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04 공간의 능력 (空簡) ! 흥분한 해령(亥).
“저승에서 뵙죠 ...! ”
해령의(亥) 말끝으로 크루의 목을향해 날아드는 돼지의 날이 곤두 서있었다 .
그런데 힘이 빠진 크루 의 몸에서 옅은 녹색의 전격이 이러났다 .
해령은 동공이 떨려왔지만 그대로 아래로 검을 내렸다 .
땅에 박현 돼지의 쌍검에서 젼격들이 용동을 치고있었다 .
그곳에 있어야할 크루의 목이 보이질 않아 ... 해령은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한다 .
옆에서느 껴지는 진한 녹색의 빛이 해령 눈 옆으로 비춰오고 있었다 .
진한 녹색의 선이 춤을 추듯 선을 그리고 있는게 아닌가 ?
하지만 해령은 아주 가볍게 코웃음을 치더니 높이 점프를 하고 있었다 .
뒤로 이동한 해령이 자신의 턱을 매만지며 입을 열어 나갔다 .
“ 이런 ... 저승이란 말은 철회하도록 하죠 . ”
옆에서 느껴지는 진한 녹색의 빛의 정체를 보고 만 해령이 다시 입을 열어 나가고 있었다 .
“ 아직도 그런 힘이 남아 계실줄은 몰랐습니다만 ..”
감탄을 자아 내면서 얘기하는 해령에게 말없이 다가간 크루의 일격이 작렬한다 .
“ 일격필살(必) ! ”
진한 녹색의 빛이 전격을 바라며 해령 머리위를 지나간다 .
“ 인망(人望)! ”
크루의 말과 함께 ... 녹색빛 그안에서 일어난 크루의 존재의 불이 공기중으로 붙은 것만 같았다 .
그렇지만 .. 그곳에 해령은 존재 하지 않았다 .
크루는 바로 알아 차리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것은 ..?
해령이 아닌가 크루는 다시 높게 날아올랐다 .
하늘 높이 내려다보고 있는 해령을 향해 다시 한번 검격을 가한다 .
“ 선망 (善忘)! ”
해령 머리위에서 그어진 녹색빛깔의 일직선 !
그안에 퍼진 검은색의 전격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
땅에 언제 내려 간것일까 ?
해령은 땅에 내려 와 크루를 보며 가벼운 입을 놀려 댔다 .
“ 하하하 그렇게 조급하게 하지 않으 셔도 됩니다 ... 제가 .. ”
말하는 도중 ! 크루의 검격이 해령의 말을 가져갔다 .
“ 일격침(一擊浸) ! ”
세로로 그어진 크루의 검격이 선명히 박혀있었다 .
그곳에서 느껴지는 검게물든 전격이 그 증거였다 .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땅속 깊숙이 박혀있는걸 증명하는 듯 요란하게 느껴져 왔다 .
해령은 땅에 내려와 있는 크루 머리를 향해 ... 딱밤을 날리는게 아닌가 ?
딱 !
소리와 함께 뒤로 밀려난 크루.
이건 보통의 딱방이 아니였다 .
파괴력하며 ... 손끝의 힘이 장난이 아니였다 .
크루 이마에서는 작은 새빨간 선혈들이 주르륵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
“ 이건 ..보통의 딱밤이 아니군요 ? ”
해령은 반가운 듯이 입을 열었다 .
“드디어 얘기를 하시는겁니까 ? ”
“ 조급하게 몰아 부칠 생각 따위는 없었습니다 ...다만 애열이죠 . ”
“애열이요 ? 그게 무슨 ? ”
“ 당신 ...아니 해령님을 쓰러트리기 위한 일종의 준비 운동 같은 샘이죠 . ”
크루의 말을 듣고 크게 웃어넘기는 해령이 다시 얘기해나가고있었다 .
“ 하하하하 그말 ..정말 정겹군요 ! 좋습니다 , 그럼제가 좋은걸 하나 보여드리죠 . ”
“ 좋은거라뇨 ? ”
해령은 말을 끝내고 자신 손바닥을 펼쳐 박수를 치는게 아닌가 ?
짝 !
소리가 공기중에 퍼져 진동을 만들어 내고 잇었다 .
그 안보이는 진동 그속에 스며든 해령의 전격 !
사악한 빛에 물든 전격들이 희미하게 크루눈에 비춰져오고 있었다 .
해령은 크루를 보며 부연 설명을 하고 있엇다 .
“ 선심(善心) ! 이건 공간의 능력입니다 . ”
크루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
주변에 퍼진 사악한 빛에 물든 전격들이 온공간에 퍼져 ...무언가 만들어 내는 듯 보여졌기 때문이였다 .
“ 공간의 능력이라고 하셨습니까 ? ”
“ 뭐 ...이렇게 말하면 알까요 ? 원레 공간이란 사자들의 지칭 하는 단어이죠 ! 그런데 ... 당신네들은 잘목 알고 있는게 있습니다 . ”
“ 잘못이라고 하셨습니까 ? ”
이게 무슨 말이란 말인가 ?
분명 령들은 시간 ! 사자들은 공간 ... 그래서 령들이 사자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 그게 아니란 말인가 ?
해령은 크루를 보며 헛기침을 해대고 있었다 .
“ 콜록 ... 저희가 침범한게아니라 ...오령님을 보셨으면 알겁니다 .. 공간을 소환했다는 사실을 말이죠 . ”
“ 그러니 ... 그게 공간을 영역을 침범한게 아니라면 무엇을 말씀하시는건지 ... 이해가 되질않는군요 . ”
크루의 말에 혀를 차는 해령이 설명을 이어가고있었다 .
“ 그래서 틀렸다는겁니다 ... 저희는 침범한게 아니라 공간의 능력만이 있을 뿐 ! 그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란 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 ”
크루가 얘기를 하려는데 ..주위가 이상하다 .
이상했다 .. 분명 환상의 섬 환물 (換物) !
에 있었는데 어느덧 ... 작은 오두먹 거긴 절 같이 보이고 ... 바로 앞 무슨 재사라도 하는 듯 상에 ..돼지의 머리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
크루는 너무 당황스러워 주위를 힘껏 살피고 있엇다 .
그런데 그곳에 전투중이여야할 모두 가 보이질 않았다 .
당황한 크루를 보며 해령은 고개를 내졌고 있었다 .
“ 이런 ...당황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이건 그저 저희가 이동한 것 뿐입니다 . ”
“ 이동했다니 그게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 할 수가 없군요 . ”
크루의 말에 돼지의 참격을 보내왔다 .
돼지들은 ... 사악한 전격을 뽐내며 크루 앞에 다가와 위협을 했지만 크루는 자신의 마검(魔劍)의 날을 새워 그 참격들을 막아 내고 있었다 .
해령은 다시금 얘기하기 시작한다 .
“ 그렇니 공간의 능력일 뿐이라고 설명 드렸잖습니까 ? ... 공산을 소환하거나 ..만들어낼수 있는 능력 그것을 저희는 공간의 능력이라고 부르죠 . ”
“ 공간의 능력이라 ... 그렇다면 여긴 ? ”
크루의 말에 크게 웃는 해령이 다시 입을 열어 나간다 .
“ 그렇습니다 ..이곳은 제가 만들어낸 저만의 공간인 샘이죠 . 이 능력은 저를 포함한 최상의 포식자들 에게 주어진 선물같은 능력이죠 . ”
해령은 말을 끝내고 곧바로 돼지의 쌍검을 크루에게 날린다 .
수웅 !
소리가 공각를 파고 드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
크루는 재빨리 몸을 뒤로 재껴 피하고 있지만 ..
어쩐지 아까와는 다른 정확도 스피드 파괴력 3박자가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고 있었다 .
크루는 얘기했다 .
“ 이건 ... ? ”
크루의 표정을 보고 해령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다 .
“ 그표정 보아하니 알아 챈 것 같군요 ... ”
“ 역시 그런가요 ? ”
“ 여긴 말그대로 저를 위한 공간 ! 그렇니 저의 힘은 2배 가까이 올라가는게 정상 ... 반대로 그쪽은 움직임이 재한 되죠 . ”
뒤늦게 알아 차린 크루 온몸에 감긴 사악한 줄기의 전격들이 그 증거 였다 .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팔다리를 묶는 것 같이 느껴지고 있었다 .
해령은 뒤로 몸을 재껴 크루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
“ 많이 힘드 신 것 같은데 이만 끝내 드리죠 ! ”
돼지의 쌍검의 날을 뾰족이 새워서 다가오는 해령의 찌르기가 작렬한다 .
“ 선의 의 찌르기 (善意) ! ”
지지직 ...
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
소리의 정체는 사악한 빛에 물든 전격들이 드릴같이 칭칭 감겨있는 소리였다 .
전격 그안에 회전을 그리며 드릴같이 송곳니 같은 해령의 찌르기 !
주변에 피어는 해령의 존재의 불이 너무나 사악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
푸웅 !
소리와 함께 공간이 으깨지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
크루 가슴팍에 도착한 해령의 드릴같은 찌르기가 멈춰 섰다 .
자새히보니 크루는 맞기전 마검의 날을 새우고 막아 새운것이였다 .
그렇지만 .... 막아새운 것 까지 딱 거기까지였다 .
이 파괴력 스피드는 당해낼 도리가 없듯 크루 이마에 맺힌 식은땀이 그증거였다 .
칭 !
소리와 함께 크루는 뒤로 밀려난다 .
엄청난 바람의 저항을 뚫고 회전을 그리며 날라가는 크루 ,,, 입가에 모아둔 붉은 선혈들을 토해내고있었다 .
해령은 날라가는 크루를 보며 가만히 있질않고 바로 다음 공격을 이어간다 .
“ 해우(解憂) ! ”
돼지의 쌍검을 공중에서 위로 올린다 .
새로로 그어진 해령의 참격 그안에서 사악한 빛에 노풀된 불들이 요란하게 피어나기 시작한다 .
그 불들은 돼지의 형상을 그리며 날라가는 크루에게 다가가 부딪혔다 .
펑 !
소리와 함께 날라가던 크루는 연기속에 갇혀버린다 .
배위에 그어진 액스자 (x)의 생채기 그안에서 붉은 선혈들이 뚝뚝 사정없이 떨어졌다 .
숨을 헐떡이며 ... 땅으로 내려온 크루가 앞을 쳐다보는데 ... 가만히 있을 해령따위는 더더욱 아니였었다 .
해령의 돼지의 쌍검이 또다시 크루의 목을 향해서 날아든 것 .
이렇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크루는 결심한 듯 두눈 깊은곷에서 녹색의 진한 빛이 빛난다 .
온몸에서 녹색의 빛이 진하게 발하고 , 주변에 퍼진 ...검게 물든 전격들이 요란하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
검게 물든 전격들이 마치 크루를 보호라고 하는 듯 돼지의 쌍검의 움직임을 탁 ! 하고 잡는 것이 아닌가 ?
해령은 조금 놀랐나보다 .
바로 뒤로 점프를해 저 자새는 ?
블래스가 아닌가 ?
입에 머금고 있던 사악한 빛에 노출되 불을 내뱉고있었다 .
“ 해우의 블래스 (解憂) ! ”
사악한 빛에 노출된 전격이 요동을 치며 그안에 불기둘이 쏫구쳐 나오고있었다 .
그 블래스는 그간 싸워온 12간(干)령들과 무언가 달라보였다 .
불의 기둥이 돼지의 형상을 그리며 다가온다 .
크루는 무리하게 방대한 기(氣)를 표면으로 내보내고 있었다 .
온몸에 빛나는 진한 녹색의 빛 이 온공기에 퍼져가고 있었다 .
그 녹색의 빛은 주위를 밝히는 듯 영롱히 자리잡고 마치 크루를 지키는 듯 전체를 감싸앉았다 .
펑 !
소리와 함께 사악한 빛에 노출된 ... 돼지의 블래스가 직격한다 .
그곳에는 희뿌연 안개들이 자리잡고 ...서서히 피어오르는 중이였다 .
안개들 사이로 빛나는 진한 녹색의 빛이 빛을 더욱 강하게 발하고 , 크루의 말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
“ 지옥도(地獄道) 의 사신 (使臣) , 시후(時候) ! ”
안개들 사이로 비친 .... 죽음의 그림자가 해령눈에 비춰오고있었다 .
그모습은 ... 죽음이라 일컫는 옛 사신의 늠름한 모습 그자체였다 .
희뿌연 안개들 사이로 지지직 거리는 전격이 요동을 친다 .
그 전격들은 검게물든 녹색 빛깔로 띄고 있었다 .
마치 ... 해령의 목숨을 달라는 마냥 때를 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
희뿌연 안개들이 서서히 사라져갈 때 ... 그곳에 크루의 모습 따위는 전혀 보이질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