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자유게시판      연재이야기      감상란      설문조사      이벤트      For Us     
 
작성일 : 17-11-01 21:30
판타지와 라이트 노벨의 차이점
  글쓴이 : 바발
조회 : 1,763  
안녕하세요.
여기서 활동하신다는 작가님의 sns 홍보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오늘 가입하고 첫 글이네요 :)

제목처럼 글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녀석이 어느 장르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조금 고민입니다.
예전이라면 고민 없이 판타지를 선택했겠지만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도 있길래 판타지로 가야 할지 라이트 노벨로 가야 할지..

글은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에피소드 형식.. 으로 쓸 예정입니다.

모험이라던가 여행이 주를 이루진 않고, 주로 한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사소한 설정들을 조금씩 풀어 쓴다는 느낌으로 등장인물들의 일상 이야기들을 적을 생각입니다. 등장인물들은 강한 아이도 있고, 평범한 아이도 있습니다. 라이트 노벨 몇 권을 읽어봤는데 이런 형식이 있는 것 같아서.. (맞나요?)
크게 보면 판타지 카테고리에 속하긴 하지만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가 있는데 이 글이 판타지 장르에 어울리는 이야긴지 헷깔립니다..

혹시 두 장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차이점을 말씀해 주실 분 계신가요..

  홱홱 17-11-01 22:28
 
안녕하십니까, 굴러가고 있던 돌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사실 라이트노벨은 정확히 명의할 수는 없습니다.
이 단어는 비교적(정말 다른 장르에 비해서는 비교적이죠) 최근에 만들어진 단어이고,
문학계에서 정의한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칭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라이트노벨은 모든 장르를 포괄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주로 라이트노벨과 SF/판타지의 경계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라이트노벨은 주로 중간에 끼워진 삽화 등을 이용해서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수 있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타 장르에 비해 묘사를 다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죠.

즉, 이 두 장르에서 고민해서 선택하는 것은 작가님의 몫입니다.
라이트노벨은 가벼운 소설이 아닙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이죠.
최근에 라이트노벨이라는 명칭으로 나온 이야기들 중에도 충분히 무거운 소재나 주제를 다루는 경우도 충분히 많습니다.
라이트노벨이라는 단어로 그 분류에 속하는 이야기들을 전부 깔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정말 무모한 짓이죠.
그러니 작가님이 가지고 계신 이야기에 대고 물어보세요.
"너는 어디에 속하고 싶니?"라고요.
     
  바발 17-11-02 21:01
 
구르는 돌멩이라니요, 보석과 같은 조언 감사합니다. ^^
저도 라이트 노벨에 대해 정확한 정의가 뭔지 애매해서 어디로 정해야 하나 혼란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중간중간에 삽화.. 를 끼어 넣거나 그럴 능력은 없는 것 같으니 조금 포기해야할 것 같네요.
홱홱님 말씀 덕분에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다르니 17-11-02 00:12
 
구르는 돌맹이2 여깄습니다.

라노벨의 정의가 애매한 것은 맞는 거 같아요.
저도 한 번 찾아봤는데 딱 떨어지게 말하기는 어렵더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웹소설 전체가 넓은 의미로 라이트 노벨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읽는다, 라는 것은 웹소설 전체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니깐요.
그런 구분을 제외하면, '라노벨'은 비슷한 일본풍의 소설들이 가지는 어떤 분위기나 문체 정도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미소녀가 나오고, 좀 과장된 말투를 쓰고, 서로 투닥거리고, 말꼬리를 잡아 츳코미를 넣는다던지(딴죽을 건다)요.

바발님 연재하신 글이 없어서 판단은 어렵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라노벨에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그냥 판타지 장르라고 생각하고 쓰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바발 17-11-02 21:07
 
전혀 구르는 돌멩이 아니십니다. 제겐 다이아몬드나 다름없지요. 감사합니다. ^^
말씀대로 웹소설이 접근성도 좋고 쉽게 읽히는 글들을 선호하다보니 라이트 노벨이라고 분류될 수도 있겠군요. 저도 따로 찾아봤는데, 라이트 노벨 장르를 많이 읽어보지 않아 잘 모르니 이제껏 해왔던 대로 해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고마우신 분들의 도움으로 어느 장르 쪽으로 글을 올려야 할지 정해졌네요.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
  DonaDona 17-11-02 21:12
 
구르는 돌덩이 3 여기 있습니다.

라이트노벨의 정의는 애매하지만 사람들은 곧장 '라이트노벨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하죠. 이건 사람들 사이에 라이트노벨적이라는 판단 기준이 있다는 겁니다. 니시오 이신의 초기작은 어딜 봐도 라이트노벨 판형과 상관 없지만 (삽화도 없고요)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라이트노벨적이라고 인식했죠.

그리고 아즈마 하로키에 따르면, 라이트노벨의 기준은 '만화적 리얼리즘'입니다.

해당 글이 만화적이냐 아니냐가 사람들 사이의 기준이라는 거죠. 배경부터 행동까지 모두 다요.

그리고 라이트노벨은 이 만화적인 각 장르 소설을 총집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판타지부터 러브코미디까지 한 장르에 다 몰려 있는 거고요.

이상입니다.
     
  바발 17-11-07 23:46
 
한동안 바빠서 못 들어왔었는데 이렇게 댓글이 달려있었다니 ^^;

만화적 리얼리즘... 간결하게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네요.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광흑나비 17-11-03 17:44
 
좀 오래 묵은  짱돌 4입니다.
저는 라이트노벨과 판타지의 장단점을 잘은 모르겠지만 라이트노벨의 경우는 꽤 만화처럼 잘 읽히긴 하더군요. 사건성과 캐릭터성이 강하고 만화를 읽는다는 개념처럼 많고 은유적인 묘사와 세세한 스토리를 배제한 스토리로 간결하게 쓰이는 것이 주된 강점인 것 같습니다.
라이트노벨 안에도 여러 장르가 있고 잘 만들어진 작품은 라이트노벨이라고 해도 창작하신 작가님의 노력이 엄청 엿보인다고 느껴지는데요.
장점이라면 군더더기로 보일 세세한 묘사를 쓸데없이 많이 쓰지 않고도 직접적으로 캐릭터와 사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판타지나 다른 장르들만큼 세세한 묘사가 없어서 약간 가볍게 보고 지나간다는 느낌이 들고요.
하지만 분명한것은 라이트노벨을 잘 쓰시는 작가님들은 판타지든 어떤 다른 장르이든 잘 쓰실 수 있는 능력자이시란 겁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라이트노벨이란 장르의 글을 쓰는 것도 글쟁이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을 많이 써 보신 작가님들이 단연코 장편을 쓰는 필력도 상당하시는 것과 일맥상통하게 라이트노벨을 많이 써보신 작가님들은 어느 장르에 어떤 상업성 있는 글을 쓰더라도 잘 녹아들어서 쓰실 수 있어요.
제가 알기로 라노벨 작가님이신데 만화스토리 작가도 하시고 영화판이나 연극 같이 전혀 다른 판에서도 일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거든요.
     
  바발 17-11-07 23:50
 
바갑습니다 짱돌 4님.. 0세대 짱돌입니다 ^^;;;
대부분 말씀해주시는 라이트 노벨의 특징이 세부 묘사나 복잡한 스토리보다는 읽기 쉬운 글이라는 느낌이군요.
친절한 조언 감사합니다 :)
  BT블랑카 17-11-04 10:48
 
바람을 조종해 비행하는 짱돌 5(강화수치 : 맥시마이즈) 라고 해두죠.
 위의 짱돌들의 말은 맞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라노벨 기원부터가 일본인데요. 일반소설을 가볍게 해 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하위의 개념이 들어간 소설 구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질 떨어지는 그런 쪽은 아닙니다.
 특징으로는 페이지 수가 비교적 적고, 중요한 사건을 다루기보다 캐릭터성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삽화가 들어간 만화적인 면도 있어 10대, 20대 젊은 층을 겨냥합니다. 그래서 장르로는 폭넓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판타지, 러브코메, 미스터리, 일상 등등?
 저는 위의 장르에 라노벨이라고 추가시키기보다 자신의 작품이 라노벨의 느낌이 강한지 어떤지로 판단하였으면 합니다. 전생판타지를 다루는데 과연 이게 오덕이 들끓는 아키하바라에서 "모에다~ 이건 사자!" 라는 소리가 나올 작품인가, 라는 점입니다. 극단적인 인상을 줄 수 있겠지만 여기서의 '캐릭터성'이란 바로 이걸 의미합니다.
     
  바발 17-11-07 23:55
 
아하.. 하긴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면 주로 연령대가 젊은 분들이 독자겠군요. 요즘에 나온 웹 소설 같다는 느낌이군요.

캐릭터성과 오덕...분들(^^;)을 겨냥할 수 있을것인지가 라이트 노벨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척도가 될 수도 있겠네요.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화 수치가 맥시마이즈셔서 그런지 추가로 이해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D
 
   
 

 연재이야기
Total 45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0 소리없는 아가씨 연재 시작합니다! Zoey 11-12 1378
249 <안 아픈 손가락> 연재합니다. 희수 11-12 1259
248 Ou-topia 연재 공지.. 다시 올립니다. WixhFive 11-12 1102
247 프레임에 너를 담다 연재합니다. 칼레이 11-12 1043
246 스무개의 눈동자들 쉬렉 11-11 1106
245 후회 치킨 11-09 1287
244 거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천사의 나라 (부제: 용의 노래) Storyguru 11-09 1358
243 로판 [붉은 아르니아] - 마녀사냥 글기 11-08 1697
242 '내 아빠가 제우스다'많이 읽어주세요~ 낭화 11-08 1152
241 [플로럴 랩소디] 시작했습니다! 포트리 11-07 1239
240 멘센블리 Chapter1- 한 인육공장이야기 양예지 11-07 1146
239 드라마를 염두해 두고서... 설매 11-07 1220
238 <선지자의 시대> 2부 시작합니다! Idea 11-06 1136
237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추워요추워 11-06 1165
236 미래를 보는 소년 율룰루루 11-06 1280
235 너무나 특별한 소녀, 잘 부탁드려요. =) (1) 최윤슬 11-05 1364
234 많이 읽어주셨으면합니다! 낭화 11-05 1145
233 연재 시작했습니다. 쿄땅 11-05 1235
232 청춘 로맨스 연재중입니다. 이미밤 11-04 1137
231 판타지와 라이트 노벨의 차이점 (10) 바발 11-01 1764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회원로그인 소셜로그인
자동 ID/PW찾기 | 회원가입
스토리야 추천작
운명찬탈자, 미..
범미르
나쁜 놈과 결혼..
초재85
널 길들여 줄게
엘리신
연애도 인턴십..
꽃피는사월단
더더더! 찐하게..
케일리
그 밤보다 더한..
케일리
공작님, 이 독..
나은
오빠 절친이 황..
이들HG
악녀의 끝은 재..
돗토리쥬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 배너광고 및 기타 문의 k-storyya@naver.com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

위로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