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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아내의 치명적인 비밀
작가 : 언덕에복
작품등록일 : 2018.12.22

알고 보면 비밀 많은 드라마 쓰는 작가 장진, 어느 날 그녀에게 남편이 등장했으니 그는 바로 대한민국 최고 꽃미남 배우 심빈! 장진과 심빈이 만들어가는 스펙타클 러브스토리!

 
5회. 미남의 허당미를 허하라.
작성일 : 18-12-29 18:50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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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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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이나 한 듯이 장진과 순이가 동시에 외쳤다.

 

 ”순이야!“

 ”작가님“

 

 ‘그래. 너도 들었지. 방금 저 소리?‘

 

 아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일면식도 없는 신 작가의 신작 <볼륨업 두 배>에서 버젓이 최 대표가 한 어처구니없는 대사가 흘러나왔다.

 

 마법은 매직이고 매직은 몽키 매직. 이건 아니고.

 장진은 흔들리는 정신을 붙들고 소리 없이 순이의 옆에 앉았다.

 

 

 장진과 순이는 갑자기 허기가 졌다. 배가 고픈 허기가 아닌 궁금증을 채우기 못한 허기.

 

 살면서 기적 같은 마법에 걸릴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외국에서 죽었다 살아 돌아온 장진이나, 가난으로 늙은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간이라도 빼놔야 했던 순이가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서 인연으로 장진을 만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일은 분명 기적이었다.

 

 물론 정작 당사자들은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세계 70억 인구 명에 0.1%도 안 되는 기적은 실로 멀리 있지 않았다.

 

 기적의 무게는 알 수도, 달 수 없겠지만

 

 인연이 만들어 준 행운은 그 무게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가슴 벅찬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 둘의 우정처럼.

 

 그런데, 어떻게 티비 속 심빈이 최 대표가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할 수 있는 걸까.

 

 묵묵히 자리에 앉아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시청을 했다.

 

 오늘 첫 방송된 드라마 내용은 남자 주인공이 기억을 잃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여자 주인공에게 기억을 찾을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에피소드 두 개를 보여주며 끝났다.

 

 ”음...뭐지...이 알 듯 말듯하면서 모를 것 같은 느낌은?“

 ”작가님 아무래도...우리가 괜히 설레발친 거 같아요“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네“

 ”에잇. 걍 우연이었네. 난 또 무슨 메시지가 나한테 온 줄 알았지“

 ”하하하“

 ”하하하“

 

 장진은 순이를 향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낼 최 대표 만나면 한소리 해줘야겠어.“

 ”작가님 파이팅!“

 

 순이가 주먹을 쥐어 파이팅 자세를 취했다. 장진은 맞응답 하며 쉬운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현관까지 마중 나온 순이에게 잘자라는 말을 건넸다.

 

 ”나 갈게.“

 ”저...작가님?“

 ”응?“

 ”낼 몇 시라고 하셨죠? 약속 시간이?“

 ”12시. 왜?“

 ”아, 아니에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응, 잘자~“

 

 손을 들어 장진에게 인사를 건넨 후 순이는 황급히 현관문을 닫고 쿵쾅대며 거실로 들어왔다.

 다급히 휴대폰을 꺼내 1번을 눌렀다. 조조 오라버니란 닉네임과 지역번호 02가 뜨더니 곧 누군가 전화를 받았다.

 

 ”끅. 네“

 ”...오라버니“

 ”누구? 어헣허 누근가 했더니, 강순이냐? 다신 전화 안 할 것처럼 굴더니 웬일이냐? “

 

 강순이의 오라버니. 지방에서 취미로 글 쓰며 캐셔 일을 하며 살던 순이를 서울로 상경하게 한 최조조. 최대표

 반가움 반 귀찮음 반으로 최 대표가 전화를 받았다.

 

 ”오라버니 술 마셨어요?“

 ”아, 좀 그럴 일이 있어서, 근데 왜 전화했냐?“

 ”좀 물어볼게 있어서요.“

 ”그래, 뭔데 그래?“

 

 후딱 전화를 끊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최 대표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방금 전에 장진 작가님한테 전화건 게 오라버니예요?“

 ”...“

 ”...이제 작가님은 그만 괴롭히기로 저랑 약속한 거 잊었어요? 아니면 것도 다 거짓말이에요?“

 ”뭐? 괴롭히긴 누가 괴롭혔다고 그래? 너 봤어? 내가 장 작가 때리는 거? 내가 사실 정 작가 돈은 좀 꿍친 것 사실이지만... 야 너도 얼마 전까진 동참했잖아 이게 어디서 착한 척을! 그리고 어디 내가 여자 막 괴롭힐 나쁜 인간으로 보이냐, 나 그런 놈 아니다“

 

 그런 거 빼놔도 너 나쁜 인간이고 나쁜 놈 맞거든.

 

 ”그럼 낼 12시에 만나자는 건 무슨 소리예요? 뚱딴지 같은 마법 타령은 또 뭐고요?“

 

 순이가 생각해도 최 대표가 여자를 때리거나 괴롭힐 인간으로 보이진 않았다. 그의 명품구두에 흠집을 냈다면 또 모를 일이지만.

 

 ”돌아왔어“

 ”누가요?“

 ”장진 남편“

 ”...“

 

 ’아니 이 양반이 처녀를 갑자기 유부녀로 만들어 버리네.‘

 

 ”무슨 헛소리하는 거예요? 장진 작가님은 결혼 안 했어요!“

 ”아 몰라, 몰라. 난 여기서 손 뗄 거야! 10억 받고 10 더 땡길려고 했더니 사람 몰골을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 개자식!“

 

 ’이 양반이 자꾸 뭐라는 거야?‘

 

 “아 됐고. 끊어! 너도 장 작가도 이제 내 쪽에서 거절이야 아듀! 잘 먹고 잘살아라!“

 ”오라버니 저 말 안 끝났거든요. 사람 말 좀! “

 

 뚜뚜뚜.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겼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야, 야! 최조조! 에잇!“

 

 통화버튼을 다시 눌렀지만 신호 연결 음이 가다가 아예 끊어졌다. 아마 아예 집 전화 전화선 코드를 뺀 것 같았다. 순이는 최 대표가 한 말로 인해 생각에 골몰해졌다.

 

 진짜 그가 돌아온 것인가. 그가 돌아왔다면. 장진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앞으로 장진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까.

 

 

 

 ***

 

 

 

 한편, 순이의 작업실에서 돌아온 장진은 내일 있을 최 대표와의 만남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긍정적인 마음은 긍정적인 잠재의식과 연결돼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준다.“

 

 예스, 예스! 일부러 부탁하지 않고도 자꾸 최 대표 앞에서 알짱대면서 얼굴을 자꾸 노출한 작전이 성공했다.

 

 ’이럴 줄 알았어. 최 대표가 밴댕이 소갈딱지지만 맘이 여려서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 먼저 연락해올 줄 알았어!”

 

 긍정의 기운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목욕재계가 필요한 법.

 

 언젠가 집 근처 화장품 매장에 들러 거품입욕제를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사용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아마 특별한 기운을 북돋아주는 오늘이야말로 사용하기 최적기일 것.

 

 ”어디 한번 사용해볼까~“

 

 거품이 안 나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항상 처음에는 헤매는 법이라. 어렵사리 거품목욕에 성공했다. 욕실에 나와 침대에 눕자마자 뻗어버렸다.

 

 긴장이 풀려서 나른해져 기분이 몽롱해졌다.

 

 ”좀만 자고...12시에 일어나야지.“

 

 알람을 맞추고 눈을 감았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눈부신 아침 햇살에 멀리서 참새가 짹짹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는 사이 노곤해진 정신을 상쾌한 상태로 끌어올려는 듯 장진은 크게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하아~암. 잘 잤다. 디데이!“

 

 욕실로 뛰어가 재빨리 세수를 3분 만에 마치고 참빗으로 머리도 반듯하게 빗고 활동하기 편한 하얀색 니트를 입었다. 숫자 8이 옆구리에 커다랗게 씌어 있는 옷이었다.

 

 "어디서 거짓부렁이야~"

 

 장진은 짐작했다.

 최 대표가 마법 타령하는 건 핑계고 실상 만나자는 이유는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라고.

 듣자니 중국에선 숫자 8이 행운의 숫자라던데. 드라마가 한국에서 방영되고 중국에서도 방영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무장하고. 오늘은 김칫국 먼저 먹고 컨셉이다. 일단 단장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11시가 되었다.

 

 ”설마 이렇게 시간이! 빨리 나가야겠다.“

 

 서둘러 집에서 나와 경보를 하듯이 지하철역에 도착했다. 마침 지하철이 정차 중이라 바로 올라 타 목적지인 인사동 안국역에서 내렸다.

 

 열차에서 내리는 바쁜 승객들 사이를 요리조리 지나다니며 역에서 나온 장진은 인사동 골목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다 곧 최 대표와 만날 약속장소인 ’달빛 창가‘ 간판을 발견했다. 이른 시간이라 조용한 재즈가 카페 밖으로 흘러 나왔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온통 어두운 실내 장식에 장진은 잠이 곧 쏟아질 것 같았다.

 

 잠을 쫓기 위해 머리를 흔들며 장진은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시계를 보니 11시 45분이었다.

 

 ”빨리 도착했네.“

 ”주문 하시겠습니까?“

 

 키가 크고 가늘고 긴 눈매가 매력적인 종업원이 메뉴판을 들고 다가와 물었다.

 

 ”오미자 한잔, 시원한 걸로요“

 ”바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장진은 조용한 실내를 여유 있게 둘러봤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최 대표가 올 것이다. 3년 동안 그녀 혼자서 지켜온 드라마를 방송으로 제작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러.

 

 

 

 ***

 

 

 

 어느덧 시간은 흘러 자정이 되었다.

 반짝이는 네온사이 간판들이 인사동 거리를 밝게 밝혔다.

 축음기에 아바(ABBA)의 ’댄싱 퀸‘ 엘피판을 올려놓은 청훈은 카페 밖으로 나왔다. 바닥에 놓인 전선을 벽 콘센트에 연결하자 ’달빛창가‘ 네온사인이 깜빡거렸다. 네온사인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서서히 켜지기 시작했다.

 

 ”또냐“

 

 청훈이 카페 간판을 바라보며 작게 미소 지었다. 그 순간

 달빛창가 상호 명 아래에 작은 BAR 글자가 나타나 깜빡거렸다.

 

 ”녀석“

 

 청훈은 기특하다는 듯 네온사인을 바라봤다. 끙차. 일하자, 일. 자리에서 일어난 청훈은 카페 겸 바 안으로 들어갔다.

 

 유리 글라스를 꼼꼼하게 닦고 있을 때 후다닥 심빈이 뛰어 들어왔다.

 

 ”누나는? 왔어?“

 

 청훈은 어깨를 으쓱했다. 아직 도착 안 했다는 뜻이다.

 

 ”일단 앉아. 올 때 어련히 올까“

 ”아, 맘이 급하니까 그러지. 오다가 뭔 사고라고 난 거 아니야?“

 ”야야, 진정해.“

 

 보다 못한 청훈은 손목시계의 시계를 보여주며 심빈에게 핀잔을 줬다.

 

 ”아직 12시 10분 전이다.“

 ”아...아직 안 됐구나. 나 물 한잔 좀“

 

 청훈이 건넨 물 잔을 받은 심빈은 갈증이 심한지 원샷을 했다.

 얼마나 이 순간을 고대해왔던가.

 

 ”아, 목 타. 한잔 더 줘“

 ”야, 근데, 너 스타일이 그새 변했다?“

 ”어?“

 

 뭐가, 어때서. 심빈은 지금 제 스타일을 발끝부터 머리까지 빠르게 훑어봤다.

 면바지, 후드 티, 뿔테 안경, 더벅머리.

 누가 이 사람을 보고 아시아 프린스 심빈이라고 생각이나 할까.

 심빈은 자신이 생각해도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과 상이한 현재 모습에 피식 웃었다.

 

 ”뭐, 어때서. 편하고 좋기만 한데“

 ”여긴 외진 곳이라 너 따라다니는 팬 없어“

 ”그래?“

 ”어, 안심해“

 

 바 의자에 걸터앉은 심빈은 안경을 벗고 마른세수를 했다.

 청훈은 닦던 유리 글라스를 마저 닦기 시작했다.

 

 ”몇 분 남았어?“

 

 빠직. 청훈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촐싹거리는 심빈을 눈으로 흘겼다.

 

 ”5분“

 ”헉! 5분이나?“

 

 테이블을 손가락을 딱딱거리자 청훈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

 ”지금은? 지금은 몇 분 남았는데?“

 ”....4분 30초 22“

 ”아! 얼마 안 남았네“

 

 심빈은 장소를 화장실로 옮겼다. 청훈 말대로 이곳에서 굳이 자신의 모습을 감출 필요는 없어 보였다.

 르네상스풍의 그리스로마 신화의 아테네 신전을 연상하게 하는 엔틱 거울을 통해 비친 제 모습에 자못 놀랐다.

 

 ’아, 남자도 꾸미기 나름이라더니, 진짜네‘

 

 품에서 빗을 꺼내 1대 9로 나눈 다음 휴대용 왁스를 꺼내 요즘 유행하는 심빈 스타일을 빠르게 만들어갔다.

 

 순식간에 멍뭉미와 야성미가 느껴지는 세련된 헤어스타일이 완성되었다.

 

 ”이번엔 절대 너 안 놔“

 

 거울에 비친 남자의 눈은 굳은 결심으로 불타올랐다.

 

 

 

 ***

 

 

 

 남자 둘의 심각한 표정이 텅 빈 바를 채우고 있었다.

 

 ”청훈, 너 제대로 전달한 거 맞냐?“

 ”12시, 12시라며“

 ”...근데 왜 안 와? 지금 아침 7시가 다 됐는데“

 ”흠....뭔가 일이 생긴 건가?“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마라..“

 ”미안하다.“

 ”아! 이제 더는 못 기다려! 안 참아 이젠!“

 ”그러지 말고 전화부터 해“

 

 심빈이 바를 나가려 하자 그의 어깨를 잡고 청훈이 호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그러자 휴대폰과 함께 메모지가 한 장 떨어졌다.

 ’아!‘ 청훈은 뭔가 갑자기 생각난 메모지를 집어 들었다.

 메모지를 가득 채운 숫자 12. 달랑 12란 숫자만 적혀 있었다.

 ’이런!‘ 청훈은 간밤 최 대표가 메모지를 받고 12시면 오전이냐 오후냐고 물었을 때 단호하게 12시. 12시라고 말하십시오. 무슨 문제 있습니까 라고 반문까지 했었다.

 

 ’아, 저 녀석이 자정 12시라고 했지...‘

 

 가뜩이나 말 많은 심빈이 청훈의 앗! 나의 실수를 알았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보나마나 노발대발.

 

 ”뭐야, 뭔데 그래?“

 ”아무래도 착오가 있는 것 같다. 정오인지 자정인지 알려주지 않았어“

 ”....야 이 자식아 무게감은 온갖 다 잡더니 너어~~~“

 ”뒷수습은 내가 한다“

 ”뭐, 야 너 거기서! 가더라도 내가 먼저 가야지! 야 거기 서랬다!“

 

 슉.

 심빈보다 키가 약간 더 큰 청훈이 재빠르게 친구의 손가락에 걸린 차키를 빼어 앞치마를 훌렁 내던지고 누군가의 외침을 뒤로 하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아까 정오에 왔던 오미자군...낯이 익은데 어디서 봤지...“

 

 턱을 쓸며 생각에 잠기던 청훈은 차에 시동이 걸리자 정차된 차를 움직여 빠르게 인사동을 벗어났다.

 

 
작가의 말
 

 인사동엘 가면 쌈지길에 들르곤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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