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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4장. 마주했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작성일 : 18-12-28 23:52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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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치 않게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문뜩 깨달았다.

 꿈에서 깨어나야겠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사라진 것이었다.

 이와 같이 흘러가는 전개가......, 나쁘지만은, 않다고 느끼는 걸까?

 아니면 좋다고 느끼는 걸까?

 알 것 같으면서도 알 수 없는 감정이 외나무다리를 걷는 느낌이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만 같았다.

 “지금까지 내 속사정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건 네가 처음이야. 그러니까 넌 내게 있어서 특별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지?”

 평소와 다르게 무거운 얼굴로 말하는 진 조화의 모습에서 진심이 보였다.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이게 진 조화의 진짜 모습이다.

 그녀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 아이니까. 그래서 정교하며 두꺼운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집은 잘 사는 편이야. 아버지와 어머니가 변호사거든. 또한 가족도 많아. 아버지, 어머니, 큰언니, 둘째 언니, 나를 포함해 5인 가족이야.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 부모님은 변호사라고 했지?”

 “어.”

 그러고 보니 진 조화에게 언니들이 있었던 거로 기억한다.

 지금보다 좀 더 후의 일이 되겠지만 나와 진 조화는 교외에서도 많이 어울렸었다.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한 번씩 진 조화의 페이스에 말려 서로의 집에 놀러가는 날도 있었으니까.

 지금 생각하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과거의 자신이라고 하지만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한심할 정도다.

 시간이 흐를수록 창밖의 노을이 진해짐과 동시에 진 조화의 얼굴 또한 점점 어두워졌다.

 “변호사가 어떤 직업인지 알고 있지?”

 “당연하지. 날 무시하는 거야?”

 목소리를 최대한 낮게 깔고 말하자 진 조화는 당황해하며 해명했다.

 “아, 아니야. 무시할 의도는 없었어. 혹시나 해서 물어봤던 거야. 네가 모를 수도 있잖아.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게.”

 1%의 가식도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순수 악감정만 담긴 내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진 조화가 나를 놀려먹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복수다. 당황해하는 모습이 구경꾼의 입장에선 세계에 둘도 없는 진미였다.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내게 진 조화는 진심을 어필했다.

 “정말 아니라니까? 믿어줘.”

 “그래. 알았다.”

 “......뭔가 대충 넘어가는 것 같은데. 정말로 믿어주는 거야?”

 “그래.”

 “못 믿겠어.”

 “그럼 그러던지.”

 그렇다면 그런 거지. 참 귀찮은 성격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진 조화랑 어떻게 어울릴 수 있었는지 의심이 간다.

 “그래. 네 의견대로 그냥 넘어가자. 지금은 그런 걸 따지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까.”

 “......”

 무언으로 긍정의 의사를 전달하자 진 조화는 다시 말을 이었다.

 “부모님의 직업이 바쁘다 보니 직접 나를 돌봐주신 적은 거의 없었어. 아기 때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에 길러졌고 말을 시작하고 뛰기 시작할 때는 주로 언니들이 나를 돌봐줬지. 난 부모님의 직접적인 사랑을 받지 못하며 살았고, 그래서 내 또래 친구들이 항상 부러웠어. 그래서 생각했다? 큰언니와 둘째 언니의 사랑과 관심은 물론 타인의 사랑과 관심도 내 것으로 만들자고, 그것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대신하자고 생각한 거야. 시작은 한 명의 친구였어. 그 친구의 입에서 내가 좋은 모습으로 입소문이 퍼지도록 맞춰서 말해주고 행동해줬어. 그랬더니 나를 엄청 좋아해주더라. 그럴 때마다 내 안에 무언가가 채워져 가는 느낌이 들었어. 내 안에 무언가 채워져 갈 때마다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따뜻함을 느꼈어. 그래서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일일이 맞춰주는 삶을 보내고 있는 거야.”

 “......”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놀랐기 때문이다.

 그녀의 표정과 말에서 느낄 수 있는 무한한 행복을 이해할 수 없었으며 자신을 흐릿하게 지워가면서까지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는, 괴물 같은 모습에 소름이 돋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게 부탁할 게 있어!”

 가식을 습관처럼 달고 사는 진 조화의 저 모습은 가식일까?

 아니다.

 진심이다.

 힘이 들어간 눈가와 초조함이 묻어나오는 목소리를 보면 가식이 아니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연기가 아니라는 걸 나이기에 알 수 있는 거다. 한때는 거리낌 없이 서로를 믿으며 지냈던 친구이기도 했으니까. 비록 과거의 관계였지만.

 그래서 알 수 있는 거다.

 “부탁?”

 “응!”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는 진 조화의 역동적인 행동에서 간절함이 느껴졌다.

 “부탁이 뭔데?”

 “네가 봤던, 앞으로 볼 내 진짜 모습을 비밀로 해줘. 부탁이야. 응?”

 모든 과거가 다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어떤 부탁인지는 미리 알 수 없었는데, 무슨 부탁인가 했더니 이런 부탁이었구나.

 지금 꾸고 있는 꿈에 거짓된 과거가 끼어있는지, 아니면 내가 인식하지 못한 무의식 속의 진짜 과거가 끼어있는지 알 수 없었다.

 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고서로 받아들여야 할지 아직도 선택하지 못하고 있던 와중 일단 대답을 했다.

 “좋아.”

 “어......?”

 멍청한 얼굴로 반문하는 진 조화에게 다시 말해줬다.

 “좋다고.”

 “......”

 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거지?

 “하, 하하하......”

 어이없어하며 웃는 진 조화의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나며 가방을 메고 말했다.

 “더 이상 볼일 없으면 난 먼저 간다.”

 “잠깐. 정말 아무런 조건 없이 내 부탁을 들어주는 거야?”

 “그래. 왜? 무슨 조건이라도 걸어줘?”

 “아니, 아니야. 조건 없이 내 부탁을 들어준다는 거에는 아주 감사하고 있어.”

 “그럼 된 거 아니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것 외에도 여러 가지의 상황에 대비해 많은 생각을 했는데 네가 너무 간단하게 받아들여주니까 허탈해져서.”

 “그래. 그럼 난 간다.”

 생각해볼 거리가 많았기에 망설임 없이 교실을 빠져나왔다. 그러자 뒤에선 허겁지겁 교실 문을 잠그며 쫒아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 잠깐!”

 무시하자.

 “기다리라니까!”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면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무시하자.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줄래?”

  

 안 들린다.

 난 혼자다.

 혼자 집에 갈 거다.

  

 “......”

 “야! 사람 말 좀 들으라고! 무시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사람이 말을 하면 쳐다보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니?”

 드디어 또 다른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저게 진짜 진 조화의 모습이다. 자존심이 강한 반면 욱하는 성격도 있는, 굳이 비유를 하자면 성난 황소와 얼추 비슷하다고 할까? 그리고 바로 옆에서 소리 지르지 마. 귀 아프다.

 “......왜.”

 무시하면 옆에서 또 소리 지를까봐 최소한의 대꾸를 했다.

 대꾸를 해줬음에도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뚱한 얼굴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내 갈 길을 갈뿐이다.

 “하아. 그래. 내가 이해한다. 네가 원래 그런 애라는 걸 내가 잠깐이나마 잊고 있었네. 근데 집은 어느 방향이야?”

 나왔다.

 저 질문이 나오기 전에 학교를 빠져나가야 했는데. 역시 과거와 다른 전개를 펼칠 수 없는 걸까?

 “정문에서 직진 방향.”

 “나랑 같은 방향이 아니네? 아쉽다.”

 “어. 그러네.”

 “......긍정을 하려면 그럴싸한 감정이라도 담아서 대답하면 안 되겠니?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네가 사람인지 의심이 갈 정도야. 너무 무성의하다고!”

 어이가 없다는 듯이 잔소리해도 말이지, 뭔가 딱히 해줄 말이 없다.

 “아!”

 “?”

 걷다 말고 갑자기 멈춰서는 진 조화의 행동에 나도 덩달아 멈췄다.

 이번에는 또 뭐야?

 “열쇄 반납해야 하는데.”

 “......”

 이걸로 진 조화의 진귀한 모습만 몇 번을 보는 거지? 어디 보자. 한 번, 두 번......

 오늘 봤던 진 조화의 진귀한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리고 있을 때⎯⎯

 “기다려주면 안 될까?”

 “어.”

 ⎯⎯진 조화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대답이 튀어나왔다.

 ......아.

 실수다.

 오늘 하루 종일 같은 역할과 같은 패턴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니까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말이다. 역시 이런 부분은 확실하게 거절하는 것이⎯⎯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갖다 올게!”

 “......”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 생각만 할 수 있었다.

 실수라고, 그렇게 말할 생각은 없었다고,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대답이라고 해명하려 옆을 돌아본 순간 진 조화는 이미 저 앞에서 교무실로 달려가는 중이었다.

 본의 아니게 복도에 홀로 남겨진 나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다시 봐도 빠르기는 진짜 빠르네.”

 천천히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 시야가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뭐, 뭐야!”

 비현실적인 현상에 놀라는 것도 잠시뿐이었다.

 지금의 나는 꿈속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꿈이 너무 현실적인 나머지 지금 내가 꿈속에 있다는 걸 잠시나마 덜 의식하고 있었다.

 시야의 일그러짐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원형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일그러졌을 때.

 “......아무 것도 안 보여.”

 빛 한줄기 존재하지 않는 암흑이 나를 덮쳤다.

 암흑의 중심에 나 혼자 홀로 남겨졌다.

 어두운 공간의 안에서 그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두려움이나 외로움, 신기함과 호기심 따위의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편안함이 나를 지배했다. 

 어째서냐고?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고요한 어둠 속에서 나를 방해하는 건 존재하지 않았다.

 생각과 판단을 흐리게 만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눈을 감는 것과 뜨는 것에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당시의 담임선생님과 진 조화를 다시 한 번 바라봤다. 비록 꿈을 통해 본 것에 불과하지만 과거의 내가 봤던 것과 생각했던 것 외에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미묘한 차이였다.

 하지만 그 미묘한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어째서일까?

 어째서 과거의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마주했다고 해서 다른 것이 보이는 걸까?

 기억의 오류인 것일까?

 아니면 뇌가 멋대로 만든 거짓된 기억이기 때문에?

  

 아니다.

  

 꿈에서 봤던 담임선생님과 진 조화는 현재 내가 기억하고 있는 과거와 다를 게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좀 더 세밀해진 것뿐이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같은 사람을 보고 느낀 것이 다른 걸까?

 이유는 딱 하나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나는 주변에 무관심했다. 반면 현재의 나는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을 마주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그랬기에 많은 것이 다르게 느껴졌으며 다르게 보였던 것이라 생각한다.

 나 지신이 이렇게 말했고 답을 알고 있지만 정말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뀌지 않은 과거의 사람을 봤다. 단지 현재의 내가 봤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물론 내가 정신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의 나에 비해 많은 것이 성장한 반면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생각한다.

 지금도 주변에 무관심한 것은 여전하다. 주변에 무관심하다는 것과는 살짝 다른가?

 과거의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이 꿈이 정말 거북했다.

 과거의 기억과 진 조화를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에 거부감과 불쾌함......,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애써 무시하고 마주하기로 했고 꿈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위와 같은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솔직히 내 주변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답을 알려주거나 힌트를 알려줬다. 하지만 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니. 알고는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다.

 자신과의 신념을 반하는 것이라는 핑계를 대며 나는......, 계속 피해왔다. 두려워서. 다시 한 번 같은 상처를 받는다면 버티지 못하고 산산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아서 무서웠다.

 난 혼자니까.

 그래서 생각했다.

 

 상처 받을 일을 만들지 않으면 된다.

  

 라고.

 그리고 해결책으로서 타인과 거리를 좁히지 않으면 된다는 답을 냈다.

 나쁘지 않은 답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현재도 그렇게 생각한다.

 언제까지나 도망칠 수 없는 것과도 같이 언제까지나 외면 할 수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지친다.

 이제 슬슬 진 조화와의 인연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

 내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래야하기 때문에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

  

 난 상처 받는 것이 두렵다.

  

 난 상처 받는 것이 싫다.

  

 그렇기에 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 또한 원치 않는다.

    

 “넌 창밖을 참 좋아하는구나? 학교에서도 틈만 나면 창밖을 보던데. 병원에서도 그러네. 대체 뭘 보는 거야?”  

 “!”

 고요함 속에서 들여온 익숙한 목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

 그러자 눈앞에는 창밖의 풍경이 비춰지고 있었고 난 병원의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암흑 속에서 또 다른 과거가 만들어진 것이다.

 꿈이라고는 해도 쉽게 적응되지 않는다.

 햇살이 눈부셔 살짝 얼굴을 찡그리자 진 조화는 뭔가 오해를 했는지 내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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