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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마법/그리스풍] “딱 천 일 동안, 당신의 언니로 살 수 있다면요?” 마법을 쓰지 못하는 포티스의 공주 ‘안드레아(드레)’는 유능한 마녀이자 왕태녀인 ‘아나스타샤(아냐)’를 동경해왔다. 그러나 차대 왕이 되리라 여겨졌던 아냐는 사이반 전쟁 출정식에서 현왕 ‘고르고폰’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해 산 제물로 바쳐지고 만다. 고르고폰의 출정 뒤 홀로 남겨진 드레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의회의 신임을 얻지 못한다. 그렇게 10년이 흐르고. 승전 후 귀국한 고르고폰은 전쟁에서 얻은 뛰어난 마녀 ‘멜라니아’를 새 왕비로 삼아 마력을 가진 왕손을 다시 생산하려 한다. 왕실의 눈엣가시가 된 드레는 결국 한밤에 쫓겨나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벼랑 끝에서 그녀의 목숨을 구한 가짜 신관 ‘에오스’가 놀라운 제안을 한다. 드레가 천 일 동안 죽은 ‘아냐’의 모습으로 변신해 살며 왕국을 되찾아보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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