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15 사자들 전멸?(全滅) 무의식 속에 갇힌 뮤아.
멸망의 빛(滅亡 光)이 떨어진 그곳에는 연기가 걷힐지 몰랐다.
베리엘은 뮤아 머리 맡에 앉아 하늘을 바라봄며 가벼운 입을 놀려대고 있었다 ,
” 그렇게 .. 까불기는 너에게만 특별히 방관자가 될기회를 주마 ... 너가 일어날 때 멸망한 세계를 지켜볼 ... “
왠지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한참을 머뭇거리는 베리엘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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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 인간들이 없는 인간세계는 그야말로 대참사였다 .
검은 안개들이 이곳저곳 ... 불길한 기운(氣)이 되어 악령과 악귀들을 몰고 와 점령한 상태 !
그 중심 강남 사거리 에서는 신들이 고군분투 하는중이였다 .
한참을 악령 과 악귀들을 막고 있건중 ... 율이 괜시리 하늘을 쳐다봤다 .
하늘을 막고 있는 저 그림자 ...
바로 낙하고 있는 환물(換物)을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
“빨리 끝내라고 ... ”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그렇게 얘기한 율 ...
하지만 무색하게도 아무런 응답이없었다 .
그런대 그때 ... 앞에서 다가오는 악귀의 낫이 율을 향해 다가서는게 아닌가 ?
그때 앞에서 다가온 윌의 펀치가 악귀를 제거 했다 .
“ 이봐 ..율 아무리 조무래기라 해도 한눈팔면 안되지 . ”
윌의 말에 정신이 번쩍든 율이 얘기한다 .
“ 그런가 ? 일단 뮤아네가 돌아올때까지 집은 지켜야하니 분발하자 . ”
고군분투하고 있는 신들 ... !
뮤아가 돌아올 때 집이 사라지면 큰일 난다는 명목으로 지키고 있는중이였다 .
뮤아네 집에서는 또한번의 기적을 엿볼수가 있었다 .
그것은 꺼져가는 생명을 뒤로 한체 민지가 눈을 뜬것이였다 .
그런데 ..이번에도 눈이 안보이는 것 같았다 .
“ 뮤 ~ 거기 있어 ? ”
아무런 대답이없는 방안에서 민지의 목소리가 애달프게 들려왔다 .
“ 뮤 !”
.......
고요한 방안 아무런 소리도 닿지 않았다 .
힘없는 목소리로 뮤아의 이름을 또한번 외친다 .
“ 뮤 ~! ”
거실에서 자고 있던 ... 리하가 눈치를 채고 눈을 비비적 비벼대고 있었다 .
방안에 들어온 리하 ... 그앞에 민지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는게 아닌가 ?
그것은 꺼져가는 생명을 부여잡고 창가에 앉아있는 민지를 목격했기 때문이였다 .
리하눈에는 지금 민지의 존재가 희미하다는 것 쯤을 알고있었다 .
심장안에 보이는 존재의 불 !
그것이 전혀 느껴지질 않았다 .
리하의 인기척에 귀를 쫑긋 새우며 얘기한다 .
“ 거기 누구야 ? ”
“ 어 .. 난 뮤아의 친구 ! ”
리하의 말에 갑자기 민지의 두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흐르고 있는게 아닌가 ?
“ 흐흐 ... 나 어떻해 ? 뮤 가 올때까지 버텨야하는데 눈이 침침한거 같아 ... ”
리하는 재빨리 민지 앞에 다가가 손을 부여잡는다 .
그것은 자신의 기(氣)를 흘려 보내기 위함 !
하지만 리하의 기(氣)는 민지 몸속에 들어가지 않고 표면에만 겉돌 뿐이였다 .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리하의 두눈이 떨려 오고 있었다 .
“ 쫌만 힘내 ...이 싸움 이제곳 끝나니까 ? ”
민지는 힘없이 입을 열어 나갔다 .
“ 미안 ...기달려야 하는데 나 졸려 .... ”
다시 한번 찿아온 기적은 촛불은 꺼지고 있었다 .
민지는 눈을 감고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그곳으로 떠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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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가 떠난 그 시각 환물 (換物) 에서는 .
눈을 비비적 되는 뮤아가 머리를 부등켜잡는다 .
“ 여긴 ... ? ”
황당함에 주위를 둘러 보는 뮤아 눈앞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 지고 있었다 .
그것은 ... 분명 환물에 있어야할 뮤아 .
라지만 이곳은 어디인지 전혀 감이 안잡힌다 .
바로앞 오두막 같은 아기자기한 집 한체만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 !
얼마지나지않아 그곳에서 누군가가 나오고 있었다 .
그것은 백발의 청년 이였다 .
뒷머리를 묶고있는 저청년은 누구란말인가 ?
복잡한 심정에 몸서리 칠 때 ...
청년의 말소리가 들렸다 .
“ 뮤아 ~! 일로와 . ”
저건 ... 뮤아의 이름 이 아닌가 ?
청년 말소리에 쫄래쫄래 뒤를 쫒아오는 발걸음 .
그 발걸음은 정말이지 앙증맞고 아기자기 한 소리를 이끌고 있었다 .
사람이 아닌 ... 개 ? 강아지가 아닌가 ?
더것은 진돗개같은 늠름한 면모를 보여 주고있었다 .
잠깐 본거지만 저 강아지와 청년은 끈끈한 유대로 유어져있는 듯 보였다 .
백발의 청년은 이름이 뮤아인 강아지 에게 밥과 물을 건네고 있는 듯 보일 때 ...
장면이 마치 영화가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듯 이동되는게 아닌가 ?
정신을 차린 뮤아눈에 펼쳐진 세계 ...
도로 에 서있었다 .
그곳에 뮤아라는 강아지가 한 꼬마를 구하려 달려가는 게 분명했다 .
그런데 백발의 청년도 가만히 보고있질않고 같이 뛰어든게 아닌가 ?
끼이익 !
소리가 구슬프게 들려오고 그뒤에 따르는 부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마음의 심금을 울리고 있었다 .
펑 !
트럭한대 ... 그앞에 쓰러져있는 백발의 청년 .
그앞에는 뮤아의 이름을 가진 강아지 그리고 꼬마애가 있었다 .
이상황은 백발의 청년이 강아지와 꼬마아이를 구한것임이 틀림없었다 .
꼬마아이는 눈을 비비적되며 자리를 벅차고 일어섰다 .
하지만 트럭에 부딪힌 청년 은 머리에서 피가 엄청나게 흐르고 있었다 .
뮤아의 이름을 가진 강아지는 백발의 천년 얼굴에 코를 밖고 볼을 할짝되며 핥고 있었다 .
낑낑되는 뮤아의 이름을 가진 강아지 .
마치 빨리 일어나라는 것마냥 보채고 있었다 .
아직까지 의식을 잡고있던 청년이 뮤아의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 힘없이 말한다 .
“ 미안 ...뮤아! 너랑 더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 형은 안될것같아 .. 먼저 가서 기달릴테니 꼭 다시 .. ”
말을 하다말고 의식을 놓는 순간 ...
그 강아지는 이상황을 인지 한 것일까 ?
갑자기 구슬프게 우는 강아지 ...
그걸 전부 지켜보고 있던 뮤아의 두눈에서 눈물이 또르륵 흐르고 있었다 .
“ 이건 ..뭐지 ? 대체 .. ”
뮤아는 자신 두눈강에 고인 눈물을 닦으며 당황해 하고 있을 때 뒤에 말소리가 들려왔다 .
“ 이건 전생의 기억 ... 그리고 안녕히 ! ”
알 수 없는 말에 뒤를 돌아본 뮤아 !
그곳에 다가온 모자가 달린 로브를 눌러쓴 수수께끼의 인물 이 공격해 오는게 아닌가 ?
뮤아는 서둘러 자신의 흑도 천하태평(天下泰平)을 불러들여 막아새웠다 .
칭 !
소리와 함께 그곳에 퍼진 무거운공기가 바람이 되는건 일순간이였다 .
“ 넌 ...누구지 ? ”
뮤아의 당혹감을 듣고 그 수수께끼의 인물이 공격을 이어 가는게 아닌가 ?
검푸른 선이 그어진다 .
스윽 !
소리와 함께 ... 뮤아 배쪽을 파고 드는 검격 .
뮤아는 막지도 못하고 그 일격에 맞고 만다 .
붉은 선혈들을 입밖으로 내뱉으며 뮤아는 수수계끼의 인물을 응시하는데 .
가만히 보고있을 수수계끼의 인물이 아니였다 .
두무릎을 뚫은 무방비의 뮤아를 발로 걷어 차는게 아닌가 ?
퍽 !
소리와 함께 뒤로 나자빠지는 뮤아 ... 그때 이 묘한 긴장감이 기분을 더럽히고 있었다 .
방금 배인 그검격 !
분명 이촉감은 뮤아도 알고 있는 촉감이였다 .
뮤아앞에 선 수수 께끼 의 인물이 검을 자신 어깨에 올려 두는게 아닌가 ?
그때서야 이 묘한 긴장감 ... 그 촉감의 실체를 알수가있었다 .
바로 뮤아가 들고 있던 흑도 천하태평이 아닌가 ?
말도 안되는 상황에 뮤아는 피를 토하면서도 그 수수께끼의 인물을 뚫어 져라 쳐다 보고 있었다.
그런데 느껴지는 묘한 위화감이 검푸른 전격이되어 빛으로 빛나는게 아닌가 ?
저 수수께끼 인물에게서 뮤아와 같은 기(氣)가 느껴져왔다 .
하늘을 올려다보는 수수깨끼의 인물의 두눈에서 눈물이 흐르는게 아닌가 ?
흐느끼는 수수깨끼의 인물 ... 뮤아가 일어서는 걸보고 달려든다 .
다다닥 !
뮤아와 같은 기(氣)를 뽐내고 검푸른 전격을 감싸고 있는 수수깨끼의 검격이 뮤아 머리위로 내려 왔다 .
하지만 뮤아는 빤히 쳐다보며 ... 그 일격을 간신히 피해버렸다 .
계속이어지는 일격들 !
저것은 쾌속의 찌르기 공격인 칼침 ? 이 아닌가 ?
기술 마저도 복사한것 같은 저 인물은 뭐란 말인가 ?
칼끝이 파고 들어 바람의 날과함께 뮤아 이곳저곳을 노리고 다가 오는 또다른 천하태평을있었다 .
그곳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이 검푸른 불이되어 뮤아를 더욱 혼란 시키고 있었다 .
뮤아는 뒤로 점프해 일단 거리를 두기로 했다 .
" 너 ...도대체 누군데 ? 나랑같은 .. "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가오는 여우의 형상 ...
그것은 뮤아의 고유 기술인 여우의 참격이였다 .
한눈을 판 뮤아는 그대로 ..
펑 !
하고 부딪힌다 .
검푸른 불길이 뮤아가 서있는 그곳에 옮겨 붙어 버렸다 .
활활 타오르는 불길 안에서 검푸른 전격들이 소용돌이가 되어 지지직 ...
거리고 있었다 .
뮤아가 서있는 그곳에는 희뿌연 안개들이 사라질줄도 모르고 더욱 거세게 피어 나고 있었다 .
수수깨끼의 청년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 구슬픈 목소리를 내고 있는게 아닌가 ?
" 나도 .... 널 죽이긴 싫었는데 . "
저건 무슨 말이란 말인가 ?
희뿌연 안개 그 중심에서 느껴지는 또다름 기 (氣) !
뮤아였다 .
오색빛깔에 물든 흑색의 전격들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
방대한 기 (氣) ...
그 기운 들을 보고 수수깨끼의 인물이 희미한 미소를 보이는게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