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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흔한 양판소 세계의 클리셰 사냥꾼
작가 : 빈둥남
작품등록일 : 2017.11.9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요즘 핫한 키워드들은 다 들어가 있는 양판소 세계.
하지만 짜여진 대로 흘러갈지는 글쎄요. 파란만장 퓨전 판타지의 시작.

 
강해지는 법은 한가지가 아니다. (5)
작성일 : 17-11-16 17:50     조회 : 255     추천 : 1     분량 : 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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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아론은 갑자기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전투 중에는 당연히 신경 쓰지 못했는데, 간헐적으로 들려오던 소년의 신음이 지금은 전혀 들리지 않고 적막감만이 가득했다.

 

 임무 창이 고장 난 것이 아니라면, 살아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러나 그게 안전하다는 뜻과 직결되지는 않았다.

 

 아론의 발걸음에 더욱 속력이 붙기 시작했다.

 

 마침내 아론의 시야에는 요사스러운 분위기의 돌무더기들이 보였다. 돌들의 위치는 막무가내로 퍼져 있는 게 아니라 법칙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별안간 피비린내가 확 올라왔다. 자세히 보니, 혈액으로 도형 비슷한 것을 그려놓고 있었는데 이쪽에 관해 문외한인 그로서는 도저히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다.

 

 “…….”

 

 곳곳엔 횃불들이 어두운 동굴을 밝히고 있었다. 그리고 구석에는 마치 재단으로 보이는 것이 높이 솟아올라와 있었고, 거기엔 나체의 소년이 반듯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가브리엘!”

 

 아론은 식겁해서 가브리엘에게 다가갔다. 다행이 육안 상으로는 다친 데는 없고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일뿐이었다.

 

 “…놀랍군요. 밖을 지키고 있던 제 애완동물은 어떻게 한 거죠?”

 

 아론은 소리의 근원지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서는 회색 로브를 입고 있는 여성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자라고 경계를 풀지 않았다. 저 말이 사실이라면 트윈헤드 오우거를 수족처럼 부리는 자다.

 

 “번견치고는 덩치가 너무 크더군. 두 번 다시 짖지 못하게 만들어 주었지.”

 

 “…….”

 

 아론의 말에 회색로브의 여인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키는 컸지만 아직 앳되어 보이는 소년인데, 그런 일을 해냈다니 쉬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사실 그녀는 밖에 소란을 이미 눈치 채고 있었지만 트윈헤드 오우거를 철저히 믿었기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았다.

 

 “…이런 산골에 그런 실력자가 있었다니. 제 불찰이군요. 조력자가 있나보죠?”

 

 

 여인은 그렇게 결론을 내린 듯 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의 펫은 일개 소년이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생물이 아니었으니까. 더군다나 그에게는 특별한 마력이 느껴지지 않았고, 평범한 사람보다 약간 높은 정도였다. 결코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

 

 “…….”

 

 아론은 굳이 그녀의 오해를 바로 잡아주진 않았다.

 

 “…가브리엘에게 무슨 짓을 한건 아니겠지?”

 

 아론이 지나가는 투로 화제를 바꿨고, 회색로브의 여인은 의외로 순순히 대답을 해주었다.

 

 “신에게 바칠 생각이었죠. 저항하기에 강제로 혼수상태로 만들었을 뿐. 걱정하지 마요. 제물은 무사하니까.”

 

 “…….”

 

 아론이 뜨악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단어들 천지였다. 무엇보다도 제물이라니 그건 인신공양을 뜻하는 거 아니겠는가.

 

 “뭘 그렇게 놀라죠? 이곳은 제가 만든 제단입니다. 조악하기 그지없지만요. 어둠의 신께 의탁해 그 힘을 받았으니, 공희(供犧)를 바치는 것은 당연한 예의입니다.”

 

 “…옵스아리만을 말하는 건가?”

 

 “당연한 소리를 하는군요.”

 

 오르비스 대륙의 세계관에는 여러 신들이 있었는데, 어둠의 신 「옵스아리만」은 빛의 여신 「아에테리아」 더불어 최고위 신격이었다. 물론 그보다 위에 모든 것을 창세한 「자카」가 있긴 하지만 의외로 그의 존재 여부를 믿는 자는 드물었다. 이 둘과 다르게 실질적인 움직임이 전혀 없고 방관자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동굴 안은 묘한 침묵이 감돌았고, 아론은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

 

 “…너는 마족인가?”

 

 그가 이리 추측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첫째로 옵스아리만은 현재 인류를 위협하는 마족이 섬기는 마신이기도 했으니까.

 

 둘째로 여인이 인간의 모습을 하기는 했지만, 고위 마족에게 외양을 바꾸는 건 쉬운 일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보이나요? 아쉽게도 전 확실히 인간입니다.”

 

 “…….”

 

 아론은 나름 예리한 추측이라고 생각했는데, 단박에 부정당해버렸다. 그러나 그는 주춤하는 기색 없이 입을 열었다.

 

 “그럼 너는 블랙문의 매혼자이겠군.”

 

 블랙문은 옵스아리만을 섬기고, 인신공양도 서슴지 않게 저지르는 광적인 사교(邪敎)집단이었다. 그리고 마족에게 천대받기는 하나 분명한 협력관계였다. 사람들은 인류의 적인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해서 그들을 매혼자라고 불렀으며 크게 적대해왔었다.

 

 “얼굴에 아직 치기가 남아있는 소년인데. 굉장히 박식하군요. 그런데 매혼자라는 단어는 몹시 거슬리는군요. 저희는 옵스아리만을 섬길 뿐, 마족을 섬기는 건 아닙니다.”

 

 “…너무 쉽게 인정 하는 거 아니야?”

 

 실제로 블랙문의 신도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그들과 연관성이 보인다면 당장이라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돌팔매질 당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는 세상이었다.

 

 “호호. 항상 숨어 다니던 제가 말동무를 만났으니 기쁠 수밖에요. 저 금발의 소년은 두려움에 떨기만할 뿐 별로 좋은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

 

 여인의 정말로 즐거운 듯, 목소리가 들떠 있었다. 이어서 그녀는 침묵하고 있는 아론을 무시하고 재차 말했다.

 

 “기분입니다. 뭐든지 물어보세요. 제 신체 치수가 궁금하다면 직접 만지게 해드리죠.”

 

 회색로브의 여인은 정말로 뭐든지 들어줄 셈인 냥 두 팔을 벌리고 빤히 아론을 바라보았다.

 

 ‘…블랙문의 광신도답게 진짜 미친년이군.’

 

 아론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 기회를 놓칠 생각은 없었다. 정보는 많을수록 좋은 거니까.

 

 “…너의 이름은 뭐지?”

 

 시작은 간단하게.

 

 “헬렌입니다.”

 

 여인은 순순히 대답했다.

 

 “블랙 문에서 지위는?”

 

 이번 대답은 듣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8인의 사도 중 한명입니다.”

 

 박식하다고 칭찬받았던 아론도 블랙문의 내부 조직도를 알 정도는 아니기에, 8인의 사도라는 게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는 전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다만 머릿속에 그것들을 잘 갈무리해놓았다.

 

 “여기서 뭘 꾸미고 있었지?”

 

 “보시다시피 공희를 바칠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걸 묻는 게 아닌걸 알 텐데?”

 

 “…….”

 

 여인은 양 볼을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빠졌다가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이번엔 제가 질문을 해보죠. 당신의 대답은 다 듣고 나서 해드리겠습니다.”

 

 “뭐? 그런 소리는 없었잖아.”

 

 아론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지만, 여인은 태연히 맞받아 칠뿐이었다.

 

 “새롭게 추가 된 룰입니다. 저만하면 불공평하잖아요?”

 

 “…….”

 

 딴에는 맞는 말이었다. 자기가 시작하고 새롭게 룰을 추가하는 등 제멋대로긴 했지만.

 

 “당신의 이름은?”

 

 이번엔 입장이 반대였다. 어렵지도 않은 일이라 아론은 빠르게 대답했다.

 

 “아론 슈나이더.”

 

 이에 질세라 곧바로 이어지는 질문.

 

 “당신 조력자의 정체를 밝혀주시죠.”

 

 아론은 처음엔 거짓말을 할까했다. 그러나 금방 들통 날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직 그녀에게 들어야 할 게 많았다. 굳이 신뢰를 잃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 한 일이야. 조력자는 없어.”

 

 “…그걸 말이라고?”

 

 “믿든 안 믿든 사실이야.”

 

 “…….”

 

 여인의 푸른 눈은 탐색하듯 아론을 바라보았다. 그는 거릴 낄게 없었음으로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후. 좋아요. 믿는 척은 해드리죠. 혹시 나이가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은가요?”

 

 “몇 살로 보이는데?”

 

 “열여섯에서 열일곱 즈음?”

 

 “정확하네. 열여섯이야.”

 

 “…….”

 

 헬렌은 혹시 이 소년이 마력을 숨길 수 있는 기인일까 생각해서 던진 질문이었다. 그런데 열여섯에 그런 경지에 도달했고, 트윈헤드 오우거를 상처하나 없이 제압했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사실 아론은 레벨 업 시스템 때문에 옷은 더러워졌을망정 몸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런데 헬렌이 그것까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당연히 거짓말이라고 판단했다.

 

 “호호. 그렇군요. 잘 알겠어요.”

 

 여인은 속마음과 다르게 그림 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 이제 모두 대답했으니, 네 차례야.”

 

 아론이 정당한 요구를 하자, 헬렌은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론 군. 제가 왜 당신과 이런 잡답을 했는지 아나요?

 

 “…시간을 벌기 위해서겠지.”

 

 아론이 검을 고쳐 잡으며 대꾸했다. 사실 그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 응했던 것은 얻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일신의 무력을 믿기도 했었고.

 

 “대단하군요. 정말 열여섯 살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그러나 명심해요. 적 앞에서 여유를 부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걸.”

 

 헬렌은 분위기를 잡고 말한 것이겠지만, 겉모습만 소년인 아론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아 쫌. 뭘 할지는 모르겠는데 대답은 하고 해주면 안 되겠니?”

 

 “엿 먹어! 빌어먹을 애송이!”

 

 헬렌은 본색을 드러내며, 품안에 있던 손바닥보다 조금 큰 책을 꺼냈다. 그러자 그 물건은 광채를 내기 시작하더니 이어서 부정한 기운을 폭사시켰다.

 

 아론은 눈살을 찌푸리며 그 빛을 여과 없이 감당하고 있었다.

 

 “깔깔깔깔. 방금 너에게 노화의 저주를 걸었다.”

 

 요사스럽게 웃는 헬렌. 그녀는 직접전투에는 자신 없었지만, 노쇠해진 애송이 정도는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여전히 싱싱한 젊음을 자랑하는 아론. 노쇠는 커녕 얼굴에 기미하나 보이지않았다.

 

 “응? 뭐 한 거야?”

 

 그는 의아한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았을 뿐이었다. 참으로 얄미운 표정이었다.

 

 “말도 안 돼. 복음서를 이용한 권능이었거늘. 어찌 평범한 인간 따위가….”

 

 헬렌은 경악을 숨기지 못했다. 이 저주를 견디려면 자신의 성유물과 비슷한 수준에 물건을 소유하고 있거나, 압도적인 마력으로 견뎌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아니면 신의 가호를 받고 있던지. 당장 떠오르는 건 옵스아리만과 동격인 빛의 여신이었다.

 

 “너는 성왕국의 성기사인가?”

 

 “…….”

 

 클레어다인 왕국. 그러나 대륙 사람들은 성왕국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왜냐하면 아에테리아의 숨결이 가장 많이 닿았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익히 아는 용사와 성녀도 그녀의 뜻을 행하는 대행자라고 보면 되었다.

 

 아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헬렌은 그것을 긍정이라고 받아들였다. 성기사의 특유의 신성력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다른 이유보다는 훨씬 그럴듯했으니까.

 

 “젠장. 까다롭기 그지없는 애송이로군. 어쩔 수 없지.”

 

 다시 한 번 작은 책에서 부정한 기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잠시 후, 동굴에 여기저기 퍼져 있던 뼈들이 하나로 뭉쳐지며 인간의 형태를 이루었다.

 

 스켈레톤 워리어. 그러나 그 숫자가 많지는 않았다. 헬렌이 워낙 급하게 만들었기도 했고, 이 제단에서 공양했던 인간의 수가 넉넉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흥. 준비한 게 겨우 이정도인가? 매혼자?”

 

 아론은 코웃음을 쳤다. 스켈레톤은 트윈헤드 오우거의 비하면 한참은 격이 부족한 상대였다. 게다가 전생에 싸워본 경험도 충분했다. 불사성이라는 무척 까다로운 특성이 있었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철저히 가루가 될 때까지 부수거나, 정안되면 자리를 피하면 된다. 영원히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입 닥쳐라. 여신의 종! 지금은 물러나겠지만 다음은 아니다.”

 

 헬렌도 해골병사들로 상극이라고 볼 수 있는 성기사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다만 시간을 벌어 줄 수는 있으리라. 아직 최후의 수가 남아있긴 했지만 그건 남겨둬야만 했다.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조력자가 언제 등장할지 모를 일이었으니까.

 

 모든 것이 오해로 비롯된 일이었지만, 어쨌든 헬렌은 도망치듯 동굴을 빠져나왔다.

 

 

 “…….”

 

 아론은 그녀를 쫓아갈까하다가, 생각을 달리 먹었다. 원래의 목적 때문이었다. 지금은 미친 여자 하나 보다는 가브리엘의 안전이 중요했다.

 

 -파앗

 

 아론은 별 힘들이지 않고 해골병사들을 분쇄시켰다. 그리고 뼈들이 모여 다시 형태를 이루기 전에 가브리엘을 양손으로 들고(일명 공주님 안기) 동굴을 나왔다.

 

 

 -띠링

 

 -긴급임무의 성공으로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레벨 업!

 

 

 나체의 소년을 들고 있는 헌칠한 키의 소년이 미친 듯이 웃으며 숲속을 달리고 있었다.

 

 “응캬캬캬!”

 

 

 아론은 심각한 상황임에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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