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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언틸던
작가 : Indignation
작품등록일 : 2018.11.4

동이 트기 전까지 이곳을 탈출해야 한다(미스터리 sf)

 
9. 도망
작성일 : 18-12-29 20:16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6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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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복도로 나오니 식당에서 나는 소리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둘이 뭘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래서야 토트고 뭐고 다 깰 판이었다.

  모퉁이에 다다랐다. 남자숙소에서는 아직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덕분에 약간이나마 안심하고 식당 쪽으로 갈 수 있었다.

  앞서 간 코비가 머리를 식당 문틈에다 박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보였다.

  “뭐하는 거야? 여기까지 와서 겁먹은 거야?”

  “그런 거 아냐!”

  코비가 날카롭게 소리 질렀다.

  깜짝 놀랐지만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다시 물었다.

  “그럼 뭐하고 있는 건데?”

  “사라가 잡혔어.”

  “뭐?”

  페리가 눈을 휘둥그레 떴다. 잡히고 말다니... 그럼 아까 그 소리는 잡히기 직전이었던 건가?

  ‘내가 늦고 말았어.’

  그녀가 자책을 반복할 때 코비는 손톱을 씹으며 고민에 잠겼다. 케인은 뒤에서 그 둘을 가만히 관찰하고 있었다.

  “내가 들어가서 데리고 나올게.”

  “네가 어떻게?”

  “아직은 원장이 나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지 않았을 거야. 그리고 귀찮은 건 떠넘기는 타입이니까. 사라를 나한테 넘겨줄 수도 있어.”

  코비는 그렇게 말했지만 자신도 그다지 그게 이뤄지리라고 여기진 않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품을 수밖에 없었다.

  “들어가 볼게.”

  살찐 목에서 간신히 튀어나온 목울대가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가 문을 열고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복도에는 페리와 케인 둘만 남게 되었다.

  서로 서로에게 할 말이 많았지만 지금만큼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원장님. 지금 무슨 일이에요?”

  “코비구나. 요 계집애가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원장실에 들어오기에 따라와서 잡았단다. 무슨 일 때문에 왔는지는 훈육실에 처넣은 뒤에 천천히 알아보면 되겠지.”

  원장은 끔찍한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그녀의 손에 머리채가 잡힌 채 이리저리 몸을 비틀고 있는 사라가 원장의 얼굴에 대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렸다.

  “이..!”

  분노가 담긴 솥뚜껑만한 손이 사라의 볼을 강타했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고개가 홱 하고 돌아갔다. 입술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아니, 이런 애들은 이런 식으로 하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는단다.”

  씩씩거리면서도 원장은 특유의 부드러운 말씨로 말했다.

  코비는 두려움으로 인해 완벽하게 얼어버린 것 같았다. 사라가 맞고 나자 한 마디 해봤지만 그것도 소용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자, 그럼 나가보자꾸나. 이참에 이 아이의 친구도 같이 잡아오는 게 낫겠어.”

  페리는 놀라서 실수로 잡고 있던 문고리를 놓치고 말았다. 그 바람에 문이 그대로 끼이익 소리를 내며 열리고 말았다. 소리를 들은 원장은 당연히 이쪽을 쳐다보았고 페리를 발견했다.

  “페리? 오, 거기 있었구나.”

  원장이 금반지를 낀 왼손을 반갑게 흔들었다.

  비참하게 흐느적거리는 사라를 붙잡은 채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게 소름끼쳤다. 원장은 그녀의 시선을 따라 가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네 친구는 괜찮단다. 말을 안 들어서 말이지. 조금 야단을 쳤단다. 그런데...”

  원장의 시선이 애처롭게 떨고 있는 코비에게 꽂혔다. 미심쩍게 그를 보던 원장은 시선을 돌리지 않은 채 물었다.

  “혹시 둘이 같이 온 거니?”

  페리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무슨 대답을 해야 좋을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저 초조하게 원장이 섣부르게 결론 내리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지금 둘이 같이 온 거냐고 물었다만? 코비?”

  원장이 눈을 희번득하게 뜨고 코비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짧게 침묵이 식당을 휘감고 돌았다. 식당 뒤편에 걸려있는 시계만이 똑딱똑딱 자신의 존재를 주장하고 있었다.

  “지금 그게 중요합니까?”

  그녀를 뒤로 밀치며 케인이 앞으로 나섰다. 어쩌려고 그러는 거냐고 묻는 눈빛을 보냈지만 그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케인은 똑바로 원장을 쳐다보다가 무덤덤하게 식당을 둘러보았다.

  “아주 난장판이 되었군요. 내일 여기서 밥 먹으려면 고생 좀 하겠네요.”

  원장은 처음엔 눈을 끔뻑거리며 그를 보고 있다가 곧 문 앞에서 건방지게 말하고 있는 아이가 누군지 알아챘다. 순식간에 진한 분노가 그녀의 얼굴을 온통 채우고 온 몸까지 시뻘겋게 물들였다. 거칠게 사라를 집어던졌다. 바닥에 내쳐진 사라가 신음소리를 내었다. 간신히 팔로 바닥을 지지하며 고개를 들려고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힘들어 보였다.

  페리는 원장이 재떨이를 케인에게 던졌던 게 기억났다. 조마조마하게 둘을 지켜봤다. 누구도 먼저 움직이거나 말하지 않았다.

  “너... 너...”

  드디어 분노를 약간이나마 제어해낸 원장이 입에서 물이 끓는 듯한 소리를 냈다.

  ‘냄비뚜껑이 멀리 날아오지만 않기를 바라야겠네.’

  원장을 진정시키는 방법은 이미 늦었다. 어차피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이제는 돌이키지도 못했다.

  “원장이 나를 덮치면 사라를 데리고 코비랑 같이 먼저 가. 금방 따라갈게.”

  그때 케인이 중얼거리듯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얼떨떨하게 그의 얼굴을 보다가 페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책방으로 와.”

  그가 살짝 고개를 까딱였다.

  페리는 뒤에서 그의 손을 잡았다. 얼굴은 비장했고 두려움이 없었지만 손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무사히 와야 돼.”

  그 말이 마지막이었다.

  원장은 그에게 무시무시한 기세로 달려왔다. 그와 동시에 케인은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앞으로 던졌다. 그리고 돌진을 피하기 위해 몸을 틀었다.

  던져진 건 예상치 못했지만 어떻게든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앞을 보자 코비가 눈물을 삼키며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었다. 눈물은 삼켰지만 콧물은 흘러내려 입가까지 와있었다.

  “야! 정신 차리고 빨리 사라나 부축해줘!”

  페리는 곧장 사라에게 다가가 한 쪽 팔을 어깨 위로 들쳐 매며 외쳤다. 사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고른 숨을 내뱉으며 눈을 감고 자고 있었다.

 코를 찔찔 거리던 코비가 허둥지둥 다가와 나머지 한 쪽 팔을 어깨 위로 들쳐 매었다.

  “자, 일어나!”

  어렵지 않게 그녀를 부축하고 나가던 중 이미 식당 안쪽에 있는 부엌 근처까지 가서 싸우고 있는 케인을 볼 수 있었다.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 저 주먹을 한 대라도 제대로 맞았다가는 케인정도는 바로 나가떨어질 것이 확실했다.

  “가자!”

  또 한 번의 행운이 우리를 도왔다. 남자 숙소에서는 아직도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채였다. 그런데 이 정도의 소란이라면 다 깨었을 것이 분명한데도 이상했다.

  ‘어쩌면 일부로 안 나오고 있는 건지도...’

  무심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설마라도 그럴 리는 없었지만. 코비는 불안한 듯 자꾸 방문을 쳐다봤다.

  “그렇게 걱정되면 더 빨리 움직여!”

  책방까지 도달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라를 소파에 눕히고 잠시 숨을 골랐다. 벌써부터 체력이 한계가 왔다.

  “이, 이제 바리케이드를 쳐야 돼.”

  코비가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책장을 넘어뜨려 문을 막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자기의 살찐 팔이 떨리고 있는 지도 모르는지 눈알만 이리저리 굴리며 바리케이드를 만들 재료를 찾았다.

  “그전에 케인이 와야 돼. 넌 바리케이드를 칠 준비를 해줘. 케인이 들어오면 바로.”

  페리는 두꺼운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소파 앞 창가 쪽으로 다가갔다. 식량과 옷들이 담긴 배낭이 창가 바로 옆에 놓여있었다. 정사각형의 유리창이 십자가 모양의 나무틀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녀는 책을 꽉 잡고 사라 앞에 서서 눈을 꼭 감은 후 책을 머리 위로 올렸다. 책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창문과 충돌했다. 콰장창! 하는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유리파편이 몸으로 튀어 수많은 찰과상을 만들었다.

  짜릿한 고통과 함께 주저앉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손 쪽에 스친 유리조각 때문에 책은 떨어뜨리고 말았다.

  “뭐하는 거야! 괜찮아?”

  어느새 깨어난 건지 아니면 친구의 상처를 보고 정신을 차린 건지 사라가 일어나 상처를 살폈다.

  “괜찮아. 진짜야. 그보다 우리 여기로 지나가야 되는 거 알지?”

  아직 다 깨지지 않은 유리조각이 뾰족하게 올라와있는 창문을 보고 사라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나가기 전에 과다출혈로 전부 죽을 것 같은데?”

  “이, 이것도 깰 생각이었어.”

  페리는 변명하며 다시 책을 들었다. 그러자 사라가 책을 빼앗아 들며 잔소리를 했다.

  “너처럼 해대다간 피가 얼마나 있어도 모자라겠다. 비켜. 내가 할게. 그보다 케인은 어디 있어?”

  그제야 상황 파악이 됐는지 방을 둘러보며 물었다.

  “원장이랑 식당에서 싸우고 있어. 오겠다고 했지만...”

  페리는 의기소침해져서 기어가는 목소리로 설명했다.

  “뭐라고!? 날 구하려고 걔가 다시 잡힌 거야?”

  “아직 잡힌 건 아닌 것 같아. 그렇다고 이쪽으로 오고 있는 지도 모르겠어...”

  자신이 없었다. 그를 믿지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원장의 살벌한 괴력을 간과할 수는 없었다.

  “금방이겠지. 원장은 미친년이야. 나도 얼마 버티지도 못했어.”

  사라가 이를 갈았다. 그러고 나서 분한 얼굴로 책을 유리창에 내리찍었다. 유리파편이 또 사방으로 튀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이쪽으로 튀지는 않았다.

  “아, 미안해. 저쪽으로 가줘. 저, 뚱보나 좀 도와줘. 쟨 도저히 믿음이 안 가서.”

  그녀는 그렇게 말한 뒤 휙 등을 돌리고 다시 작업에 열중했다.

  페리는 어쩔 수 없이 빈손으로 코비 쪽으로 다가갔다. 코비는 어디에서 열심히 책상 의자 같은 것을 모아다가 문 앞에 세워두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문을 닫고 그 뒤에 쌓아두고 싶겠지만...

  “다 됐어?”

  “어, 어, 응. 괜찮은 것 같지 않아?”

  자신이 모은 수집품인 것 마냥 팔을 쫙 펴며 자랑스레 말했다.

  “음. 괜찮은 것 같네. 자, 이제 케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자.”

  페리는 세워둔 의자 중 하나에 앉아 최대한 두려움이 나타나지 않을 만한 표정을 지었다.

  “저기... 원장이 먼저 와버리면...”

  “그땐 다시 케인을 구해야지.”

  페리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코비에게 다가섰다. 그리고 손가락 하나를 들어 그의 얼굴에 가깝게 대었다.

  “이거 하나는 기억해줘. 이 모든 건 원래 케인의 계획이었고. 케인이 원한 것이었다는 거. 우리는 케인 없이 이곳을 나갈 수 없어. 나갈 필요가 없지.”

  코비가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만족스럽게 지켜본 뒤 돌아가 다시 의자에 앉았다. 지저분했지만 이미 옷이 땀에 먼지에 범벅이 되어있어서 상관없었다.

  ‘제발... 제발... 돌아 와줘. 타이니가 나를 배신한 것이, 사라가 맞은 것이, 너를 구한 것이. 이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해줘.’

  원장이 좋아하는 기도는 이럴 때 하고 싶지 않았지만 손을 모아 이마에 대고 빌었다. 간절히 바라며 복도를 노려보았다.

  땀 찬 손을 옷에 닦고 있는데 저 멀리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귀를 기울였다. 부디 그것이 케인의 발소리기를 바랐다.

  “...가!”

  약간 톡 튀는 중저음의 목소리. 케인이었다!

  “케인! 괜찮아? 빨리 들어와!”

  케인의 얼굴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의 다급함이 더욱 절실히 느껴졌다. 입으로는 계속 뭔가를 외치고 있었지만 너무 들리지가 않았다.

  “뭐라는 거야!”

  “쟤, 쟤는 지금...”

  코비가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순간 케인의 다급한 외침이 귓가를 때렸다.

  “도망가라고!”

  탕! 탕탕!

  생전 처음 듣는 요란한 소리가 뒤이어 귓전을 울려댔다. 멍하니 빛을 발하며 케인의 뒤를 쫓는 무언가를 보았다.

  “원장이 총을 쏘고 있어! 빨리 도망가!”

  코비는 바로 문을 닫으려고 했다. 유리창 정리가 끝난 사라가 가까스로 그를 말렸다.

  “뭐하는 짓이야! 방금 쟤가 뭐라고 했어? 총이라고? 그 뭐 전쟁무기 말하는 거지? 그게 왜 여기 있어!?”

  사라가 눈을 치뜨며 물었지만 대답해줄 수 없었다. 페리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뭐해, 바보들아!! 도망가라고!!”

  다시 한 번 처절한 외침이 케인에게서 들렸다. 하지만 케인은 이미 거의 이쪽에 다다라 있었다. 조금만 더 한 걸음만 더 움직이면 도착할 것 같았다.

  “너나 빨리 와!”

  사라가 짜증스럽게 외치고는 안쪽으로 들어가 배낭을 창밖으로 집어던졌다.

  “아무래도 바리케이드 작전은 실패한 것 같네. 바로 넘어가서 뒷문을 막자. 그게 나을 것 같아.”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훌쩍 창을 넘어 사라져버렸다. 케인은 이제 도망가라고 하는 것도 지쳤는지 계속 달리기만 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다리를 후들거리며 고개를 떨궜다.

  “뭐... 하.... 빨리 가라니까...”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페리의 손이 그의 뺨을 올려붙였기 때문이다. 코비도 케인도 눈이 커다래져서 그녀를 쳐다보았다.

  “미쳤어!? 지금 누구 때문에 이 지랄 같은 짓을 하고 있는데! 뭐라고? 도망이나 치라고? 장난해!? 장난 하냐고!”

  말하는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럴 때가 아닌데 이럴 때가 아닌데 하면서도 그녀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코비는 살짝 복도를 살피고 황급히 문을 잠갔다. 그리고 바리케이드는 세울 생각도 하지 않고 뒤로 슬쩍슬쩍 물러나서 창가 쪽으로 가더니 낑낑대며 창을 넘어 사라졌다.

  케인은 그 모습을 무심하게도 바라보다가 울고 있는 페리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미안해.”

  아주 짧고 담백한 한 마디였다. 나머지는 그 눈빛과 표정에서 읽어낼 수 있었다.

 페리는 눈물을 닦아내며 한 쪽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진작 그럴 것이지.”

  그녀는 창가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그리고 혀를 한 번 길게 내밀곤 창 너머로 사라졌다. 케인은 무섭게 두드리는 문소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겨 창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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