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세계사 선생님, 이나(송인하)는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다.
눈을 뜨니 1942년 프라하에서 27살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 있었다.
클럽 로즈의 가수를 거쳐, 프라하의 레지스탕스로 제 2의 삶을 사는데....
그녀의 새로운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왜 굳이 이 먼 나라에서 남의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는 거지?"
"당신들도 우리를 도왔으니까, 나도 돕고 싶었어."
"후회하지 않겠어?"
대답 대신 이나는 총알을 장전하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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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내가 널 기억할게. 너의 향기, 머릿결, 살결, 표정, 목소리, 모두 다."
"루디, 나도 널, 기억할 게."
"죽지 마."
그 말만은 지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나는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고 입술을 꽉 깨물은 뒤, 방을 나섰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 실화 [새벽의 7인 -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작전]을
오마쥬한 팩션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약간의 허구)
*로맨스 요소가 있지만, 주된 이야기는 여주의 레지스탕스 활동 그리고 인생 이야기입니다.
*주제는 외국의 역사이지만, 문체는 그리 무겁지 않게 썼습니다.
*외국의 투쟁 역사를 다루는 만큼, 조심성 있고 진정성 있게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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