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우는 망원경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가 하늘에서 날아온 화살을 맞는다. 그는 그 화살의 힘에 이끌려 '하늘 위'로 떨어지게 된다. 떨어진 그가 눈을 뜬 곳은 수인족과의 전쟁이 계속되는 인류의 마지막 요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