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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의 패러독스
작가 : 권계절
작품등록일 : 2018.12.30

가족의 사랑이 목마른 신유연. 뛰어난 양궁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으나 비운의 사고로 잠정은퇴를 하게 된 후 늘 갈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엄마와 동생의 무시와 차별 속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던 그녀의 앞에 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위층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민유하. 아리송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그... 그로부터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민유하와의 만남으로 신유연의 내일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03 생각하고 행동하자
작성일 : 18-12-30 00:39     조회 : 194     추천 : 0     분량 : 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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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안녕하세요, 저 혹시 누군지 기억나세요?”

 

 “….”

 

 “저 그때 공원에서 봤었는데”

 

 

 

 책에서 시선을 떼지 않던 그는 젤리…. 하고 덧붙이는 내 말에 눈썹을 꿈틀거렸다. 긴가민가했는데 그의 반응으로 보아 그때 만났던 사람이 확실했다.

 

 

 

 “여기서 또 보네요, 책 좋아하시나 봐요.”

 

 

 

 그에게 대화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서 계속해서 말을 걸었으나 그는 단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그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듯 책에 박은 고개를 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사람이 말을 거는데 무안하게…….

 

 무슨 책이길래 그렇게 열심히 보나 싶어서 몸을 그에게 살짝 기울인 순간, 그가 소리 나게 책을 덮으며 나와 눈을 맞췄다.

 

 

 

 “언제 봤다고, 귀찮게”

 

 

 

 짜증이 묻어나는 그의 목소리가 귀에서 떠나지 않았다. 재수가 옴 붙었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훑어보던 그는 책을 들고는 내게서 빠르게 벗어났다.

 

 

 

 아니, 그래도 내가 젤리도 주고, 위로도 해줬는데. 호의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인사 정도는 받아줄 수 있는 거 아니야? 꼭 저렇게까지 사람을 무시해야 해?! 윗집보다 싸가지가 아주 한 수 위야!!

 

 

 

 계산을 마치고 서점을 나가는 그를 바라보다가 지퍼를 목 끝까지 잠그고는 그를 따라나섰다.

 

 

 

 어디 급하게 나갈 데가 있는 듯이 서점을 나온 사람치고 그는 한 카페 앞에서 멀뚱히 멈춰서 있었다.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라도 되는 듯이 그는 한 발짝 떼었다가도 다시 뒷걸음질을 쳤다.

 

 

 

 "…. 안 들어가요? 혹시 여기 사장님이랑 원수라도 되는가?”

 

 "…."

 

 

 

 여기까지 따라왔냐는 듯 헛웃음을 뱉어낸 남자는 말을 하기도 싫다는 듯 손가락만 까딱거렸다.

 

 

 

 "아니면 여자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 면상들이 밀지 말고 가라고"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어깨를 밀며 표정을 싸하게 굳힌 그에 순간 긴장하며 뒷걸음질을 쳤다.

 

 뒤따온 게 잘못한 거는 맞지만 이렇게까지 화를 낼 일인가…. 여자친구한테는 쩔쩔매시더니 사람 참 무안하게 되게 까칠하시네…. 아직도 굳어진 표정이 펴질 생각을 하지 않는 남자에 두 손을 어깨높이로 들어 올리며 알았다는 뜻을 전했다.

 

 카페에 한 번 더 시선을 두던 남자는 신경질적으로 걸어갔다.

 

 

 

 남자가 사라지고 나서야 이번에도 내가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짜증을 낸 남자에게 화를 낼 것이 아니라 마음대로 그를 따라오고, 아는 척했던 내가 잘못한 것이었다. 아무리 반가워도 그렇지, 그렇게 싫다는 티를 내는데 왜 계속 아는 척을 해서.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냥 길에서 한 번 마주친 게 다면서...

 

 저번부터 왜 자꾸 일을 저지르고 나서 뒤늦게야 잘못한 걸 알아채는 건지. 주먹을 쥐고 머리를 쥐어박았으나 사과해야 할 남자는 이미 자리를 뜨고 없었다.

 

 

 

 터져 나오는 한숨에 손에 더 힘을 주고는 머리를 내려치는 와중에 그가 뭘 보고 있었는지 궁금해져서 카페 안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남자가 섰던 위치에 서자 다정한 커플이 눈에 띄었다.

 

 

 

 “어…. 저 사람…!”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면 남자에게 케이크를 떠먹여 주고 있는 여자는 지난번에 그와 함께 있던 여자가 분명했다. 어? 근데 저 여자 낯이 익는데…. 어디서 본 사람 같은데, 어디서 봤더라? 아니지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영락없이 커플로 보이는 두 사람을 보고 멍하게 보고 있었다. 그제야 그때 공원에서 둘이 싸웠던 이유가 여자친구의 남자 문제였던 걸 떠올리며 입술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아까 내가 뭐라고 지껄였더라 여자가 바람피우는... 죽어라, 신유연.

 

 

 

 다음번에 없을 것 같지만, 다음에 또 그를 만난다면 꼭 사과하리라고 깊이 반성했다. 다음에 또 만날 일이 있을지 만난다고 한들 그가 나와 대화를 하겠나 싶었지만 그럼에도 사과를 하고 싶었다. 일방적으로 목을 매는 관계가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그딴 말이나 지껄이고.

 

 

 

 

 

 

 

 ***

 

 

 

 

 

 

 

 일요일에는 돌아올 줄 알았던 엄마와 지연이는 수요일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몸만 한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던 지연이의 손에는 쇼핑백들이 가득했다. 집으로 들어오면서 모녀는 내게 잘 다녀왔다든지, 밥은 잘 챙겨 먹었냐는 안부는 묻지 않았다. 집에 단둘밖에 없다는 듯이 행동했다. 그들의 시선과 대화 속에서 나는 없었다.

 

 

 

 문을 열고 나오자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 엄마의 뒤통수가 보였다. 지연이는 엄마의 무릎을 베고 누운 채 TV를 보며 낄낄거리고 있었다.

 

 

 

 "뭐 재밌는 거라도 해?"

 

 

 

 얘는 갑자기 왜 말을 걸고 그런데? 하는 표정으로 나를 잠시 돌아보던 엄마는 다시 TV에 시선을 고정하며 느린 손길로 지연이의 머리를 쓸어넘겼다.

 

 

 

 "엄마, 여행은 재미있었어?"

 

 "…."

 

 "그렇게 오랫동안 놀고 왔으면서 내 선물은 안 사 왔어?"

 

 "얘"

 

 "응, 왜 엄마"

 

 "조용히 좀 해, 너 때문에 TV 소리가 안 들리잖아."

 

 

 

 엄마가 내게 한 답은 조용히 하라는 말이었다. 내가 물은 그 어떤 질문에 대한 답도 아니었다. 이마를 구기며 말을 하는 엄마의 목소리는 지연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과 달리 짜증이 가득했다. 엄마의 짜증에도 지연이의 웃음소리는 여전히 귀를 간지럽혔다. 엄마의 심기를 건드린 건 높은 지연이의 웃음소리가 아니라 그저 앞에서 숨을 쉬고 있는 나라는 존재였다.

 

 

 

 

 

 ***

 

 

 

 

 

 

 

 “이모, 여기 소주 한 병 더요!”

 

 “왜 또 오늘 안 좋은 일 있었어? 벌써 세 병째야, 술만 먹지 말고 우동이라도 같이 먹어 그러다가 속 버려”

 

 “헤, 이모 그렇게 말하니까 꼭 우리 엄마 같다.”

 

 

 

 나만 싫어하는 우리 엄마-. 엄마 같으면 그만 먹고 집에 들어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 진짜 엄마 집에서 걱정해. 등을 툭툭 두드리며 말을 하고는 여기 우동 두 개요! 하고 외치는 소리에 걸음을 옮기는 포장마차 주인아주머니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작게 중얼거렸다.

 

 

 

 “엄마가 걱정하면 벌써 집에 들어갔죠, 이미 아까 들어갔을걸요.”

 

 

 

 저는 아무리 늦게 들어가도 걱정하는 사람 없어요. 오히려 늦게 들어갈수록 더 좋아할걸요. 술이 몸에 들어가니까 꾹꾹 눌어 담았던 그간 서운했던 감정이 자꾸만 튀어 올라왔다.

 

 엄마는 왜 나만 미워할까? 싫어할까? 하루에도 수십번은 하는 생각이나 결코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냥…. 헛웃음이 그냥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어이없는 대답이었지만 엄마는 나를 그냥 싫어했다. 자신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라도 더 예쁜 자식이 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다. 엄마가 나보다 지연이를 더 좋아하는 거라면 이해해줄 수 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비정상적으로 지연이만 예뻐했고 싸고돌았다. 지연이를 더 좋아하는 게 아니라 지연이만 더 좋아했다. 어느 엄마가 한 자식만 사랑할 수 있냐며 서운함에 어린 시절 선생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했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다. 내가 언니니까 엄마가 조금 더 엄하게 구는 거다, 언니가 돼서 동생을 예뻐해 줘야지 사랑을 못 받는다고 어린애처럼 굴면 안 된다, 나를 위로해주는 대답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엄마에게 차별을 받고 있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상처를 덜기 위해 입을 여는 게 오히려 내게 더 큰 상처를 가져다준다는 걸 알게 되었다.

 

 크면서는 엄마 얘기를 꺼내는 게 엄마를 욕보이는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입을 다물었고.

 

 

 

 “그래도 나도 엄마 손길 느껴보고 싶다.”

 

 

 

 다른 사람이 보면 미련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못 받았으면 그만 포기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한심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미련하게 혼자 애정을 받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내 모습이 나조차도 한심스럽고 답답했지만, 포기가 안 됐다.

 

 

 

 “엄만데…. 내 엄마인데….”

 

 

 

 받지 못할 엄마의 사랑에 목이 말라 그 갈증을 술로 채웠다. 시간이 갈수록 배는 가득 찼지만, 갈증이 해소되지는 않았다.

 

 

 

 “와, 602호 완전 꾼이네, 술꾼.”

 

 “어, 민유하다!”

 

 “또 이름 막 부른다.”

 

 “아 그래요 민유하씨!”

 

 

 

 씨에 강세를 두며 말을 하자, 그는 가볍게 머리를 쥐어박으며 씨는 무슨, 오빠라고 제대로 불러라, 라고 하며 말을 했다. 자연스럽게 내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은 그는 우동을 하나 주문하고는 팔짱을 낀 채로 나를 지그시 바라봤다. 뭐 기다릴 때마다 팔짱 끼는 게 습관인가? 저번에도 그러더니. 민유하가 윗집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안면을 트고 지낸 지는 두 달 가까이 되었지만, 서로 사적인 얘기는 주고받지 않아서 실상 그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이름과 나이, 그리고 물을 밥처럼 먹는다는 것뿐이었다. 뭐 나에 대해서 그가 아는 것도 비슷하겠지만 말이다.

 

 

 

 “이참에 같이 술 마시면서 말이라도 까요, 이웃사촌인데”

 

 “나는 말까고 있는데”

 

 “그러니까 나도!”

 

 “아직 네가 말을 놓을 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니잖니?”

 

 

 

 내 생일이 언제인지 맞히면 말 놓게 해줄게, 하고 덧붙이는 그를 흘겨봤다. 내가 그걸 어떻게 맞혀?! 계속 말 놓지 말라는 소리를 되게 돌려서 하네.

 

 

 

 “얄미워 진짜”

 

 “왜 맞추면 말까게 해준다니까”

 

 “됐어요, 치사해서 내가 계속 말 높인다, 늙어서 좋겠습니다, 아주”

 

 

 넘치기 직전의 잔에 혹시라도 아까운 술을 흘릴까 봐 조심스럽게 입술까지 가져갔다. 술이 물처럼 느껴지는 게 이제 제법 취했구나, 하고 생각을 하며 두 뺨에 손을 가져다 댔다.

 

 

 

 “저 지금 볼 빨갛죠?”

 

 “동치미에 뜬 고춧가루같아”

 

 “...무슨 말이지, 그게…?”

 

 

 

 빨갛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뇌에 셔터라도 내린 듯이 점점 아무 생각도 나지가 않았다. 물이라도 마셔야겠다는 생각에 테이블에 있는 초록색 병을 집어 들었다. 원래 물병이 초록색이었던가...? 민유하가 앞에서 경악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지만, 이미 병을 싹 비운 뒤였다.

 

 

 

 

 

 “근데 넌 왜 여기 있냐? 너 돈 없어서 나한테 빌붙으려는 거지?”

 

 “냐? 너? 어쭈 이제 아주 마음먹는다 이거지?”

 

 “뭐 두 살이면 친구지 오빠는 무슨”

 

 “내가 어쩌다가 아는 척을 해서...”

 

 

 

 민유하가 이마를 짚은 채,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한숨 쉬면 빨리 늙는다, 지금도 늙었는데 더 늙으면 어떡해, 자꾸만 굳어지는 입 근육을 최대한 크게 벌리며 말을 하였건만 민유하의 얼굴은 더 굳어져만 갔다. 내가 못 알아들을까 봐 발음도 정확하게 해줬건만..

 

 

 

 “나도오 엄마 무르플 베고 시프다고오!”

 

 

 

 나는 엄마의 무릎에 누워서 엄마의 손길을 느꼈던 게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쩌면 그런 경험이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테이블에 이마를 박으며 눈을 감았다. 부드럽지도 따뜻하지도 않았지만, 이마에 닿는 차가운 감촉에 정신이 몽롱해져 갔다. 내 팔자야, 하는 그의 한탄 소리와 함께 뭐라 중얼거리는 말소리가 들렸으나 그 이상은 자장가로 들렸다.

 

 갓 나온 따끈한 우동을 후후 불어서 입에 집어넣는 민유하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좋아죽으려고 하시네, 장난 한번 쳤다가는 그대로 땅에 묻어버릴 것 같이 생겨서는 장난은 엄청나게 좋아한다니까. 이미 다 식어버린 우동을 젓가락으로 휘휘 젓다가 잔이나 계속 비워나갔다. 오늘따라 술이 참 달았다.

 

 

 

 

 

 “완전 맛이 갔네”

 

 

 

 내 얼굴 앞에 손가락을 흔들어 보인 민유하는 내게 몇 개냐고 물었다. 참, 나 누굴 셈도 못 하는 사람으로 아나?! 당당하게 손가락을 두 개를 펴며 한 개라고 말을 하자 그는 고개를 내저으며 진짜 갔네! 갔어, 하며 내 앞에 있던 술잔을 빼앗아 제 입속으로 털어 넣었다.

 

 

 

 “아, 내 건데! 그거 우리 엄마 사랑이거든요! 내놔요!!”

 

 “사랑은 무슨, 냉수나 마시고 정신 좀 차려라.”

 

 “아 진짜 내 건데!”

 

 

 

 테이블을 주먹으로 쿵쿵 때리며 빨리 내 잔을 달라고 외치자 그가 잔을 가득 채워서 다시 내게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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