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91 인령의 죽음(死) ! 세아 Vs 미령(羊).
” 격침 하는 백호(擊針)! “
회오리 바람과 더불어 나오는 푸른색의 전격 ..
그 바람들이 서서히 날을 새우는 듯
푸른 불이 이러났다 .
숨이 찬 뮤아는 한쪽무릎을 꿇고 굳이 맞은 것도 아닌데 피를 토해내는게 아닌가 ?
피할세도 없이 다가온 격침의 공격이
뮤아 배 중앙을 맞아버렸다 .
배주변에 이러난 폭풍우의 불바람이 뮤아 배에 닿자 마자 나타나는 일렁이는 전격들이 뮤아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었다 .
” 너 .. 힘들어 보이는데 ? “
인령의 비아냥 거리는 듯 한 얘기에 뮤아가 웃어보인다 .
” 하 .. 별로 . “
“ 아직도 쌘척을 하네 ? ”
인령은 아니꼬운 마냥 혀를 차며 자신 주변에 있는 회오리의 회전을 더욱 굳세게 돌렸다 .
강가를 벗어난 뮤아 .
사막같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 횡한 땅위에 도착한다 .
펑 !
소리와 함께 인령이 대려간 뮤아는 아무것도 존재하지않은 바위 산에 부딪힌다 .
그 주변에는 희뿌연 연기만이 자욱히 피어오른다 .
뮤아는 순간 의식을 놓을라하고 있었다 .
동공이 풀리면서 피를 토해내는 뮤아 .
인령은 뮤아의 상태를 한번 확인하고 뒤로 이동한다 .
이번 일격이 마지막인 것처럼 자신 입주변에 모인 공기의 흐름에 바람을 일으키며 그안에 푸른 전격 핑크색 전격 ...또 흰색의 전격들이 부디친다 .
그리고는 입을 벌리는게 아닌가?
“ 죽어 그만 ! 격공의 블래스 (檄攻)! ”
격공의 블래스가 주변바람을 끌어다모으며 뮤아에게로 향한다 .
그런데 뮤아의 동공은 여전히 의식을 잃은 듯 빛나지 않았다 .
뮤아가 잡고 있는 왼손의 불의검 천하일환(天下一環) 과 오른손에 흑도 천하태평(天下泰平)이 사정없이 빛을 바라는게 아닌가 ?
그 형태가 쫌 이상했다 .
분명 염제(炎帝)의 몸을 하고 있는 뮤아 .
그런데 몸을 감싸고 있는 것이 불길이 아니였다 .
옅은 푸른 빛을 내는게아닌가? 그곳에서...
불이 한 대 모여 ... 뮤아를 지키듯이 감싸고 있었다 .
그리고 천하태평과 천하일환에서 나는빛이 ..
검은 색의 빛을 바라고 있었다 .
두 검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어 뮤아는 얘기한다 .
“ 염제의 난 (炎帝 難) ! ”
말을 내뱉고 블래스를 향해 뛰어드는 뮤아의 모습에서 ... 인령은 진정한 군주의 모습을 엿보고 있었다 .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동공만 좌우로 흔들 때 뮤아의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
“페월수화 (閉月羞花) !
왼손 에 들려 있던 불의 검 색이 검게 물든다 !
오른 손에 들려 있던 흑도 천하태평의 빛이 완전히 검게 변했다 .
이 두 개의 검은 빛 ... 뮤아를 감싸앉고 있는 푸른 빛이 하나로 합쳐지고 있았다 .
인령은 ... 그 늠름한 모습에 눈길이 사로잡혀 피하지 못하고 ... 맞아 버린일격 !
인령 가슴 팍에 표시된 검은 날개문양의 참격이 빛나기 시작했다 .
그안에 보라색 선혈들이 쏫구쳐나와 비명을 지른다.
” 아악 ! 너이자식 ... “
인령뒤로 이동한 뮤아는 착잡한 마음을 담아 얘기한다 .
”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있는데 베리엘은 어디있지 ? “
성스러운 어두운 빛에 소멸되기 전 ... 무언가 다짐한 눈빛으로 인령이 대답한다 .
”그걸 ... 내가 뭐 괜찮겠지 저 멀리 보이는 탑 보이지 ? 거기로 가라 . “
”왜지 ? “
” 뭐가 말이냐 ? “
”솔직히 순순히 가르쳐 줄 지는 몰라서 . “
”하하 왜일까 ?마지막을 직감해서 그런걸까 ? 뭐 그런걸 가르쳐줘도 어차피 넌 베리엘을 못죽인다 . “
희미한 인령의 미소가 보인다 .
어째서인지 뮤아도 따라 웃는게 아닌가 ?
” 그러냐 ? “
말을 끝내고 자신의 천하태평의 날을 새우고 땅바닥에 무릎꿇고 있는 인령의 머리에 살짝 갔다된다 .
인령은 ... 인령의 몸이 재가되어 무로 사라져버렸다 .
숨이 너무차오른 뮤아는 헐떡거리며 ...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
다리에 힘이 풀린 뮤아.. 그 자리에 대자로 뻗어 눈을 감는다 .
”조금만 쉬었다가도 되겠지 . “
인령과 의 대결은 뮤아의 승리인 듯 보였다 .
뮤아의 머리는 색체를 잃은 것처럼 온통 흰머리가 되어 있었다 .
세아는 미령을 만났다 .
미령과 세아는 양쪽 끝땅바닥에 엎어져 있는게 아닌가 ?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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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분전..)
30분전 으로 돌아가야 이야기를 진행할수 있을 것같다 .
” 너 ... 혼자니 ? “
미령의 말에 세아는 앞으로 뛰여가며 입을 열어갔다 .
” 그러는 넌 ? “
세아는 자신의 손에 소환된 흰색의 화살을 발사했다 .
그화살은 정처없이 미령에게 향했지만 ..
미령은 손바각을 쫙 피며 무언가를 소환하는게 아닌가 ?
푹신한 털뭉치 같은 무언가였다 .
그 털뭉치에 닿은 화살은 위력을 잃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
”나야 뭐 혼자지 누구랑 오니 ? “
말투 는 다르지만 미령은 흰머리도 그렇고 큰 눈망울도 그렇고 세아와 분위기가 너무나 닮아 있었다 .
” 그렇다면 비키지? 존재의 관(存在 觀)!? “
말끝으로 나타난 수만개의 오색빛깔로 물든 세아의 화살들 .
세아의 손을 밑으로 내렸다 .
일제히 세아 손에 맞춰 미령에게 향한 화살들 .
미령은 피할 생각 따위는 없나보다 .
그저 하품을 하며 여유롭게 피하는 미령 .
” 하암 ~ 졸리다 하나 ..둘 .. 하나 ..둘. “
너무나 여유로워 보이는 그녀 .
미령은 여유롭게 피하면서 뛰어온다 .
세아 앞에 다다른 미령은 자신의 펀치를 세아 배중앙에 가격하기 시작한다 .
”양권(揚權)!“
그곳 ..세아 배에서 느껴지는 사악한 빛의 줄기가 나타났다 .
그 줄기는 사악한 빛에 물든 전격 ..
그것들이 세아 온몸을 칭칭 감으며 움직이지 못하게 충격을 주고있었다 .
세아는 미령 펀치에 피를 토했다 .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는데 ...
세아 몸이 두둥실 뜨는게 아닌가 ?
”이게 ?“
말을 내뱉은 뒤 얼마지나지않아 세아의 몸아 하늘에 떠올랐다 , 그리고 갑자기 엄청난 돌풍을 일으켜 저멀리 날아갔다 .
” 우웍 ! “
돌풍과 전격이 힘을 합쳐 세아를 밀어냈다 .
저쪽 끝까지 밀린 세아는 자신의 발을 새워 땅을 밞는다 .
몸을 멈추는 듯 이를 악물었다 .
세아는 몸을 새우고 앞을 보는데 ..
그곳에는 미령이 보이질 않는다 .
뒤에서 느껴지는 한기 ...
아니 이건 살기다 .
미령의 펀치가 ..양권이 또다시 세아 머리를 노려 왔다 .
세아는 재빨리 뒤로 덤블링을 해서 다시 미령 등뒤를 잡았다 .
” 지옥의 관(地獄 貫)! “
손바닥을 핀 세아 그 안에 생성된 오색빛깔로 물든 흰색의불이 창을 그리고 그창 주변에는 흰색의 전격들만 존재했다 .
지지직 소리와 함께 내리꼿는 세아 .
미령은 당황한 듯 동공이 흔들렸다 .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옅은 미소를 보이는게 아닌가 ?
아무래도 이 .. 미령은 피할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 듯 보였다 .
꽈직 !
하는소리.
지지직 !
하는 소리가 뒤엉켜 미령에게 꼿힌 세아의 창 !
그런데 미령의 가죽을 뚫 지못하고 바로 앞에서 막혀버렸다 .
” 왜 ?뜻대로 안되니 ? “
세아는 이를 악물고 다시 창을 내리꼿는다 .
다시 앞에서 막힌 세아의 창 .
”이게 ... “
당황한 세아에게 말을 이어 간다 .
” 너무 성급하게 그러지마 ! 대화좀 하자 . “
미령은 세아와 대화를 하고싶었나보다 .
세아는 다시 뒤로 물러났다 .
그곳에는 굳은 연기만 피어올랐고 .
미령은 세아를 보고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게 아닌가 ?
” 뭐가 그렇게 초조해 ? “
” 대화 ..? 무슨 대화를 하고 싶은거지 ? “
” 아 그냥 넌 무슨 생각으로 이전투 ..아니지 우리 벨님이 말한 이 성전에 참전한건가 하고 . “
” 뭐야 ... 그게 궁금했던 거야 ? 넌 왜 지금에서야 모습을 보인 이유가 뭐지 ? “
” 음 ...“
무언가를 생각하는듯한 미령의 얼굴 .
미령은 다 생각한 듯 입을 열어 갔다 .
”어쨌을까 ? 가르쳐줄까 ? 뭐 가르쳐줘도 되겠지 . “
세아는 눈이 커졌다 .
미령의 아기자기한 입술만 바라볼뿐 ..
잘 얘기하고 있던 미령의 공격이 난데없이 세아를 덥친다 .
” 의리의 블래스(義理)! “
미령 입주변에 모인 불 ..
그것은 블래스 이다 .
그런데 그블래스는 무언가 달랐다 .
검게물든 전격들이 감돌고 입주변에 모인 불의 색은 하나 ..둘 .. 저건 세가지의 색이 아닌가 ?
그 세가지의 색이 하나로 합쳐질라 ..말라 번쩍일 때 미령은 입을 벌려 의리의 블래스를 날렸다 .
그 블래스는 바람과 융합이라도 한 듯 하나가되어 돌풍을 일으켰다 .
갈색과 빨간색 그리고 ..보라색의 불 !
세가지의 불이 세아에게 다가온다 .
세아는 점프를 하려 했다 .
그런데 동공이 떨려왔다 .
몸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 ..
이게 왜이럴까 ?
뭐땜에 이럴까에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을 때 ... 땅을 바라본 세아 .
그곳에는 검은 전격들이 세아 발목을 잡고 ..
땅들이 마치 큰 털뭄치가 된것같은 느낌을 받고있었다 .
점점 힘이 빠져들어간다 .
세가지 색을 합친 블래스가 눈앞에 다가와 바람의 돌풍과 함께 펑 !
소리를 내며 희뿌연 연기를 냈다 .
앞에서 지켜보던 미령이 다시입을 연다 .
” 흣 ! 양모(羊毛)! “
그것은 미령의 기술 이였다 .
희뿌연 연기속 미령의 비웃는 웃음이 들려온다 .
” 하하하 뒈졌니 ? “
희뿌연 연기속에서 빛나는 오색빛깔의 빛 ...
미령은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본다 .
” 저게 뭐야 ? “
세아를 무시하고 있던 미령은 계속 쳐다보기만 할뿐 어떤 행동도 하지않는다.
거기에서 들려오는 세아의 목소리 .
” 지옥의 창(地獄 窓)! “
오색빛깔의 빛 그리고 돌풍의 무언가를끌고 흰색의 전격이 요동치는 흰창을 날린다 .
빠르게 다가가는 세아의 창 !
미령은 피할 생각이 없었다 .
무시한체로 ... 세아의 창을 맞아버린 미령은 뒤로 자빠진다 .
엄청난 속도로 ..
꽈직하는 소리가 미령귓가에 퍼져나가는 듯 ...
멀리도 날아가는 미령 ...
세아와 미령의 싸움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