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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3장. 마침표를 찍어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작성일 : 18-12-28 23:18     조회 : 222     추천 : 0     분량 : 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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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은 아니겠지?”

 “응. 한 치의 거짓말도 없는 진실이야.”

 윤 나래의 눈동자는 진지했으며 목소리에서 미세한 떨림조차 느껴지지 않았고, 내가 윤 나래의 심리상태를 알아내기 위한 모든 요소 주에서 의심할만한 것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그녀, 윤 나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인 걸까?

 “의심하는 네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야. 하지만 내 말이 사실이라는 것만 믿어줬음 좋겠어. 내가 처음 봤을 때의 조화는 사람이 아니었어. 인형이나 기계라는 말이 더 어울렸던 과거의 조화는 진짜 소름이 돋을 정도였으니까. 오죽했으면 자기소개시간 때문에 조화한테 쏠렸던 많은 관심과 시선이 사라졌겠어. 그이후로 조화에게 말을 거는 친구들은 한 명도 없었어. 하지만 조화는 매일같이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정면만 멍하니 쳐다보며 같은 말만 속삭이듯이 반복했어. 그 속삭임이 뭐였는지 알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나중에 조화랑 친해지고 알았는데. 그때 계속해서 속삭이던 말은......, ‘미안해’ 였어.”

 “......”

 미안해? 미안하다고? 자신이 잘못을 했고 내게 미안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사죄를 하려 왔어야 정상 아니야? 그런데 그녀는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내게 찾아오는 일은 없었다. 아니면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던 걸까?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미안하다라. 좋지 않은 일이라도 있었나보지?”

 최대한 감정을 죽이려했지만, 감정을 죽일 수 없었다. 윤 나래의 진실을 듣고 도저히 감정적으로 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꼬는 내 말투에도 윤 나래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말을 이었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서 안 사실인데. 그 당시 집안일로 좋지 않았던 일은 둘째 언니와 자주 싸우는 것 외에는 없었다고 들었어. 조화가 말해줬는데 그 언니와의 싸움도 평범한 자매 싸움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했어. 실제로 조화랑 조화의 둘째언니와 싸우는 걸 봤지만 딱히 특별한 건 없었고.”

 “......”

 집안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 그러면 대체 내가 모르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과거의 그 사건 뒤로도 교내에서 아주 가끔이지만 진 조화와 마주쳤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폐인은 아니었다. 오히려 평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낄 정도였다.

 설마 졸업식 날 교문에서 했던 그 말 때문에 사람이 그렇게까지 망가진 걸까?

 난 이 생각을 바로 부정했다. 아니. 절대 아니다. 진 조화는 고집에 세고 가식덩어리지만 나약한 인간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유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예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것도 내가 진 조화를 똑바로 마주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문제인 걸까?

 “조화가 그렇게까지 망가진 이유가 뭔지 원인을 알아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너는 알 수 없을 거야.”

 윤 나래의 말에는 가시가 박혀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에게 악감정이라도 있는 건지 아니면 내 착각인지 생각해봤지만 착각은 아닌 것 같다.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나도 지금까지 수없이 생각해봤지만, 알 수 없었어. 며칠 전 조화가 직접 말해주기 전까지는.”

 “......”

 “너희 둘이 재회한 그날, 조화는 내게 모든 걸 말해줬어.”

 “너도 고작 며칠 전에 들었던 거네.”

 “응. 그래. 네 말이 맞아. 나도 불과 얼마 전에 조화가 말해줘서 알고 있는 거야. 그런데 몇 년간 조화에게 관심도 없던 네가 알아낼 수 있을까?”    

 “아까부터 자꾸 말 속에 비수를 넣는 것 같은데.”

 “딱히 부정하지는 않을게. 하지만 긍정도 하지 않을 거야.”

 내게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윤 나래의 속내가 어떤지 알아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며 그 외에 알아낼 것이 너무 많았기에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내 알바가 아니지. 어차피 너와 나는 같은 반인 것 말고는 인연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니까.”

 “아직도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구나? 너무 냉정한 거 아니야? 조금이지만 상처 받았다고. 너야말로 비수를 던지는 게 아닐까?”

 옅은 웃음 뒤에는 어떤 윤 나래가 숨어있을지 궁금하다.

 “진 조화에게 들었고 담임선생님한테 들었으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알고 있을 텐데?”

 “네 말대로 모를 리 없지. 그랬으면 이 자리에 내가 있지도 않았을 거고. 그럼 다시 본론으로 넘어갈까?”

 윤 나래의 요구에 고개만 끄덕였다.

 “넌 진 조화가 왜 망가졌는지 알고 싶은 거지?”

 “그래.”

 잘 알고 있으면 뜸 들이지 말고 빨리 알려달라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급해진 마음을 진정시키기로 했다.

 “말해줄게. 하지만 그 전에 경고해둘 게 있어.”

 “경고?”

 “걱정하지 마. 그렇게 길지 않아. 내가 네게 넘긴 정보를 갖고 조화에게 큰 상처를 입히지 말라는 거야. 그러면 내가 조화를 배신하는 것 같잖아? 조화의 친구인 내 입장에서 보면 불쾌하기 짝이 없을 것 같거든. 이해해줄 수 있지?”

 “......”

 지금 막 깨달았다. 윤 나래의 저 옅은 웃음 뒤에 뭐가 있는지. 저 미소 뒤에는 소악마인 윤 나래가 숨어있다. 방금 전 윤 나래의 말도 짓궂은 장난에 불과한 것 같지만 아쉽게도 그 짓궂음으로 가볍게 포장한, 무거운 진심을 보여준 것과 동시에 경고인 것이다.

 정말로 쉬운 상대가 아니다. 마치 마지막 보스를 상대하는 것 같다.

 “왜 대답이 없을까?”

 “만약에 내가 싫다고 하면?”

 “그러면 네 손에 들어가는 정보의 질과 양이 가벼워지는 거지. 내 신념에 반하는 제안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의 내게 있어서 자신의 신념보다는 친구인 조화가 더 소중하다 할까? 선택해. 넌 어떻게 할 거야?”

 한 치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는 윤 나래의 모습이 무섭게 보인다.

 “정말 가차 없네.”

 “네가 믿을지 모르겠지만 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야.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는 거지.”

 “지금 내 눈에 네가 소악마처럼 보이는 거 알아?”

 “어머, 그래? 고마워.”

 진짜 어이가 없고 힘들다. 이런 상대는 지금까지 상대해본 적이 없는 유형의 사람이다.

 하지만 꼭 내가 이겨야 한다.

 “네 말에는 모순이 있어.”

 “?”

 윤 나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에 상처를 입지 않을 수 없잖아?”

 그러자 윤 나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약간이지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서, 설마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

 “어쨌든 네 말에는 모순이 있다는 거야.”

 “......그러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나도 아무런 조건 없이 말해주기에는 마음이 걸리는데.”

 일부러 내게 눈길을 보내는 것으로 보아 거래를 통해서 적당히 타협을 보자는 눈치다.

 내 입장에서 보면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나쁜 시나리오도 아니다. 이제 슬슬 시간이 모자를 것 같고. 방과 후도 있지만 윤 나래가 굳이 방과 후까지 남아서 지금과 같은 시간을 내줄 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윤 나래에게 질문할 시간이 촉박한 것만이 아니다. 진 조화와의 매듭을 짓는데 시간이 지체되면 좋지 않다. 그리고 내가 그걸 원치 않는다. 빨리 내가 바라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으니까.

 “좋아. 네 거래에 응하지.”

 “내가 원했던 대답이야.”

 제의가 마음에 들었는지 윤 나래는 입가에 더 진한 미소를 띠운다,

 “나는 피해자고 진 조화는 가해자지만 딱히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은 없어.”

 “그럼?”

 “나와 진 조화의 과거의 일을 매듭 짓는 것과 그 후에 진 조화와 다시는 엮이지 않는 것. 내가 원하는 건 이것뿐이야.”

 “잠깐만 기다려줄래?”

 어깨 앞으로 내린 두 갈래의 꼬랑지머리를 배배 꼬며 고민에 빠진 윤 나래는 무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되겠어.”

 이건 예상외의 대답이다. 쉽게 승낙하지는 않아도 거절은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대체 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걸까?

 “이유는?”

 “아직은 말해줄 수 없지만, 그건 안 돼.”

 “......”

 비밀이 뭐 그렇게 많은 거야.

 여기선 세게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다 숨기려 들면 거래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데.”

 “!”

 큰 반응은 아니지만 반응이 있다. 좋아. 이 거래의 주도권은 내게 넘어왔다!

 “내 거래내용은 진 조화와 최대한 완만하게 매듭을 짓되, 무조건 좋게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거야. 하지만 노력은 해볼게. 그러니까 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주면 돼. 그리고 모든 일이 다 끝난 후 진 조화와의 연을 끊는다. 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바라지 않아. 아마 진 조화 입장에서 봐도 나와 연을 끊는 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좋을 걸? 

 “글쎄⎯⎯ 그건 어떨까?”

 “......”

 진지하게 나를 바라보는 윤 나래의 시선을 피했다.

 그래. 사실 나도 알고는 있다. 진 조화가 나와 다시 인연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는 것쯤은. 그래서 나와의 재회 후 계속 내게 다가왔던 거다. 내가 계속 쳐내고 상처를 입혀도 꾸역꾸역 내게 다가왔다. 진 조화는 나와 다시 시작하고 싶기 때문에. 하지만 난 아니다. 나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

 하지만 내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나 같은 애와 친분 쌓게 된다면 언젠가 진 조화의 이미지가 깎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 조화에게 있어 나와 인연을 맺는다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잠시만.”

 “?”

 내게 양해를 구하 윤 나래는 내 말을 듣기도 전에 종종 걸음으로 상담실 밖으로 나갔다.

 뭐지? 화장실인가......?

 시계를 보니 이제 막 12시 30분을 넘었다. 역시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계를 바라보며 초조하게 윤 나래를 기다리고 있을 때 상담실 밖으로 나간 윤 나래는 1분도 지나지 않아 돌아왔다.

 “미안. 급한 용무가 생겨서.”

 “그래서, 거래는?”

 “OK. 좋아.”

 “......?”

 1분 남짓한 시간에 대체 무슨 변화가 있었기에 방금 전까지 만해도 거절했던 거래를 받아들인 거지? 설마 방금 전 밖에 나갔던 것과 관련이 있는 걸까? 그렇다면 대체 밖에 나가서 뭘 했을까.

 진 조화와의 연락?

 진 조화가 아니었다면 담임선생님과 연락을 했던 걸까?

 진 조화일 확률도 배제하지는 못하지만, 내 생각에는 담임선생님일 확률이 높을 것 같다. 윤나래가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도 담임선생님의 부탁으로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담임선생님이 나와의 거래를 받아들이라고 부탁한 거겠지.

 대체 나는 몇 명과 싸워야 하는 거야? 1:3은 너무하잖아. 설마 다른 조력자가 또 있는 건 아니겠지?

 아. 갑자기 두통이 밀려오려 한다.

 “그렇게 의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나중에 다 알게 될 거야.”

 “난 그게 싫은 건데.”

 “직설적이네.”

 “거짓 없는 진실한 사람이라 말해주면 고마워하겠는데 말이야.”

 “진실한 사람? 네가?”

 “그래.”

 “거짓말을 해도 그런 거짓말을 하면 안 되지. 네가 거짓이 없다고? 네가 진실한 사람이라고? 그럼 넌 왜 망설이는 거야? 어째서 너는 두려워하는 거야?”

 “......두려워해?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또다, 또 저 말이다.

 대체 나의 무엇을 봤으면 누나도, 담임선생님도 심지어 윤 나래까지 같은 말을 하는 거야.

 “그래. 두려워한다는 말은 좀 맞지가 않네. 그럼 정정할게.”

 “......”   

 윤 나래의 다음 말이 무엇일지 예상할 수 있었다.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마.”

 “......난 그런 적 없어.”

 “지금도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데?”

 “네 착각이겠지.”

 “아니. 내 착각이 아니야.”

 마치 나를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잘난 듯이 말을 하는 윤 나래의 모습이 아니꼽다.

 네가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그런 말을 하는 건데.

 네가 알고 있는 나는 진 조화와 담임선생님에게서 들은 게 다잖아?

 나와 네가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네가 뭐가 잘났다고 그런 말을 하는 건데!

 네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접어두는 게 좋을 거야. 난 너와 그 어떤 관계도 아니니까. 나와 아무런 관계도 아닌 주제에, 나를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지 말라고!

 “그러면⎯⎯”

 “?”

 “⎯⎯난 어떤 사람인데? 내가 현실을 부정하고, 현실에서 눈을 돌리며 거짓으로 가득하다고? 그렇다면 네가 보는 난 어떤 인간이냐고!”

 아드레날린의 과다 분비로 인해 감정적으로 변했다.

 말과 행동이 이전보다 거칠어졌다.

 하지만 윤 나래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입가에 도발적인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는 뭐냐? 설마 나를 비웃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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