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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말해, 말하라구.
작가 : 랑다정
작품등록일 : 2016.8.29

단순히 캠퍼스 썸인줄 알았다.

연극 영화과를 전공하는 영원과 이현.

두 사람이 각자 갖고있던 과거의 아픔이,
연기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성큼 찾아온 사랑을 방해하는데..

수없이 반복되는 엇갈림과 만남..
그로인해 빚어지는 사건 사고.

그럴 수록 깊어지는 마음.
점점 더 진실 된 마음을 말하지 못 한다.



어린시절의 아픔으로 사랑을 두려워하는 여자, 한 영원.
두 번 다시, 같은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남자, 백 이현.

그 여자만 원한다면 그 무엇도 아깝지 않은 남자, 이 민혁.
질투가 사랑이 되어 자신을 망가뜨리는 여자, 차 연서.


자꾸만 얽히는 네 남녀.

너무 아픈 사랑도 사랑이었을까?

언제쯤이면, 서로의 마음을 말할 수 있을까.

 
사랑, 달달하지만은 않아.
작성일 : 16-09-23 22:17     조회 : 775     추천 : 2     분량 :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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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여기서, 내릴게요."

 

 

  눈앞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내려 달라고 했다. 조금만 더 들어가면 집이기도 했고, 복잡한 심경을 잠재워 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내가 너무 시끄러웠죠?"

  "아뇨… 좀 걷고 싶어서요."

  "아, 그럼. 조금만 기다려요. 주차하고 같이 걷게."

 

 

  새벽이 가까워지는 11시. 인적이 드문 거리는 이를 증명해 주고 있었다. 도로를 터지도록 가득 메운 차들도 듬성 듬성 어쩌다 한 두 대씩 지나다녔다. 가로등 불빛만이 인도를 비추고, 내 마음처럼 황량해 보였다.

 

  그런데 민혁 씨는 내 부탁대로 차를 세우기 위한 것인지, 주차를 하고 같이 걸을 요량인지 심사숙고하게 주차 할 만한 장소를 물색하던 그는 이내 차를 세웠다.

 

 

  "괜찮아요. 그냥 가세요. 오늘 감사했습니다."

 ​ "……………."

 

 

  그리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 하게 단칼에 잘라내자, 그의 목울대가 꿀렁거렸다. 할 말이 가득한 표정으로 보는 게 느껴졌지만.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운 끝인사만 남긴 채. 차 문을 탕 닫고, 인도 턱을 밟고 들어섰다.

 

  가로등 불 빛이 미처 닿지 않는 어둠은 차의 라이트로 넓은 시야까지 환하게 비추어졌다. 내 말을 알아 들었는지, 민혁 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아침저녁으론, 아직 쌀쌀해.'

 

 

  백이현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내 어깨에 잠시나마 덮였던 그의 가디건의 향기가 나는 듯했다. 잠시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남아있을 향기를 기대하며 쓸어내린 손을 코에 가져다 대보지만.

 

 

 ​​ 남아 있을 리가 없다.

 

 

  '오늘 하루는 나랑 같이 있기로 했잖아요.'

 

 

 

  민혁 씨의 등장으로, 백이현과 껄끄러운 상황이 정리되었다. 나에게 하려던 말을 다 듣지 못 해 궁금하기는 했지만, 이제 와 들어서 뭐 하겠어. 별말 아니었겠지.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민혁 씨가 이끄는 대로 차에 올라탔다. 어쩌면 현실 도피였을지도 모른다. 백이현과 부딪히는 사실이 싫었으니까.

 

  안전벨트를 착용해주던 민혁 씨. 꽤나 들떠 보였다. 콧 노래를 부르며 운전대를 잡자 차가 슬슬 움직였다. 그대로 시선을 옮겨 백미러로 보이는 변이현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엉겁결에 차를 타긴 했는데, 후회가 되었다. 우두커니 서서 우리 쪽을 한참 바라보는 널 보니 말이다.

 

  차와 너의 거리가 멀어짐과 동시에 뒤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늘 씩씩하던 어깨였는데. 한없이 축 늘어진 모습에… 가슴 한켠이 찌릿해지는 게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이 번져갔다. 가슴께를 움켜쥐고 잠시 눈을 감고 창가 쪽에 기댔다.

 

 

  "연극 보러 갈 건데 괜찮죠?"

  "……………."

  "영원씨 연기 전공이니까.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네…."

 

 

 

  눈을 감은 채 짧은 대답을 했다. 아마 무안했을 민혁 씨. 졸지에 예정에도 없던 애프터 데이트를 하게 된 이 상황에서 나름 무언가를 해보기 위해 준비 한 것일 텐데 상대는 미지근한 반응이니, 성의를 무시당하는 기분에 짜증도 났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감정을 헤아릴 여유가 없었다.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는 백이현의 잔상이 또다시 나를 괴롭혀왔다.

 ​

  북적이는 사람들. 두 줄로 길게 뻗은 끝으로 민혁 씨와 내가 서 있었다. 미리 예매를 했지만 인기가 좋은 연극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입장을 기다리며 신 나서 쫑알 쫑알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는 민혁 씨와는 달리 감정 없이 멍한 얼굴로 서 있자 슬며시 내 손을 파고들어, 이현이 앞에서 그랬듯 똑같이 손을 잡았다.

 ​

  꽉 잡은 민혁 씨의 손. 느슨하게 힘을 뺀 나의 손. 물끄러미 잡힌 손을 내려다보곤, 바로 민혁 씨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쑥스러운지 애꿎은 입술을 깨물고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다. 느리게 눈을 떴다 감으며 보는 시선에 민혁 씨는 그런 나를 응시했다.

 

 

  "그렇게 쳐다보지 마요."

  "……………."

  "그런 눈 빛, 얼마나 설레는 줄 모르죠?"

  "……………."

  "후, 심장 터질 것 같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민혁 씨는 그렇게 말했다. 장난스레 얼굴을 찡그리며 자신의 심장께를 손으로 문질렀다. 이내 입술을 내밀어 숨을 고르고 있었다. 반면에 나는 아무런 신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정신이 다른 곳에 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의 나는 그랬다.

 

 

  '그렇게 쳐다보지 좀 마.'

 

 

 

  언젠가 백이현에게 그런 말을 한 적 있었다. 둘이서 대본을 맞춰보며 서로의 연기를 평가하고 지적해주기로 했었던 날. 중얼중얼 외운 대사를 읊는데. 날 보는 시선이 따가워 백이현을 올려다보았다. 낮은 높이의 나뭇가지에 앉아 날 내려다보는 시선은 그야말로 살인 적이었다.

 

  보일 듯 말 듯 그윽하게 뜬 눈, 초점은 정확히 내 얼굴 어딘가에 고정되어 지긋이 바라보고, 약간 상기된 볼. 촉촉하게 젖은 그의 입술은 나로 하여금 이상한 기분을 자아냈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렇게 민혁 씨를 쳐다보고 있었나 보다.

 

 

  "근데, 뭐 보는지도 안 물어봐요? 너무해…."

  "…보면 알겠죠."

  "러브 액츄얼리 알죠?"

  "…네."

  "우리 지금. 그거 보러 가는 거라고요."

 

 

  우리라는 말을 하곤, 만족스러운지 히죽 히죽 웃었다. 행복해 보였다. 내가 백이현 얘기를 할 때 끝없이 행복해 보인다는 친구들의 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러브 액츄얼리 유명하잖아요."

 

 

 

  러브 액츄얼리라면, 노팅힐에 휴 그랜트를 비롯해서 리암 니슨..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했고, 전개는 여러 커플들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남녀 간의 다양한 사랑을 다룬 영화였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이들, 사랑을 준비하는 이들, 그리고 지나간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 모두 소리 없이 찾아온 사랑에 울고 웃으며 그 마법 같은 설렘을 기다립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영화 소개 문구가 불현듯 떠올랐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었지. 나는 사랑이란 걸 하고 있기는 했었나.

 

 

  '영원아, 너는 어떤 사랑하고 싶어?'

 

 

 

  백이현과 같이 러브 액츄얼리를 보고 나서 그가 처음으로 한 질문이었다. 그땐 무어라 정확히 답할 수 없었다. 정확히 꿈꾸는 사랑을 정의 내리기도 힘들었지만,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을 과연 사랑이라고 표현해도 되는지 조심스러웠다.

 

 

 

  사랑, 달달하지만은 않아. 근데 자꾸 땡겨…!…

 

 

 

  민혁 씨가 보여 준 표에 프린트된 제목 위 써진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달달하지만은 않다.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쓰고 독한 술이라고 비하면 딱 맞을 것을. 거기에 달달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꾸 당긴다라…. 지금 나는 술이 굉장히 당기는데.

 

 

  "꼭. 이거 봐야 해요?"

  "… 다른 거 볼까요?"

  "그런 게 아니라, 영화… 봤는데…."

 

 ​

  솔직히 말하자면, 백이현과 추억이 묻은 영화를 다른 이와 보고 싶지 않았다. 다른 사람과의 기억이 백이현과의 추억을 덮어버릴까 두려웠다.

 

 

  "아, 그런 거라면 걱정 마요. 영화랑 또 다르데요."

 

 

  100일, 1000일, 1년 지난 커플의 이야기인데 평점 굉장히 좋아요. DJ가 10년 된 커플의 사연을 읽어주면서 시작된데요…

 

  정말 민혁 씨의 말대로, 연극은 그렇게 시작했다. 풋풋하고 설레는 100일…. 애교와 배려 사랑이 무르익는 1,2년…. 하지만 서로가 더 가까울 수 록 각자의 단점에 지쳐 막말하고 상처 주게 되는 10년의 연애. 현실적이고 감정 하나하나 적나라하게 다뤄주고 있었다.

 

  민혁 씨는 차 안에 있는 내내 방금 보고 온 연극 얘기에 심취해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를 읊으며 즐거워했다.

 

  연애라는 게 그래요. 처음엔 변치 않을 것처럼 서로를 원해서 만나잖아요. 그런데 모든 게 익숙해지고 상대방의 속속들이 모든 걸 알게 되는 순간부터 소홀해져서 하는 행동이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요.

 

 ​

  익숙함에 속지 않고, 소중한 걸 잊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그런다면 그 연애는 깨지지 않을 단단한 믿음이 되겠죠. 결국에 소홀해져서 서운해지고 싸우고 다투는 것도 서로가 사랑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

 

  그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간절히 확인받고 싶으니까.

 

  민혁 씨는 그 말을 끝으로 옆 머리를 검지로 약간 긁으며 끝맺었다. 자신이 생각한 점을 쉴 새 없이 쏟아냈고, 듣고 보니 틀린 말도 아니었다. 어쩌면 백이현에 대한 서운한 감정은 그에게 확인받고 싶은 걸지도 모른다고.

 

  차에서 내린 후. 민혁 씨가 갔는지, 가지 않았는지 그건 궁금하지 않았다. 그저 집까지 부지런히 걸으며, 앞만 보고 갔다. 쓸쓸함을 가득 실은 바람이 내 머릿결에 닿았다. 흐트러지는 머리카락을 잡고, 옆으로 흘러내리는 머리를 쓸어 귀 뒤로 넘겼다.

 

 ​​ 그러다 집 앞 놀이터를 지났다.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눈에 띄었다. 걸음이 느려지고 어느새 멈춰 두 사람을 지켜보았다. 흔들 흔들 거리며 그네에 앉아 남자의 말을 경청하는 여자. 그런 여자 앞에 앉아 눈을 맞추며 근근이 사랑스럽게 입술도 맞닿았다. 씁쓸해지는 마음에 고개를 돌렸다. 그저 커플들의 애정행각 때문이 아닌.

 

 

  '그네 밀어줄까?'

  '내가 애야? 됐어-'

  '왜에, 뭐 어때. 밀어 줄게. 이런 거 해보고 싶었단 말야.'

 

 

  불과 얼마 전. 우리 두 사람의 모습이 겹쳐져 보였기 때문에.

 ​

  전등이 깜빡이는 가로등. 덕분에 집으로 가는 길 어귀가 어슴푸레했다. 어젯밤 백이현을 만나러 나갈 때. 레드불 빈 캔으로 가득했던 가로등 아래. 오늘도 어김없이 레드불 빈 캔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젠 이런 것에 신경 쓸 정신적 여력도 없었다.

 

  소리를 내며 찌그려 밟은 캔을 나 몰라라 하고 지나왔다. 터덜터덜 병든 닭처럼 힘 빠진 모양새로 대충 걸어오는데, 오피스텔 건물 옆 우뚝 솟은 전봇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 나오냐.'

 

 

 

  지금이라도 백이현이 툭하고 튀어나올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아니, 나와서 말없이 안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의 향기가 내 코 끝에 스치는 착각에 목이 타들어갔다. 또다시 탁한 숨이 기도를 막았다.

 

  가슴에 꽉 막힌 숨이 정지해 억눌러, 울음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아랫입술을 꽉 깨물며, 눈을 감았다.

 

  너와 틀어진 이후로 나는 줄곧 착각 속에 사는 사람 같았다. 온통 백이현. 백이현. 백이현. 어딜가나 백이현. 무엇을 보아도 백이현. 내 몸마저 백이현을 기억했다.

 

  그렇게 나는, 좋아하는 감정 이상으로 그리워하고 있음을 몸소 체감하고 있었다. 겨우겨우 숨을 토해내며 눈을 느리게 떴다 감았다. 그리고, 미어지는 이름 석자를 그렸다.

 

 

  백이현.

 

 

 

  "보고 싶다. 네가 너무 보고 싶-"

 

 

 

  등줄기가 따스해지는 기운에 움찔하고 소름이 돋았다. 뭐지. 내 몸이 꽉 조여지는 기분은…? 모아진 팔 사이로 내 몸이 갇혀있었다. 그리고 귓가에서는 다소 거칠어진 숨소리가 잡아당겼고, 어깨에 닿은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하지만, 놀라서 소리를 지른다거나 발로 걷어차고 도망치거나 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잠시 긴장했던 아까와는 달리 편안해졌다. 익숙한 향기에 몸이 먼저 반응한 것이다.

 

  머리는 밀어내라고 하면서도 몸은… 이렇게, 무섭도록 기억한다. 나는, 너를.

 

  그리고, 그 사람의 목소리가. 다 트고 갈라진 입술 새로 숨소리와 함께 흘러나왔다.

 

 ​

 

 

 ​

  "왜, 이제 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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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im 16-09-23 23:41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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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다정 16-09-23 23:59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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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ream 16-10-17 16:41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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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다정 16-10-23 19:32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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