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러블리, 바가지 (부제: 초지대교에서 만나요.)
작가 : 국화언니
작품등록일 : 2018.12.13

박하지; 유독 진상 고객들만 보면 치가 떨린다.
서비스는, 서비스를 받아 마땅한 인성의 소유자들에게만 행하는 게 당연하다.
그래서 오늘도 싸웠다. 비록 그들이 갑이고, 그들에게 고개숙여 '고객님' 소리를 해야 하지만, 그게 뭐.
그래서 더 악착같이 싸웠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진상고객들을 개조시기는 게 하지의 목표다. 지금은 비록,
작은 바다, 대명항에서 새우를 튀기고 있을지언정.

강도연;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닌 여자와 얽힌 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어린 동생 이연이가 자꾸 그 여자를 닮아 가는 것도 점점 두려워 진다. 안되겠다. 이연이를 위해서라도 저 여자의 성질머리를 고쳐놔야겠다. 불가능은 없다, UDT 대원 출신이자 세상 두려울 것 없는 해경특공대 명예를 걸고 반드시. 자꾸 말려들지만, 자꾸 유치해 지지만,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불가능은 없다. 그게 도연의 새로운 목표다.

 
19. 세 번의 사과, 그리고
작성일 : 18-12-29 00:21     조회 : 230     추천 : 1     분량 : 554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일진이 유난히, 드럽게도 안 좋은 날들이 더러 있었다.

 

 화장이 영 안 먹는다거나, 정성 들인 드라이에도 앞머리가 자꾸 뻗쳐 정돈이 안 된다거나 하는, 그런 가벼운 거랑은 달랐다.

 

 굳이 꼽자면 병원에서 일할 땐, 딱 한가지였다.

 

 하루 시작의 첫 고객이 치가 떨리도록 진상을 부리는 진상 고객이었고, 그 진상 고객에게 바락바락 대드는 모습을 원장에게 고스란히 들켜버렸고 결국은,

 

 '박하지씨, 나 좀 봅시다.' 하는 원장의 부름을 0.1초만에 받는 것.

 

 수도 없이 원장의 부름을 받았으므로 하지의 매일,매일이 재수없는 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꼭 그런 건 아니었다.

 

 진료 개시 첫 고객이 개념 꽉 찬 올바른 고객인 날도 제법 많았으니까.

 

 그럼 누구보다 상냥한 하지가 누구보다 친절한 서비스로 세상에서 가장 합리적인 시술을 안내해주곤 했다.

 

 그 시술을 받고 만족한 고객으로부터 드물게 직원칭찬카드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으레 그런 날이면 진상 손님한테 살짝 대들더라도 원장이 너그럽게 넘어가주기도 했다.

 

 뭐 드물기는 했지만, 그랬다.

 

 그 때는 제 일에 나름의 자부심이 있었고,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추천해주는 능력이 있었고, 또 결정적으로 유니폼이 예뻤다.

 

 지금 걸치고 있는 빨간 앞치마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두번의 콜라를 뒤집어 쓴, 그 때 그 비쌌던 하얀 카디건과 빨간색 앞치마의 색 대비가 하지와 묘하게 잘 어울려서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다시 되돌아 보기는 했지만 그건 자부심과는 달랐다.

 

 남색 앞치마에 횟집과 튀김집 상호가 거하게 새겨진 앞치마를 강하게 거부하고 오로지 빨강, 그것도 강렬하고 밝디밝은 빨강색 앞치마만을 고집했던 것도 이 일에 정을 붙여볼까 했던 하지의 작은 노력이었다.

 

 그러나 유니폼과 찰떡이던 굽 높은 구두는 빨강 앞치마를 입고는 더이상 신을 수 없었고, 유니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던 한치의 흐트러짐 없던 단정하고 정갈한 머리는 빨강 앞치마 앞에선 그저 높이 올려 묶은 똥머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

 .

 .

 

 "민증 보여달라구요. 지금."

 

 빨강색 앞치마에 묻은 튀김가루들을 툭툭 털어내며 무심히 말한 하지가 한심하다는 얼굴로 눈 앞의 애송이들을 바라봤다.

 

 남한테 민증 보여달라는 말을 살아 생전 이렇게나 많이 하게 될 거라곤, 꿈도 꾸지 못했던 하지였다.

 

 "없는데요. 안 가져왔어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답이 애송이1의 입에서 흘러 나오자 하지가 풉, 웃음을 터트렸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 청소년들의 래퍼토리가 어찌나 다들 비슷한지, 창의력을 키워주지 못하는 주입식 교육법

 의 한계가 절실하게 느껴졌다.

 

 "예, 그러시겠죠. 그럼 어쩌죠? 우린 술 못 파는데, 민증 없으면."

 

 "우리 스무살이거든요?"

 

 "그래요? 후. 그러니까 민증 보여달라구요. "

 

 "아 몇 번 말해요! 안 가져왔다니까요?"

 

 "그러니까 술 못 준다구요. 술 먹고 싶으면 집에 가서 민증 가져오라구요. 그럼 준다구. 하, 진짜 오늘 일진이 안 좋더라니, 아까부터 꼬맹이들이 사람 피곤하게 하네. "

 

 "뭐라구요? 꼬맹이? 언니! 우리가 진짜 스무살 넘었으면 어떡할거예요?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도 되죠?"

 

 "명예훼손? 푸하하. 미치겠다. 꼬맹아, 네가 스무살이면 언니는 내일 모레 마흔이야. 언니가 좋게 말할 때 새우튀김에 콜라나 앙증맞게 먹고 가라, 응? 네 앞에 앉은 남자친구 쪽팔려서 얼굴도 못 들고 있는 거 안 보이니?"

 

 "왜 반말해요? 술 안 먹으면 그만이지, 우리도 손님인데 왜 반말해요!"

 

 "꼬맹이 너 몇 살이니? 열여섯? 열일곱? 많아봐야 열여서일곱 된 것 같은데, 언니는 몇 달 있음 서른이거든? 네가 태어났을 때 언니는 중학교 입학을 했어. 그런데 반말 좀 하면 안되니? 지금 네가 얼마나 영업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아? 좋게 말할 때, 조용히 콜라나 먹고 가. 언니가 분명히 얘기했다."

 

 "좋게 말 안하면 어떻게 할 건데요? 그렇게 협박하면 누가 겁날 줄 알아요? 하준아, 일어나! 우리 나가자! 대명항에 새우튀김집이 여기 하나도 아니고, 드러워서 안 먹는다! 여기 지난 번에 별로 맛도 없었어, 그치? 다른데 가자!"

 

 "그래, 잘 생각했어. 우리도 너처럼 철딱서니 없는 애기한테 코묻은 돈 받아가며 장사 할 생각 없거든? 남자친구 간수나 잘해라, 애기야. 쪽팔려서 다시는 너랑 못다닐 것 같은데. 그리고 아까부터 거슬렸는데, 너 아이라인 다 번졌어. 튀김 먹으러 가기 전에 화장부터 손 봐."

 

 "뭐라고? 이 씨, 야!!!!!!!!!"

 

 성질머리가 비슷한 여자들끼리 싸우면 보기드문 막장이 된다더니 딱 그거였다.

 

 말릴새도 없이 테이블에 놓여있던 물컵을 집어 던지며 소리를 질러버린 이연이나 그런 이연이를 향해 던져서 깨진 물컵 물어내라고 무섭게 악을 쓰는 하지나,

 

 도긴개긴이었다.

 

 그저 중간에서 새우등 터진 하준만 식은땀을 흘리며 안절 부절했고, 하지의 입에서 '보호자' '신고' '재물손괴죄' '미성년자 음주' '담임선생님' 등의 무서운 현실단어가 튀어나오자 움찔한 이연의 기가 한 풀 꺾이는 걸로 싸움은 일단락됐다.

 

 이런 상황에서 부를만 한 가장 만만한 어른은 도연이었다. 가뜩이나 큰 눈을 부라리며 당장 보호자한테 연락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하지를 피해 가게 구석으로 간 이연이 훌쩍대며 도연의 번호를 눌렀다.

 

 그리고 불안한 예감은, 불길한 느낌은 어째 그리 잘 들어맞는걸까 고뇌에 가득 찬 채,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표정의 도연이 가게로 들어섰다.

 

 달게 자던 낮잠의 여파로 하늘 높이 지어진 까치집을 머리에 그대로 이고서.

 

 제발 그 여자가 없길, 제발 아니길 간절히 기도 하면서.

 

 "어? 어머. 그쪽이 이 꼬맹이 보호자예요?"

 

 하. 간절한 바람이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음을 알아챈 도연의 입에선 깊은 한 숨이 새어나왔다.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인듯 내내 뾰족하던 하지의 두 눈이 놀람과 당황으로 동그래졌고 동시에 표정은 묘해졌다.

 

 "미치겠네. 진짜 그 쪽이 이 꼬맹이 보호자예요?"

 

 두 번 물으나 마나 제 오빠를 발견한 꼬맹이가 다시 으앙 하고 울음을 터트렸으니 그의 대답은 들을 필요도 없었다.

 

 그쪽이 이 꼬맹이 보호자예요?

 

 간결하게 물었지만 그 속엔 '그럼 옛날 그 막돼먹은 꼬맹이가 지금의 막돼먹은 이 꼬맹이겠네요?' 가 함축적으로 들어있었고 더 자세히는 '역시 그 때 교육을 확실히 시켜서 싹을 제대로 잘랐어야 했는데'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이 남매랑 보통 인연, 아니 보통 악연은 아니구나' 하는 것도.

 

 "네..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겨우 세 번 봤을 뿐인데, 이 사람의 사과는 어쩜 이렇게 익숙한 건지. 하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동생은 사고 치고, 오빠는 사과하면서 수습하고. 그 쪽 남매 특기인가봐요? 뭐 아무튼. 왜 오셨는지는 알고 계시죠?"

 

 "네. 상황은 대충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대충 전해 들으시면 안되죠. 제가 다시 자세히 말씀드릴까요? 저 미성년자 꼬맹이가 저희 가게에서 술을 시켰어요. 제가 민증 보여달랬더니 안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딱 봐도 솜털이 보송보송한 애기한테 어른이 되서 술을 팔면 안 되잖아요? 저희 가게 생존이 달려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안된댔더니 자기는 곧죽어도 스무살이라고 박박 우기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한창 영업중인 가게에서 물컵을 집어던지며 소란을 피웠고 물컵은 깨져버렸습니다. 저기 보시다시피. 보호자분 오시면 보여드리려고 안 치웠어요. 어차피 오늘 장사는 말아먹었고. 누구때문에."

 

 "후..죄송합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도연의 허리가 하지를 향해 90도정도 굽어졌다. 상황만 다를 뿐이지 3년 전 압구정역에서도 도연은 허리가 부러져라 하지에게 고개를 숙였었다.

 

 "흑. 소란은 흑, 안 피웠잖아요. 흑흑. 깨지는 건지 몰랐단 말야. 흑흑흑. 살살 던졌는데 그냥 혼자 깨져버린거란 말야. 엉엉엉."

 

 제 오빠가 눈 앞에서 허리를 숙여 깍듯이 사과하자 이연이 기다렸다는듯이 변명을 늘어놨다.

 

 집에선 아무리 제 밥이어도 밖에선 제법 멋지고 듬직한 오빠인데 저 때문에 오빠가 허리를 숙여 몇 번이고 사과를 하는 게 못내 미안하긴 한 기색이었다.

 

 "강이연! 뚝 그쳐. 너 지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빨리 죄송하다고 사과드려. 얼른!"

 

 "엉엉엉. 왜 화는 내! 엉엉. 죄송 엉엉 합니다, 엉엉엉."

 

 가게 구석자리에 앉아 연신 꺼이꺼이 울어대던 이연이 평소와 다른 도연의 호통에 화들짝 놀라 하지를 향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참, 그 사과 한 번 받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말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뭐라 말씀 드리기도 힘들 만큼 죄송합니다. 깨진 컵 값은 물론이고 오늘 제 동생 때문에 장사에 손해 보신 것도 전부..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보상 참 좋아하시네요. 돈 몇 푼에 인생공부하는 건 좀 무리고, 제가 봤을 때 저 꼬맹이요. 절대 철 안들어요. 크면 달라질 것 같죠? 아뇨. 저 성질머리 버르장머리 그대로 두고 몸만 클 걸요? 막내에, 늦둥이에, 어휴. 어디가서 진상부리기 딱 좋은 스타일이예요. 내가 그 때 인간개조를 시켰어야 하는 건데, 아쉽네."

 

 "뭐라구요? 엉엉, 인간개조요? 엉엉엉"

 

 "시끄러워, 강이연. 너 자꾸 말대꾸 하지말고 무조건 죄송하다고 해. 잘한 거 없어."

 

 "엉엉엉."

 

 "깨진 플라스틱 컵이야 뭐 몇 푼 안하는 거고, 오늘 하루 장사 망친거랑 저 꼬맹이 학교에 전화 안하는 것 정도만 적당히 조건 달아서 합의보면 될 것 같은데, 어때요?"

 

 보호자가 오면 보호자 보는 앞에서 학교에 전화 할 생각이었다. 담임이고 교장이고 닥치는대로 전화해서 이땅에 또하나의 진상고객이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꺾어놓을 작정이었다.

 

 그런데.. 이 꼬맹이가 그 꼬맹이라면 문제가 달랐다.

 

 더 솔직히는 이 꼬맹이의 보호자가 그 사람이라는 게 다르달까.

 

 버르장머리는 고치되, 제 동생을 교내 벌점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희대의 악녀가 되서는 안된다.

 

 어쨌든, 뭐 생전 처음보는 사이는 아닌거니까.

 

 "예. 편하실 대로 하십시오. 컵도 보상해드리겠습니다. 몇 푼 안해도 제 동생이 피해드린거니까 당연히 제가.."

 

 "보자..주말 이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예?"

 

 "시급은 최저시급으로 쳐서 계산할 거고, 주휴수당 식대까지 전부 계산 깨끗하게 할 거예요. 내 생각엔 한 두 달정도면 갚을 것 같은데, 어때요?"

 

 "예? 뭐가 말씀이신지.."

 

 "우리 가게 평균 하루 매출 채우려면 한 두달정도 걸릴 것 같다구요. 쟤, 저 꼬맹이 알바비로."

 

 "뭐라구요? 엉엉. 나 중학생이거든요? 나 알바 할 생각 없어, 오빠! 그냥 오빠가 돈 줘! 돈 주고 끝내면 되잖아, 엉엉. 나 저 언니 다시 보기 싫어! 나 일 안 해, 안 할거야! 엉엉엉."

 

 새파랗게 질린 이연이 두 눈을 꼭 감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빨리 돈 주고 끝내라고 중간 중간 소리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철딱서니 없는 제 동생을 착잡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도연이 큰 결심을 한듯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건 몰라도 막내에 늦둥이에, 오냐오냐 받아가며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이연이가 성인이 된다고 인성까지 자랄거라는 보장이 없는 건 맞는 말이었다.

 

 어린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게 퍽 안쓰러웠지만, 일단 사람을 먼저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

 

 고작 한 달 만에 개과천선 될 거라곤 생각 안하지만 안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네. 좋습니다. 이연이 한 달동안 주말에 여기서 일 시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오빠아아아악!!!"

 

 이연이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도연의 심장을 후벼팠다.

 

 예쁜 자식은 매를 쳐서라도 가르치랬으니, 부모님도 아신다면 당연히 찬성하실 게 뻔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2 22. 동기부여 2018 / 12 / 29 209 1 5013   
21 21. 대명항, 바다가 보이는 방 2018 / 12 / 29 249 1 4402   
20 20. 소주의 맛 2018 / 12 / 29 219 1 5146   
19 19. 세 번의 사과, 그리고 2018 / 12 / 29 231 1 5542   
18 18. 사고뭉치 2018 / 12 / 26 222 1 4131   
17 17. 콜라엔, 새우 튀김 2018 / 12 / 26 240 0 4052   
16 16.자꾸 생각이 나서 2018 / 12 / 24 236 1 5052   
15 15.재회 2018 / 12 / 24 230 1 5179   
14 14. 그 날, 그 때의 기억 2018 / 12 / 21 218 1 5254   
13 13.고요한 초지대교를 보는 시간 2018 / 12 / 21 243 1 3937   
12 12. 내 방 창가에서 초지대교를 2018 / 12 / 18 224 1 4372   
11 11. 집돌이 강도연 2018 / 12 / 18 231 1 5148   
10 10. 동생 바보 2018 / 12 / 17 209 1 4996   
9 9. 3년 후 2018 / 12 / 17 208 1 4667   
8 8.새하얗게 반짝이는 흰 봉투를 2018 / 12 / 16 238 1 6087   
7 7. 일주일 후, 저녁 8시 2018 / 12 / 16 224 1 5137   
6 6.압구정 콜라남 2018 / 12 / 15 220 0 5635   
5 5.정의로운 사기꾼 2018 / 12 / 15 231 0 5928   
4 4. 사기꾼 2018 / 12 / 14 230 1 3994   
3 3. 압구정, 콜라에 빠진 생쥐 2018 / 12 / 14 247 1 5525   
2 2. 오빠가 창피해 2018 / 12 / 13 262 0 5837   
1 1.밖에서 새는 바가지와 강한 남자 강도연 2018 / 12 / 13 372 0 620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