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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독신대첩
작가 : 견화
작품등록일 : 2016.9.19

모태독신 희원. 조선의 솔로대첩에서 사랑을 외치다.

조선후기 철종시대.
세도정치에 삼정의 문란까지 정치는 더욱 부패해져 갔고 그로인해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져 갔다.
관리들은 자신들의 이(利)를 먼저 채우느라 백성들에게 그 부담을 지었다.
그 중 돈 있는 백성들은 군역과 천한 신분을 면해주는 공명첩을 사서 신분상승을 꾀했고, 벼슬길이 막혀 몰락한 양반들은 잔반이 되었다.
그들은 부한 평민보다도 더 못하게 직접 논을 갈고 먹을 것을 구해야만 했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전라도 해안가의 작은 고을 '부안현'에서 조선의 솔로대첩인 '독신대첩'이 열렸다.
그곳에서 공명첩으로 신분이 업그레이드 된 여인 희원과 몰락한 양반 우진이 만났다.

 
5. 호랑이는 호랑이 굴에, 사내는 술이 있는 곳에.
작성일 : 16-09-23 17:47     조회 : 436     추천 : 1     분량 : 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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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또. 한양에서 어명이 내려 왔습니다.”

 

 “뭐라? 어명이?”

 

 이방은 포졸에게 전달받은 서찰을 현감에게 건넸다.

 

 현감은 서찰을 받아들어 읽기 시작했다.

 

 “무슨 내용입니까?”

 

 이방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현감에게 물었다.

 

 왕의 외척세력이 조정을 장악하면서 임금은 허수아비로 전락했다.

 

 그래서 몇 십년간 조정에서 지방까지 어명이 내려온 일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명이라니. 그러니 그 내용이 궁금할 수 밖에.

 

 현감은 다 읽은 서찰을 향리에게 건네 주었다.

 

 

 <나라의 재정이 부족하니 심히 통탄할 일이로다. 하여 짐은 이를 극복할 여러 방안을 강구하였다. 장고 끝에 이 문제는 세금을 내는 백성들의 수와 직결된다고 판단한 바, 각 지방의 관리들은 출산을 장려하여 백성들의 수를 늘리게 하여 나라의 재정을 안정케 하도록 힘쓰도록 하라.>

 

 

 “왕이 근래에 향락에만 빠져 정치는 뒷전이라고 하더니 이제 헛소리까지 하는 가 봅니다. 어느 세월에 애 낳고 키워서 세금을 받아낸단 말입니까? 더욱이 요즘 같이 혼인률이 바닥을 치고 있는 때에.”

 

 서찰을 읽은 이방은 가볍게 넘길 일이라는 듯 요란하게 서찰을 접으며 말했다.

 

 “그러니 혼인률을 먼저 높여야지.”

 

 그러나 현감은 이방과는 다르게 반응했다.

 

 서찰의 내용에 진지하게 생각하며 말을 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란 이방이 현감을 쳐다봤다.

 

 

 

 둥둥둥.

 둥둥둥.

 

 

 

 “또 두드리는게냐?”

 

 지난번 사내의 청을 들어준 이래로 신문고는 쉬지를 않았다.

 

 “이번엔 또 무엇이라더냐?”

 

 신문고를 통한 청원이 너무 많아 이젠 향리에게 그 내용을 보고토록 일러뒀었다.

 

 “정인(情人)을 구해달라는 청이옵니다.”

 

 “또?”

 

 “혼인률을 높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짝이 없다질 않습니까?”

 

 이방은 한쪽 입 꼬리를 올리며 대답했다.

 

 ‘그것 보세요. 사또. 그 어명은 실현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방은 승리라도 한 듯이 사또를 스윽 보더니 속으로 중얼거렸다.

 

 

 관아 앞은 신문고 두드리는 소리로 며칠 째 시끄러웠다.

 

 지난번 혼인비용을 대준 사내의 이야기가 소문이 퍼져 저마다 신문고를 두드렸다.

 

 혼인비용을 대달라고 하는 것에서부터 이제는 아예 짝을 찾아 달라고 까지 했다.

 

 혼인을 하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니.

 

 

 우진은 산삼을 들고 관아 현감을 찾았다.

 

 여각 주인권을 받기 위해서는 계속 현감을 보고 일단 얼굴도장이라도 찍어야 했다.

 

 청나라 도자기는 이번에 어렵게 됐으니 일단 산삼이라도 바쳐야 한다.

 

 

 

 “사또. 송상의 김우진 서기님이 드셨습니다.”

 

 포졸의 안내에 따라 우진은 현감의 집무실에 들어갔다.

 

 “어서 오시오. 김서기.”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상단에 좋은 삼이 들어와 하나 맛보시라고 들렀습니다.”

 

 “이리 귀한 것을... 고맙소.”

 

 “헌데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십니까? 안색이 안 좋아 보이십니다.”

 

 현감은 아무 말 없이 검지로 책상 위를 톡톡 두드렸다.

 

 “조정에서 온 어명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방이 대신 대답했다.

 

 “무엇인데...”

 

 우진이 조심히 묻자 현감은 서찰을 그에게도 보여줬다.

 

 “떠오르는 계책이 있는가?”

 

 “정사(政事)입니다. 어찌 한낱 장사치가 알겠습니까?”

 

 우진에게 계책을 묻는 사또에게 이방이 말했다.

 

 현감은 이 일을 제대로 해내고 싶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서 흔들든 쥐어짜든 뭐든 해봐야만 했다.

 

 아무리 향락에 빠진 왕이 우습게 내린 하명이라 할지라도 세금에 관련된 일이다.

 

 조정을 차지한 외척세력들에게도 돈이란 녀석은 구미가 당기는 것이다.

 

 그러니 어명에 토를 달지 않고 이 촌구석까지 전달했을 터.

 

 

 그는 더 이상 지방에서만 눌러 앉고 싶지 않았다.

 

 같은 해에 과거에 급제한 동기들은 이미 중앙요직을 꿰찼다.

 

 돈 많고 연줄 많은 동기들은 단단한 뒷배 덕에 자리에 앉았고, 뒷배 없는 동기들은 실적을 내세워 한양에 정착했다.

 

 이제 자신도 한양으로 올라갈 때가 되었다.

 

 서찰을 읽고 잠시 생각을 하던 우진이 입을 떼었다.

 

 “관아에서 혼인을 시켜주면 어떻겠습니까?”

 

 “관아가 무슨 매파라도 된답니까?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혼처를 찾아줘요?”

 

 이방은 우진을 비꼬우며 말했다.

 

 “그들이 찾아오게 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것이 무슨 말인가?”

 

 현감이 말했다.

 

 “관아가 이리 소란스러운건 지난번 그 일 때문이 아닙니까? 짝이 없는 사람들은 아예 정인까지 마련해 달라고 하고요”

 

 “그러게. 현감께서 그 날은 너무 섣부르게 행동하신 것 같습니다.”

 

 이방은 간만에 우진의 말에 동조를 했다.

 

 “그러니 그 자들을 아예 불러 모아 주시란 말입니다. 그들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시면 되는 것이지요.”

 

 “예에?”

 

 이방은 우진의 제안에 깜짝 놀라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요즘 세상 살기가 많이 힘들지 않습니까. 저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어디 누구하나 말 섞고 정을 나눌 상대를 찾기 쉬웁니까. 그러니 그런 사람들이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단지 자리만 마련하여 도와주자는 것입니다.”

 

 “말이 됩니까? 남녀칠세부동석이라 했습니다. 어찌 그런 불경스런 말을...”

 

 이방은 여전히 펄쩍 뛰며 말했다.

 

 “아니. 안될 것이 무엇이냐?”

 

 “당연히 안 되지요. 설사 그런다 한들 그 많은 사람들을 어디에 불러 모은단 말입니까?”

 

 오늘 현감은 이방을 여러번 놀라게 하고 있었다. 이에 이방이 힘주어 말했다.

 

 “관아 마당이 있지 않습니까?”

 

 “한 자리에 모아놓고 연분을 쌓아봐라?”

 

 이방이 또 다시 비꼽게 우진의 말을 받아쳤다.

 

 “자유롭게 그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주자는 것이지요.”

 

 “지금 장난 하시는 겝니까? 사또. 이 자의 어불성설을 듣고만 계실 겁니까?”

 

 이방은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사또에게 말했다.

 

 “저잣거리도 굳이 따지자면 사내들과 여인들이 한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사또. 어찌 한낱 장사치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시는 겝니까”

 

 이방은 어처구니가 없어 사또를 다그쳤다.

 

 “그저 하루입니다.”

 

 우진이 짐짓 단호하게 말했다.

 

 “그럼 잔치를 하자는 것이오?”

 

 “돈은? 그 잔치비용은 누가 다 댄단 말입니까? 김서기가 대겠다는거요? 집안도 기운 주제에.”

 

 사또가 우진의 말에 반응하자 이방은 화를 더 이상 참지 못했다.

 

 하여 그는 우진에게 노골적으로 말을 해버렸다.

 

 “돈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그 날 하루 한 두시진만 관아 마당을 개방하자는 것이지요. 매일 신문고 소리에 머리가 아프지 않습니까? 저들은 신문고를 두드리지 않아도 되고, 사또는 그간 두들겨온 그들의 청을 들어주시는 것이 되니 일석이조의 득을 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진은 자신에게 노골적인 이방을 무시하고 현감을 보며 말했다.

 

 현감은 고개를 끄덕이며 우진의 말에 설득되고 있었다.

 

 “향리. 당장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고, 온 고을에 방을 붙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케 하시오.”

 

 “사또.”

 

 이방은 이 얼토당토 않은 일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돈도 들지 않고 자리만 마련해 주면 된다지 않소.”

 

 현감은 타이르듯 이방에게 말했다.

 

 이방은 현감이 점점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했다.

 

 그동안 현감은 고을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저 한양 갈 궁리만 하느라 제 동기들과 조정인사들에게 대접 하는 일에만 열을 올렸었다.

 

 그런데 갑자기 왜 고을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인지.

 

 이러다 장부까지 보자고 한다면?

 

 ‘그건 안 된다. 관아의 돈은 나의 것이다. 내가 이만큼 이 부안현을 관리해 온 것이다. 더 이상 고을 일에 관여치 않도록 해야 한다. 현감은 다시 한양 갈 궁리나 하고 술이나 퍼마시고 있어야 한다.’

 

 이방은 입술을 꾹 다물며 속으로 다짐을 했다.

 

 

 

 *

 

 

 

 희원은 머리에 둘러 얼굴을 가린 쓰개치마가 거추장스러웠다.

 

 벗어 던져버릴까 하여 쓰개치마를 확 잡아댔다.

 

 <어허. 쓰개치마를 꼭 덮고 있어야 한다. 여인은 행동을 조심히 하고 다녀야 하느니. 당연히 단이 옷 훔쳐 입지 말고 네 비단옷도 곱게 차려 입고. 물론 단이도 네 옆에 항상 붙여 다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외출은 허락할 수 없다!>

 

 희원은 순간 쓰개치마를 얼굴 앞으로 더 조이며 두리번거렸다

 

 “아씨. 왜 그러십니까?”

 

 “들리지 않았느냐?”

 

 “뭐가요?”

 

 “어머니 목소리 말이다. 혹 우리 뒤를 쫓아오시나?”

 

 “아씨도 참. 아닙니다요.”

 

 “하아. 정말 오랜만에 나온 저잣거리인데 이리 불편하게 다녀야 되다니. 거추장스럽고 답답하다.”

 

 희원은 볼멘소리를 했다.

 

 “단아!”

 

 한참을 칭얼거리던 희원이 갑자기 큰 결심이라도 한 듯 단이를 불렀다.

 

 “비단옷 입어보고 싶지 않으냐?”

 

 능글맞게 웃으며 희원은 단이를 꾀어내려 했다.

 

 “됐습니다. 저는 제 옷이 가장 좋습니다.”

 

 “치이. 한 번만 넘어오면 안 되는 것이냐?”

 

 “한 두 번 속습니까? 지난번에 아씨 말대로 했다가 마님께 열대나 맞았습니다. 다신 안 할겁니다.”

 

 “야아. 무슨 열 대라고 그러냐. 겨우 궁뎅이 토닥여 주신 거 가지구.”

 

 “아씨! 그게 토닥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이가 희원의 말에 발끈하며 소리를 질렀다.

 

 남은 아파죽을 뻔 했는데 겨우 토닥거렸다고 말하고 있으니 여간 얄미운 게 아니다.

 

 “미안. 미안. 나는 매번 회초리인데 겨우 그 딴 걸로 엄살을 부리니 그렇지.”

 

 “그나저나 오늘은 왜 나오신 겝니까? 마님께 허락까지 받아가면서.”

 

 “네가 그러지 않았느냐? 만나야 되는 거라고.”

 

 “예에?”

 

 “그래서 찬찬히 둘러보면서 만나러 나왔다.”

 

 “누굴요?”

 

 “장차 내 정인(情人).”

 

 “또 무슨 흰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단이는 불안한 마음에 걸음을 멈추었다.

 

 희원은 이런 단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콧노래를 부르며 앞장섰다.

 

 “그러지 말고 오랜만에 찻집에 가서 국화차나 마셔볼까요?”

 

 얼른 뛰어가 희원의 팔짱을 낀 단이는 희원이 샛길로 빠지지 않게 타이르며 말했다.

 

 “어허. 찻집이라니. 안돼. 안돼.”

 

 “왜요.”

 

 희원은 품에서 책을 꺼내 읽으며 단이에게 설명해주었다.

 

 “여기 봐라. 사내를 만나려거든, 사내가 많은 곳에 가라고 적혀 있지 않느냐. 그 찻집 같은 데는 죄다 맨 여인들만 오질 않느냐. 그러니 남자가 많은 곳은 대장간, 가마터, 사냥터, 목수들이 일하는 곳...”

 

 “모두 상민들의 일터가 아닙니까?”

 

 “그게 왜?”

 

 “아씨는 양반가의 여식입니다.”

 

 “맞아. 우리 모-두는 통틀어 양인이지. 양반, 중인, 상민. 모두 다-.”

 

 “기어이 그 책대로 하실 겁니까?”

 

 단이는 못 말리겠다는 듯 희원을 보며 말했다.

 

 “내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단이 네 말이 맞더라. 이 책만 본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일단 만나야지. 암... 만나야지.”

 

 “아씨.”

 

 “가자. 상민이 정 걸리면 양반들도 가는 곳으로 가자.”

 

 “어디로요?”

 

 “호랑이는 호랑이 굴에, 사내들은 술이 있는 곳에. 술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내들이 있다지. 가자 주막으로”

 

 희원은 자신을 걱정하며 다그치는 단이의 손을 잡고 뛰다시피 주막으로 향했다.

 

 

 

 *

 

 

 

 “어르신. 성대감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희원의 아버지인 최대감은 쇠똥의 말을 들고 얼른 문 밖으로 나왔다.

 

 “대감. 여기까지 어인 일이십니까.”

 

 “그간 잘 지내었소?”

 

 “예. 어서 안으로 드시지오.”

 

 최대감은 성대감에게 방의 윗자리를 내어주었다.

 

 “미리 말씀 하시면 제가 찾아 뵐 텐데요. 한양에서 언제 내려오셨습니까.”

 

 “어제 도착했습니다.”

 

 “긴 여정이었을텐데 좀 더 쉬시지 않으시구요.”

 

 “필히 내가 전해야 할 말이 있어 왔네.”

 

 “...”

 

 “자네 여식에 관한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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