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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랑의 패러독스
작가 : 권계절
작품등록일 : 2018.12.30

가족의 사랑이 목마른 신유연. 뛰어난 양궁실력으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으나 비운의 사고로 잠정은퇴를 하게 된 후 늘 갈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엄마와 동생의 무시와 차별 속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던 그녀의 앞에 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위층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민유하. 아리송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그... 그로부터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민유하와의 만남으로 신유연의 내일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02 트라우마가 남긴 것
작성일 : 18-12-30 00:34     조회 : 198     추천 : 0     분량 : 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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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불이 꺼진 집 안에서 나를 반기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신발을 벗고 거실에 발을 들이자마자 거실, 방, 부엌, 화장실 불이란 불은 다 켰다. 혼자 있다는 적막감이 싫어 거실에 있는 TV를 켜고 볼륨을 높였다. TV가 있는 쪽 벽에 위치한 가족사진이 내가 이 집의 가족 구성원이 맞는다는 유일한 증표였다. 나란히 선 엄마, 아빠의 그 앞 의자에 앉은 지연이와 나. 15살에 찍은 사진이었으나 아직도 그때 당시의 기억은 내뱉은 공기마냥 생생했다. 어깨에 올려진 아빠의 손길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기억은 생생하지만, 그 온도는 기억이 나질 않았다.

 

 

 

 TV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에도 혼자 있다는 적막감은 지워지지 않았다. 쿵, 하고 천장에서 들리는 작은 소음만이 이 세계에 혼자 남겨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천장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늦게까지 잠을 자고자 했으나, 눈을 뜬 건 5시 51분이었다. 소파에서 잠을 잤더니 목이 뻐근했다.

 

 

 

 다시는 같이 편의점에 가는 일이 없을 거라고 씩씩거렸으나, 혼자 남은 지금 생각나는 사람은 윗집 남자였다. 무언가를 떨어뜨린 건지, 둔탁한 소리가 나는 천장을 뻐근한 목을 매만지며 올려다봤다. 배고픈데, 같이 밥 먹자고 해볼까?

 

 

 

 

 

 지갑을 주머니에 넣고는 집에서 나왔다. 바로 앞에 서 있는 엘리베이터에 고민하다가 계단을 이용하였다. 우리 바로 윗집이니까 702호가 맞을 것이다. 집을 찾아가는 건 처음이라 그런지 초인종을 누르는 손이 떨렸다. 자나…? 처음이 어려웠지 두 번, 세 번 누르기는 쉬웠다. 자려는데 깨우는 건 미안하니까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누르고 응답이 없으면 가자는 생각을 하며 볼록 튀어나온 초인종을 누르려는 순간 현관문이 열렸다.

 

 

 

 "어, 안 잤네요."

 

 

 

 자다가 깬 것인지 부스스한 머리를 손으로 털어내는 민유하는 눈을 채 다 뜨지도 못했다.

 

 

 

 “뭐냐”

 

 "같이 아침 먹어요."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민유하 앞에 흔들었다.

 

 

 

 

 

 

 ***

 

 

 

 

 

 

 

 7시도 되지 않는 시간에 문이 열린 식당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편의점보다야 해장국이 낫지 않겠나 싶어서 24시간 얼큰 해장국집에 들어왔다. 가게에 들어오기 전부터 뚱한 표정을 짓고 있던 민유하는 메뉴판을 들여다보지도 않고 팔짱을 낀 채 눈을 감고 있었다.

 

 

 

 "뭐 내 마음대로 시킬게요."

 

 

 

 민유하의 대답을 기다리다가 벨을 눌러 종업원을 불렀다. 선지해장국 2개요, 주문하고는 수저통에서 수저를 꺼냈다. 수저를 제 앞에 놓아주는 나를 본 민유하는 물을 따라 내 앞에 놓아주며 픽 웃었다.

 

 

 

 "보통 이런 거 놓아줄 때 휴지 깔아주지 않나?"

 

 "저는 원래 안 까는데요."

 

 

 

 웬 휴지 타령을 하는 민유하에 단호하게 한마디 했다. 한 번 쓰고 나면 젖어서 휴지가 수저에 다 달라붙는데, 휴지는 무슨.

 

 그가 따라준 물을 벌컥벌컥 마시며 주린 배를 일단 채웠다.

 

 

 

 “야식 먹은 것 치고는 되게 굶주린 얼굴이다, 역시 어제 산 거 부족했지?”

 

 “그런 건 아니거든요. 얼굴 부을까 봐 안 먹고 자서 그래요.”

 

 

 

 갑자기 라면을 먹으려니까 너무 서러워서 그냥 굶었어요, 라고 솔직하게 대답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거짓말을 했다. 얼굴이 부어서 터질 것 같아도 봐줄 사람이 없어서 상관없었지만, 괜히 볼을 쓰다듬으며 말을 했다.

 

 

 

 

 

 “잘 먹겠습니다.”

 

 “많이 먹어라”

 

 

 

 연기가 팔팔 나는 뚝배기에 숟가락을 넣으며 인사를 하는 나를 보던 민유하는 숟가락을 들지도 않았다. 뜨거운 거 못 먹나?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다가 입속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열기에 입을 크게 벌려서 열을 식혔다. 화산이 입에서 폭발한 듯한 뜨거움에 손으로 부채질까지 하며 물컵을 들었으나 물 한 방울 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제 물컵을 건네는 그에 빠르게 컵을 받아들며 벌컥벌컥 마셨다. 입에 난 불은 껐지만, 혀는 까끌까끌하게 돋아났다.

 

 

 

 “내 거도 줄 테니까 천천히 먹어.”

 

 “습관이 되어서”

 

 “뭘 얼마나 바쁘게 살기에 급하게 먹는 게 습관이 다 드냐, 바빠 보이지도 않는구먼”

 

 

 

 그러게요, 숟가락을 후후 한참을 분 후에야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선수 시절에는 조금이라도 더 연습을 해야 해서 식지도 않은 음식을 입속으로 밀어 넣었었고, 지금은 혼자 먹는 밥이 싫어서 빨리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나면 늘 입안이 까끌까끌했지만 습관은 쉬이 고쳐지지 않았다.

 

 

 

 푸짐하게 들어있던 뚝배기를 다 비우는데 십 분도 걸리지 않았다. 벌써 다 먹었냐고 내게 묻는 그는 뚝배기에는 손도 데지 않았고, 그저 함께 나온 공깃밥만 조금 먹은 흔적이 있었다.

 

 

 

 "혹시 선짓국 못 먹어요…?"

 

 "빨리도 물어보네."

 

 "아, 그럼 진작 물어보지, 잘 먹게 생겨서…. 미안해요. 다른 거라도 먹을래요?"

 

 "아, 사과받는데 기분이 썩..."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는 나를 보던 그는 원래 아침은 안 먹는다고 얘기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사람이랑 밥을 안 먹어본 티를 이렇게 내버렸다. 상대방에게 못 먹는 메뉴가 무엇인지 묻는 게 당연한 예의인데, 그것조차 잊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을래요?"

 

 "이 날씨에?"

 

 "원래 아이스크림은 추울 때 먹어야 더 맛있는데…."

 

 "그럼 난 딸기맛."

 

 

 

 무표정으로 딸기 맛을 외치는 민유하에 웃으며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을 한 후에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평소에는 잘만 보이던 딸기 맛이 오늘따라 보이지 않아서 팔을 통 안으로 깊숙이 집어넣어야 했다. 문을 열고 한참을 뒤적이는 나의 뒤로 아르바이트생의 기침 소리가 들렸지만 애써 못 들은 척하며 딸기 맛을 찾는 데 집중하였다. 분홍색 포장지라서 딸기 맛인 줄 알고 꺼내면 죄다 자두 맛이었다.

 

 

 

 "손님,그렇게 오래 문 열어두면 안 되는데!"

 

 

 

 손가락이 끝에 감각이 사라질 때쯤이야 포장지 겉면에 보이는 딸기 그림에 산에서 산삼이라도 캔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며 아이스크림을 끄집어냈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는데 뭐가 그렇게 오래 걸렸냐며, 혹시 라면이라도 하나 먹고 온 거냐고 툴툴거리는 민유하에게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딸기 맛 그거 하나밖에 없던데, 싫어하는 제품은 아니길 바라요…."

 

 "…. 그건 아닌데 이거 왜 이렇게 꼬질꼬질하냐…? 패대기 친 건 아니지?"

 "그런거 아니거든요!!"

 

 

 포장지가 잔뜩 쭈글쭈글한 아이스크림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던 그가 내뱉은 말에 새빨개진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 거 아니니까 안심하고 먹어요. 아이스크림 다 녹겠네, 하고 말을 하며 아이스크림 봉지를 뜯어내자, 그제야 나를 따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그를 슬쩍 보며 미소를 지었다.

 

 

 

 "아침형 인간은 아닌 줄 알았는데 되게 부지런하다, 너"

 

 "…. 기분 나쁘지만 사실이니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오늘따라 눈이 일찍 떠졌어요, 좀 불편하게 자느라"

 

 "가족끼리 어디 여행이라도 갔나 봐"

 

 "네?"

 

 

 

 여행이라는 말에 놀라서 삑사리가 났다. 그에 그는 큭큭 웃으며 뭘 그렇게 놀라고 그러냐고 반문했다.

 

 

 

 "아니, 그냥…. 그 정확히 맞추길래 놀라서…."

 

 "근데 너는 왜 같이 안 가고?"

 

 "…."

 

 

 왜 안 갔냐는 말에 입술을 살짝 깨물며 적당한 핑곗거리를 찾았다. 아파서 안 갔다고 해야 하나, 일이 있어서 빠졌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전혀 아파 보이지도 않고 할 일도 없어서 아침부터 친하지도 않은 그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요청한 내게 적합한 핑곗거리는 아니었다.

 

 마땅한 핑곗거리를 찾지 못해서 그냥, 이라는 말로 때우려고 했는데 그보다 먼저 민유하의 입에서 말이 나왔다.

 

 

 "하긴, 가족여행 가면 피곤하지."

 

 

 가족이라도 같이 여행가는 건 피곤하니까, 집에서 혼자 쉬는 게 제일 좋긴 하지. 현명한 선택을 했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그에 웃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게 있었다.

 

 

 

 "또 밥 혼자 먹기 싫으면 불러"

 

 "…."

 

 "점심은 안 된다, 이제 올라가서 잘 거라서. 아, 그리고 밥 같이 먹고 싶으면 일부러 호칭 피하지 말고 오빠라고 제대로 부르고."

 

 

 

 내 등을 툭 하고 민 민유하는 그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막무가내인 내 행동에 군말 없이 따라와 준 그에 듣지 못할 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으며 나도 문을 열고 들어갔다.

 

 

 

 

 

 

 

 ***

 

 

 

 

 

 

 

 침대 밑에 넣어두었던 상자를 오랜만에 꺼내었다. 뿌연 먼지가 가득 내려앉은 상자를 조심히 베란다에 들고 가 먼지를 털어내고 물티슈로 닦아낸 후에야 다시 방으로 들고 들어왔다. 상자를 열자 행복했던 기억이 깃든 메달과 트로피가 그대로 들어있었다. 손을 짚어 넣어서 메달을 하나씩 들어 올리다가 눈길이 가장 가는 메달을 손바닥 위에 올렸다. 금빛을 띠는 메달에는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이 그려져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에서 땄던 금메달이었다.

 

 

 

 '신유연 선수, 여자 개인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선수입니다. 첫 올림픽에서 당당하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눈을 감으니 그때의 감격스러웠던 장면이 떠올랐다. 은근한 따돌림 속에서 손가락이 마비될 때까지 활을 당긴 노력을 인정받았던,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잘해보자는 응원과 위로를 받은 것 같은.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있으려니 다시금 오른쪽 손목이 시큰거렸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 날이 양궁선수로서의 내 삶이 마지막이었다. 손목부상으로 잠정적 은퇴, 라는 말을 남기고는 다시는 양궁을 손에 들지 못했다.

 

 

 

 제발 그러지 말라는 내 호소에도 입꼬리를 잔뜩 말아 올리고는 내 손목을 무참히 밟던 그 얼굴과 웃음소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그런 일을 당했으면서 가족이라고 곁을 떠나지 못하는 내가 다 끔찍했다.

 

 

 

 

 

 

 ***

 

 

 

 

 

 

 아침을 일찍 먹었더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하는 일도 없는데 배는 참 정직하게도 고프구나 싶었다. 엄마에게는 아직도 답장이 없었다. 엄마뿐만이 아니라 내게 연락을 해오는 사람은 없었다. 원래도 인간관계가 좁았었는데 은퇴를 하고 나서는 더 좁아져버렸다. 그래도 작년까지는 가끔 기자들에게 연락이 오곤 했는데, 더는 내게 연락을 걸어오지 않았다. 가끔 나를 약 올리기 위해서 혹은 부탁을 하기 위해서 연락을 하는 지연이가 아니었더라면 내 휴대폰은 그저 시계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괜히 옛날 물건은 들여다봐서 울적해진 기분에 옷을 챙겨 들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 나와도 갈 곳이라곤 집 앞 공원이나 도서관, 피시방이 다였지만 그게 집 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는 나았다.

 

 

 

 공원을 두 바퀴 돌고 나서도 꿀꿀한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서 옆 동네에 있는 서점까지 걸어서 왔다. 다리고 아프고 몸도 으슬으슬하니 추위를 피할 생각으로 서점으로 들어왔다. 딱히 책을 읽고 싶은 기분은 아니었으나, 책 냄새에 심신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유일하게 이름을 외우고 있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집어 들었다.

 

 

 

 '아래' 특이한 예명을 쓰는 작가였다. 신비주의를 고집하는 작가는 본명, 나이, 출생지 그 어느 것도 밝히지 않았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하늘을 걸을 때면 내 발소리가 매우 컸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나를 알리기 위해서 일부러 크게 소리를 낼 때는 그 소리가 숨소리보다 작았는데, 밤은 자연스럽게 나를 크게 만들었다. 내가 발버둥을 치더라도 결국 모든 건 이치대로 흘러간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그가 쓰는 문장은 늘 내게 많은 감정을 심어주었다. 어떤 경험을 가졌기에 혹은 어떤 상상력을 가졌기에 우울한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글을 쓸 수 있는지, 그가 적은 글을 읽을 때면 아래, 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진심으로 알고 싶었다. 많이 힘들었던 시절, 그의 책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였다. 언젠가 그가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기를 바라며 기다렸다. 그렇게 그를 기다리다보니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래 작가에게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오늘을 살다 보니 내일을 살고 있었다.

 

 

 

 이미 수차례 읽었던 책이지만 또 집중해서 읽느라 눈이 침침해졌다. 뻑뻑해진 눈을 꾹 감았다가 다시 뜨며 기지개를 켜니, 뼈들이 요란하게 춤을 췄다. 시간이 오래 흘렀는지 주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사람들의 얼굴이 바뀌어있었다. 나머지는 집에 가서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원래 있던 곳에 책을 집어넣으러 걸음을 옮기다가 그 남자를 발견했다.

 

 굵은 선과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그 남자를.

 

 

 

 

 

 

 
작가의 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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