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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완)하늘에서 온 사자[빛의 그림자]
작가 : M루틴
작품등록일 : 2024.2.14

작품 줄거리 :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가 인간 세계로내려온다 .

내려온 사자는 우연히 인간의 간절함을 듣게 되고 , 그 간절함에 사자는 인간 을 살려준다 .

살아난 인간은 인간이 아닌 사자로 태어나게된다 .

다시태어난 사자와 하늘에서내려온 사자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되려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사악한 빛과 직면하는데 , 사자는 하늘을 도와 사악한 빛의 부활을 막아선다 .

 
Ep.106 해령의 분노(忿怒) ? 무너지는 해령의 세계(世界).
작성일 : 24-04-20 08:28     조회 : 82     추천 : 0     분량 : 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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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106 해령의 분노(忿怒) ? 무너지는 해령의 세계(世界).

 

 크루를 보며 해령(亥)은 한동안 입을 열지 않았다 .

 

 또 ... 열어야 할 이유를 찿을 수가 없었는지 ... 바로 공격으로 이어가는게 아닌가 ?

 

 돼지의 쌍검을 움켜잡고 날을 새웠다 .

 

 칼 끝에 흐르는 해령의 방대한 기(氣)가 한 대 모여 고농축 에너지로 자리잡은 것은 일순간이였다 .

 

 지지직 소리와 함께 말이다 .

 

 사악한 빛에 노출되 전격들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

 

 크루는 자신의 마검을 치켜들고 다가오는 돼지의 날을 계속해서 막아 내고 있었다 .

 

 탕 !

 

 탕 !

 

 탕 !

 

 소리가 시끄럽게도 울려 퍼진다 .

 

 그런데 막고 있는 크루의 상태가 어째 쫌 이상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

 

 식은땀을 흘리며 큰숨을 쉴수 밖에없었다 .

 

 크루는 마검을 잡고 있는 손을 덜덜덜 떠는게 ..아닌가 ?

 

 해령은 그 순간을 높치지않았다 .

 

 “ 어째 ...많이 불편해보이십니다 ? ”

 

 “ 불편하긴요 ... 가뿐합니다 . ”

 

 “ 괜히 ...쎈척은 하지 마시죠 . ”

 

 무언가 알고 있다는듯한 말투 에 크루는 의아함을 감추지못했다 .

 

 “ 그 ..표정 마음에 안드는 군요 . ”

 

 크루의 말에 무언가 발동한 마냥 눈가에 핏줄이 터지며 마검과 대치 하고 있던 돼지의 쌍검을 높이 들어 다시 내리찍었다 .

 

 탕 !

 

 하는 소리와 함께 사악한 빛에 노출된 전격들이 크루 마검에 옮겨 붙는게 아닌가 ?

 

 옮겨 붙은 전격들은 어느덧 ...팔주변에 크루의 손주변에 모여들었다 .

 

 모여들자 ..어쩐지 힘겨워 보이는 크루가 팔을 더욱 심하게 떨고 있었다 .

 

 해령은 흠칫 내려보더니 입을 열었다 .

 

 “ 지금 칼 잡고있는 그손 ...! 많이 힘드신가봅니다 ? ”

 

 그렇다 ... 크루는 지금 두손에 마비가 온것이였다 .

 

 이것은 대체 어떻게 된것인지 .

 

 의아함에 대답을 못할 때 쯤에 .. 해령이 입을 열었다 .

 

 “ 그건 ...돼지의 충격파 ! 라고 부릅니다 ...저는말이죠 . ”

 

 “ 돼지의 충격파 ..라고 하셨습니까 ? ”

 

 “ 네 ! 뭐 이걸 알아도 어쩔 방도가 없는건 매한가지 일테니 ...이만 끝내도록 하죠 . ”

 

 “ 그럼 ...끝내기전에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만 . ”

 

 갑작스런 크루의 질문에 ... 해령은 턱을 매만지며 뒤로 이동했다 .

 

 “ 궁금한점이라 ...? 뭐 괜찮겠죠 ..무엇인가요 ? 궁금한점이 ... ”

 

 해령의 말에 크루는 비장한 얼굴을 하고 물었다 .

 

 “ 당신 ..아니 해령님은 왜 짐승화(獸) , 인수화(人) 로 변화를 안주시는건지 무척이나 궁금하군요 . ”

 

 예상치도 못한 질문에 해령은 크게 웃는게 아닌가 ?

 

 “ 하하하 그렇군요 그게 궁금했단 말이죠 ? 제가 변하지 않는건 2가지 이유가있습니다 . ”

 

 “ 2가지 ..? ”

 

 “ 네 ! 그렇죠 일단 첫 번째 베리엘님께서 봉인을 하셨죠 저의 변화를 말입니다 . ”

 

 해령은 손가락을 접으며 설명했다 .. 크루는 그런 손가락들을 보며 할말을 이어가고 있는중이였다 .

 

 “ 왜 ...봉인을 하셨죠 ? ”

 

 “음 ... 그건 남들보다 더욱 강한 힘때문이라고만 설명해드리죠 . ”

 

 “ 그럼 ..? 한가지는 뭡니까 ? ”

 

 크루의 말에 해령은 나머지 손가락을 접으며 얘기하고 있었다 .

 

 “ 아하 ! 그건 ...제가 변화하면 이일대가 감당이 안되기 때문이죠 . ”

 

 “ 그건 ...정말 이해하기 어렵군요 . ”

 

 갑자기 다가오는 핑크색의 빛이 크루를 덮치고 있었다 .

 

 팅 !

 

 소리와 함께 부딪힌 빛 ... 그건 해령의 검격이 크루 앞까지 다다랐다 .

 

 크루는 침착히 방어하며 입을 열었다 .

 

 “ 얘기하는 도중 기습이라니 이건 쫌 비겁하군요 . ”

 

 크루의 발언에 실소를 터뜨리는 해령이 얘기한다 .

 

 “ 푸합 ! 이거 걸작이군요 ... 이건 전쟁 , 말그대로 성전이란 말입니다 기습 ? 비겁 ? 그런 단어는 존재하지 않죠 . ”

 

 해령은 말을 끝맺으며 칼을 계속 후려 갈겼다 .

 

 크루는 저린 손으로 검격들을 막는데에만 급급했다 .

 

 그런데 ..큰일 난 사실 한가지는 ...

 

 크루의 지옥도(地獄道)의 사신(使臣) ! 시후(時候) 의 진한 녹색 빛깔 빛이 옅어지는게 아닌가 ?

 

 죽음의 사신 그 모습도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

 

 이건 아마 돼지의 충격파 때문일 꺼라 짐작이되고있었다 .

 저린 두손에서 ..감각이 느껴지질 않았다 .

 

 크루는 땀을 삐질 흘리며 두손을 잠시 바라볼 때 ... 방심한 그순간 돼지의 참격이 다시한번 크루를 덮쳤다 .

 

 “ 해령(海靈) ! 죽음의 참격 . ”

 

 돼지의 쌍검으로 엑스짜 건을 그렸다 .

 

 그려진 그 선에 퍼진 ... 방대한 기(氣)가 크루 온몸을 감싸앉았고 그곳에 퍼진 핑크색의 불이 크루 온몸에 옮겨 붙은건 일순간도 아니였다 .

 

 뒤로 쭉 날라가는 크루는 뒤에 위치하고 있던 절 에 ... 딱 !

 

 하고 부딪혀 버렸다 .

 

 그곳에 퍼진 무거운 공기들이 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주변에는 희뿌연 안개들이 모락모락 피하어나고 있었다 .

 

 해령은 마치 자신이 이긴마냥 껄껄 대며 크루에게 비아냥 거리고 있었다 .

 

 “ 하하하 , 이거 참 유감입니다 ! 당신이라면 더욱 즐거울 즐알았는데 말이죠 . ”

 

 아무말도 않들린다 .

 

 저곳 희뿌연 안개속에 도대체 ... 무슨일 이 일어 난것인지 이때는 알지 못했다 .

 

 그 누구도 말이다 .

 

 희뿌연 안개가 점점 회오리를 그리고 .... 원을 그리며 날카로운 바람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

 

 요상한 변화에 해령도 잠시 할말을 잊고 계속 바라만 보는데 그곳에서 말소리가 들려 왔다 .

 

 “ 하 ... 지옥도 (地獄道)의 사신(使臣) ! 시후(時候). ”

 

 말이 퍼지게 무섭게 회전을 그리는 희뿌연 안개의 바람에 중심에 서 크루가 보인다 .

 

 크루의 몸이 쫌 이상했다 .

 

 흰머리가 녹색으로 물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

 

 그리고 온몸에는 진한 녹색의 빛을 바라고 있었고 , 검 ... ! 마검에는 검게물든 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

 

 중심에 서있는 것은 분명 크루였다 .

 

 그런데 또다시 해령 눈에 비친 모습은 죽음의 사신 시후의 모습이 늠름히 자리 잡고있었다 .

 

 그의 모습은 실로 진귀했다 .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의 머리 ... 그 의 머리또한 녻색빛으로 물들어 그모습은 영롱하기 그지없었다 .

 

 눈에서빛나는건 ..무엇인가 ?

 

 저건 녹색의 빛으로 빛이 나는게 아닌가 ?

 

 입을 검은 천으로 가리고 있는 형상 !

 

 저모습은 아까도 보이지 않았던 형상이였다 .

 

 할말을 잊지 못하고 있을 때 크루가 입을 열었다 .

 

 “ 무섭습니까 ? 떠시지 마시죠 . ”

 

 정곡을 찔린 듯 많이 흥분한것만 같았다 .

 

 해령은 .

 

 눈가에 핏줄이 터져올라 공격을 퍼붓는다 .

 

 “ 해우 포 (解憂 砲). ”

 

 입가에 모인 전격들 ..사악한 빛에 노출되 전격들이 요란하게 뒤엉켜있었다 .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사악한 빛에 노출된 핑크색의 불덩이가 크루에게 다가온다 .

 

 스웅!

 

 하는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진다 .

 

 다가오는 불덩이를 향해 그은 선하나 .

 

 녹색빛깔의 선이 그어지며 , 크루에게 다가온 불덩이는 반으로 갈라졌다 .

 

 불덩이가 위치한 그곳... 바람이 이르렀고 녹색의 전격이 요란하다 .

 

 바람이 무잘리듯 싹뚝 짤리는 형상 .

 

 그 모습이야말로 진귀했다 .

 

 해령은 입을 다물찌 못하고 있을 때 였다 .

 

 크루의 일격이 이어지고 있게아닌가 ?

 

 뛰어가는 크루가 마검을 허리춤에 갖다대고 입을 열었다 .

 

 “ 하 ... 돌고도는 윤회의 끝에서 육도윤회(六道輪回)! ”

 

 어느덧 해령 앞까지 다가온 크루의 검격이 육도(六)를 그렸다 .

 

 그리고 다시금 크루는 말했다.

 

 "격침(擊針)! 무간배기(無間)."

 

 말소리와 함께...

 

 스윽 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크루에게 모여있던 전격들이 해령에게 옮겨가고있었다 .

 

 육도의 선이 해령 가슴에 선명히 박히고 , 그곳에 터져 오른 보랏빛 선혈들이 홍건했다 .

 

 

 거기서 끝이 아닌 것 같았다 .

 

 육도의 상처 그안에서 ...진한 녹색의 불이 장엄하게 타들어 가고있었다 .

 

 그불은 해령을 집어 삼켜 버렸다 .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해령이 얘기한다 .

 

 “ 아악 ! 안되 겠군요 ... 하하하. ”

 그 외마디 비명이 웃음으로 바뀐 것은 일순간이였다 .

 

 크루는 그모습에 소름이 돗아났지만 공격을 마저 이어갔다 .

 

 위로 치켜든 검게 물든 빛에 마검 해령의 목을 향해 다가가고있었다 .

 

 그검이 다가가려는 그순간 분명 힘을 잃어야 마땅한 녹색불에 타들어가는 해령이 한쪽손으로 마검의 날을잡는 것이 나닌가 ?

 

 그 순간 ...해령의 세계에 지진이 찿아왔다 .

 

 크루는 주위를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

 

 “ 이건 ? ”

 

 “당신께 특별히 보여 드릴려고 합니다 ..저의 진정한 모습을 말이죠 ! ”

 

 해령의 눈빛이 변모한다 .

 

 저건 사악한빛에 노출된게 분명했다 .

 

 어쩐지 이성을 잃은 것만 같은 해령의 눈빛 !

 

 해령온몸에 이상한 전격들이 뒤엉켜 있었고 , 사악한 빛이 옅은 빛을 띄우며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

 

 진겅한 힘이라니 ..무엇일까 ?

 

 크루는 알쏭달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아니 그러면 지금껏 싸워온 실력이 전부 거짓된 실력이였단 말인가 ?

 

 복잡한 마음을 이끌고 ... 해령 에게서 사악한 빛에 대해 대항을 하고 있었다 .

 

 자신에게 퍼진 방대한 기(氣)를 더욱 진한 농도로 변화 시켜 온몸 주변에 퍼뜨리고 , 녹색의 전격과 그에 상응된 검게물든 전격을 요란하게 ...

 마치 해령을 대비하는듯 과시하며 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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