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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King's Road
작가 : Xien
작품등록일 : 2018.11.2

왕도(王道)란 무엇인가? 왕이 될 자는 누가 선택하는 것이고 누가 그 길을 것는 것인가?

강대국 리엔왕국에서 소리없는 왕권 쟁탈전이 벌어진다.
과연 왕이 되는 자는 누구인가?

 
33화
작성일 : 18-12-29 14:00     조회 : 316     추천 : 0     분량 : 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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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엔 왕국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나라 후탄에는 예부터 그들이 신성시 여기는 숲 안쪽에 그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살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국가에 위기가 닥치면 왕은 단신으로 수호신을 찾아 긴 여정을 떠났고 어김없이 왕이 돌아올 땐 그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수호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매우 컸고 신성한 숲을 지키고 관리하기 위해 선택받은 자만이 수호신이 살고 있는 숲에서 살며 그 숲을 관리했다. 누구는 수호신이 인간의 모습이라고 했고 누구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어 때로는 새로, 때로는 사슴으로 변해 자유로이 숲을 거닌다고 했다. 소문의 진위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모종의 신비로운 존재에 의해 후탄 왕국이 보호를 받는 다는 것은 모든 국민이 입을 모아 동의했다. 동쪽 변방에 위치한 작은 왕국이 숱한 외세의 침입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인력보다 큰 어떤 신비로운 힘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결국은 그들의 이야기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진실은 신성한 숲에 묻혀 어느 누구도 그 진위를 아는 자는 없었다.

 

 

  후탄 왕국의 신성한 숲이라고 불린 숲 안쪽에는 매우 아름다운 폭포가 있었다. 이 폭포는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는 법이 없었다. 때문에 폭포 주변엔 온갖 생명들로 풍요로웠다. 폭포의 물방울이 빗물처럼 튀어 오르는 곳에는 이름 모를 이끼와 들꽃, 나무들이 즐비했고 폭포가 만들어 놓은 푸른 계곡 속에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헤엄쳐 놀았다. 폭포 주위의 나무들에는 아름다운 새들이 깃들었고 계곡 언저리는 목을 축이러 오는 작고 큰 동물들의 쉼터가 되었다. 그리고 그 폭포에는 숲의 푸르름과 폭포의 물거품을 닮은 검푸른 머리를 가진 한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계절에 따라 주변의 것들로 치장을 했다. 봄에는 들꽃들을 엮은 화관을 여름엔 푸르른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엮은 나무왕관을 가을엔 낙엽과 나무열매로 엮은 왕관을 겨울엔 겨우살이를 머리에 꽂고 다녔다. 그녀는 주로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었고 때로는 식물에서 난 실로 짠 부드러운 옷을 입기도 했다. 그녀가 숲을 뛰어다니며 노래를 부르면 새들이 그녀의 주위를 날며 화음을 넣었고 그녀가 나무 둥치에서 잠이 들면 들짐승들이 그녀의 옆에 다가와 주변을 지켰다. 그녀는 가족이 없었고 어떻게 이 숲에서 살게 되었는지 그녀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었지만 종종 그녀를 찾아오는 사람은 있었다. 그들은 그녀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제공했고 때로는 그녀의 이야기친구가 되어 주었다. 그들은 그녀에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그녀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다. 그렇게 그녀는 신성한 숲에서 자연을 벗 삼아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불행은 어느 날 불현듯 찾아왔다.

 

  그날은 푸근한 봄비가 숲에 온종일 내렸다. 숲에는 온통 비내음이 가득했고 바위를 덮은 이끼는 물을 먹어 스펀지처럼 폭신거렸다. 비가 오는 날은 그녀가 좋아하는 날이었다. 비가 오면 폭포는 많은 양의 물을 흘러내리며 우렁찬 노래를 불러주었고 축축한 나뭇잎 위에는 평소에 숨어있던 달팽이가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며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오늘도 숲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는 그녀가 자신의 스승이라고 부르는 남자에게서 배운 노래였는데 그 스승역시 자신의 스승에게서 배운 노래라고 했다.

 

 

 

  첫 비가 내리기도 전에

  첫 눈이 내리기도 전에

  첫 새싹이 고개를 내밀기도 전에

  황량한 들판, 바람만이 한숨짓는 그 땅에

  오래전 셀레나와 솔라우스가 살았네

 

  셀레나는 어둠의 달빛을 닮았고

  솔라우스는 한낮의 햇빛을 닮았네

  달빛의 셀레나, 그녀는 어둠을 사랑했고

  태양의 솔라우스, 그는 빛을 사랑했네

 

  셀레나는 달빛을 묶어 하늘의 별들을

  솔라우스는 햇빛을 묶어 타오르는 불꽃을 만들었네

  셀레나는 올빼미에게 어둠을 꿰뚫는 눈을

  솔라우스는 올빼미에게 뜨거운 모성을 주었네

  만물이 그들에게서 나왔고

  그들에게서 사그러들었네

 

  지혜의 셀레나 그녀는 모든 것을 꿰뚫었고

  사랑의 솔라우스 그는 모든 것을 품었네

  셀레나의 가슴은 시린 달빛보다도 차가웠고

  솔라우스의 가슴은 용광로보다도 뜨거웠네

 

  셀레나의 달빛과 별빛 아래서

  최초의 인간이 태어났고

  솔라우스의 찬란한 햇빛 아래서

  최초의 인간이 눈을 떴네

  셀레나는 그에게 지혜를

  솔라우스는 그에게 사랑을 주었네

 

 

  갑자기 그녀의 노랫소리가 멈추었다. 그녀는 노래를 멈추고 가만히 서서 무언가에 귀를 기울였다. 곧 그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을 감지한 듯 자세를 낮추었다.

 

  “누구시오!”

 

  그녀의 외침이 허공에서 사라져갈 때 풀숲에서 검은 로브를 입은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내가 방해를 한 모양입니다.”

 

  “행색을 보아하니 이쪽 사람은 아닌 듯 한데, 무슨 일로 날 찾아온 것이오?”

 

  남자가 한 발 다가서자 그녀 역시 한 발 뒤로 물러섰다.

 

  “후탄 왕국의 오래된 전설인 수호신을 만나러 왔습니다. 내 생각엔 내가 잘 찾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렇습니까?”

 

  그녀는 그에게서 알 수 없는 소름끼치는 느낌을 받았다. 숲에서 오싹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 그녀는 지금 몸 안의 모든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나는 수호신이 아닌 평범한 인간일 뿐이오. 여긴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니 돌아가시오.”

 

  “물론 나도 당신이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의 노랫말을 들어보니 내가 찾던 인물이 맞는 듯 하군요. 이건 일부 마법사들 사이에서만 구전으로 내려오는 오래된 이야기니 말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땅의 전령사 알디엔.”

 

  그의 말대로 그녀는 후탄 왕실에서 땅의 전령이라 불리는 알디엔이었고 그녀 역시 마법사였다. 알디엔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어떤 목적으로 자신을 찾아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가지만은 확실했다. 그는 매우 위험한 사람이라는 것. 알디엔은 매서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얼굴을 찡그렸다.

 

  “당신에게선 피비린내가 진동하는군.”

 

  “아, 제 소개를 안했군요. 마법사 가렌시아라고 합니다.”

 

  가렌시아는 정중하게 허리를 굽히며 알디엔에게 인사를 건넸으나 그 모습은 그녀를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나도 당신에 대해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르딘 왕국에서 무참한 학살을 한다는 인물이 있다고 들었소. 내 생각엔 당신이 그 인물일 것 같은데 맞소?”

 

  자신을 알아본 것이 기분이 좋은 건지 가렌시아는 큭큭거리며 낮게 웃었다.

 

  “아, 이거 영광이군요. 뭐, 저의 행실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의를 위한 사소한 희생은 불가피한 법이니까요.”

 

  가렌시아의 말에 알디엔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녀의 얼굴에 분노가 어렸다.

 

  “마법의 힘은 그런 사악한 곳에 쓰라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오! 이 힘은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감추라고 있는 것이오.”

 

  가렌시아의 얼굴이 굳었다. 머리에 뒤집어쓴 로브 때문에 그의 표정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그의 목소리로 그의 심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주제 넘는 말을 하는군. 알디엔. 그 힘은 원래의 주인을 위해 잠시 보관해 두는 것일 뿐.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들은 그 힘이 마치 자신의 것인 듯 도취되어 신이라도 된 듯 굴고 다니더군.”

 

  “당신이 할 말로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은데, 가렌시아.”

 

  가렌시아가 손을 들어 올리자 넓은 소매가 흘러내리며 그의 손목에 검은색 초승달 문양이 드러났다.

 

  “난 내 것을 정당한 방법으로 찾는 것뿐이다.”

 

  곧 가렌시아 입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흘러나왔고 알디엔 역시 가렌시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문을 외며 주변의 나무로 훌쩍 뛰어올랐다. 알디엔과 가렌시아가 서 있던 땅이 굉음을 내며 갈라지고 주변의 나무들이 쓰러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온갖 새들이 짖어대며 푸드덕 거리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가렌시아의 시야가 흐트러진 때 알디엔은 나무 위로 이동하며 빠른 속도로 숲의 중심부로 이동했고, 뒤늦게 가렌시아도 그림자를 이용해 빠르게 추격했다. 알디엔은 주로 땅과 식물을 이용한 마법을 구사했다. 그렇기 때문에 숲에서의 전투인 만큼 알디엔이 유리했다. 반면 가렌시아는 주로 어둠과 관련된 마법을 구사했는데 울창한 숲속의 어둠 덕분에 가렌시아 역시 불리한 싸움은 아니었다. 두 마법사의 싸움에 숲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알디엔과 가렌시아가 지나간 자리엔 땅이 패이고 나무가 쓰러지고 바위가 쪼개졌다. 그날 그들의 전투로 인한 소음은 숲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어귀까지 들릴 정도였다. 주민들은 땅이 미세하게 흔들리고 하늘을 찢는 것 같은 굉음이 여러 차례 숲에서 들려와 불안한 눈길로 숲을 바라보며 공포에 떨었다. 알디엔의 마법은 강력했고 그녀의 마법에 숲에는 큰 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무너지고 바위가 쪼개지고 산사태가 일어났다. 그녀는 나무줄기를 이용해 가렌시아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가렌시아는 어둠 속, 특히 그림자 속으로 몸을 잘 숨겼고 번번이 그런 그를 알디엔은 놓치기 일쑤였다. 가렌시아 역시 그림자를 이용해 그녀를 붙잡으려 했으나 숲의 구조를 손바닥 보듯 알고 있고, 숲에서 평생을 살아 알디엔은 가렌시아의 공격을 사슴처럼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아름다웠던 폭포의 주변은 엉망이 되었다. 나무들은 부러지고 쓰러졌고 이끼들이 자라던 땅은 갈라지고 패였다. 알디엔은 가렌시아를 절벽으로 유인했다. 상대적으로 탁 트인 곳은 그림자가 적어 그에게 불리하기 때문이었다. 절벽에서 거리를 두고 대치하던 두 마법사는 서로 자신들이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마법을 고안하며 주문을 외웠다. 이번 공격으로 둘 중 누군가는 목숨을 잃을 것이 분명했다. 곧 땅이 흔들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며 사위가 어두워졌다. 이제는 몸을 가누기도 어려울 정도였고, 곧 두 마법사의 주문이 완성되었다. 땅이 요동치며 절벽이 무너져 내리고 절벽 밑에서는 거대한 가시 줄기가 뻗어 나왔고 용암이 깊숙한 땅속에서 뿜어져 나왔다. 알디엔은 그 순간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그러나 그 순간 알디엔은 하늘에 떠있던 태양이 어둠에 잠식당하는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본 그녀는 뼛속까지 스며드는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꼈다. 신의 영역이라 여기는 태양을 마법으로 통제한다는 것은 들어보지도 생각해보지도 못한 것이었다. 태양이 완전히 어둠에 잠식하여 그 빛을 잃은 순간 알디엔은 어둠 속의 어떤 공간에 갇혔다. 그 곳은 오직 어둠뿐이어서 위와 아래를 구분할 수 없었다. 마치 자신의 몸이 어둠 속에 떠있는 착각까지 들 정도였다. 알디엔은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보려고 했으나 꼼짝 할 수 없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자신의 몸을 옥죄는 느낌이었다.

 

  “당신의 그림자로 만든 감옥이니 움직일 수 없을 것이오.”

 

  가렌시아가 어둠 저편에서 걸어왔다. 그의 형체는 까만 실루엣으로 보였는데 주변보다도 더 시꺼멓게 보였다. 마치 어둠의 장막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모습이었다. 알디엔은 그 모습에 몸을 미세하게 떨었다. 그리고 곧 다가올 최후를 직감했다. 곧 가렌시아의 주문소리와 함께 알디엔의 몸에서 마력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마력이 빠져나가자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크으윽! 아아아악!”

 

  알디엔은 고통에 몸부림쳤고 피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내가 겪었던 고통을 너도 느껴 보거라.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디엔의 마력을 모두 흡수한 가렌시아는 몸에 힘이 넘치는 것을 느꼈고 그의 눈엔 생기가 돌았다. 마력을 모두 빼앗긴 알디엔은 그대로 숨을 거두었는데 그녀의 모습은 처참했다. 앙상한 뼈만 남은 채 마치 미라 같은 모습이 되었다. 가렌시아는 유유히 사라졌고 곧 어둠에 잠식되었던 태양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알디엔은 처참한 모습으로 자신이 사랑했던 숲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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