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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48부-
작성일 : 18-12-29 15:55     조회 : 279     추천 : 0     분량 : 6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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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부-

 

  김지검장이 매우 흥분한 상태로 들어왔다.

  “소라씨! 소라씨 말이 맞아요.”

  “무슨 말이요?”

  “있습니다. 자료가 있어요. 자금 거래 내역 그게 있어요. 우리가 알고 싶은 자료가 있어요.”

  “정말 맞습니까? 지검장님 그 정도면 영장발부 가능한 가요.”

  “네! 이미 영장 판사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럼 이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죠? 갑자기 막힌 숨통이 뚫린 것처럼 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소라씨는 연설문을 마무리 하시고 청와대에 보내세요. 그리고 김진성씨는 이민구씨를 만나서 협상을 해 보시죠.

  저는 영장발부 그리고 언론사에게 이 사실을 알려 이수성의원사건이랑 맞붙여 봐야겠어요. 과연 언론사에서 우리 쪽과 이수성의원 중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지 한 번 지켜보자고요.

  그것이 국민의 뜻과 재판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두 사건을 저울질 아니 대통령과 이수성의원을 중 어느 편으로 언론사들이 움직일 것인지 기대되는데요. 아마 선거결과와 함께 뉴스에 방송이 될 것이에요.

  저는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국민들이 정확한 눈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램이에요.”

  “네! 제가 이번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의 눈을 보았잖아요! 이번에도 정확하게 볼 것입니다. 확신합니다. 자 이제 우리 지검장님 지시에 따라 빨리 임무 수행합시다.”

  세 명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자신감 있는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김진성은 이민구가 있는 조사실로 가서 마주 앉았다. 이민구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딴 짓을 하고 있었다.

  김진성이 보기에는 불안한 마음을 숨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며

  ‘너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구나! 내가 힘이 있어야지 가족이나 지인이 힘이 있는 것은 하늘에 떠가는 구름과 같은 것’

  이라고 생각하면서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잘 지냈니? 조사는 잘 받고 있어?”

  김진성은 먼저 이민구에게 말을 꺼냈다. 그러나 이민구는 아무 대답 없이 계속 창문 밖을 쳐다보았다.

  “민구야! 우리가 알고 지내지도 20년이다. 물론 중간에 만나지 않았던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한때는 우린 둘도 없는 친구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왔다.”

  “친구는 무슨 너와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피부터 다른 사람이야.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잘 알고 있어 지금은 내가 이렇게 너 앞에 앉았지만 이 시간은 순간이고 너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은 쉽지 않을 것이다. 꼭 기억해라.”

  “그래! 너와 나는 출신부터 다르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만 생각해 봐. 너와 나의 출신이 무슨 상관이 있니. 인생 새옹지마라고 누가 이렇게 만날지 알았니?

  난 재수와도 친구로 너도 다시 친구로 만나고 싶다. 물론 한 때 너희들을 쉽게 용서하지는 못 했었다. 그러나 그걸 생각해보면 너희들의 잘 못이 아니라 너의 아버지의 권력 힘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 내면적으로는 우리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너 지금 그것을 말이라고 하니? 너가 나를 이기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고 내 앞에서 너의 승리를 자랑되는 거야.

  그런 말 할 거면 나가라. 꼴도 보기 싫으니까?”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너의 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이것만 한 번 생각해보자. 대학교 때 철거민을 위해 나가서 투쟁하고 처음 외쳤던 그 정의로운 사람이 바로 내 친구 이민구 바로 너였다. 난 너가 자랑스럽고 존경하였다. 그래서 너의 뜻에 따랐던 것이야. 너는 그런 정의로운 정의롭고 리더쉽이 있는 친구였다.”

  “지금도 충분히 정의롭고 리더쉽이 있어. 아니 그 때보다 더 성숙해지고 강해졌다. 그런 소리 하지 마. 너 지금 날 위로하는 거니. 매우 불쾌하다.”

  “그럼 대학교 때 니가 주동해서 피해를 본 철거민을 왜 도와주려고 했던 거니? 솔직히 내가 말하면 지금 너의 정의감은 성숙이 아니라 변질이 되었어. 그 때의 정의감과 다르다고 아버지의 권력의 타성에 의지하고 너의 뜻을 펼치지 못하는 정의감이야. 이제 아버지의 권력의 끝에 와 있다. 그럼 너도 주저앉게 된다.”

  “너 지금 우리 아버지를 어떻게 보고 하는 소리야. 절대 안 무너져.

  우리나라 정치, 기업, 금융을 전부 다 싹 갈아엎지 않으면 불가능 일이라는 것을 너가 아직 모르고 있나 보구나.”

  “그래! 너의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힘을 알고 있지 우리나라를 전부 흔들 수 있는 분이라는 것도 알아. 하지만 이젠 끝났어. 모든 자료가 검찰로 넘어왔고 아버지께서 별도로 관리하시던 자료도 이미 입수하여 분석 중이다. 그 자료가 정리되면 바로 구속영장이 떨어질 거야. 그럼 너는 어떻게 될까? 그래도 괜찮을까?”

  “뭐라고! 그 자료는 없어! 검찰에서 속임수를 쓰는 거야. 도대체 누굴 믿고 검찰이 날고뛰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가면 가만 안 두지 않겠어.”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빨리 인정하고 검찰의 조사에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너에게 더 유리할 거야.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이수성의원과 똑같은 죄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아마 아버님께서 너가 들어가서 있으면 일을 잘 처리하고 다시 사회로 나와 살게 해 준다고 했을 거야. 이미 늦었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고 끝나지도 않았어. 쓸데없는 자신감을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야.”

  “민구야! 부탁이다. 내가 아버님의 영장발부 되었다고 너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는 나는 더 고통스럽다.

  너의 아버님의 지시에 의해 한 일까지 너가 뒤집어 쓸까 봐서 걱정이 되는 소리야. 그렇게 조사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부탁하는 거야.

  지금부터 솔직히 검찰의 질문에 이야기해라. 그래야 너가 살고 아버지도 밖에서 보필할 수 있어. 알겠지.”

  “나는 죄가 없어 다 아버지가 지시한 거야. 내가 국회의원이 되고 싶었는지 알아. 아니야 우리 집안 국회의원 정치계 집안이니까 당연히 그 길을 가야 하는 줄 알았지.”

  “그래! 그렇게 꼭 이야기해. 솔직히”

  김진성의 끝없는 설득에 이민구가 감정의 변화가 조심씩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민구는 눈이 김진성을 바라본다. 자신은 억울하다고 눈물이 번져가고 있었다.

  “민구야! 그렇게 해. 너의 감정을 담아서 이야기 해. 진솔하게 한 것만 지시받은 것만 이야기 하면 되. 나도 최대한 너를 도와 줄 거야.”

  “난 이미 검찰에 잡혀 올 때 끝이라고 생각하였다. 잠시나 아버지가 어떻게든 해 주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답이 아니었어.

  충분히 나도 나의 길을 갈 수 있었는데 그 길을 가지 못 한 것이 한이 되더라. 왜 동생처럼 정확히 내 뜻을 전하지 못했나. 후회되더라고.”

  “난 소라가 자랑스럽다. 너의 동생이지만 정말 완벽한 여자야. 너의 동생인 것이 부러웠다. 너는 정말 모든 것을 다 가졌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 그런 소라가 지금 이 일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왜?

  민구 너처럼 아버지 뜻으로 움직이는 정치인과 같이 자신도 언론인으로서 아버지의 뜻대로 움직이는 정당한 언론인 아니었기 때문에 반성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라도 바꿔야겠다고 다짐하고 행동으로 움직이고 있는 거야.

  너도 이제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니. 너가 동생처럼 하지 못 한 것이 후회된다고 했듯이 지금도 늦지 않았어. 다시 한 번 더 부탁한다. 검찰조사에서 진실을 이야기 해 줘.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이민구는 고개를 힘없이 숙였다. 더 이상 버터내지 못 할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소라를 만나게 해 달라고 김진성에게 부탁하였다. 김진성은 직원에게 이소라기자를 이쪽으로 부탁한다고 하고 문 밖으로 나왔다.

  김지검장이 이수성의원의 파일을 정리한 서류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자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상세히 적혀 있었다. 무슨 이유로 어떤 목적으로 까지 꼼꼼히 적혀 있었다. 그런데 자금을 직접 자기 자신이 전달하거나 받은 것은 없었다. 정말 치밀한 사람이었다.

  방법은 한승전자, 현재건설사장, 조현민재개발조합장과 대질심문과 각 부서별 차관급들을 조사하여 적법한 자료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도 이것이라도 있으니 그 사람들의 입을 열개 만드는 것은 충분하였다.

  이수성의원의 영장발부 전에 소라씨를 만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이소라기자가 있는 조사실로 가는 도중에 이소라기자를 만났다.

  “소라씨! 지금 어디가세요?”

  “오빠가 좀 보자고 해서요.”

  “이민구씨가요?”

  “네! 김진성씨가 이야기를 했는데 마음에 결정을 했나 봐요. 그 전에 저에게 할 말이 있나 봐요.”

  “네! 저는 소라씨를 보러 가는 중인데 갔다 와서 볼까요?”

  “아니요! 지금 이야기 하세요? 이미 생각나는 것이 있으니까요?”

  “네! 아버님 영장발부를 할 것입니다. 즉시 체포해서 올 것입니다. 증거인멸하거나 외부의 힘을 빌려 이 순간을 넘기려 할 것이 분명하니까요?”

  “네! 그렇게 하세요.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했어요. 오빠에게 순순히 조사 받으라고 이야기 전 할게요.”

  “그럼! 저도 정상참작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오빠에게 가보겠습니다.”

  이소라기자가 걸어가는 뒷모습을 김지검장이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저리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자세를 똑바로 하고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는 여인이 과연 몇 명이나 될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위로의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 한 것이 마음속에 걸렸다.

  이소라기자는 이민구가 있는 조사실 앞에 서 등을 벽에 기대서 천장을 쳐다보았다. 순간 한 쪽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아버지가 권력을 이용해 부정부패에 앞장서고 어머니는 부동산과 돈에 미쳐 살고 꼭두각시처럼 산 오빠를 생각하니 산산조각 난 가족의 모습도 그렇지만 그래도 세상 누구보다 화목한 집이라고 하진 못 해도 웃음도 있고 부러울 것 없 산 가족이었다. 그런 웃음꽃이 피던 가족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순간 이소라기자는 머리를 흔들었다. 감정에 움직일 때가 아니야. 오빠를 더 설득하고 죗값을 스스로 치르게 해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문을 열고 들어가 이민구 앞에 앉았다.

  “오빠 몸은 어때? 뭐 필요한 것 있어?”

  “아니.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 내가 한 것에 비해 충분히 많은 것을 갖고 살아왔잖아.”

  “그런데 왜 보자고 했어?”

  “엄마가 걱정이 돼서. 우리 지금 다 집에서 나와 있잖아. 혹시 엄마도 죗값을 치러야 할지도 모르고 걱정이 돼서. 그래도 엄마랑 이야기는 너가 가장 잘 통하잖아.”

  “그건 걱정하지 마. 엄마도 죗값을 치러야 할 거야. 하지만 아버지, 오빠가 있으니 엄마에게는 큰 죄를 묻지 않을 수도 있어.”

  “여기 가만히 혼자 앉아 있으니 예전에 우리 가족이 화목했을 때가 생각이 나더라고 아마 내 기억이 초등학교 전후 쯤 되니 넌 기억도 안 나겠지만 아버지는 엄청 다정다감한 분이였어. 퇴근 후에 항상 우리들과 놀아주시고 하셨는데........그립다. 그 때 그래서 너 생각이 나더라고.

  집에서 나간 너에게 한 번도 걱정해 주는 전화도 못해서 미안해서. 미안했다. 지내는데 불편한 것 없어 ? 오빠가 도와줄 것 있으며 이야기 해.”

  “뭐야! 이제 와서 오빠 노릇하려고 하고 난 잘 지내니까 오빠나 잘 해. 검찰조사에서 진실만을 답해줘. 그래야 오빠에게 더 좋아. 알겠지.”

  “그래! 당연하지. 오빠가 꼭 그렇게 할게. 그리고 죗값 치루고 나와서 오빠 노릇 잘 할게.”

  “아마 지금 쯤 아버지 구속영장이 발부되어서 아버지 계신 곳으로 가고 있을 거야. 아버지는 항상 강하신 분이셨으니까 이번에도 잘 이겨내실 거야. 우리 그렇게 믿고 다음 가족들 만날 때까지 서로 건강하자.

  오빠도 건강에 유의하고. 나 이제 가야겠다. 할 일이 있는데........미안 금방 다시 올게 그때 다시 이야기 하자. 오빠!”

  그렇게 냉정하고 단단한 이소라기자도 오빠와 더 이야기를 하면 감정 조절에 실패해 눈물이 나올 것 같아 핑계를 대고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나 문을 열고 나왔다. 그리고 다시 벽에 등을 기대었다.

  왠지 들어갈 때는 혼자인 것처럼 처량한 자신의 모습이 상상되었는데 이번에 가족이 있다는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한 숨을 다시 쉬고 다시 연설문을 쓰는 조사실로 걸어갔다.

  이소라기자가 조사실에 들어왔는데 김지검장이 조사실에 앉아 있었다. 이소라기자는 깜짝 놀랐다. 한 참 바쁠 시간에 이곳에 있다니 뭐가 잘 못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뭐하고 있는 거예요? 진두지휘를 하고 있어야지 여기에 와 있으면 어떻게 해요.”

  “네! 지시할 것은 다 하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니 그렇게 화내는 말투로 이야기 하지 말아요.”

  “무슨 일 있는 거죠? 저의 아버지가 다른 카드를 꺼내들었어요. 뭐예요? 위험한 거예요?”

  “아니요. 이수성의원님은 지금 영장 가지고 모시러 갔고 아까 만났을 때 무슨 말을 해서 위로를 해야 될지 몰라서 아무 말도 못 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요.”

  “그런 것까지 신경 안 써도 되요.”

  “아니요! 저에게는 이미 신경 써야 되는 사람이 되어 있으니까요.”

  “이런 이야기 할 것이면 가서 일하세요. 나는 연설문 써야 하니까.”

  이소라기자는 김검찰청장의 말에 그에 대한 믿음이 더욱 생겼다. 창문 넘어 바라보면 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의 초라함을 들키기 싫은 마음이 들어 억지로 김지검장을 문밖으로 밀어내었다.

  김지검장은 자리에 돌아와 TV뉴스를 검색하였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확인해야 하였다. 어떤 기사가 올라오느냐에 따라 국민의 민심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수성의원 체포영장 발부가 기사에 보이기 시작하였다. 다행히 청와대에서 언론사를 막고 있는 것 같았다. 일단 이수성의원이 체포되는 모습만 계속 방송하게 하면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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