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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차이기만 하는 여자
작가 : 허주영
작품등록일 : 2019.11.8

중학교 때 시작한 풋사랑을 시작으로 사랑을 하는 족족 차이기만 하는 여자 강지영.
그런 지영을 25년간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은 파혼까지 당한 지영에게 사랑을 고백해버리는 서민준.
아놔, 지나간 모든 사랑의 디테일한 깊은 부분까지 구석구석 알고 있는 남사친과 결혼할 수 있을까? 아니 연애라도 할 수 있을까?

 
#12. 남사친에게 남친을 소개하다.
작성일 : 19-11-09 13:37     글쓴이 : 허주영     조회 : 461     추천 : 0     분량 : 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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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남사친에게 남친을 소개하다.

뻔 한 결말일걸 알면서도 수경은 도전이란 걸해보고 싶었었나보다.

그리고 6년 동안의 우정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수경은 사랑이 아니라면 차선책으로 우정이 있다는 걸 알만큼 똑똑했다.

민준도 수경의 고백을 받고 며칠 동안 맘이 불편했다.

차라리 방학이어서 다행이었다.

심란한 맘을 숨기며 사람들과 웃고 떠들기엔 가로등 불빛 아래의 수경의 창백한 얼굴이 자꾸만 머릿속에 맴돌았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지영이는 이 사실을 몰랐으면 했다.

‘다시 예전처럼 셋이 수다를 떨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에 민준의 머릿속은 복잡해져만 갔다.

[너 아니면 남자 없냐? 같은 과에서 너보다 더 근사한 놈으로 내일까지 소개팅 준비해라. 지영이 사랑타령만 듣느니 나도 사랑함 해봐야겠다. 키는 175는 넘어야 된다.]

수경의 메시지였다.

심란한 오후에 날아든 메시지 한통에 민준은 차가운 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수경의 지령을 받들러 학교로 향했다.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고 홀가분한 느낌은 거의 일주일 만이었다.

민준은 수경하고 어울릴만한 놈을 물색하려고 전화기 안에 있는 친구들의 리스트를 검색했다.

‘강지’라는 이름이 맨 먼저 튀어나왔다.

강지영의 별명은 강지였다.

이름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기도 했지만 강아지, 강지처럼 언제나 살랑거리고 깽깽거리고 촐랑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닮았다.

자신은 정말, 수경처럼 강지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할 수 있을까?

민준은 수경이 새삼스레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고백을 할 수 없을 거라면 아주 친한 친구로 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생을 절대 헤어지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친구.

민준은 일단 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이 지영은 신촌에 있었다.

현대 백화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민준의 시선에 남자의 허리를 감고 걸어오는 지영이 보였다.

지영이 옆에 있는 남자는 연예인을 할 정도로 멀리에서도 돋보이는 외모였다.

생각해보면 방학이 시작되고 한 달여 동안 창문대화가 없었다.

창문을 열어놓고 조잘대는 지영 때문에 자신은 지영이에 대해서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착각을 했는지도 몰랐다.

매일매일이 신선한 대학 새내기에게 한 달은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갑작스레 허리를 감을 만한 관계가 되어버린 남자의 등장에 민준은 얼굴이 굳었다.

“민준야~! 서민준~!”

지영이 정현의 허리를 감은 손은 풀지 않고 왼손을 흔들었다.

“어,,, 지영,,아.”

“안녕하세요! 지영이 남자친구 김정현입니다.”

민준은 호감있는 외모만큼이나 싹싹한 성격의 정현에게 적개심이 들었지만 자신도 최대한 상냥하게 인사를 건넸다.

“네, 반갑습니다. 지영이,,,,,친구 서민준입니다.”

“에이,, 말 놔. 우리끼리 무슨 존대야... 우리 어디 갈까? 오늘은 내가 쏠게. 부대찌개에 소주, 콜?”

지영은 180이 넘는 두 남자의 팔짱을 끼고 익숙한 거리를 의기양양하게 걸었다.

정현은 지영의 팔짱낀 손을 풀고 지영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 바람에 민준은 불편한 자세로 지영에게 팔짱이 끼워진 채로 굴다리까지 걸어야만했다.

부대찌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민준은 부대찌개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 지 정신이 없었다.

‘두 사람은 언제부터 사귄걸까? 그렇담 얼마나 가까워졌을까?’하는 생각뿐이었다.

“민준아, 우리 정현이 어때? 남자가 봐도 너무 빛이 나지?”

말끝마다 우리 정현이, 우리 정현이... 민준의 마음이 일그러졌지만 애써 얼굴로 티를 내지는 않았다.

“빛까지는 좀,,,”

정현은 아무 생각이 없는 듯 지영을 꿀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정현의 얼굴을 손으로 확 잡아 돌려서 정면 메뉴판을 보게 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꾹 참았다.

“얼굴 잘 기억해둬라. 앞으로 티비에 나올 유명한 연예인이 될테니.”

그러든가 말든가..

“아! 민준아, 정현이 싸인 받을래? 미리미리 받아 두는거지. 어때?”

“나 싸인 없는데...”

정현이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다.

목소리는 좋았다. 민준이 인정하긴 싫었지만...

지영은 정현과 함께 주문서 뒷면에 정현의 싸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 이순간~ 마법처럼~ 민준은 없었다.

지영은 정현에게 얼굴을 고정하고 있었다.

니들 목 안 아프니??

진심 정현과 지영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바라보고 싶으면 마주보고 앉던가...

지영과 정현은 중간중간 손이 필요할 때만 빼고 깍지를 낀 채로 한 손을 꼭 붙잡고 있었고 지영을 귀찮게 하는 머리카락을 정현이 항상 귀 뒤로 정리해 주었다.

그리고 별 이유 없이 지영의 허리를 감싸 안았고 지영의 허벅지를 손으로 쓸었다.

그럴 때마다 지영은 새침한 미소를 날리며 정현의 앞머리를 가볍게 빗어 주었다.

고백을 할 수 없을 거라면 아주 친한 친구로 남아야겠다는 생각은 민준의 실수였다.

눈앞에서 직접 애정행각을 보자 더 이상 친구가 아니어도 좋으니 지영의 손목을 잡아채서 집으로 데려가 버리고 싶었다.

민준은 말없이 소주잔을 비우고 또 비워도 지영은 정현과 애교만빵 애정행각을 하느라 한번을 채워주지 않았다.

“나, 간다!”

“응, 잘가라~! 민준이도 여친 생기면 더블 데이트하게 홧팅!”

“잘가!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

서로 말을 놓기로 한 정현이 민준에게 인사를 했다.

쳇, 지영은 벌써 가냐고 묻는 시늉도 안하고 쿨하게 민준에게 인사를 했다.

민준은 혹시나 붙잡길 바라면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지영도 정현도 잘 가라며 다음에 또 보자는 말만 할 뿐 붙잡지는 않았다.

민준은 지나가던 편의점에서 담배 한 갑을 샀다.

고등학교 때 전교일등 준현과 지영 그리고 수경이랑 노래방에 갔을 때 애송이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용기내서 피웠던 담배 이후로 처음이었다.

민준은 굴다리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담배 한 개비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깊은 숨을 들이쉬고 ‘후~’하고 허공에 담배연기를 날렸다.

너무 오랜만이어서인지 눈에서 눈물이 주룩 흘렀다.

***

민준의 삼세번의 노력 끝에 수경도 좋은 남자를 만났다.

김길웅. Y대 의예과 민준의 선배다.

나이는 3살 많았고 수경의 바람대로 키는 175가 넘지 않았지만 수더분한 외모에 무엇보다 포근한 성격이 좋았다.

수경은 민준에게 차인 마음을 치유라도 받듯 길웅 오빠랑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했다.

지영에겐 정현이 있고 수경도 자상한 길웅 오빠가 생겼다.

이제 남은 건 민준이였다.

수경은 자신의 학교에서 엄선한 친구들을 소개시켜줬고 지영은 남자친구인 정현의 인맥을 빌려 공연창작학부에서도 미모가 뛰어난 친구들을 민준에게 소개팅을 시켜줬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민준은 항상 시큰둥했다.

눈이 너무 높아 눈썹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에 있는 것 같았다.

드르르륵, 콩콩콩.

민준이 선풍기로 머리를 말리며 창문을 열었다.

오늘도 정현이 소개해준 연예인 지망생을 에프터 신청도 없이 보내고 집에 들어온 민준에게 지영이 따지듯 물었다.

“너 남자 좋아하냐?”

“뭐?”

“수경이랑 나랑 웬만한 애들은 다 소개시켜 줬는데 한명을 못 건지니까 하는 말이지.”

“내가 못 건지는 건지 여자애들이 안 올라오는 건지 니가 어떻게 알아?”

“빙신, 니가 못 건지는 거지!”

“바른말 고운말!”

민준이 눈썹을 찡그리며 타이르듯 말했다.

“니가 얼굴이 죄송하니 키가 작니? 명문대 의대생에 아빠는 교수님인데,,, 어떤 여자애가 싫대?”

“너.... 강지영!”

민준은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민준의 진지한 표정을 보고 지영은 순간 멈칫했다.

민준도 역시나 멈칫했다.

지영은 지금까지 민준에게서 느껴보지 못한 묘한 감정이 사르르 일어나는 느낌이었다.

민준의 대답이 끝나고 5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 땅꼬마 코흘리개 민준이 아니라 근사한 청년 민준이 눈앞에서 있었다.

아주 잠깐 동안의 침묵이었다.

하지만, 근사한 청년 민준을 받아들이기엔 아쉽게도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지영에겐 벌써 온 마음을 줘버린 정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영은 화제를 전환하듯 정현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울 정현이 어때?”

“뭐가 어때?”

“잘생겼지?”

“.... 그 정도면 뭐...”

“그 정도면 뭐,,라니. 그 정도면 완전 잘생겼지. 키스도 완전 잘하구,,,, 섹스도 좋아.”

민준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웃으며 지영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결국엔 끝까지 갔을거라고 상상은 해 봤지만 저렇게 해맑게 실토를 하다니 절규 대신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지영은 민준의 속도 모르고 자랑하듯 씩 웃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어 날렸다.

물어보지도 않은 일들을 그렇게 민준에게 조잘거리는 게 지영의 특기라지만 여자 친구들에게도 쉽게 하기 힘든 말조차도 남자인 자신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무용담 이야기 하듯 하는 지영.

그런 지영을 보고 뭐랄까,,, 자신이 절대 지영에게 남자가 될 수 없을 거라는 허탈감까지 들었다.

“나 안 물어봤다.”

“내가 언제 물어본 거에 답했어?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 하는 거지. 넌 내 말 들어줘야해. 그건 너의 의무다.”

“의무? 무엇에 대한 의문데?”

“큼,,,, 나의 옆집에 태어난 친구로서의 의무다.”

“허,,,”

“그러니깐 의무에 충실하라구. 잘 들어봐봐... 키키키,,, 너도 궁금하지?”

“하나도 안 궁금하다.”

“알았어. 그럼 잘 자라!”

지영이 퉁명한 목소리로 얼굴을 삐죽대다 창문을 드르륵,, 닫았다.

5,4,3,2,1!!!! 민준이 속마음으로 다섯부터 카운터다운을 시작하자마자 지영이 드르륵,, 다시 창문을 열었다.

“큼,, 나 그냥 혼잣말 하는 거야. 너 들으라고 하는 말 아니다.”

에흐,, 또 시작이다.

“그러니까 그게 언제냐면,,, 전에 신촌에서 너랑 정현이랑 셋이 만나고 헤어졌을 때 말야... 사실 그날이 정현이랑 나랑 사귄지 50일 되던 날이었거덩. 그날따라 우리가 좀 달렸잖아. 너 가고 나서 친구들 또 모아서 노래방을 갔지. 그리고 또 동동주 마시러 갔다가 애들 보내고 좀 쉬러 비디오방으로 간거야.”

“너 그럼 비디오방에서 했어?”

민준이 깜짝 놀라서 언성이 높아졌다.

지영도 듣는둥 마는둥 하던 민준이 버럭 소리를 지르니 덩달아 깜짝 놀랐다.

“아으,, 깜짝이야. 재밌지..재밌지? 거봐. 넌 내 이야기를 들어줄 의무가...”

민준이 지영의 말을 자르며 말했다.

“알았으니까, 말할 권리가 있는 사람이 빨리 이야기를 마저 해봐.”

지영은 마치 비밀보따리라도 풀듯 거드름을 피우며 이야기를 마저 했다.

“비디오방을 갔는데,,, 아유,, 진짜! 남자들은 왜 다들 그래? 너도 그러냐?”

“뭘?”

“사방이 막힌 곳만 들어가면 어떻게 좀 해볼라고,,,아니,,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나도 정현이 많이 좋아하는데,,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데서 막 그러니까,,, 불안해가지고...”

“그래서?”

“나는 진짜 100일 정도에 처음 하고 싶었어.”

헉,,, 100일이나 50일 이나...

“근데 그날따라 정현이가 너무 불쌍하게 막,, 애원하는거야. 50일도 기념할 겸 오늘은 헤어지지 말자구... 비디오 방에서도 막 흥분해서 애가 진정이 안 되고..”

“헐,,,본능정도는 잠재울 수 있어야 이성적인 남자 아니야?”

“실은,,, 나도 술을 좀 마셨더니 헤어지기 싫었거든. 본능에 충실하고 싶었어. 나두...”

“그래서.. 그래서 뭐,, 호텔이라도 갔다는 거야?”

목소리는 다소 덤덤함을 유지하려했지만 민준의 얼굴은 울그락푸르락 상기되어 딱딱하게 굳었다.

“학생이 호텔 갈 돈이 어딨니? 근처 모텔을 찾아서 들어갔지.”

“아줌마한텐 뭐라고 그랬는데?”

“수경이가 집이 비어서 무섭다고 같이 잔다고 뻥쳤지.”

“넌 뭐만 급하면 수경이구나?”

“수경이가 오케한거야. 미리 입 딱딱 맞춘거라구.”

“진정한 베프 나셨다. 그래서....”

민준은 지영이의 과장된 손동작과 무용담을 들려주듯 한 톤이 업된 목소리를 들으며 자신이 지금 창가에 앉아서 무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선명하게 귀로 들리는 모든 것들이 뿌옇게 흩어진 안개 같았다.

민준은 안개가 걷히길 기다렸다.

정현이 오늘은 작정을 한 듯 비디오 방에서 영화를 찍을 기세로 지영에게 달려들었다.

정현의 키스를 받아주면서 지영도 ‘완벽한 하나가 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라는 호기심이 생겼다.

술을 많이 마신 것이 지영의 판단력을 흐리게 했는지 정현과 모텔로 가야겠다는 결단력을 강하게 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지영은 정현의 달콤한 키스와 애교 섞인 애원으로 모텔행을 결심했다.

막상 빨간 네온사인이 깜박이는 모텔 앞까지 갔지만 정현도 떨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얼마냐고 쭈뼛거리며 묻는 정현에게 주인은 주중 4만원이라고 말하며 정현의 뒤에 있는 지영을 힐끗 쳐다보았다.

11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지만 모텔은 만원이었다.

지영은 이렇게 많은 커플들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에 입이 쩍 벌어졌다.

긴장되었던 체크인이 끝나고 모텔 룸으로 들어오자 지영은 숙취가 다 달아난 것 같았다.

정현도 마찬 가지었다.

막상 오자고 졸라놓고 방에서 둘 만 있으니 어색해하는 정현의 모습이 귀여웠다.

지영은 먼저 씻는다고 들어가서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아씨,, 하필이면 오늘 속옷이 짝이 안 맞는데,,,홈쇼핑에서 산거 이쁜거 있는데,,, 어떡해..”

지영은 온몸을 구석구석 씻으면서도 속옷 생각뿐이었다.

밖에 있는 정현도 초조했다.

역시나 본인도 동영상으로 강의는 많이 봤지만 실전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지영이 빼꼼히 욕실 문을 열고 나왔다.

몸에 큰 타월을 두르고 머리는 촉촉해서 더욱 섹시해 보였다.

타월 사이에 있는 가슴골에 정현의 시선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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