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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길을 잃은 날에
작가 : 연시
작품등록일 : 2018.12.21

불에 타 죽은 고등학생이 저승에서 길을 잃은 되고
망자인 상태로 과거의 이승으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에서 펼쳐지는 '오늘' 이야기.


*로맨스판타지 장르로 선택되었지만 '로맨스'가 주는 아닙니다.

 
오늘의 삶
작성일 : 18-12-30 00:04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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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갑자기 ‘감정’이 폭발한 거야?”

 

  “성질이 달라서 그래요. 같은 혼이라도 오늘과 송보라는 엄연히 다른 성질을 가진 ‘인간’이니까요.”

 

  천오와 천사가 절벽에 앉아 늘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일의 배려인지 벌인지, 새로운 망자가 그들을 부르진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자결을 할 수 있게 만들지? 그냥 아까처럼 폭주하길 둬야 할까?”

 

  “안 돼요. 내일이라는 자가 강력하게 악귀를 보호하고 있어요. 두 번 폭주했다간 애꿎은 주변 사람이 망자로 채택될 수 있어요.”

 

  천오는 늘의 전생을 열람하며 머리를 쥐었다.

  안내자 시험을 칠 때보다 더 머리가 아팠다.

 

  “귀신같은, 아니 귀신은 맞지만, 그 악귀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보고 있다니 무서워서 말도 제대로 못 하겠군.”

 

  “차라리 듣는 게 낫죠. 우리가 쓸데없는 소리만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저승으로 올라오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천오는 손가락을 움직여 무너진 절벽 일부를 복구했다.

 

  “어차피 송보라를 불러들인 건 오늘이에요. 어떻게든 오늘의 성질이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어요. 현생의 기억이 더 위쪽에 있으니 혼란은 오래 겪겠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게 되면 괜찮을 거예요.”

 

  “같은 목표라니? 우리의 공동 목표는 자결이잖아.”

 

  “악귀가 퍽이나 저승 목표를 따르겠네요.”

 

  천오는 고개를 저었다.

  천사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견을 놓지는 않았지만, 이래저래 정든 상사였다.

  굳이 장점을 뽑자면 놀이터에서 오백 원짜리 동전을 주울 확률로 아주 가끔 빛나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는 것.

  천오는 안내자 중에서도 실기와 필기시험이 모두 만점인 드문 인재였고,

  천사는 실기와 필기 모두 턱걸이였다.

  그런데도 둘은 모두가 인정하는 콤비였다.

  다른 안내자들이 보기엔 천오도 ‘무식자’로 불리는 자라, 천사와 천오의 궁합은 가히 환상적이었으니까.

 

  “대충 일치하는 성질들이 몇 개 있네요.”

 

  “그걸로 어쩌려고? 우리는 간섭도 못 하는데.”

 

  “간섭은 우리가 하는 게 아니죠. 듣고 있는 악귀가 선택하는 거지.”

 

  천오는 제발 이 이야기가 늘의 귀에 닿기를 바랐다.

 

  “송보라가 오늘의 몸에 오랫동안 있던 게 다행이네요. 그 시대 상황을 이해는 하고 있으니 실행은 쉬울 거예요.”

 

  “쉽게 좀 말해봐···.”

 

  “그 악귀는 사람답게 사는 게 제일 강한 의지였어요. 그냥 사람도 아니고 자기 자신 말이죠.”

 

  “자기애가 강한가?”

 

  “자기를 사랑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걸 가장 원한 거죠.”

 

  “어떻게 자신을 안 사랑할 수 있지?”

 

  “못 사랑한 거라니까요. 안 사랑하는 사람도 많아요.”

 

  “이승은 너무 어려워···.”

 

  천오는 침상에 앉은 늘을 찾았다.

 

  “여기가 지금이네요.”

 

  “이렇게 앉아 있을 뿐인데 저승과 연결된다고?”

 

  “보통 망자가 아니니까요.”

 

  천오는 머리카락을 뽑아 그것을 필름처럼 늘렸다.

 

  “자신답게 살고자 하는 욕망이 살아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할 거예요.”

 

  “정상 생활이고 뭐고 이승의 위협을 받는 자잖아?”

 

  “그 위협을 다 이겨낸 망자죠. 그 의지가 위협을 또 이겨낼 거예요.”

 

  “그것참 어려운 상황이네.”

 

  천사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신답게 살고자 하는 망자의 끝이 자결이라니 너무 아이러니한걸.”

 

  “자꾸 죽어라, 죽어라 하지 마세요. 듣고 있는 망자가 있는데, 저승 이미지 나빠져요.”

 

  “뭐 어쩔 거야? 이승 것도 저승 것도 아닌 게.”

 

  늘이 머리를 감싸 쥐는 모습이 보였다.

 

  “자결도 결국 본인 선택이죠. 소멸하는 게 망자 선택이라 해도 우리는 관여할 수 없으니까요.”

 

  “천오. 안내한 망자가 소멸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잖아.”

 

  천오는 별 반응 없이 머리카락을 다시 심었다.

  이제 더 늘을 도울 것도 없었다.

  불탄 망자의 끝을 바라보는 게 다였다.

 

  “인간의 감정을 모두 느끼게 되잖아. 인간은 우리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절망적인 감정이 있다고. 그게 안내자에게 얼마나 치명적인데!”

 

  “안내자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닌데요, 뭐.”

 

  “당장 저 악귀한테 빌어. 제발 자결하라고.”

 

  “됐어요.”

 

  “뭐지? 이 나약한 모습은?”

 

  천사는 일어서는 천오를 재빨리 쫓았다.

 

  “설마 불타 죽은 망자에 대한 연민이야? 설마?”

 

  천사가 언성을 높이자 천오가 재빨리 그의 입을 막았다.

 

  “아니에요.”

 

  “근데 왜 그래? 저승 안내자답지 않잖아?”

 

  천오의 손 위로 천사의 입이 튀어나왔다.

  천오는 인상을 찌푸리며 손을 털었다.

 

  “저승 안내자다운 게 뭐죠? 다들 저만 보면 저승 안내자의 정의를 찾네요.”

 

  천오가 찝찝한 표정으로 손등을 닦자 천사의 입술이 사라졌다.

 

  “저승 안내자다운 게 뭐냐고? 너 같지 않은 거.”

 

  천오가 눈살을 찌푸리며 천사를 내려다봤다.

 

  “혹시 네가 느끼는 감정이 정말 연민이라면, 안내자는 박탈인 거. 알지?”

 

  “알아요.”

 

  돌아서는 천오의 바지를 천사가 재빨리 붙잡았다.

 

  “나는 네가 살 길 바라고 안내자를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재판을 도와준 거야. 네가 또다시 안내자가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껴 망자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친다면, 그건 봐주지 못해.”

 

  천오가 천천히 바지에 붙은 천사의 손을 뗐다.

  천오의 표정에 변화는 없었다.

 

  “망자한테 그 어떤 감정도 느끼지 않아요.”

 

 

 

  “아씨.”

 

  늘이 난리를 친 지도 사흘이 지났다.

  옥란은 늘의 옷을 갈아입히곤 그 앞에 앉았다.

  유성각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 있었다.

  늘만이 핼쑥해진 상태로 시간에 흘러갈 뿐이었다.

 

  “오늘은 나가실 거죠?”

 

  늘이 고개를 저었다.

  겨우 유성각을 나갈 수 있게 되었는데 산책은커녕 유성각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다.

 

  모든 기억이 돌아왔지만, 죽어야 할 당시 상황이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꿈을 꾸기 시작할 때, 그 시작 지점이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답답했다.

  좀처럼 몸에 힘이 나지 않았다.

 

  “이러다 병들어요.”

 

  “그냥 여기 앉아 있다가 가.”

 

  “전 앉아 있으려고 온 게 아니라 아씨를 돌보려고 온 거예요.”

 

  늘이 그런 옥란을 가만히 바라봤다.

  예전엔 별다른 말도 나누지 않던 사이였는데 이젠 늘에게 뭐라 할 수도 있는 시녀가 되었다.

  늘은 가만히 옥란의 얼굴을 뜯어보다가 옆자리를 두드렸다.

 

  “잠깐 앉아봐.”

 

  “안 돼요.”

 

  “얘기 좀 하려고. 널 올려다보려니 목이 아프다.”

 

  옥란은 못 이기는 듯이 늘의 옆자리에 앉았다.

  늘이 옥란의 손을 붙잡았다.

  옥란이 놀랐지만, 손을 빼지는 않았다.

 

  “내가 조금 이상한 얘기를 할 거야.”

 

  “괜찮아요.”

 

  “네가 만약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해봐.”

 

  늘이 옥란을 붙잡은 손에 힘을 줬다.

 

  “이런 신분 사회가 없는 사회에서 너는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어. 그렇다면 어떻게 할 거야? 무슨 기분일까?”

 

  옥란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듯 미간을 좁히고 천장을 올려다봤다.

 

  “잘 상상은 안 되지만, 저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신분이 없는? 누가 제게 명령을 안 한다는 소린가요?”

 

  “그냥, 명령을 어긴다고 해서 죽을 잘못을 한 사회는 아니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가끔 쉬고 싶을 때는 있지만요.”

 

  “그렇구나.”

 

  “이상한 꿈이라도 꾸신 거예요?”

 

  “꿈···.”

 

  늘이 허탈한 듯 살짝 미소 지었다.

 

  “이상한 꿈이긴 했지.”

 

  “따뜻한 차를 내올게요.”

 

  “다시 태어난다면.”

 

  일어서는 옥란의 등을 보며 늘은 고개를 숙였다.

 

  “너는 돌아오지 않길 바라.”

 

  옥란이 뒤돌아봤다.

 

  “내가 너를 응원할 테니. 이 삶에 집착하지 않길 바라.”

 

  “아씨,”

 

  늘은 마주 본 옥란의 시선에서 안정을 찾았다.

 

  “제가 만약 아씨라면, 지금 당장 유성각을 나가는 것부터 시작할 거예요.”

 

  옥란이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죄송해요.”

 

 

  옥란은 늘 몰래 눈물을 훔치며 유성각에서 멀어졌다.

  늘이 그렇게 된 건 모두 자신의 탓이었다.

  옥란은 답답한 가슴을 주먹으로 내치며 부엌으로 향했다.

 

  “이봐!”

 

  옥란은 어디선가 속삭이며 소리치는 소리에 주변을 살폈다.

 

  “여기다.”

 

  한참을 살피고서야 담 너머에서 흔들리는 손을 볼 수 있었다.

  담 너머에서 손을 흔드는 자는 다름 아닌 혜성이었다.

  옥란은 그의 얼굴을 살피곤 헛웃음을 지었다.

 

  “질리지도 않고 찾아오셨네···.”

 

  그 후로 매일같이 늘의 상태를 묻기 위해 위험을 무릎 쓰고 용왕각에 들른 자였다.

 

  “전해줄 게 있다.”

 

  옥란은 주변을 살피곤 담 앞에 붙었다.

  그의 정성이 갸륵해 한 번쯤은 받아주기로 한 옥란이었다.

 

  “뭡니까?”

 

  “대장군의 옷이다. 궐에 있기엔 조금 수상한 물건이라 돌려주러 왔다.”

 

  옥란은 떨어지는 보자기를 붙잡았다.

  얼마나 많은 옷이 들어 있는 건지 크기가 제법 컸다.

 

  “그럼.”

 

  혜성은 옥란을 더 귀찮게 하지 않고 물러섰다.

 

  “잠깐만요!”

 

  그런 혜성을 옥란이 먼저 붙잡았다.

 

  “궐은···, 괜찮습니까?”

 

  혜성이 그의 질문에 웃었다.

 

  “괜찮지 않아도 대장군께는 괜찮다고 전해라.”

 

  딱히 늘에게 전해줄 생각은 아니었지만, 옥란은 훨씬 더 섬세한 그의 배려에 마음을 조금 놓았다.

 

  “아씨는 괜찮으십니다.”

 

  “그래?”

 

  “여전히 유성각에선 안 나오지만요.”

 

  “대장군께 너 같은 아이가 있어 다행이구나.”

 

  혜성은 짧게 눈인사를 건네고 빠르게 사라졌다.

  옥란은 한참동안 그 자리에 서있다 보자기를 내려다봤다.

  살짝 벌어진 부분에서 무지기 치마가 보였다.

  그 뒤를 아무리 뒤적여도 그간 궁에서 무슨 일을 한 건지 온통 여자 옷뿐이었다.

  확실히 공주도 없는 궁에서 이런 물건이 있다는 게 걸린다면 이상하겠지.

  옥란은 놀란 입을 살짝 가리고선 벌어진 부분을 동여맸다.

  그때 바깥으로 곱게 접은 종이 하나가 떨어졌다.

 

  “뭐지?”

 

  옥란이 종이를 펴 확인했다.

 

  “이봐.”

 

  옥란이 황급히 종이를 소매에 숨기고 일어섰다.

 

  “예, 예?”

 

  옥란의 앞으로 두 명의 무사가 다가왔다.

 

  “손에 든 건 뭐야?”

 

  무사 하나가 칼집으로 옥란의 보자기 아랫부분을 툭 쳤다.

  옥란은 무게가 꽤 나가는 보자기를 끌어안고 어색하게 웃었다.

 

  “아씨의 옷입니다.”

 

  “옷?”

 

  “오랜만에 유성각을 나가신다기에 기분이 좋아질까 싶어 여러 옷을 준비해왔어요. 무슨 문제 있나요?”

 

  무사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더니 옥란의 손에서 보자기를 채갔다.

  옥란은 공손히 손을 모으고 그들이 옷을 다 헤집어 놓을 때까지 기다렸다.

  혜성이 수상한 물건을 더 넣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보자기에 있는 모든 옷을 확인한 무사가 일어섰다.

  옥란은 바닥에 아무렇게나 펼쳐진 보자기를 보며 입술을 비죽거렸다.

 

  “됐어, 가 봐.”

 

  “예.”

 

  옥란은 황급히 옷과 보자기를 정리하고선 무사들에게서 벗어났다.

 

  “갑자기 웬 짐 검사야···.”

 

  유성각으로 돌아온 옥란은 바깥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늘은 옥란의 수상한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그래?”

 

  “아씨, 궁에서 아씨 짐을 챙겨왔어요.”

 

  “누가?”

 

  “저도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천룡이었어요.”

 

  “천룡?”

 

  “아, 그리고 이 종이가 함께 들어 있었어요.”

 

  옥란이 소매에서 종이를 빼 늘에게 내밀었다.

  늘은 구겨진 종이를 펴 내용을 확인했다.

 

  [자정시가 지난 후에 정이 언덕에서 만나자.]

 

  늘이 종이를 손에 쥐고 주먹 쥐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는 이 사태가 진정되지는 않는다.

  애꿎은 시간만 흐르고 저승에선 날 찾겠지.

  내가 누구든 날 이해해주는 사람과 죽지 않고 살아준 내일.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건 저주가 아니라 날 찾을 기회다.

  옥란의 말처럼 유성각부터 나가야 했다.

  한심하게 시간을 보낼 순 없었다.

 

  “지금 몇 시야?”

 

  “글쎄요···, 자시 1각ㅡ밤 11시 45분ㅡ 즈음 되었을 라나요?”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나가야겠어.”

 

  “잘 생각하셨어요!”

 

  옥란이 늘의 외출 준비를 돕기 위해 고개를 이리저리 돌렸다.

 

  “어, 일단···.”

 

  “쓰개치마를 줘.”

 

  “예?”

 

  “밖으로 나갈 거니까.”

 

  “나간다는 게 유성각 밖이 아니라 용왕각 밖이었습니까?”

 

  옥란이 놀랐다.

 

  “당연하지.”

 

  “아씨!”

 

  언성을 높이던 옥란이 문을 돌아보며 제 입을 가렸다.

 

  “용왕각 밖은 안 되는 거 아시잖아요. 유성각 밖으로 겨우 나갈 수 있게 바꿔주신 내일 도련님의 희생을 생각하면···.”

 

  “난 다시 죽을 거야.”

 

  “예?”

 

  옥란이 미간을 좁혔다.

 

  “죽고 말 거야.”

 

  늘이 보자기를 풀어헤쳤다.

 

  “그러니 죽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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