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03 세아의 저력(底力) ! 겁먹은 진령(辰).
아무말없이 세아는 푸른 불덩이 사이사이를 뛰어갔다 .
엄청난 움직임이였다 .
푸른 불덩이 하나가 세아앞에서 알짱 거릴 때 세아는 아무렇지않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었다 .
옆으로 한덩어리가 아무도 없는곳에 턱 ! 하고 떨어졌다 .
또하나가 다가온다 .
그런데 세아는 나비같은 몸놀림으로 위로 점프하는게 아닌가 ?
한 개의 덩어리가 또안번 아무도 없는 곳에 착지하고 있었다 .
하늘 높이 점프한 세아에게 다가가는 푸른 불덩이 하나가 보여져왔다 .
세아는 몸전체를 옆으로 돌려 그 불덩이 마저도 피해 버렸다 .
믿을 수 없는 몸돌림에 진령(辰)동공은 믿을수 없이 떨려왔다 .
진령의 눈에 보이는 것은 ... 세아가 아닌 긴 장발 ..!
백발의 노파로 계속 보여 지고있었다 .
이 믿을 수 없는 위화감이란 존재가 진령는에 계속해서 아련하게 비추고 있었다 .
그런데 그 위화감이 ... 옅은 빛으로 변모하여 세아의 온몸에 찰싹 감기는게 아닌가 ?
눈에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니였다는 사실은 ..조금 지나서야 진령또한 알수 있었다 .
세아에게 옮겨 붙은 위화감이란 존재가 ... 옅은 흰빛으로 온몸에서 진하게 빛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
푸른 불덩이들을 전부 피한 세아는 두눈을 부릎뜨고 진령을 보며 행동을 실천한다 .
세아 두눈동자 깊은 곳에서 빛나는 흰빛의 의미를 ... 진령은 이때까지만해도 몰랐을 것이다 .
진령은 다시한번 ... 혀를 차며 입을 벌린다 .
그안에 머금고 있던 불의 기둥을 붉은 전격과 함께 내뱉으려 하고 있었다 .
” 재회(再會) 의 블래스 ! “
이번 재회의 블래스는 무언가 다른 불기둥 !
그안에 내포 되어있던 기(氣)들이 칼날이되어 불기둥안에 하나 둘 숨어 있었다 .
푸른 불기둥은 무거운공기들을 이끌고 돌풍을 만들어 내고 세아에게 다가오는 중이였다 .
부웅 !
하는 소리가 요란 치고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요동을 칠 때 ...
공중에 있던 세아는 아무말없이 !
텅 ....
소리와 함께 부딪힌다 .
그곳에 희뿌연 연기들만 자욱히 피어오를 때 .. 진령은 자기가 다이긴마냥 멋대로 지껄이고 있었다 .
” 하하하 그렇게 까불지 말라고 어디서 ... ! “
아마 진령은 판단력이 흐려진 듯 보였다 .
이렇게 강력한 ...! 세아의 기(氣)를 느끼지 못할 리가 없었다 .
그런데 진령의 온몸은 덜덜덜 떨려왔다 .
사시 나무 떨려 오듯 말이다 .
그이유는 진한 흰빛을 감싸고 있던 세아가 희뿌연 연기사이로 무언가 들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
옅은 검은 연기가 세아 오른손을 감싸앉았다 .
그 검은 연기가 무언가로 변모하는 것이 진령눈에 들어 온거였다 .
창이다 ! ... 바로 창인데 무언가 불길해 보이는 창 .
세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
” 백발백중 (百發百中)! “
검은 연기...와 함께 빛을 바란다 ..검게 물든 빛이 말이다 .
그빛 곳곳에 퍼져있는 흰색의 전격들이 진령의 목숨을 원하는 듯 시끄럽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
어느덧 ... 진령 앞에 다가온 세아가 ... 다시 얘기한다 .
” 애견(哀見)... “
세아의 검게물든 창이 대각선으로 사방팔방 진령 몸 주변에 선이 그어졌다 .
스윽 !
훙 !
소리가 난무하고 그곳에 공기들은 마치 기달리기라도 한 듯 사방으로 퍼졌다 .
마치 공간이 갈라지는듯한 소리와 함께 말이다 .
뒤로 이동한 세아는 다시 입을 연다 .
” 오딘의 관 (貫) ! “
모든걸 꿰뚫는 오딘의 창 !
그일격은 실로 무시무시했다 .
선이 그어진 진령 몸주변에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빛의 줄기가 되어 흰색의 전격을 바랬다 .
그안에서 보라색 선혈과 ... 흰색의 불이 진령 온몸을 감싸앉았다 .
진령은 당황을 금치못하고 소리를 지른다 .
” 아아악 ! 너 죽일 거야 진짜 ..! “
이상했다 ... 왜 안죽는 것이지 ? 그보다도 진령은 많이 흥분한 듯 두눈가에 핏줄이 터져서는 세아를 노려 보는게 아닌가 ?
진령의 몸집이 커지고 있었다 .
이건 ... 짐승 모드가 아닌가 ?
진령 모리가 푸르게 변하고 몸집은 4배 이상 커져가고 있었다 .
머리에 나있는 양뿔은 하늘을 평정할만한 용모를 보이고 있었다 .
다변한 진령은 하늘 구름위로 숨어 먹구름을 부르고 ...그 먹구름이 한 대 모여 뇌운을 부르고 있엇다 .
지금 진령눈은 아무것도 안보이는 듯 했다 .
” 뇌운(雷雲)! “
먹구른 ...이뭉친 뇌운들 사이로 내리쬐는 붉는 번개가 사방으로 내리쬐고 있었다 .
콰쾅 !
땅은 산산 조각 나고 있는 중이였다 .
사방팔방으로 떨어지는 뇌운의 번개들을 피하며 세아가 먼저 움직이고 있었다 .
언제 ...들어 온걸까 ?
세아는 어느세 그름위로 숨어버린 진령 눈앞에 서있엇다 .
그 형체가 그림자가되어 사라지고 있을 때 ... 진령은 자신의 몸을 쳐다 보는데 ...
그곳에 자리잡은 세아의 참이 떡 하니 꽃혀 있는게 아닌가 ?
말소리가 이어졌다 .
” 백발백중(百發百中) 애견(愛堅) 하는 오딘의 창(窓) !“
몸주변에 퍼진 ...무거운 공기들이 검은 전격을 을이키고 있었다 .
진령 눈에는 눈물이 핑 도는게 아닌가 ?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이 분했는 지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
” 너 ... 이게 이겼다고 보지마라 ... ! 이걸로 말이야 ..넌 어차피 안되 ... “
무슨말하는 건지 횡설수설하는 진령 온몸에 붙은 검게 물든 흰불이 찬란하게 빛난다 .
진령은 머지않아 ... 잿더미가 되어 무로 돌아 가고 있었다 .
하늘의 세계 ... 밖에세서는 크루와 해령(亥)이 칼부림을 하고 있었다 ,
칭 !
칭 !
소리가 난무하고 ... 해령은 뒤로 물러나 얘기한다 .
” 오호 ... 돌아왔군요 ? 그런데 승자는 그쪽 사자분이시군요 . “
어쩐지 착잡해보이는 해령의 얼굴을 보고 크루가 얘기한다 .
” 얼굴이 많이 안좋으십니다 ... “
“ 아니 뭐 안좋진 않습니다 . ”
해령의 말을 듣고 무언가 결심 한듯한 크루가 먼저 행동으로 옮겨 간다 .
크루 온몸을 감싸앉은 녹색의 진한 빛이 그 증거다 .
거기서 끝이 아닌 ... 검 ...칼날 주변에는 검게물든 진한 빛을 바라고 있었다 .
이건 마치 .. 그기술을 준비하는듯한 낌새엿다 .
“ 이 싸움 금방 끝내야겠군요 . ”
해령은 어쩐지 실망한듯한 얼굴로 얘기하고 있엇다 .
“ 이런 ...재미있을 참인데 왜이렇게 성급하십니까 ? ”
“ 재미라 ...글쌔요 ? 저희는 재미로 이싸움을 하는게 아니라서 말입니다 . ”
크루 말끝으로 내포되어있던 기(氣)들이 검은 전격과 녹색 전격으로 크루 주변에서 지지직 거리고 있었다 .
“ 지옥도 (地獄道) 의 사신(使臣) ! ”
크루가 먼저 뛰어가고 있었다 .
해령을 향해 말이다 .
뛰어가는 크루가 다시 입을 열어 나갔다 .
“ 시후(時候)! ”
말과 함께 내비추는 크루의 모습에서 죽음의 사신이 엿보이는건 말다한 정도였다 .
해령은 그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
뛰여 오고 있던 죽음의 사신의 눈에 광기가 흐르 고있다는걸 눈치 챈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다 .
해령은 다시 가벼운 입을 놀려 댔다 .
“ 뭐가 그렇게 성급하신지 ... 정말 실망이군요 . ”
그말을 무시하고 크루는 바로 칼날을 휘둘렀다 .
“ 육도윤회(六道輪回) .... 무간배기(無間) ! ”
육도의(六) 참격이 녹색의 전격과 검은색의 전격을 몰고와 해령 배주위에 그어졌다 .
그런데 .. .해령은 뒤로 자빠진 것이다 .
그건 일부로 자빠진 것 해령은 크게 웃는다 .
“ 실로 대단하군요 ... 이런 느낌이였습니까? 오(午)령 님 께서는 ! ”
뒤로 나자빠진 해령은 왠지 신나보이는 마뤁였지만 두눈가가 어째서인지 촉촉이 젖어 있었다 .
크루는 첫 참격이 실패로 끝났다는걸 알고서는 다시 공격을 이어간다 .
한번더 무간 배기를 실행하고 있었다 .
누워있는 해령 자리에 육도의 (六) 참격이 자리잡았다 .
그런데 그곳에는 해령의 모습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
옆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푸른 빛이 열리며 그곳에 세아가 떡하니 튀여 나왔다 .
세아는 높이 점프한 해령 ... 그리고 지옥도의 사신 시후의 빛을 바라고 있는 크루 중간에 나온 것 .
힘을 다한 세아는 의식을 잃고 툭 쓰러진다 .
보고만있을 해령이 아니였다.
해령은 돼지의 검격을 그리며 세아에게 떨저진다 .
이걸 또 보고 만있을 크루는 더더욱 아니였었다 .
진한 녹색의 향기를 몰고 세아 에게 뛰어가는 크루는 검게물든 자신의 마검(魔劍)을 크게 그리며 뛰어가고 있엇다 .
쓰러진 세아위에 다다른 해령 의 돼지검격을 막아새웠다 .
크루의 마검 해령의 돼지의 쌍검 사이로 퍼진 공기들이 지지직 거린다 .
그곳에 난무한 전격들이 엄청났다 .
사악한 줄기 ... 그리고 검게물든 녹색의 전격이 서로 뒤엉켜 싸우는 듯 보일 때 ..
크루는 놀랐다 .
해령이 옅은 미소를 보이는게 아닌가 ?
스윽 !
소리와 함께 크루 오른쪽 어깨가 배인것이였다 .
크루는 동공이 순간 풀리며 ...어쩔줄 몰라할 때 .. 두무릎을 꿇어 버렸다 .
다시 하늘 높이 점프한 .... 해령이 돼지의 참격을 그리며 내려 오고 있는 중이였다 .
지금 밑에는 의식을 놓고 쓰러져있는 세아 ..
크루는 큰숨을 몰아쉬며 ..아픔을 견뎠다 .
세아 허리를 감싸고 마검의 날을 올려 돼지의 참격을 막아 내고있었다 .
해령의 칼 끝에 사악한 불이 점화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불길은 크루에게 옮겨 붙어 버렸다 .
부웅 !
소리가 요동을 치며 ....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크루 주변에 퍼졌다 .
진한 녹색의 빛이 사라져가는게 보일정도 ...였다 .
크루는 쓰러져있던 ... 세아 몸주변에 퍼뜨린 녹색빛의 베리어를 유지하며 그곳에 퍽 쓰러졌다 .
해령은 쓰러진 크루를 보며 입을 열었다 .
“ 그 기술 ... 사라졌네요 ? ”
어쩐지 아쉬워보이는 해령의 얼굴 이였다 .
아직 의식 ..옅은 의식이 남아있던 크루는 세아몸주변에 퍼진 베리어를 ...녹색의 생명의 불로 전환하여 뒤로 던져 버렸다 .
해령은 감탄 섞인 말을 하고 있었다 .
“ 그렇게 남걱정하다가는 ... 아니 뭐 됬습니다 ... 그 감정 저도 알고 있으니 말이죠 . ”
무언가 말하려다 멈춰선 해령이 연민을 하고 있었다 .
쓰러져 피를 토하는 크루를 보며 말이다 .
해령은 혀를 차며 고개를 저으고 있었다 .
다음 일격으로 끝낼 심산인 듯 .
온몸에 퍼진 사악한 빛이 그 증거였다 .
해령은 돼지의 쌍검을 하늘 높이 들어올려 크루의 목을 치려 하고 있는 듯 보였다 .
돼지의 쌍검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악한 전격이 난무 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