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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스포델(Asphodel)
작가 : 월매화
작품등록일 : 2018.12.25

『누군가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말 한 마디와 함께 또 다른 계기로 안지성은 비록 자신의 나이보다 12살 아래이지만 첫 눈에 반한 여성, 아스포델리네 루테아. 자신이 지어준 예명을 가지고 있는 그녀를 위해 한 번 무너졌던 회사를 앞으로 사랑하는 이를 지켜줄 7명의 사람들과 함께 일으켜 세운다.
그 이후, 그녀의 꿈을 지키고자 지성은 The Dream Word라는 지원 센터를 설립한다. 다른 이를 대신하여 글을 써주고, 책이란 이름을 가진 꿈의 형태를 이루게 해준다.
그것이 그녀의 꿈에 더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길.
루테아가 의뢰인과 자신을 지켜주는 이들과 함께 겪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13話
작성일 : 18-12-29 23:42     조회 : 110     추천 : 0     분량 : 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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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 활동?”

 

 알카이드는 봉사 활동이란 단어에 의아했다. 그러자 지성은 메라크와 두베가 잘 알고 지내는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의 봉사 활동 허가서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그래, 거기 원장님께서 아픈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글쓰기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직접 쓴 글로 이루어진 책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봉사 활동을 해달라고 부탁하셨거든. 때 마침 그 소동도 끝났고, 게다가 우리도 홍보 차원으로 할 예정이었으니, 다행인 것이지.”

 “헤에...그럼 아가씨를 포함한 다른 직원까지 가는 건가요?”

 “그래, 최소한 5명 더 뽑아서 할 예정이야.”

 

 The Dream Word 건물 안에서는 한창 떠들 썩 해졌다.

 봉사 활동 인원 5명 모집이라는 종이 한 장이라는 공고가 벽에 설치된 안내판에 붙어 있기 때문. 너도 나도 지원하고 싶어서 난리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덩치가 큰 남성이 그걸 보며 머뭇거리는 것을 정장을 입은 검고, 아름다운 기다란 머릿결을 가진 여성이 그의 어깨를 살짝 건드렸다.

 그러자 그는 놀라면서 여성을 보고서는 주눅이 든 채로 그녀만 바라보았다.

 

 “뭘 그렇게 놀라?”

 “미...미안...”

 “그보다 당신이 딱 적절 할 것 같은데, 지원해봐.”

 “그렇지만...”

 “병이 든 어머니의 간병에 동생 4명을 돌봐주는 사람이 잘 할 것 같은데 뭘 그렇게 소심해졌어?”

 “동생들은 그렇다 쳐도 다른 애들은 날 보면 무서워할 것 같아서....”

 

 그녀는 무서운 눈길로 그를 쳐다보면서 팔짱을 끼고선 그대로 끌고 가버렸다.

 잠시 후, 봉사 활동 신청서류를 지성이 훑어보면서 확인했다.

 

 “흠, 꽤나 많이 지원했군...”

 “네, 대략 50명 정도 지원했습니다.”

 “이 중에서 5명이라...”

 

 훑어보던 그가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그대로 그 서류를 가지고서는 루테아에게 건네주었다.

 

 “아...?”

 “루테아, 이번에 너와 함께 할 직원을 뽑을 예정인데 말이야. 네가 한 번 그 직원을 골라볼래?”

 ‘아가씨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해야 하니, 아가씨께서 거부감이 없도록 아가씨가 직접 고르게 하는 편이 좋을지도...사장님이 좋은 생각을 하신 것 같지만...저들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을지가 걱정이 되네...’

 “우우...”

 

 그녀는 조용히 서류를 받고서는 훑어보고 있었다.

 그러다 그녀는 한 남자의 서류를 지성에게 건네준 후, 다시 훑어보기 시작했다.

 지성은 그녀가 건네준 서류를 봤고, 알카이드도 같이 그 서류를 봤다.

 

 “어때? 알카이드?”

 “그 말을 왜 저한테 합니까?”

 “그야 너의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그런 거지.”

 “뭐...확실히 아가씨께서 잘 고르신 것 같습니다. 가족 구성에 나이 어린 동생을 4명이나 있으신 분이니, 이번 봉사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적합한 인물이지.”

 

 지성은 싱긋 웃으며, 그녀가 다른 4명을 고를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이윽고 루테아는 다른 4명도 고르고 난 뒤에 지성에게 그들의 서류를 건네주었다.

 4명을 확인 한 후, 그는 알카이드에게 부탁했다.

 

 “뽑힌 5명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건네줄 테니, 밑으로 가서 공고 사항이라고 적힌 게시판에 붙여 줄 수 있겠나?”

 “네, 가서 붙이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합격 통지가 오래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넘어서 공고 사항이라고 적혀져 있는 게시판에 붙여지자 다들 웅성거리며, 확인하기 바빴다.

 

 “우와! 빨라!”

 “그야, 인원을 고르는 것도 급했으니까.”

 “내 이름은 있나?”

 

 덩치 큰 남성은 조마조마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없길 바랐다.

 그러나 그 바람도 이루지 못 했다. 자신의 이름을 보며, 절망한 얼굴이었다.

 

 “뭘 그렇게 울상이야? 뽑혀서 좋잖아?”

 “그렇지만...”

 “으이구!! 이 갑갑한 인간! 하면 하는 거라고!! 뭘 그렇게 겁내고 난리야!”

 “악!!”

 

 그의 소리와 함께 등을 때리는 소리도 같이 크게 퍼지자 다들 그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덕분에 놀란 그녀는 어설픈 웃음소리를 내면서 그를 끌고서는 그 자리를 급하게 떠났다.

 뽑히게 된 5명은 지성이 있는 사장실로 집합하게 되었다. 물론 그들을 경호하는 자들도 같이 따라 왔었다.

 

 “어서 와요. 저쪽 소파에 앉으시죠.”

 “네...!”

 

 다들 긴장으로 말 한마디가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시선은 역시나 루테아에게로 향해져 있었고, 루테아는 조용히 자신의 노트북의 전원을 끄고서는 정리했다.

 그 사이에 알카이드가 녹차가 담긴 컵을 그들에게 건네주었다. 녹차를 마시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보시다시피 저희 회사에 중요한 봉사 활동을 한다는 것은 아시죠?”

 “물론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울면 부모의 분노를 받는 일이 생길 터이니,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음, 좋은 각오이십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활동할 사람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그는 루테아를 가리키며, 소개했다.

 

 “여기 있는 그녀는 아스포델리네 루테아. 내 애인이며, 자네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네.”

 “애인!?”

 

 그 말에 어리벙벙한 5명에게 루테아는 아무렇지 않게 소파에서 일어난 후, 치맛자락을 살짝 잡아서 올린 채로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그 모습에 덩치 큰 남성과 같이 있던 여성도 다른 3명과 그들의 경호원들도 그녀에게 반할 정도였다. 인사를 끝낸 루테아는 제 자리에 앉았다.

 다만, 그들 중 한 명.

 여성으로 루테아를 싫어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던 지성은 웃으면서 알카이드에게 지시했다.

 

 “알카이드. 준비해두었던 서류를 이들에게 나눠 주게나.”

 “알겠습니다.”

 

 알카이드는 지성이 준비해두었던 서류를 5명에게 나눠주었다.

 그들은 서로 서류를 훑어보면서 받아두었다. 그 서류는 역시 루테아도 이미 받아서 보고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그들은 긴 시간동안 회의를 했었고, 목적이 달성하자 다들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여성은 불만이 섞인 말투로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경호원이랑 이야기를 했다.

 

 “아, 아까 그 애인이라고 한 여자. 정말 짜증나.”

 “왜 그래? 꽤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뭐가 괜찮아? 사장님한테 꼬리치는 여자라고? 게다가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듣기만 하고. 이상하지 않아?”

 “뭐 그런 점도 있지만...”

 “장애인이랑 하라니, 믿기지 않아. 정말!”

 “일단 참고, 일에 집중하자.”

 “몰라! 그 계집이 방해 될 일만 없으면 좋겠어!”

 

 투덜대며 간 여성의 말을 우연치 않게 들은 알리오스가 루테아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아가씨를 싫어하는 사람이 생겨버렸군...이번 일을 무사히 하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데...’

 

 머리를 긁적이며, 그는 그 자리를 떠났다.

 한편 국가 회의장이라는 건물 안에서는 국내에 있는 모든 정부 사람들과 대통령까지 다들 모여서 고함을 치거나, 화를 내거나, 무서워하는 등.

 각각의 표정을 담는 말을 하면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물론 그들 사이에는 특수 변호사의 국장과 그의 비서인 현도 같이 있었다.

 

 “그러니까! 그 놈을 다시 감옥에 쳐 박아 넣자고요!”

 “맞습니다! 그들이 만약 한국에 온다면 제일 먼저 할 것이 뭐겠습니까?”

 “옳은 말이오! 그들이 만들어낸 최악의 존재를 되찾으려고 이곳에 오는 것은 시간문제란 말입니다!”

 ‘큰일이로군...점점 『그』의 입장이 힘들어지겠어...’

 “국장님...”

 

 한숨을 쉬던 그가 싱긋 웃고서는 현에게 말했다.

 

 “우리 이만 집에 가세.”

 “네!?”

 “현아~얼른 집에 가자~~가서 네가 만든 카레라이스를 맛있게 먹고 싶어~”

 

 어린 아이처럼 애교부리면서 현에게 말하자, 그녀는 곤란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의가...”

 “싫어?”

 

 확실히 그녀도 이곳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국장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네, 얼른 이 곳을 떠나도록 하죠!”

 “좋아! 그 기세야! 가자구나!”

 

 다른 이들이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서는 가지 말라고 부탁했으나 모든 말을 무시한 채로 국장은 현을 데리고서는 그 곳을 떠났다.

 

 -루테아의 집.

 

 언니가 집에 돌아올 때 쯤.

 놀라운 광경을 봤다. 그것은 루테아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비록 그녀가 보는 것은 어린이 채널이었으나 거실에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인지. 그녀들의 아빠는 주방에서 핫 초코를 준비하고 있었다.

 언니는 소리 없이 아빠에게 다가갔다.

 

 “아빠, 이게 무슨 일이야? 서쪽에서 해가 뜨는 날이야?”

 “그러니까 말이다. 이렇게 기쁜 일은 처음이란다. 그나저나 너도 마시겠니?”

 “응, 마실게.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기념도 있으니까. 같이 밖에서 식사해요. 놀랄 곳이긴 하지만....하하하하...의외로 맛있는 식당을 알고 있어요.”

 “응? 그래? 그럼 결정이네.”

 ‘아빠 미안...그 곳에 대해서는 직접 보고 놀라주세요...’

 

 핫 초코를 준비 한 아빠는 루테아에게 건네주었고, 루테아는 조심스럽게 받아서 마셨다.

 

 “천천히 마시 거라. 사레들릴까봐서 걱정이 되는구나.”

 “.....”

 

 그녀는 조용히 끄덕였을 뿐.

 묵묵히 마셨고, 그녀의 아빠는 그 모습을 보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아빠가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이네...이대로 계속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다음 날 아침.

 5명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기로 한 병원 앞에서 대기 중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다가오는 그림자.

 루테아였다.

 그녀의 옆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알카이드가 같이 있었다. 그녀가 뒤늦게 오자, 여자 한 명이 화를 냈다.

 

 “늦어! 왜 이렇게 늦게 오는 거야! 너 걸음마도 느리니?”

 “.......”

 

 그녀가 화를 내자 알카이드가 말리면서 루테아를 지키려 했으나 오히려 루테아를 지킨 것은 덩치 큰 남성의 여성 경호원이었다.

 

 “뭘 그렇게 불만이 많아? 아직 약속 시간도 아니고,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잖아?”

 “뭐라고?”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너무 화내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그러다가 애들이 무서워서 도망가겠어.”

 

 그녀가 뭔가 한 마디를 하려다가 자신의 경호원이 말리면서 말싸움은 저절로 끝났다.

 여성 경호원은 웃으며, 루테아를 바라봤다.

 

 “괜찮아?”

 “.....”

 “아, 맞다. 말 못 하지? 그래도 나는 저 아가씨보단 말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안심해. 난 사태연(獅颱延)이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

 

 태연이라는 여성이 손을 내밀자 루테아는 머뭇거리다가 그녀의 손을 잡고서는 악수했다. 그러자 태연은 웃었고, 봉사 활동 시간이 되자 병원에서 온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아이들만 있는 병동으로 자신들을 기다리는 어린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 여러분!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오셨어요! 간호사 언니가 어떤 손님이 온다고 했죠?”

 “책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맞았어요! 그럼 인사할까요?”

 

 그러자 합창하듯이 애들이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다른 직원들도 인사를 끝내고, 간호사가 꺼내든 것은 작은 상자였다. 상자 위는 구멍이 나있고, 안에는 접혀진 종이들로 가득 차있었다.

 

 “자, 여러분. 여기서 2표를 뽑아 주시겠어요? 한 명당 2명의 아이들을 맡아서 진행하게 될 거랍니다.”

 “그럼 나부터!”

 

 직원들이 2표씩 뽑고 나자, 마지막으로 루테아가 뽑았다. 담당이 아니게 된 아이들의 표정은 슬퍼 보였다.

 

 “걱정마세요~! 다음에도 기회가 올 테고, 꼭 뽑힐 테니까. 알았죠?”

 “네에!”

 

 아이들은 간호사의 말에 따르며, 서로 헤어져서 각자 놀기 시작했다. 다른 직원들도 루테아도 간호사의 안내를 받으면서 자신들이 뽑은 환자의 병실로 향했다.

 루테아가 들어간 병실은 1인 실로 10살 밖에 안 된 한 명의 소녀가 침대에 앉은 채로 그림을 그리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서는 루테아가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간호사 언니, 저 언니는 누구야?”

 “오늘부터 소연(炤蓮)이의 책을 써줄 사람.”

 “정말?? 신난다!”

 “다만, 저 언니도 아파서 말이야. 말을 못 하니까. 우리 착한 소연이는 이해해줄거지?”

 

 아프다는 소리에 소연이라는 아이의 표정이 안 좋아졌다.

 

 “저 언니 아파? 곧 죽는 거야?”

 “그렇지는 않고, 마음만 아프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정말이지? 믿어도 되는 거지?”

 “물론이지. 아, 루테아 아가씨. 이 아이는 소연이라고 해요. 자, 소연이도 인사하자.”

 

 루테아가 치맛자락의 끝을 잡고서는 우아하게 인사하자 아이의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루테아 대신 알카이드가 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작은 공주님. 저는 알카이드. 저쪽 분은 아스포델리네 루테아. 당신의 책을 써줄 사람입니다.”

 “그럼 난 작은 공주님이고, 언니가 큰 공주님이야? 신난다! 집사 오빠도 있어! 짱 좋아!”

 ‘마...많이 신난 것 같네...’

 

 알카이드도 애들 앞에선 한 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싱글 벙글 웃는 아이.

 훗날 같이 알고 지내게 된 소연이와 함께한 그 시간들은 루테아와 알카이드에게는 잊지 못 할 보물 같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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