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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의 패러독스
작가 : 권계절
작품등록일 : 2018.12.30

가족의 사랑이 목마른 신유연. 뛰어난 양궁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으나 비운의 사고로 잠정은퇴를 하게 된 후 늘 갈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엄마와 동생의 무시와 차별 속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던 그녀의 앞에 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위층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민유하. 아리송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그... 그로부터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민유하와의 만남으로 신유연의 내일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07 남의 엄마
작성일 : 18-12-30 00:44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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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

 

 

 

 

 

 경찰서가 시끌시끌했다. 경찰관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었음에도 계속 내게 달려들 기세로 손을 내뻗는 여자에 바쁜 건 남자와 경찰관이었다.

 

 

 

 “자꾸 이러시면 곤란해져요, 지금 그쪽이 가해자로 여기 오신 거라고요.”

 

 “저 여자가 먼저 잘못했다니까!!”

 

 “저기요, CCTV에 그쪽이 저 여자분 때리는 거 다 찍혔어요.”

 

 

 

 여자의 화는 가라앉을 기미가 없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분노 지수가 올라가는 듯했다. 볼에 난 상처가 따끔했다. 경찰분이 주신 밴드를 얼굴에 붙이기는 했으나, 두피는 어떻게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저 합의는 안 할 거예요.”

 

 “뭐?!!”

 

 “저 그래도 좋게 해결하시는 게..."

 

 

 미안한 기색 없이 뻔뻔하게 계속 내게 손찌검을 하려는 여자에게 합의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합의는 없다는 말에 얼굴이 더 굳은 건 여자를 따라온 남자였다. 그래도 좋게좋게 해결하자고 내게 설득을 해오는 경찰에도 내 마음은 확고했다. 사과라도 했다면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지만, 그럴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는 그녀에게 좋은 일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뭐가 이쁘다고 여자의 곁에 서서 물이라도 좀 마시고 흥분을 가라앉히라고 살뜰히 챙기는 남자의 모습은 더 거슬렸다.

 

 

 

 길 한복판이 아니라 게임방에서 몸싸움이 일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CCTV가 없었다면 여자는 끝까지 제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나를 가해자로 몰고 갔을 것이다. CCTV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딱히 남자가 내 편을 들어줬을 것 같지도 않고.

 

 

 

 곤란한 듯 마주 보며 눈빛을 교환하는 경찰분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였지만, 정말 합의할 생각은 없었다. 내가 가족에게 약한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까지 미련할 정도로 착한 사람은 아니었다. 일단 진정을 좀 하라는 듯 여자를 의자에 앉히며 제 겉옷까지 벗어서 덮어준 남자가 내 앞에 섰다. 불만이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보던 여자는 그래도 일을 크게 벌이고 싶지는 않은 것인지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렸다.

 

 

 

 “저 여자가 합의해달래요?”

 

 “한 번만 봐줘요, 아직 제 여자친구가 어려서….”

 

 “여자친구분 얘기하니까 존댓말 쓰시네요. 솔직히 그쪽한테는 제가 잘못한 게 있으니까 그냥 넘어갈까 하고도 생각했거든요.”

 

 “….”

 

 “근데, 저 여자 태도 보니까 싫어졌어요. 그쪽한테는 미안하지만 안 할 거예요, 합의.”

 

 

 

 남자가 깊게 한숨을 내쉬었지만, 딱히 나를 설득할만한 말을 찾지 못한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 하지 마!! 근데 너 하게 될걸!!!”

 

 

 

 벌떡 일어나서 남자를 데리고 다시 앉았던 자리에 가서 앉는 여자는 조금 전과 달리 여유로워 보였다.

 

 

 

 여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남자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저를 무시하는 여자의 언행에도 남자는 화 한 번 내지도 않았다. 그 모습이 꼭 엄마 앞에서 쩔쩔매는 나 같아서 손바닥에 손톱자국이 날 만큼 손을 꽉 쥐었다. 계속해서 내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남자의 모습에 빨리 이곳에서 자리를 뜨고 싶었다.

 

 

 

 

 

 계속해서 합의하라고 설득을 하던 경찰들도 완고한 내 모습에 포기하며 인적사항만 남기라고 말을 하며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얘기를 하라고 말을 했다. 그럴 마음은 아마 생기지 않을 것이다. 경찰관이 내어준 종이에 대충 글자를 끄적이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왔다. 문에서 등을 지고 있어서 얼굴을 보지 못했는데 반가운 듯 아줌마! 하고 소리를 치는 여자의 목소리에 뒤를 돌았다.

 

 

 

 “…. 엄마?”

 

 

 

 경찰서에 있다는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길래 또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뒤를 돌자 보이는 엄마에 놀라서 볼펜을 떨어뜨렸다.

 

 

 

 “나 걱정돼서 온 거야? 나 그렇게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데”

 

 

 

 예상 못 한 엄마의 등장에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그래도 딸이 경찰서에 있다고 여기까지 걸음을 해준 엄마에 그래도 딸은 딸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너는 무슨 짓을 했길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엄마의 입에서 나온 목소리는 차디찼다.

 

 

 

 “경찰서가 뭐니? 경찰서가!”

 

 “..엄..마?”

 

 “합의 안 한다고 했다면서, 지연이 친구인데 너 그렇게 야박하게 구는 거 아니다. 집에서도 몇 번 본 적 있으면서 애가 인정머리 없게.”

 

 

 

 냉정한 눈으로 나를 보더니 바로 여자에게로 가서 괜찮은지 안부를 묻는 엄마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걱정되어서 찾아왔다는 생각이 부끄럽고 초라해지는 순간이었다. 엄마의 눈빛, 말투에서는 나를 걱정하는 부분은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딸보다 가해자를 챙기는 엄마의 모습에 경찰관은 멋쩍다는 듯이 목을 쓸다가 엄마를 불렀다.

 

 

 

 “저, 신유연 씨 어머니 됩니까?”

 

 “네, 그렇네요.”

 

 “김주희 씨가 따님을 폭행하셔서 얼굴이랑 머리를 다쳤는데….”

 

 “별로 다치지도 않았구먼”

 

 “네?”

 

 

 

 그게 뭔 대수냐는 듯 말을 하는 엄마에 경찰관은 자신이 잘 못 들었다는 듯 되물었다.

 

 

 

 “너 시끄럽게 하지말고 합의해”

 

 

 

 엄마가 나를 부르는 호칭은 언제나 너 아니면 야, 어쩌다가 신유연하고 부르기는 했으나 단 한 번도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는 법이 없었다. 딸을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경찰관은 엄마와 나를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할게요, 해요. 합의한다고요.”

 

 

 

 마음에 안 든다는 눈빛으로 나를 훑는 엄마에 어정쩡하게 서서 우리를 지켜보는 경찰관에게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갑자기 합의하겠다고 말을 하는 나에 경찰관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합의 하시겠다고요?”하고 물었다.

 

 

 

 “네 합의 할게요. 뭘 하면 되죠?”

 

 “그거 봐, 합의한다니까”

 

 

 

 김주희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에 구겨졌던 엄마의 인상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엄마는 내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온 게 아니었다. 나를 보는 남자의 시선을 외면하며 주먹을 세게 쥐었다. 남자가 제 여자친구에게 약하듯이 나는 엄마에게 약했다.

 

 비록 엄마답지 않은 엄마라 할지라도 나는 항상 그 앞에 서면 쉽게 무너졌다.

 

 

 

 

 

 

 

 ***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엄마는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혼자 택시를 타고 떠났다. 남겨지는 건 언제나 적응이 되지 않았다. 얼굴에 난 상처보다 엄마가 주고 간 상처가 더 쓰라졌다. 차라리 엄마가 경찰서에 오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했다. 어차피 내 문자에 온 것은 아니겠지만, 오지 않았다면 적어도 상처를 낸 김주희의 앞에서 치부를 보여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제 곧 해가 내려앉을 듯 하늘빛이 오묘해지기 시작했다. 붉은색과 푸른색이 뒤섞여서 분홍색의 하늘을 만들었다. 벌써 아파트 주변만 한 시간이 넘게 빙빙 돌았으나 집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은 집에서 엄마의 얼굴을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 더불어 내게 비웃음을 날린 지연이까지도.

 

 

 

 오늘은 이른 시간부터 많이 걸었던터라 다리가 후들렸지만 걷는 걸 멈추지 않았다. 움직이는 것조차 하지 않는다면 억울함과 수치심에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아서. 그 남자에게서 동정심을 느꼈다고 말한 주제에, 동정을 받아버리고 말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숨을 깊게 내뱉으며 고개를 다시 내리는데 저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엄청 오랜만이다.”

 

 “어…? 아직 해도 안 졌는데 왜….”

 

 “왜, 난 새벽에만 움직여야 하냐”

 

 “그건 아니지만….”

 

 

 

 어쩐지 너무 익숙하더라니? 그는 민유하였다. 아직 늦은 밤도 아니었기에 그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해 질 녘에 그를 마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했다. 매번 주변이 깜깜했을 때만 봐서 그런가.

 

 

 

 “근데 너 누구랑 싸웠냐?”

 

 “뭐…. 얻어 터졌죠.”

 

 “누가 때렸어? 안 그래도 못생긴 얼굴”

 

 “…. 그러니까요.”

 

 “너 오늘따라 반응되게 미지근하다?”

 

 “…. 근데 오늘 빼입으셨네요.”

 

 

 

 눈을 찡그리며 내 볼에 붙은 밴드를 가리킨 민유하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있었던 일을 다 털어놓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그냥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주제를 돌렸다.

 

 

 

 “…. 일이 있어서”

 

 “이러니까 훨씬 보기 좋네요”

 

 

 

 그는 다행히 쉽게 넘긴 주제에 응답해주었다. 말을 돌리기 위해서 그의 스타일을 지적하긴 했으나 오늘 그의 옷차림은 한번은 얘기할 만큼 평소와 달랐다.

 

 늘 이마를 덮고 있던 머리는 드라이로 깔끔하게 말아 올려 얄상하던 선이 진해보였고, 검은색 추리닝 대신 입은 검정 슈트는 그의 체격을 부각시켜주었다. 이렇게 보니까 새삼 키가 크네...

 평소에 보던 자연스러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런 세련된 느낌도 그와 잘 어울렸다. 역시 옷걸이가 되니 뭔들 잘 어울리구나...

 

 

 

 “왜 멋있어서 반할 것 같고 그래? 그래도 너무 쳐다보지만 닳아”

 

 “그 정도는 아닌데”

 

 “왜 너 막 내가 너무 잘생겨서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그만 좀 잘생기라고 그랬잖아, 저번에 술 마시고”

 

 “그런 적은 없거든요!”

 

 “역시 다 기억나서 피한 거 맞네”

 

 

 

 그의 말에 입을 꾹 다물었다. 울적한 기분에 잊고 있었는데 난 그를 피하던 중이었다. 피식하고 웃으며 내 반응을 살피는 민유하에 당당하게 나가기로 했다.

 

 

 

 “피하긴요, 누가! 그냥 야식을 끊어서 그런 거거든요.”

 

 “아, 다이어트?”

 

 “네 맞아요! 그거!”

 

 “그럼 연락은?”

 

 

 

 휴대폰을 꺼내어 가볍게 흔들어 보이는 그에 침을 삼켰다. 그동안 그에게 문자가 세 통 정도 왔었다. 배고프니까 야식을 먹으러 가자고. 물론 그 세 통 다 못 본 척 씹었었다. 그의 앞에서 온갖 진상을 부려놓고 그의 얼굴을 마주 보고 밥을 먹을 만큼 얼굴이 두껍지는 않았다.

 

 

 

 “밥 먹자고 하면 언제든 온다고 한 것 같던데, 답장도 안 하더라”

 

 “…. 그건 제가 사정이 있어서..”

 

 “잘 됐네.”

 

 “네?”

 

 “그럼 지금 먹자, 나 아직 식전이거든. 보니까 너도 아직 안 먹은 것 같고.”

 

 “그게…. 그건 좀. 입맛이 없어서.”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것 같지가 않아서 거절을 하려 했지만 마땅한 변명거리가 없었다.

 

 경찰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미 엄마에 대한 상처로 그에게 했던 술주정에 대한 수치심은 잊었다. 더 큰 감정이 오면 그전에 자리 잡고 있던 감정이 조용히 덮인다고 하는데, 지금 내 상황이 딱 그랬다. 하지만 민유하는 내가 저와 밥을 먹는 게 부끄러워서 그런다고 생각해서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언제까지든지 피하고 다닐 수는 없으니 이번기 회에 얼굴 보고 밥을 먹으며 민망함을 털어내라는 친절일 수도 있었다.

 

 

 

 “다음에 먹어요, 아니면 내일! 오늘은 진짜 밥 생각이 없어요.”

 

 

 

 지친 얼굴로 그를 보며 얘기를 하자 생글 웃고 있던 그의 미소가 지워졌다.

 

 

 

 “이거 때문에 그래?”

 

 

 

 그는 눈치가 빨랐다. 밴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묻는 그는 내가 거절을 하는 이유가 자신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다.

 

 

 

 “비슷해요”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닌 거지 비슷하기는”

 

 

 

 저번에 내가 그를 보면서 했던 생각이랑 똑같은 말을 하는 그에 살짝 웃음을 지었다. 그때 되게 짜증 나는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숨기기 좋은 답이었네.

 

 

 

 “내가 인심 썼다”

 

 “네 감사합니다”

 

 “따라와”

 

 “네? 인심 쓴다면서요?”

 

 “인심 쓴다고 했지, 누가 집에 가라고 했나?”

 

 

 

 어벙한 내 표정에 그는 살짝 입꼬리를 당겨 웃으며 내게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고개를 까딱거렸다.

 

 

 

 “도망가면 너 재수 옴 붙는다”

 

 “그거 협박이에요?”

 

 “그건 아닌데, 이런 말 하면 되게 재수 없기 싫어서 말 듣거든.”

 

 “...행운의 편지 같네요.”

 

 

 

 저의 옆으로 붙는 나를 보며 그는 거봐, 이게 효과가 좋다니까, 하며 웃었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이 사람과 같이 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를 따라가기로 했다. 지금도 그와 얘기를 하다 보니 우울하기만 했던 감정이 조금 구석으로 밀려났다.

 

 

 

 

 

 예쁘게 노을이 내려앉았던 하늘은 어느새 어둠으로 물들어있었다. 늘 민유하와 만났던 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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