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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주 사소한 연애
작가 : etcetera
작품등록일 : 2018.12.23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30대 톱스타 배우 수한. 그러나 무성한 소문과 스캔들 속에 소속사에선 꿍꿍이를 숨긴 채 새로운 여자 매니저를 고용한다. 취업시장에서 허우적대다 톱스타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된 지완. 자신의 역대 장래희망란에 ‘매니저’가 있어본 적은 없다. ‘연예인’은 있었어도. 그래도 사활을 걸기로 한다. 월급은 소중하니까.

 
11. 뜻밖의 안온함
작성일 : 18-12-29 18:20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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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완은 그때서야 직감했다.

 

  자신을 매료시킨 그 시나리오의 제목이 ‘그림자의 빛’이었다는 걸.

 

  한수한의 단호한 목소리에 회의실이 정적에 휩싸였다.

 

  도훈이 작게 인상을 쓰며 입을 열었다.

 

 “송진영 작가 드라마랑 촬영 시기가 겹치는데.”

 

 “그 드라마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수한과 도훈의 시선이 날카롭게 부딪쳤다.

 

 “요즘 같은 드라마 불황기에 송진영 같은 대박 작가 작품 찍을 기회가 많은 줄 알아? 이번에 거절하면 그 작가 자존심에 네 앞으론 이제 대본도 안 와.”

 

 “제가 안 아쉬우면 된 거 아닙니까?”

 

 수한은 쉽게 휩쓸리지 않았다.

 

 도훈이 여전히 어두운 얼굴로 이번엔 다른 시각에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감독 작품 좋지. 근데 이번 작품은 대중적으로 성공 못 한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야. 그걸 아니까 굳이 널 끌어들여서 제작비 받으려 하는 거고.”

 

 “흥행은 장담하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설사 흥행 못 한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좋은 작품 찍으려고 하는 선택이니까요.”

 

 그 말에 도훈이 비웃었다.

 

 “그럼 차라리 신인 감독들 예술 영화나 찍어주지 그래. 좋은 작품도 찍고 좋은 감독도 띄워줄 겸.”

 

 수한이 한쪽 눈썹을 치켜 올리며 잠시 도훈을 보다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팀장님, 이게 그렇게까지 비꼴 일입니까. 아니면 제가 꼭 송진영 작가 드라마 찍어야 할 이유라도 있는 겁니까.”

 

 “그저 네가 너무 방만해 진 것 같아서 현실을 지적했을 뿐이야.”

 

 그 말에 수한이 나지막이 웃었다.

 

 “그런 얘기 듣는 김에 이제 대놓고 막 나가볼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회의실 분위기가 싸늘하게 가라앉았다.

 

 “좋아. 네 선택대로 해.”

 

 도훈의 표정은 여전히 굳어있었지만 의외로 시원한 수긍과 결정이었다.

 

 “다만 네 선택에 따른 결과는 모두 네 몫이고 책임이야.”

 

 “언제는 안 그랬던 것처럼 말씀하시는 군요.”

 

 지지 않는 수한을 잠시 노려보곤 도훈은 거친 움직임으로 회의실을 나가버렸다.

 

 저마다 나름대로 해왔을 회의 준비가 무색하게, 회의는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끝나버렸다.

 

 직원들이 쭈뼛쭈뼛 일어나 어색하게 인사를 남기며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지완은 수한과 마찬가지로 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민철이 느릿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수한에게 다가갔다.

 

 “오늘 형, 오랜만에 세게 나갔네요.”

 

 민철은 오랜 경력답게 능글능글 웃으며 얘기했다.

 

 그 말에 수한이 피식 웃었다.

 

 “민철이 네 의견은 어때.”

 

 “뭐가요?”

 

 “김감독님 작품 하는 거 말야.”

 

 “어우, 제 의견까지 갈 필요가 뭐 있겠어요. 사실 팀장님 반응이 이해 안 갈 정도로 김감독님 대한민국 최고잖아요.”

 

 “이번 작품이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대중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건 사실이야.”

 

 “그래요?”

 

 민철이 눈을 크게 뜨며 수한에게 되물었다.

 

 “...시나리오 안 읽어봤어?”

 

 “안 읽어봤는데요.”

 

 너무나 해맑은 그 대답에 수한이 잠시 말을 잃었다.

 

 “읽어보라고 너한테도 준 거 같은데.”

 

 “아, 맞다. 그랬었지.”

 

 그 말에 수한이 어이없이 바라보자 민철이 머리를 긁적이며 밉지 않게 말했다.

 

 “근데 뭐 제가 본다고 아나요. 읽어 보면 모든 대본과 시나리오들이 다 공평하게 졸리더라고요.”

 

 그 말에 수한이 졌다는 듯이 고개를 젓다 두 사람을 보고 있던 지완에게 시선을 돌렸다.

 

 “보고 아는 사람도 있던데.”

 

 그 시선에 민철 또한 지완을 바라봤다. 갑자기 집중되는 시선에 지완이 멋쩍게 웃었다.

 

 민철이 눈을 초롱초롱 밝히며 물었다.

 

 “지완이 너도 읽어봤어?”

 

 “네. 저도 주시길래 그냥...”

 

 “열심히 읽었지. 누구와는 다르게.”

 

 수한이 찌릿하게 보내오는 시선을 민철은 애써 외면했다.

 

 “결정에 힘을 보태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고.”

 

 수한이 다시 자신을 바라보며 얘기하자 지완은 왠지 쑥스러워졌다.

 

 "그랬어? 이거 윤지완이 숨은 공로자였네. 김감독님이 지완이한테 한 번 쏴야겠는데.”

 

 “아우, 아니에요.”

 

 그녀는 민망함에 두 손을 앞으로 내밀어 열심히 내저었다.

 

 그 모습을 귀엽게 바라보다 민철이 수한을 향해 물었다.

 

 “김감독님께 직접 연락하실 거죠?”

 

 “그래야겠지.”

 

 “그리고 저녁에 있는 싸인회 전까지 시간이 좀 비는데 어떡할까요?”

 

 “잠을 못 자서 좀 쉬고 왔으면 하는데.”

 

 “호텔로 가실 거죠?”

 

 “그래.”

 

 자연스러운 그들의 문답에 지완은 문득 의아함을 느꼈다.

 

 소속사에서 수한의 오피스텔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집에서 쉬는 게 편하지 않나? 그런데 민철은 당연하다는 듯 호텔에 가겠냐고 묻는다.

 

 그러고 보니 그 날도 단지 자기 위해서 호텔을 찾았다고 했었다.

 

 일어나 회의실을 빠져나가는 수한을 보며 민철이 말했다.

 

 “지완아, 수한 형 G호텔까지 좀 데려다 줄래?”

 

 “네. 근데 여기서 오피스텔이 더 가깝지 않나요? 집에서 쉬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해서요.”

 

 “아, 그게...”

 

 멀찍이 멀어져 가는 수한의 뒷모습을 확인하곤 민철이 쓴웃음을 지었다.

 

 “형이 불면증이 심해. 특히 집에서는 더더욱 잘 못 자는 편이거든.”

 

 아,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이제야 그에 대한 한 가지 중요한 정보를 더 알게 됐다.

 

 어쩐지 그의 뒷모습이 조금 피곤해 보이는 것도 같다고, 지완은 뒤늦게 생각했다.

 

 

 호텔로 향하는 차 안에서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있었다.

 

 그가 들고 있는 시나리오에는 당연하다는 듯 표지가 있었다.

 

 휘갈겨 쓴 듯한 폰트로 찍힌 제목이 눈에 보였다. 그림자의 빛.

 

 지완의 시선을 느낀 듯 수한이 고개를 들었다.

 

 “이게 그 작품이라는 건 눈치 챘겠지?”

 

 “네. 이제야 그 귀하신 표지를 영접하네요.”

 

 그 말에 수한이 피식 웃으며 다시 시나리오를 넘겼다.

 

 

 G호텔 입구에 도착했을 때 수한은 바로 내리지 않고 뒷좌석 한 켠을 더듬었다.

 

 이내 사각형의 케이스 같은 것을 찾아내더니 지완에게 건넸다.

 

 그녀가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자 수한이 물건의 정체를 밝혔다.

 

 “서재경 감독 단편영화 DVD야. 지금 아마 시중에 나와 있는 게 없을 거야. 시간 있을 때 보고 돌려줘.”

 

 지완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놀라 그를 쳐다봤다.

 

 “정말 제가 봐도 돼요?”

 

 “보라고 주는 거니까 봐. 먹지는 말고.”

 

 수한이 장난치듯 대화를 마무리하며 차에서 내렸다.

 

 손에 들린 DVD를 보며 지완은 얼떨떨해졌다.

 

 아니 이렇게 귀한 걸....

 

 집에 가서 볼 생각에 지완은 벌써부터 아이처럼 신이 나고 흥분됐다.

 

 더불어 그의 호의가 의외였고 또 고마웠다.

 

 스쳐가듯 꺼냈던 말인데 그걸 기억하고 DVD까지 챙겨줄 줄 몰랐다.

 

 음, 제가 답례차 미담으로 킵 해놨다 적절할 때 써먹어 드릴게요.

 

 지완이 기분 좋게 설레는 가슴을 안고 다시 회사를 향해 차를 몰았다.

 

 

 

 지완은 그의 싸인회 행사 장소에 와 있었다.

 

 그리고 어쩐지 예감이 좋지 않았다.

 

 주최측에서 싸인회 인파를 예상하지 못한 듯 당황하는 것이 지완의 눈에도 보였다.

 

 경호원 두 명이 있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었다.

 

 임시로 매장의 직원들까지 동원되었지만 가이드라인이 사람들의 발에 채여 위치가 바뀌거나 넘어지기 일쑤였다.

 

 지완이 불안하게 민철을 돌아보며 말했다.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민철도 자못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걱정스레 인파를 둘러봤다.

 

 “애초에 인원 통제를 했어야 했는데 도대체 일처리를 어떻게 한 거야. 나 참, 일 못하는 사람 따로 있고 피 보는 사람 따로 있으니. 아 놔 진짜.”

 

 민철이 거칠게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불만을 토했다.

 

 불만에 가득 찬 건 민철뿐만이 아니었다.

 

 “시간 다 됐는데 언제 시작해요?”

 

 한수한의 싸인을 받기 위해 입지도 않을 남성복을 사고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팬들도 지금의 상황에 짜증이 한껏 나 있던 것이다.

 

 다소 불안 요소들이 있긴 했지만 행사를 보류시킬 만큼은 아니었다.

 

 여러 가지로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팬들과 매장 고객들의 성화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주최측은 행사를 바로 진행시키기로 했다.

 

 그에 민철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를 데려 오기 위해 행사장 뒤로 향했다.

 

 곧이어 수한이 등장하자 지금까지의 웅성임과는 반대로 뜨거운 환호와 함성들이 쏟아졌다.

 

 그에 보답하듯 수한이 눈부신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엄청난 흥분과 열기 속에 지완은 내심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며 그가 한 명 한 명에게 다정히 싸인을 해주는 광경을 지켜봤다.

 

 

 이상 기류가 포착된 건 싸인회가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났을 때였다.

 

 수한이 성실하게 싸인을 하고 또 했지만 워낙 인원이 많아 여전히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오랜 대기로 긴 시간을 서 있어야 했던 탓에 종종 화장실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 자리를 맡아 달라 부탁하곤 줄을 빠져나오기도 했다.

 

 이런 혼란을 틈타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 다툼이 벌어지고 있었다.

 

 수한의 바로 옆에는 민철이 바짝 붙어 대기하고 있었고 지완은 약간 떨어져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었기에 소란을 일찍 눈치챌 수 있었다.

 

 “원래 내 자리라니까요!”

 

 “거짓말 하지마요! 아까 화장실 간다고 한 사람은 초록색 옷을 입고 있었는데 무슨 소리야. 나와요, 빨리!”

 

 새치기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자가 버티고 그에 화가 난 여자가 거칠게 끌어당기면서 서 로 간의 몸싸움으로 번지고 있었다.

 

 그들의 몸짓이 커지면서 주변 사람들도 발이 밟히거나 밀리기 시작했고 빽빽했던 행렬이 파도를 치듯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진행 요원 한 명이 급하게 달려가 상황을 정리하려 했지만 한 사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들을 둘러싼 가이드라인들이 밀려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한꺼번에 무너지고 말았다.

 

 “어, 거기 조심해요!”

 

 누군가 넘어져 있는 것을 모른 채 뒷걸음질 치던 사람들이 거기에 걸려 또 넘어지고 있었다.

 

 지완이 밑에 깔린 사람들이 위험해 보여 급히 달려가 넘어진 학생을 일으키는 순간 비명소리와 함께 그 위로 사람들이 우르르 넘어졌다.

 

 “꺄악!”

 

 지완이 밑에 깔린 소녀의 머리를 끌어안는 순간 엄청난 무게와 충격이 그녀를 덮쳤다.

 

 

 마치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웅웅거리는 불명확한 소음들이 귓가를 스쳐 지나갔다.

 

 지완의 몸이 불규칙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이었다.

 

 조금 더 의식을 일으키자 자신의 등과 허벅지 아래를 받쳐 안은 단단한 팔이 느껴졌다.

 

 자신이 기대고 있는 넓은 어깨와 가슴이 어쩐지 든든하고 안락하기까지 했다.

 

 최근에 익숙해진 누군가의 향이 감각을 일깨우는 것을 느끼며 지완이 천천히 눈을 떴다.

 

 종종 TV와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던 수려한 미남의 얼굴이 잔뜩 굳어 있었다.

 

 이렇게까지 그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게 된 건 또 처음이라 지완은 어쩐지 민망했다.

 

 온 몸이 욱씬거렸지만 이 거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급했다.

 

 “저 깼어요. 이제 내려주셔도 돼요.”

 

 “입 다물어.”

 

 지완이 소심하게 꺼낸 말은 단번에 묵살되었다.

 

 “아이고, 지완아! 정신이 좀 들어? 많이 아프지? 조금만 더 참아. 바로 병원으로 갈 테니까!”

 

 “넌 진정 좀 하고 차 문이나 열어.”

 

 수한의 빠른 걸음을 분주하게 따라잡으며 지완을 살피던 민철이 주차돼 있는 회사 차량으로 뛰어가 다급히 뒷문을 열었다.

 

 수한이 지완을 조심스레 뒷좌석에 태우고 자신도 그 옆에 올랐다.

 

 앞좌석에 올라탄 민철이 차를 출발시키며 불안하게 뒤를 계속 살피자 수한이 그를 지적했다.

 

 “강민철, 정신 차려. 흥분하지 말고 운전 침착하게 해.”

 

 그 말에 민철이 고개를 끄덕이고 애써 운전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 그렇게 많이 안 다쳤는데. 이제 정신도 들었고요. 굳이 병원에 안 가도...”

 

 옆자리에 앉았지만 팔을 뻗어 여전히 그녀를 지탱하듯 감싸 안고 있던 수한이 엄한 시선을 던졌다.

 

 “너 머리에 피 나. 정신도 잃었었고. 이대로 병원에 가서 얌전히 치료 받아.”

 

 “네...”

 

 그의 말에 지완은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마가 찢어졌는지 좀 화끈거리고 머릿속이 어지럽기는 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마음은 몹시 안정되어 가고 있었다.

 

 그의 체온과 그의 걱정이 한없이 안온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지완은 잠에 빠져들듯 마음 편히 눈 감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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