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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의 패러독스
작가 : 권계절
작품등록일 : 2018.12.30

가족의 사랑이 목마른 신유연. 뛰어난 양궁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으나 비운의 사고로 잠정은퇴를 하게 된 후 늘 갈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엄마와 동생의 무시와 차별 속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던 그녀의 앞에 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위층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민유하. 아리송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그... 그로부터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민유하와의 만남으로 신유연의 내일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08 아리송한 것들
작성일 : 18-12-30 00:44     조회 : 187     추천 : 0     분량 : 5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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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핫바와 맥주. 내 양손에 들려진 것이었다. 엄청 대단한 곳에서 식사할 것처럼 앞장을 서던 민유하가 들어간 곳은 편의점이었다. 난 또 고기라도 먹는 줄 알았네. 그래도 돈이 굳었다는 생각을 하며 그가 계산대에 올려놓은 것을 계산하려고 하는데 내 손을 밀어내며 자신의 카드로 계산을 했다.

 

 

 

 “씁, 이걸로 퉁치려고 하면 안 되지!”

 

 

 

 자기가 편의점에서 음식을 고르길래 계산을 하려던 것뿐인데, 순식간에 고기를 핫바로 대신하려고 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편의점에 올 때마다 핫바를 꼭 하나씩은 사 먹는 그를 보며 어지간히도 핫바에 빠져서 사는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도 핫바였다. 게다가 늘 먹는 맛. 그의 취향은 변함없었다. 편의점에서 먹을 줄 알았는데, 그는 편의점에서는 음주가 금지라고 말을 하며 또다시 앞장을 섰다. 계속 물어도 따라오면 알아, 하고 말을 하며 내가 잘 따라오나 감시를 하는 그의 뒤를 졸졸 따랐다.

 

 길을 걷다보니 그가 향하는 목적지가 어딘지 알 것 같았다. 버려진 놀이터. 이 오르막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나오는 건 놀이터밖에 없다.

 

 

 

 역시 그가 오려던 곳은 놀이터가 맞았다. 놀이터 입구에 설치된 가로등 하나가 유일한 불빛인지라 놀이터 안은 컴컴했음에도 그는 망설임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혼자 여기 서 있는 것보다는 그와 같이 있는 편이 덜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모래사장을 밟았다.

 

 

 

 “놀이터에서 그렇게 맥주를 마셔도 돼요?”

 

 “뭐 어때 애들도 없고,”

 

 “….”

 

 “버려진 놀이터인데”

 

 

 

 삐걱-소리를 내는 그네에 앉은 그는 맥주 캔을 따 시원하게 한 모금을 마셨다.

 

 아무리 안 쓰는 놀이터라지만 애들이 쓰던 곳인데 여기서 술을 마셔도 되나 싶었으나, 어느새 그의 옆 그네에 앉아서 맥주캔을 따고 있었다.

 

 

 

 “너 그거 딱 한 잔만 마셔라”

 

 “더 마시고 싶어도 없어도 못 마시네요”

 

 “그거 아주 잘된 일이네.”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쓴맛에 기분이 좀 좋아졌다.

 

 볼을 간지럽히는 머리카락도, 녹이 슬어서 삐걱삐걱 소리를 내는 그네도, 옆에서 술을 마시는 민유하의 소리도. 전부 기분이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됐다.

 

 

 

 “따라오길 잘했지?”

 

 “그러게요, 잘했네요.”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을 하는 그에 동의하며 그네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였다. 진짜 오랜만에 타는 그네에 조금씩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어, 그거 잘못하면 끊어진다!!”

 

 

 

 다급하게 말을 뱉는 민유하에 바로 움직이던 다리를 모래사장에 붙이며 그네를 멈춰 세웠다. 올려다본 그네의 줄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으나 굉장히 불안해 보이기는 했다.

 

 

 

 “뻥인데”

 

 

 

 그네에서 조심히 엉덩이를 떼어내는데 뒤에서 장난스러운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네를 앞뒤로 왔다 갔다가 하며 타는 그를 보며 결국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정장을 입고 그네를 타는 모습이 안 어울리면서 그와 어울렸다.

 

 

 

 

 

 다 비운 캔을 찌그러뜨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거짓말처럼 별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보통 이럴 때 하늘을 보면 별이 많이 떠 있던데.

 

 

 

 “별이 하나도 없네요”

 

 “그럼 당연하지 요즘 공기가 얼마나 나쁜데, 그리고 불빛이 밝아서 볼 수도 없어. 별 보고 싶으면 공기 좋은 시골로 가”

 

 “그냥 한 말인데, 되게 현실적인 답변이네요.”

 

 “왜 감상적으로 대답해줘?”

 

 

 

 됐네요, 이미 분위기 다 깨졌습니다. 그의 말에 이미 별이 하나도 뜨지 않은 하늘을 보며 아쉽다는 생각보다 환경오염이라는 생각만 떠올랐다.

 

 

 

 “근데요, 그쪽은 직업이 뭐에요? 보니까 학생은 아닌 것 같은데 저처럼 백수 혹은 취준생?”

 

 “얘 봐라 가만히 있는 사람 백수 만드네”

 

 “그럼 학생이에요? 근데 그것치고는 낮에 돌아다니는 건 못 봤는데. 야간 수업 들어요?”

 

 “직장인이라고는 생각 안 하냐? 지금 온 입은 것만해도 그렇고”

 

 “…. 그렇게 회사 다녔으면 벌써 잘렸죠. 뭔가 밤에 하는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한 적도 있는데, 지금 보면 아닌 것 같아서요.”

 

 “뭐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딱 보면 그쪽 백수 같잖아요, 근데 혼자 아파트에 사는 거 보면 부모님이 부자신가?”

 

 

 

 사실 그를 놀고먹는 백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집에서 게임만 하고 지낸 것처럼 어딘가 정신이 없어 보이지도 않았고, 몸에서 술 냄새가 나지도 않았다. 부모님의 등에 업혀서 살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었으나 그간 내가 봐왔던 그의 모습은 적어도 그랬다. 그런데도 그에게 이렇게 말을 한 이유는 질문을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는 또 글쎄, 라는 말로 두루뭉술하게 질문을 빠져나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프리랜서”

 

 

 

 내가 원하는 것만큼 깔끔한 대답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모호함 대답은 아니었다.

 

 

 

 “기분 나빴으면 미안해요, 진짜로 그렇게 보인 건 아니라….”

 

 “알아”

 

 

 

 변명을 하려고 열었던 입은 안다는 그의 말에 다물어졌다.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묻어나 있었다.

 

 

 

 “나 도발해서 원하는 답 얻으려고 하는 거 다 티났어.”

 

 “...티 났어요?”

 

 “너처럼 속이 훤히 보이는 사람도 없을 거다, 유리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얼굴에 표시가 잘 나는 사람이었나, 그런 걸 말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잘 몰랐네. 멋쩍은 기분에 쥐고 있던 캔에 힘을 주어서 조금 더 찌그러뜨렸다.

 

 

 

 “근데 너도 그냥 백수는 아니잖아.”

 

 “그렇게 봐줘서 고마운데 백수 맞아요, 맨날 침대에서 뒹굴기만 하는데요, 뭘”

 

 “글쎄 연금 받는 사람이 백수는 아니지 않나?”

 

 “...”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주목 받던 신예, 너잖아”

 

 

 

 당연히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와 난 아주 달랐으니까. 단발이었던 머리도 길렀고, 앞머리도 냈다. 젖살이 빠지지 않아서 볼이 빵빵하던 그때와 달리 살도 많이 빠져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많이달라져서 웬만큼 나를 옆에서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니면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런데 어째서 민유하는 나를 알아보는 거지? 양궁에 관심 있던 사람이었나? 하지만 그러기에는 그는 내게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 그가 나를 보는 눈빛에서는 아랫집에 사는 사람을 보는 그 이상의 눈빛은 읽을 수 없었다.

 

 하다못해 조그마한 팬심이라도 그에게는 찾아보지 못했는데. 나를 그냥 떠보는 게 아니라는 듯 그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있었다.

 

 

 

 “어…. 어떻게 알았어요?”

 

 “왜, 비밀이었어?”

 

 “그건 아니지만, 딱히 알리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거든요. 다들 잘 모르던데,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다 저를 잊었고요.”

 

 “처음 봤을 때부터 알겠던데, 왜 모르지?”

 

 

 

 못 알아보는 게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의 얼굴에 아까 먹은 핫바가 목에 걸린 듯 답답했다.

 

 

 

 “나 너 옛날부터 알고 있었어”

 

 

 

 

 

 

 

 ***

 

 

 

 

 

 

 

 “너 주희랑 싸웠다며”

 

 

 

 오랜만에 내 방에 들어온 지연이는 팔짱을 낀 채 문에 기대어 얘기했다. 살짝 열어 놓은 문이 나랑은 같은 공간에 갇혀있기 싫다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바로 대답을 하지 않는 내게 지연이는 팔을 바꿔서 팔짱을 다시 끼며 내게 한 걸음 다가왔다.

 

 

 

 “무시하냐?”

 

 “…. 싸운 게 아니라 내가 일방적으로 맞은 거야”

 

 “네가 또 맞을 짓 했나 보지 뭐, 너 원래 밉상이잖아.”

 

 “지연아 너는 언니한테 꼭 그렇게 말을 해야 해?”

 

 “지가 언니는 무슨. 그 언니 소리 좀 집어치워, 들을 때마다 불쾌하니까. 내가 언니로 인정 안 하는데 지가 뭔 언니야.”

 

 

 

 할 말이 있어서 들어왔던 것 같은 지연이는 짜증 난다는 듯 의자를 발로치고는 내 방을 나갔다. 그냥 내 기분을 또 망쳐놓는 게 목적이었나? 지연이가 나를 무시하는 건 엄마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어릴 때는 그래도 언니언니,하며 엄마 눈치를 보면서도 내게 제 간식을 몰래 손에 쥐여주곤 했었는데.

 

 

 

 얼굴을 쓸어내리고 있으면 닫혀있던 문이 다시 열렸다.

 

 

 

 “야 주희가 너 좀 보고 싶대”

 

 “내가 왜”

 

 “그럴 줄 알고 집으로 불렀어, 좀 있으면 올걸?”

 

 

 

 일그러진 내 표정이 재미있다는 듯 웃은 지연이는 곧 문을 세게 닫았다. 주희라는 애가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이유가 절대 사과를 하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때 마지막까지 봤던 그 얼굴에서는 내게 일말의 미안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으니까 말이다. 또 머리카락을 뜯기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그때는 그래도 말릴 사람이라도 있었지, 내 방에서 싸움이 일어난다면 말릴 사람은 없었다. 내게 무관심한 엄마가 싸움을 말려줄까, 나를 언니로 인정하지도 않는 지연이가 내 편을 들어줄까.

 

 그 애가 오기 전에 집을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직도 그때 났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지갑을 찾는다고 방을 뒤졌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침대 밑, 서랍, 입고 나갔던 옷가지의 주머니를 뒤져봐도 지갑의 모서리도 보이지가 않았다. 밖에서 잃어버렸나 하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분명 민유하를 만나고 나서 집으로 왔을 때만 해도 지갑이 있었다. 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놨었는데, 책상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 왔어?”

 

 

 

 결국 지갑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들어오는 사람을 반기는 지연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기 전에 나가려고 했는데 한발 늦어버렸다.

 

 

 

 “어디 가게? 나 나보려고 왔는데”

 

 

 

 문손잡이를 돌리지도 않았는데 문이 열렸다. 내 방문을 허락도 없이 열고 들어온 사람은 김주희였다. 딱 붙는 옷을 입었던 그때와 달리 편안한 후드티를 입고 있었으나 진하게 한 화장은 그때와 같았다. 나가려는 내 앞을 발을 뻗어서 막아낸 김주희는 반대편으로 움직이려고 하면 반대 발을 또 쭉 뻗었다.

 

 

 

 “지금이라도 고소하기 전에 비켜”

 

 “해 봐,”

 

 “….”

 

 “또 엄마 한 마디면 취소할 거, 허세는”

 

 

 

 명백히 비웃는 어조였지만 분하게도 대꾸할 말이 없었다. 다 사실이었으니까.

 

 

 

 “됐어, 그냥 놔둬. 내 방에서 놀자”

 

 “왜, 난 이제 재미있으려고 하는데”

 

 “너 오빠 얘기할 거 있다면서”

 

 “아, 맞다. 내가 따로 좋아하는 오빠 얘기한다고 했지?”

 

 

 

 남자친구도 있으면서 뻔뻔하게 좋아하는 사람 얘기를 하겠다는 김주희에 헛웃음이 나왔다.

 

 

 

 “그래, 다음에도 시간은 많으니까. 아, 또 나가서 내 남자 친구한테 꼬리 치지는 말고”

 

 “너 진짜 웃긴다. 그거 다른 사람한테 못 할 짓이라는 거 몰라?”

 

 “걔가 날 좋아하는데 뭐 어쩌라고, 오지랖 부리지마, 뭣도 아닌 게.”

 

 

 

 집게손가락으로 내 어깨를 툭 밀어낸 김주희는 지연이의 방으로 쏙 들어갔다.

 

 

 

 “야, 늦게 들어와”

 

 

 

 왜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김주희를 막아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대로 뒀으면 맞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지연이게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내게 던져준 것은 지갑이었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찾던. 나를 골탕 먹이기 위해서 지갑을 숨겨 김주희와 마주치게 했으면서, 왜 나를 도와주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를 언니로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밖으로 나가봤자 갈 곳도 없는데 요즘 들어서 밖으로 나가야 할 일이 늘었다. 민유하에게 연락이라도 해볼까 싶었지만, 한창 잠들어 있을 시간인 것을 확인하고 일단 발길이 닿는 대로 걸었다.

 

 

 

 하교 시간인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거리에 많이 보였다. 혼자 걷는 애들은 없었다. 커다란 가방을 둘러메고도 학생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까르르 웃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난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닐 때 저렇게 누군가와 웃었던 적이 없었다. 학교를 제대로 나가지 못하기도 했고, 같이 하교를 할 친구도 없었다. 그냥 내가 평범하게 살았더라면 지금 내 옆을 같이 걸어 줄 친구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비어있는 옆자리가 문득 더 허전했다.

 

 하지만 의미 없는 질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평범하게 살지 못했을뿐더러 평범하게 살았더라도 친구가 없는 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가족도 사랑해주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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