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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차이기만 하는 여자
작가 : 허주영
작품등록일 : 2019.11.8

중학교 때 시작한 풋사랑을 시작으로 사랑을 하는 족족 차이기만 하는 여자 강지영.
그런 지영을 25년간 바라보기만 하다 결국은 파혼까지 당한 지영에게 사랑을 고백해버리는 서민준.
아놔, 지나간 모든 사랑의 디테일한 깊은 부분까지 구석구석 알고 있는 남사친과 결혼할 수 있을까? 아니 연애라도 할 수 있을까?

 
#5. 뒤끝있는 마마보이
작성일 : 19-11-08 13:24     글쓴이 : 허주영     조회 : 462     추천 : 0     분량 : 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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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뒤끝 있는 마마보이.

[속궁합 너무 안 맞아.]

[그럼 헤어져.]

[미란이가 살다보면 그건 중요하지 않데. 경제적 능력만 보장 된다면.]

[그냥 헤어져. 모든 능력을 갖춘 더 좋은 사람도 많아.]

[이눔 자식은 말끝마다 헤어지래. 결혼이 장난이야?]

지영은 간만에 만난 수경, 미란과 헤어지고 집에 오면서 민준과 나누었던 대화들을 떠올렸다.

“그래, 결혼이 장난이 아닌데,,, 청첩장 돌리다 장난처럼 끝나버렸네.”

지영이 누군가를 사귈 때마다 헤어지라던 민준.

그때마다 누나가 잘 되는 꼴을 못 본다며 등짝 스메싱을 날렸는데, 지금에서야 이유를 알았다.

바보 같은 서민준.

정말이지 공부머리는 타고 났는데 연애머리는 도통 없는 쑥맥.

지영은 남사친에서 기어코 남친, 아니 애인이 되려고 하는 민준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고민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11월의 날씨 치고는 너무 쌀쌀했다.

결혼식 파토내고 마음까지 헛헛한데 날씨마저 냉랭하다니...

지영은 얇은 후디 하나만 걸친 걸 후회하며 걸음을 재촉했다.

지영이 집 앞에 다다랐을 때 낯익은 차를 보고 멈칫했다.

진혁의 자가용이었다.

진혁은 누군가(물론 진혁모일테지.) 에게 핸드폰을 감시라도 당하는 것처럼 술주정을 벌인 이후에 흔한 사과 메시지조차 보내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났으니, 지영은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진혁은 퇴근 이후 차 안에서 줄곧 지영을 기다렸다.

솔직히 말해서 엄마인 진혁모를 이길 자신은 없었다.

아니 그렇게 길들여졌기에 반항을 하려고 생각도 안했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지영을 다시 설득해서 결혼을 해야만 했다.

술을 마시고 찾아온 건 정말 실수였다.

이번엔 맨 정신으로 지영에게 사죄하고 사정해서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하고 싶었다.

진혁은 차 안에서 지영이 멈칫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자신은 진혁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영의 반응에 사뭇 실망했다.

진혁이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지영은 애써 두려운 속마음을 감추고 진혁에게 형식적인 인사를 건넸다.

“끝난 거 아냐? 날이 추워... 돌아가.”

“미안해, 지영씨... 저번 일은 내가 백번 잘못한 거야.”

진혁의 목소리가 가볍게 떨려왔다.

에흐, 너무 곱게만 자란 저 인간,,, 저건 또 어쩐다!

지영은 잠깐의 측은함을 물리치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사과는 됐으니 그만 돌아가 줘.”

“내가 정말 지영씨 사랑해서 그런거야. 놓치기 싫어서...”

진혁의 눈가가 벌써 촉촉해졌다.

“진혁씨,, 더 좋은 여자 많아. 그만 가.”

지영이 집으로 한 발 내 디디자 진혁이 지영의 손을 꼭 붙잡았다.

“이야기 좀 하자. 잠깐이면 돼.”

지영이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아니, 우리가 백번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진혁씨 어머님 때문에 어차피 결과는 바뀔 거야.”

진혁은 반박하지 못하고 다시 지영의 손을 세게 붙잡았다.

“놔, 진혁씨 자꾸 이러면 남아 있던 좋은 감정도 사라져.”

“우리, 오늘 같이 있자.”

“뭐?”

“마지막 부탁이야. 같이 있자.”

진혁의 눈빛은 더 이상 선한 눈빛이 아니었다.

반항심에 가득 찬, 욕정이 이글거리는 눈빛.

지영은 두려웠지만 침착하게 다시 한 번 진혁을 다독였다.

“진혁씨, 우리 어린애들 아니잖아. 깔끔하게,,,”

지영이 끝내자는 말을 하기도 전에 진혁은 지영을 확 끌어 당겨 자신의 승용차에 태웠다.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았는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진혁씨! 뭐 하는 거야 지금! 진혁씨!”

지영이 소리를 지르자마자 진혁은 액셀을 밟고 골목을 빠져나갔다.

***

[쭌이~! 누나가 응원해!]

[민준이 남자다잉! 연말까지 국수 먹으면 축의금 100만원!]

민준이 전쟁 같은 병원에서 벗어나서 비로소 운전대를 잡았을 때 띵,띵 울리는 메시지들.

수경과 미란의 응원 메시지들이었다.

민준은 그녀들의 생기있는 웃음이 떠올라 잠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연말까지 성공해서 백만 원 받아 보자!

민준은 고맙다는 메시지와 함께 수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영이는 우리가 설득하고 있다. 넌 아무 걱정 말고 온리 직진해.]

“고맙다.”

[그래도 너무 서두르진 말고... 아무래도 지영이 과거들이 있으니 쉽게 받아주진 못할 거야.]

“뭐가 그렇게 복잡하냐? 난 과거는 중요하지 않아. 지영이가 옆에 있는 현재가 더 중요하지.”

[그렇게 생각해주다니 참 고맙다만,,, 에흐,,, 넌 정말 여자를 몰라.]

“맞아. 강지 하나만 알기도 벅차 죽겠다.”

[훗, 그럴거야. 강지가 워낙 버라이어티 해서... 미란이 집에서 같이 출발했으니까 지금쯤 집 근처겠다. 편의점에서 맥주라도 하고 들어가.]

“오케이! 좋은 생각!”

민준은 우연인 척 만나서 지영과 맥주 한 잔 하는 생각을 하며 속도를 올렸다.

골목 앞 편의점을 지나 서서히 집으로 향하고 있을 때 지영이 집 앞에서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누구지? 하며 주차를 하려는 순간, 지영은 블랙홀처럼 차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이내 부웅~ 출발하는 하얀색 세단.

내팽개쳐있는 지영의 옆에는 진혁이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민준은 생각할 틈도 없이 핸들을 돌려 진혁의 차를 뒤쫓았다.

그리고 지영에게 전화를 했다.

벨소리가 울리지만 받지 못하는 전화, 아니 받을 수 없는 전화였다.

민준은 마음이 다급해졌지만 대로로 빠져 나오자 쏟아지는 차량 때문에 진혁의 자동차를 쫓는 것은 무리였다.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민준이 다시 수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영이 만났어?]

수경은 놀리듯 물었다.

“지금 신사역 사거리야. 지영이가 갈만한데 몰라?”

다급한 민준의 목소리에 수경은 당황했다.

[뭐? 왜?]

“이 근처에서 놓쳤다고! 생각나는데 없어?”

수경은 민준의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놓쳤다’는 말에서 지영의 위험을 감지했다.

그리고 침착하게 민준에게 전했다.

[도산 사거리에서 편의점 끼고 돌면 로데오 H아파트 있어. 거기가 지영이 신혼집이야. 차 막히면 삼십분은 더 걸리겠어.]

뚝!

민준은 정신없이 차를 몰았고 수경은 지영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여전히 지영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

반신반의라는 말...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한다는 말.

이 말이 치정사건에 휩쓸리게 되는 원인이지 싶었다.

설마 사랑했던 사람인데 나한테 이렇게 까지 할까?

설마 나를 죽이기야 할까? 한때 연인이었는데?

지영은 진혁의 힘에 밀려 신혼집까지 따라 들어오면서도 극심한 반항은 하지 못했다.

평상시 접했던 진혁의 성격으로 보아 무릎 꿇고 사정하고 한 몇 시간 징징거리다 보내 줄 거라고 생각했다.

얼굴도 모르는 치한도 아니었고, 괴팍한 성격이 아니었기에 지영은 도와달라는 흔한 비명 한번 지르지 않고 순순히는 아니었지만 진혁이 이끄는 데로 끌려 왔다.

“후, 삼십분만 있다 갈거야. 이제 결혼 할 사이도 아닌데 밤을 보낼 순 없어.”

지영은 단호하게 말은 했지만 겁먹은 표정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진혁이 다가오자 지영은 점점 소파로 몸을 움직이며 피했다.

진혁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소년처럼 지영에게 애원했다.

“지영씨가 조금만 울 엄말 이해해주면 안되겠어? 영혼없이 ‘네..네.’ 하고 우린 그냥 행복하면 되잖아.”

“자아가 없는 행복은 없어.”

“그놈의 자아, 자아! 도대체 그 잘난 자아는 얼마면 팔아 넘길 거야?”

“뭐? 진혁씨! 말이 좀 심하지 않아?”

진혁이의 눈빛이 서서히 변해가고 있었다.

“난 우리 둘의 방식대로 행복해지고 싶어. 부모의 간섭이 아닌 결혼의 주체, 우리 둘의 의지!”

“......”

“진혁씨는 왜 엄마 말에 ‘노’를 못하는 거야? 내가 그렇게 좋다면 한번 쯤 반항해도 되지 않아?”

“반항? 엄마 말이 맞는데 왜 반항을 해?”

“뭐?”

“남들은 전세도 구하기 힘든 집을 그냥 주시잖아. 취향이 뭐가 중요해? 살림도 전부 최고급인데 더 뭘 바라는거야? 그딴 비밀 번호가 뭐가 중요하냐고!”

“허..”

지영은 그저 헛웃음이 터졌다.

더 이상의 협상? 아니 대화가 무의미했다.

지영이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당신은 정말,,, 구제불능 마마보이야.”

지영이 제대로 진혁의 약점을 건드렸다.

점점 변해가던 진혁의 눈빛은 이성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동물의 눈빛과 같았다.

진혁이 지영의 팔목을 낚아채서 확 끌어 당겼다.

지영은 제지할 틈도 없이 그대로 몸이 꺾여 진혁의 품으로 빨려 들었다.

“놔! 이러지 마!”

지영이 소리를 치며 거절의 의사를 확실히 했지만 진혁은 막무가내였다.

진혁은 지영을 끌어안아 소파로 확 밀쳐버렸다.

지영이 소파 위로 쓰러졌다.

진혁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사납게 지영에게 달려들었다.

“진혁씨!”

지영이 다급하게 이름을 불러봤지만 진혁은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발정 나서 포효하는 수컷만 있을 뿐.

“오늘만 같이 있자고 했잖아.”

진혁은 지영의 두 팔을 잡고 꼼짝 못하게 위에서 깔아뭉갠 다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지영은 고개를 돌려 피해봤지만 진혁의 입술은 집요하게 지영의 목덜미를 지나 가슴까지 진입했다.

지영은 있는 힘껏 반항했지만 욕정에 눈 먼 남자를 이길 수는 없었다.

지영의 모직 남방이 진혁의 손끝에서 뜯어지고 봉긋한 가슴이 고개를 내밀었다.

지영의 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렸다.

띠띠띠띠릭!

진혁이 이성을 잃고 지영을 탐하고 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며 진혁모가 들어왔다.

“송진혁! 너 지금 뭐하는거야!”

진혁은 그대로 얼음이 되어서 진혁모를 돌아보았다.

“어,, 엄마!”

그 틈에 지영은 열린 남방을 여며 가슴을 가렸다.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지만 다리가 후들거려서 금방 또 주저앉았다.

“참 가관이다. 가관이야! 어쩐지, 잠시 들리고 싶더라니...”

“엄마! 지영씨랑 결혼...”

쫙!

진혁모가 진혁의 뺨을 후려 갈겼다.

“다 끝난 이야기를 몇 번을 말 해! 송진혁! 이딴 식으로 밖에 행동 못해?”

진혁은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고 얼얼해진 뺨을 만지며 씩씩 거리고 있었다.

지영이 깊은 숨을 내쉬며 구세주가 나타났다는 생각에 안도하고 있을 때 진혁모가 다가와서 역시나 뺨을 시원하게 때렸다.

“지영이 너도 이딴 식으로 밖에 행동 못해?”

“.....?”

“어디서 순진한 진혁이를 꼬셔내? 임신이라도 하면 내가 오케이 할 줄 알았어?”

허, 지영은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

“당장 나가! 다시는 진혁이 옆에 얼씬도 하지마. 알았어!”

진혁은 넋이 나간 듯 두 손으로 뜯어진 남방을 붙잡고 비틀거리며 집을 나서는 지영을 붙잡지 못했다.

지영의 온 몸이 덜덜 떨렸다.

영혼의 기계에 빨려 들어가 탈곡이 된 듯 어떤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집으로 가야된다. 집으로...

지영은 비틀거리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애써 감춘 속살을 베듯 차가운 공기!

그 공기를 들이 마시기도 전에 민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강지야! 강지영!”

지영은 희미하게 보이는 민준을 확인하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쓰러졌다.

***

건설회사에 다니는 지영부는 지방 출장이 잦았다.

지영모는 가끔씩 지영부의 출장에 동행하곤 했는데 마침 오늘은 부산에 함께 내려간 상태였다.

이런 험한 꼴은 안보여 드려서 참 다행이었다.

민준은 지영을 부축해서 지영의 방에 눕혔다.

정신없던 순간이 지나고 불 켜진 방에서 보는 지영의 몰골은 비참했다.

입술은 터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손목에는 빨간 자국이 선명했다.

민준은 당장에라도 쫓아가서 진혁이라는 새끼를 개박살 내고 싶었지만 우선 지영의 안정이 중요했다.

민준이 따뜻한 커피를 만들러 부엌에 가 있는 동안 지영은 세수를 하며 소리 없이 울었다.

거울 속의 비참한 여자가 정말 강지영인가?

지영은 떨리는 손으로 입술의 피를 닦아내고 세수를 한 후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똑똑똑!

민준이 노크를 하고 한참 뒤에야 문을 열고 들어왔다.

지영이 침대에 누워서 멍한 표정으로 창문을 보고 있었다.

왠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는 민준과 지영의 통로, 창문!

민준은 들고 있던 커피를 책상에 올려놓고 말없이 지영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지영을 조심스럽게 끌어 안아주었다.

흐엉,,,, 엉,,,,

지영이 울음을 터뜨렸다.

“나 정말 무서웠어.”

“괜찮아. 내 옆에서는 괜찮아.”

민준은 지영의 어깨를 토닥거려 주었다.

민준도 얼마나 두렵고 애가 탔는지 몰랐다.

수경과 통화 한 후 지영의 위치를 예상하고 신혼집으로 가는 삼십분 동안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주차장에 주차를 했지만 정확한 주소를 몰랐기에 아파트 여기저기를 숨차게 뛰어다니며 지영을 찾아 다녔던 민준.

그리고 비틀거리며 걸어오던 지영을 본 순간, 민준은 진혁에 대한 분노보다 지영에 대한 안도가 더 컸다.

그래, 짧은 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묻지 않겠다.

강지, 너만 살아 있으면 됐다.

그리고 다짐했다.

‘남사친이라는 거추장스런 명찰은 떼어버릴 거야.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내가 지켜 줄게. 사랑한다. 강지야!’

민준은 지영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지영의 떨림과 흐느낌이 잦아 들 때까지 꼭 안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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