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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반반한연애
작가 : 인시아
작품등록일 : 2016.8.22

박희연. 감추고 사는 게 익숙한 도도한 그녀,
생애 첫 남자친구 민철에게 보기 좋게 차였다.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는 그녀는 '평생 연애 못 할' '비정상' 인간일까?

민지애,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희연의 절친
박민철, 열등감덩어리 희연의 첫 남친
또라이라고 소문난 선배 vs 기분 좋은 달콤한 남자
혹시 다시 연애한다면 누구와 함께 할 수 있을까.


***

"나는 반쪽짜리 인간이다."
콤플렉스 감추느라 살기 힘든 대한민국 이십대.
결핍이 키워드인 이 세대, 연애는 발견이 필요하다.
온전한 연애를 위한 현실을 담은 청춘 로맨스


표지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4. 철벽녀, 메이크오버
작성일 : 16-08-25 21:44     조회 : 383     추천 : 0     분량 : 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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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크오버. 철벽녀에서 만인의 연인으로.

 

 -복수할거야.

 

 "..복수할거야."

 

 아무리 봐도 좋은 모델이 없다.

 희연은 노트북을 붙잡고 드라마 대사를 따라 중얼 거렸다.

 복수극 막장 드라마의 대모격인 드라마를 보느라 밤을 새 충혈된 눈을 비비며 일어섰다.

 

 "으아.."

 

 긴 팔을 뻗어 기지개를 켰다.

 오랜만에 서는 느낌이라 허리도 뻐근하고 살짝 빈혈도 느껴졌다.

 

 -왜 너는 나를 만나서~

 

 이 드라마 ost도 이제 끝이다.

 벌써 3주 째 낮밤이 바뀌도록 드라마만 봤다.

 죽어라 보는데도 도대체 따라할 만한 착한 캐릭터를 찾기가 영 쉽지 않았다.

 일단 희연은 복수를 위해 친절하고 붙임성 있는 캐릭터가 되어야 하는데, 이 놈의 드라마는 전부 착했던 주인공들이 복수를 위해 차갑고 냉철해 진다.

 완전 반대 경로 아닌가.

 어쩌면 좋지 계속 고민했다.

 

 그래서 희연은 드라마를 볼 때,

 주인공이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 냉혈인간이 되기 딱 직전까지만 보기로 했다.

 그 직전까지만 보면 나름 도움이 되었다.

 이런 멍청한 짓을 왜 하는거지 싶다가도, 그냥 이렇게 살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기던 감정을 표현하는 건 어려웠다.

 화를 참고 행복을 표현해야 했다.

 쉽게 말해 '웃어야 한다' 라는게 희연의 목표였다.

 

 "악"

 

 부엌으로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다가 휴대폰을 밟았다.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로 이미 수일이 지났다.

 휴대폰을 쥐고 한참을 들여다보니

 문득 이 모든 일의 화근,

 박민철이 생각나서 울컥했지만 버릇처럼 새끼손가락을 꾸욱 잡았다.

 감정 컨트롤 연습이 도움이 되었는지 심호흡을 몇 번 하자 괜찮아졌다.

 

 그리고 거울 앞으로 가서 생긋 웃었다.

 민철을 보면 해 줄 말이다.

 

 "안녕, 잘 지냈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스치고 지나갈 것이다.

 우리가 헤어진 건 그냥 지겨워졌기 때문이고

 그 날 카페에서 있었던 소동은 박민철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게 만들 계획이었다.

 

 따라할 만한 좋은 모델이 없다면 알아서 캐릭터 정립을 하면 되는 것 아닌가.

 희연은 어차피 정상도 아닌데 (민철의 말에 따르면) 다른 의미로 정상이 아니기로 했다.

 

 친절한 박희연 씨.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검고 긴 머리를 만지작 거렸다.

 방학 내내 미용실을 가지 않았더니 미역처럼 자란 머리카락.

 머리에 별 욕심은 없었지만

 차가운 인상에 한몫했던 검은 생머리가 거슬렸다.

 

 "밥도 안 먹는데 머리카락만 빨리 자라네."

 

 계속 집에 있었더니 혼잣말만 는다고 생각하면서 비틀 거리며 욕실에 들어갔다.

 완벽한 메이크오버를 위해서는 이대로 학교에 갈 수는 없었다.

 

 **

 

 -덜컹

 

 "사랑합니다~ 고객님. 베스트헤어입니다."

 

 무거운 유리문을 밀자 헤어샵 직원들의 화사한 목소리가 들렸다.

 영양 부족 상태인지 어지러웠다.

 영업용 미소와 어우러진 '사랑한다'는 멘트가 거슬렸다.

 평소 같으면 인상을 찌푸렸겠지만 희연은 웃으며 카운터에 다가갔다.

 

 "고객님, 어떤 머리 하시려고요?"

 "제가 인상이 너무 차가워 보여서요, 좀 부드러운 느낌으로 바꾸고 싶어요."

 "아, 그러면 이 색으로 염색하시면 어떨까요, 컷은 이렇게 하고, 여기 사진이 있는데요~"

 

 희연의 눈 앞에 컬러 차트와 사진을 들이대며

 이것저것 조언해 주는 남자 미용사가 과하게 친절을 베풀었다.

 

 "고객님 머리카락이 건강하신 편이니까, 아"

 

 남자 미용사는 살짝 당황했다.

 자신은 손님의 머리카락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손을 뻗어 옆 머리를 만졌을 뿐인데, 희연이 본능적으로 고개를 피했기 때문이다.

 

 "아.. 죄송해요. 제가 머리를 안 감아서 좀..."

 

 희연은 핑계를 대며 웃었다.

 태도를 바꾸기란 정말 쉽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미소를 지으며 미용사와 눈을 맞췄다.

 웃는 얼굴을 본 미용사는 잠깐 맹한 얼굴로 희연을 바라봤다.

 

 "아.. 네! 저 쪽, 저 쪽으로 가시면 우선 샴푸부터 해드릴게요.

 여기 3번 손님 샴푸 좀 부탁 드려요."

 

 희연은 여자 스탭의 손에 이끌려 샴푸실로 들어갔다.

 남아있던 남자 미용사에게 다른 미용사가 말을 건다.

 

 "뭔데 저렇게 예뻐?"

 "어... 웃는 거 쩔지? 근데 뭔가 좀 쎄한 느낌 있지 않아?"

 "아까 카운터에서도 엄청 착하던데 뭘."

 "그래? 그냥 기분 탓인가보다."

 

 샴푸를 끝내고 온 희연은 머리를 올려 얼굴을 다 드러낸 채 미용실 의자에 앉았다. 담당 미용사는 머리를 말려 주러 희연의 뒤에 섰다가 거울에 비친 희연의 얼굴을 봤다. 미용사의 시선이 느껴져 거울로 그를 쳐다 본 희연이 한 번 더 씨익 웃었다.

 

 '허... 진짜 예쁜 사람이다.'

 

 "저 머리.. 그냥 밝게 해 주시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해 주세요."

 "네?"

 "제가 아까 대답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해요. 머리 스타일 바꾼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하 전문가시니까 어울리는 스타일로 해 주실 수 있죠?"

 

 갑자기 고개를 돌려 미용사를 올려다 보는 희연. 긴 눈꼬리가 휘어진다.

 침을 꿀꺽 삼킨 그가 당차게 대답했다.

 

 "그럼요, 어떤 스타일이든 어울리시겠지만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푸흡"

 

 기합이 잔뜩 들어간 미용사의 대답에 희연은 진심으로 웃음이 터졌다.

 뭔가 부드러워진 희연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왜.. 왜 웃으세요?"

 "아, 일을 되게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요. 귀여우세요."

 

 희연은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뱉었다.

 정말 그가 귀여워 보였다.

 

 "칭찬 감사합니다.

 아직 머리 안했는데 벌써 분위기가 바뀌신 느낌인데요?

 웃는 게 예쁘세요."

 "그런가요?"

 

 웃으며 대화하던 희연의 눈이 순간 살짝 커졌다.

 

 '이거다. 딱 이 느낌이다.'

 

 방금 웃었던 느낌,

 정말 웃고 싶어서 웃었던 느낌을 기억해서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

 상황이 어떻든 나는 이렇게 웃어야 한다.

 물론 화는 억눌러야 하겠지만.

 우선은 웃는 방법에 대한 방법을 터득한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고맙습니다."

 "네? 아직 해 드린 것도 없는데요 뭘."

 

 쑥스러워 하며 희연의 머리를 만지는 미용사였다.

 

 **

 

 "와"

 "훨씬 밝아지셨어요.어떠세요?"

 

 3시간에 걸려 완성된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어깨 길이로 자른 층 진 머리에 한층 밝은 밀크브라운 염색.

 없던 앞머리도 살짝 냈더니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좋아요. 정말 좋네요."

 "그렇죠? 정말 다른 사람 같으세요."

 "그래야죠, 다른 사람."

 "네?"

 

 빙긋 웃은 희연은 남자 미용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카운터로 갔다.

 

 "감사합니다. 혹시 손질하기 어려우시면 연락 주세요."

 "네, 그럴게요."

 

 헤어디자이너의 명함을 받은 희연은 미용실 문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거울을 보는 내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이 낯설어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했다.

 

 -1층입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거울에서 고개를 돌려 발걸음을 옮겼다.

 

 "저, 저기요."

 

 문을 나서자마자 익숙한 얼굴이 코 앞까지 들이쳤다.

 방금 전 희연의 머리를 해 준 헤어디자이너였다.

 

 "네? 뭐 결제 잘못 됐나요?"

 "아니, 그게 아니고."

 "이거.. 명함? 아까 받았는데요."

 "아 거기 뒤에.."

 

 갑자기 명함을 또 주길래

 고개를 갸웃거리던 희연이 명함을 뒤집자

 손으로 쓴 휴대폰 번호가 있었다.

 

 고개를 드니 얼굴이 붉어진 남자 미용사가 희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 혹시 괜찮으시면 이 번호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네?"

 "머리.. 머리 얘기도 괜찮고요, 그냥 제가 그 쪽이 좋아서요."

 "..아."

 

 사람들은 이렇게 솔직하구나.

 하고 1차 충격을 받았고,

 민철의 사귀자는 말에 멍청하고 건조하게 응, 그래 라고 대답했던 날이 떠올라 2차 충격을 받았다.

 이 남자는 자신의 무엇을 보고 5층부터 1층까지 뛰어 내려왔을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로 작정한 이상,

 끝까지 해보기로 한다.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연락은... 좀 생각해 보고 드려도 괜찮죠?"

 "네? 아.. 네! 꼭 연락 주세요."

 

 거절의 말을 돌려서 했다.

 그것도 지애의 말처럼 웃으면서 말이다.

 말을 뱉고 나서도 기분이 이상했다.

 희연은 상냥하게 남자를 돌려 보내고 계단을 올려다 봤다.

 

 "..이런 게 가능 하구나."

 

 - 강의실 시베리아 되는 건 아시고요?

 

 자신을 비난하며 놀리던 지애의 목소리가 생각났다.

 거절을 이렇게 부드럽게 할 수 있다면,

 학교에서도 충분히 이렇게 할 수 있겠다.

 

 건물을 나서는 희연은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가 된 기분이었다.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 하나하나 직접 해 보고 깨닫는 단계.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카페에 들려 커피를 한 잔 샀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제는 학교를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위해 필기 더미를 안겨 주고 간 지애를 위해서도

 그리고 빌어먹을 박민철에게 빅엿을 안겨주기 위해서도 말이다.

 

 그런 생각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건물 하나에서 웬 검은 물체가 튀어나와 희연에게 부딪혔다.

 

 "으악"

 "으으... 아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희연과 남자는 같이 길바닥에 나동그라졌다.

 바닥을 짚고 미끄러져 손바닥이 엉망이었고

 아이스 커피를 그대로 들고 드러누워 원피스에 갈색 물이 들었다.

 가슴팍에 찬 기운을 느끼며 희연은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괜찮으세요? 아, 안 괜찮으시죠? 정말 죄송해요."

 "..네?"

 

 안 괜찮지 않냐고 횡설수설하는 남자를 올려다 본 희연은 짜증이 났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지만,

 앞으로 바뀌기로 하지 않았던가.

 

 "저는 괜찮아요. 바쁘신가 본데 어서 가보세요."

 

 툭툭 털고 일어선 희연은 남자의 얼굴을 바라봤다.

 자신과 부딪쳐서 살짝 삐뚤어진 안경, 단정한 검은 머리에 흰 셔츠.

 엄청 단정한 사람이네 싶었는데 아래로 찢어진 연청 바지에 스니커즈 신었다.

 뭐 하는 사람이지, 학생?

 

 "제가 늦잠 자서 지각 때문에.. 죄송합니다. 근데..."

 

 남자는 희연을 빤히 쳐다보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이유없는 시선에 순간 울컥한 희연은

 또 양손을 모아 새끼 손가락을 쥐고 있었다.

 희연의 손에 시선이 멈춘 남자는 갑자기 웃었다.

 

 "풉, 아 이게 아니고. 저 때문에 다치시고 옷도 많이 버린 것 같은데 세탁비라도.."

 "...아뇨, 괜찮아요. 어서 가세요. 일 더 늦으시면 안 되잖아요."

 

 남자의 웃음이 썩 기분 좋진 않았지만

 희연은 생긋 웃으며 응대했다.

 어서 집에 가서 이 옷을 벗고 씻고 싶다.

 이 이상한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저 그럼 연락처라도..."

 

 명함이라도 주려는 듯 지갑을 찾아 열고 뒤적거리던 남자는 잠시 멈칫했다.

 정말 이상한 남자라고 생각하며

 그냥 괜찮다고 한 마디 하고 빨리 가버릴 요량으로

 희연이 입을 열었다.

 

 "저 그냥.."

 "휴대폰 좀 주세요."

 "네?"

 "제 연락처 남겨 드릴테니까 꼭 연락 주세요. 배상할게요."

 "아, 네..."

 

 어안이 벙벙해진 희연은 왜 명함도 아니고 휴대폰? 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뭔가 집요한 남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휴대폰을 꺼냈다. 아주 밍기적 밍기적 대면서. 남자는 채 가듯 휴대폰을 덥썩 쥐고 자신의 번호를 꾹꾹 눌렀다.

 

 "여기 제 번호에요."

 "네."

 "제 전화로도 전화해 놨으니까 그 쪽 연락처 저도 알아요.

 꼭 연락 주세요. 안 그러면 제가 합니다."

 "네?? 아.... 네. 어서 가세요. 정말 괜찮아요."

 

 황당함을 억누르고 희연은 어색하게 웃으며 서 있었다. 남자는 자꾸 피식피식 웃었다.

 

 "반갑네요, 그럼 전 이만 갈게요."

 

 지각이라더니 이미 충분한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는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희연은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화 내지 않고 상냥해 진 자신이 기특했다.

 이렇게만 하면 되겠다. 딱 이렇게만.

 

 "뭐하러 번호까지.. 뭐야 이게?"

 

 휴대폰 화면을 바라본 희연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얼굴만 반반하고 멍청이구만."

 

 전화번호부와 다이얼창이 닫혀서 남자의 번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곱상하게 생긴 큰 눈이 떠올라 피식 웃었다. 좀 아쉬운건가?

 

 "뭐...알아서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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