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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주 사소한 연애
작가 : etcetera
작품등록일 : 2018.12.23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30대 톱스타 배우 수한. 그러나 무성한 소문과 스캔들 속에 소속사에선 꿍꿍이를 숨긴 채 새로운 여자 매니저를 고용한다. 취업시장에서 허우적대다 톱스타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된 지완. 자신의 역대 장래희망란에 ‘매니저’가 있어본 적은 없다. ‘연예인’은 있었어도. 그래도 사활을 걸기로 한다. 월급은 소중하니까.

 
10. 그림자의 빛
작성일 : 18-12-28 23:04     조회 : 244     추천 : 0     분량 : 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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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를 오피스텔로 데려다 준 후 지완은 민철에게 연락했다.

 

  “선배님, 저예요. 수한씨 무사히 집으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건너편에서 후,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려왔다.

 

  “고생했어. 우리 신입, 일을 너무 잘 하는데?”

 

  그가 치켜 올리는 소리에 지완도 기분 좋은 웃음이 났다.

 

  이 분위기를 깨고 싶진 않았지만 지완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 근데 선배님.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응, 물어봐.”

 

  “수한씨 관련해서 제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을까요? 인터넷으로 떠도는 기사나 소문 같은 거 말고요.”

 

  “어, 그게...”

 

  으음. 민철이 고민하는 듯 입을 다문 채 목울림을 길게 끄는 소리가 났다.

 

  “분명한 건 적어도 형은 법을 어기거나 하면 안 될 짓을 하는 사람은 아니란 거야. 본의 아니게 이런저런 소문이 많이 나서 그렇지. 것도 형이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래저래 휩쓸려서 그렇게 된 거고. 뭐 휘말린 것도 나름 잘못이라면 잘못일 수도 있긴 한데...”

 

  민철이 답답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형이 그다지 인복이 있는 타입은 아니라서.”

 

  물론 나 빼고. 그는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아 김 감독님도 제외.”

 

 지완은 묵묵히 그의 말을 듣고 있었다.

 

 “지난번에 김혜린 일은 미안. 내가 먼저 설명했어야 했는데. 김혜린이 일방적으로 따라다니는 거야. 형은 아무 감정 없어. 다만 자살한다 어쩐다 하면서까지 난리를 피우니까 형이 몇 번 만나준 거지.”

 

 지완이 물을까 말까 망설이다 어렵게 말을 꺼냈다.

 

  “저... 선배가 모르는 비밀 같은 것도 있을 수 있을까요?”

 

  “왜. 혹시 오늘 무슨 일 있었어?”

 

  “딱히 그런 건 아닌데 거기서 뭔가 꼭 해야 할 일이 있었던 거 같아서요.”

 

  “뭐 사실 나도 형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할 순 없으니 내가 모르는 비밀이 있을 수도 있지. 그래도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형이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거야.”

 

 한수한에 대해 아는 것은 이 정도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에 대한 민철의 믿음. 그것은 정확한 답변은 아니었지만 지완은 그 사실이 꽤 마음에 들었다.

 

 “저 그럼 오늘 선배가 걱정한 그 질 안 좋은 사람들이요. 어떤 쪽으로 안 좋은 거예요?”

 

 민철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고르는 것처럼 잠시 답이 없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수한형을 둘러싼 대부분의 소문이 그 사람들에 한해서는 사실이야. 오히려 그런 소문들조차 그 인간들이 하는 짓에 비하면 무난한 거지.”

 

 지완은 문득 호텔을 빠져나오기 직전에 잠시 마주쳤던 남자가 생각났다. 여유로움 이면에 사나운 공격성을 감추고 있는 것 같았던, 둘을 긴장하게 만든 남자.

 

 “왜 그 사람들이 올 걸 안면서도 수한씨는 거기에 갔을까요.”

 

 민철이 알아낸 것을 수한이라고 모르진 않았을 것이다. 그는 아마 알고도 그 자리에 참석했으리라. 거기다 꼭 해야 할 일까지 만들고서.

 

 “나도 그게 의문이긴 한데...”

 

 민철이 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곤 지완은 그가 도로 걱정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로 했다.

 

 “뭐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수한씨가 질려서 답 안 하고는 못 베길 만큼 제가 한 번 지겹도록 추궁해볼게요.”

 

 그 말에 민철이 피식 웃었다.

 

 “음 그럼 우리 막내에게 맡겨볼까.”

 

 “네, 선배님. 잠도 못 주무시고 걱정하셨을 텐데 이만 쉬세요.”

 

 지완은 민철과의 통화를 끝내고 그때서야 수한의 오피스텔 건물을 벗어났다.

 

 

 

  유감스럽게도 금일 한수한의 스케쥴은 비어 있었다. 이게 왜 유감이냐면 그것은 즉 지완은 오늘 오로지 ‘시나리오 리뷰’만을 위해 한수한과 사적으로 만난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아, 심하게 부담스러운데. 왠지 면접볼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았다.

 

  지완이 수한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그를 처음 만났던 술집 ‘몰디브’였다. 아무래도 그가 이곳을 즐겨 찾는 듯 싶었다. 다음에 수한이 도망(?)치면 제일 먼저 이곳으로 와봐야겠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시선을 들자 수한이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선글라스를 벗으며 자리에 앉는 수한을 보며 지완이 무의식적으로 초조하게 손을 비볐다.

 

  “왜 그렇게 긴장해.”

 

  수한이 피식 웃었다.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앞둔 심정이라.”

 

  지완이 여전히 긴장을 풀지 못한 채 대답했다.

 

  “이 정도로 부담 가지라고 맡긴 일은 아니었는데. 성실하게 임해줘서 나야 영광이지만.”

 

  수한이 이미 세팅돼 있던 발렌타인을 잔에 따른 후 그녀에게 시선을 보냈다.

 

  “그래서 내 다음 차기작은?”

 

  “부담주지 마세요. 진짜로 제가 고른 작품으로 하실 것도 아니면서...”

 

  “그야 모르지. 진짜 네 손에 달렸을 수도 있고.”

 

  무슨 속인지 모를 수한이 그녀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후우. 지완이 만화 주인공 같은 그의 미소를 바라보다 가방을 뒤져 시나리오 뭉치를 꺼냈다. 얼핏 봐도 여러 번 반복해서 봤음을 알 수 있는 흔적들이 눈에 보였다.

 

  수한은 그런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놓치지 않으며 지완이 보이는 일련의 움직임들을 하나하나 따라갔다. 지완이 종이 꾸러미들 사이에서 파란색 집게가 집힌 시나리오를 선택해 테이블 위에 턱 올렸다.

 

  “저는 이게 가장 맘에 듭니다.”

 

  수한이 시나리오를 끌어 당겨 첫 장을 살폈다. 표지를 제거했지만 그는 당연히 이 시나리오가 누구의 것이며 어떤 작품인지 알고 있었다.

 

  “이유는?”

 

  “첫째로 재미있어요. 저는 태어나 시나리오란 걸 처음 보는데도 처음 읽는 순간부터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순식간에 빠져 들었어요.”

 

  “하지만 영화는 소설이 아니지.”

 

  그는 날카로운 심사위원이 된 것처럼 응수했다.

 

  “그래서 두 번째 읽을 때는 제가 감독이 된 것처럼 장면으로 만들면서 읽어봤어요. 세 번째에는 그렇게 만든 영화를 관객이 되어 낯설고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봤고요. 결론은 그래도 두근거리고 재밌었어요.”

 

  “좋아. 재밌었다, 그 다음은?”

 

  “최근의 영화 추세랑 조금 다른 점이요. 새로워요.”

 

  수한은 계속 하라는 듯 차분히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다른 세 작품들도 물론 재밌었어요.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흥행했던 작품들을 아주 조금 바꾸거나 짜깁기한 것 같았어요. 영화를 철저히 상품으로 보고 기획한 것 같다고나 할까.”

 

  거침없이 말하던 지완이 슬쩍 그의 눈치를 살폈다. 저 중에 그가 하기로 결정한 작품이 있을지도 몰랐다. 그에 뒤늦게야 아차 싶었다.

 

  “계속해.”

 

  그러나 수한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 그녀의 의견을 재촉했다.

 

  “몸값도 높지만 그만큼 흥행과 연기력을 보증하는 한수한씨가 굳이 다른 영화들과 구분 안 되는 비슷비슷한 기획 영화를 하기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완이 개구쟁이처럼 씨익 웃었다. 곧이어 덧붙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객으로서 이 작품을 연기하는 한수한씨가 꼭 보고 싶습니다.”

 

  방금 전의 장난기 어린 미소는 모두 사라지고 지완은 진심을 담아 얘기했다. 그녀의 진지한 시선을 수한 또한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나보다 훌륭한 배우들도 많아.”

 

  “그렇죠. 그래도 이 작품에 최고의 운이 따른다면 그건 한수한씨가 이 작품을 선택했을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한수한씨가 연기할 이 캐릭터와 작품은 상상하는 순간부터 흥분되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

 

  지완은 조용하지만 힘있게 그녀의 작은 연설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최고의 운이란 건 한수한씨에게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이 작품은 아마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도 특별히 중요하게 남을 겁니다.”

 

  수한은 단단한 확신으로 반짝이는 지완의 두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잠시간 두 사람 사이에 흐르던 정적을 깨고 그가 입을 열었다.

 

  “제작사 직원이라고 해도 믿겠군.”

 

  “제작사가 어딘지 알기라도 하면 억울하지나 않죠. 표지도 훔쳐가셨잖아요.”

 

  “훔쳐가다니.”

 

  수한이 어이없게 웃었다.

 

  “시나리오들 보면서 의도는 이해했어요. 어떠한 선입견도 개입시키지 말고 순수하게 작품만 보라는 거죠?”

 

  “그래. 회사랑 감독 이름이 떡 하니 박혀 있으면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거든.”

 

  “뭐, 근데 그런 게 중요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설마...”

 

  갑자기 지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 작품 시나리오와 별개로 감독은 너무 아닌 사람이라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수한이 피식 웃었다.

 

  “삼류는 아냐.”

 

  “다행이네요. 암만 좋은 시나리오에서 좋은 영화가 나온다지만 제가 보기엔 감독도 꽤 중요하더라구요.”

 

  “영화를 꽤 좋아하는 편인가?”

 

  “영화를 안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지완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성향을 떠올리며 웃음기를 담아 대답했다.

 

  “듣다 보니 가끔 취미 생활로 보는 정도로는 안 느껴지던데.”

 

  “뭐 남들에 비해 조금 더 많이 보고 보통 이상으로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해요.”

 

  “좋아하는 감독은?”

 

  “사실 저번에 잠깐 뵌 김감독님 작품도 무지 좋아하고요. 서재경 감독님 작품이랑 조성환 감독님 것두요.”

 

  “...나랑 취향이 비슷하군.”

 

  “어? 정말요?”

 

  지완의 눈이 반가움으로 반짝거렸다.

 

  하는 것마다 흥행과 작품성을 보증하는 김형인 감독이라면 모르지만 뒤에 두 감독들 같은 경우 흥행이 잘 안 따라줘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배우니까 안 유명한 감독들도 다 알 순 있겠지만 분명 ‘취향이 비슷하다’고 했다.

 

 지완은 영화팬 동지로서 순수하게 기쁨과 반가움을 느꼈다.

 

  한편 그런 지완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수한은 조금 어이가 없었다.

 

 자신에 대한 호감도 급상승의 원인이 다른 것도 아니고 영화 취향 때문이라니.

 

 하지만 지금 느끼는 이 의외로운 기분이 결코 싫진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면 모를까.

 

 안목이 꽤 좋군. 앞으로 다른 일을 더 시켜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는데.

 

 수한은 자신의 생각을 알 일 없는 지완을 마주보며 조금 곤란하게 웃었다.

 

 

 

 오늘은 한수한의 차기작과 관련해서 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지완이 회사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은 막바지 회의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왔어?”

 

 회의실이 있는 2층에 도착했을 때 민철이 그녀를 발견하고 반갑게 맞이했다.

 

 “형은 지금 휴게실에 있어.”

 

 지완이 고개를 끄덕이며 휴게실로 향했다.

 

 그는 선글라스를 낀 채 다리를 꼬고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지완이 들어섰을 때 힐끗 그녀를 쳐다본 수한이 촌철같은 한마디를 날렸다.

 

 “얼굴이 왜 그래.”

 

 지완의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다.

 

 사실 며칠 전 파티에서의 일이 찝찝해 새벽 내내 뒤척이다 뒤늦게야 잠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얼굴에는 당신도 기여한 바가 좀 있습니다만.

 

 “왜요? 보기 좋지 않아요?”

 

 지완이 일부러 능청스럽게 대꾸하자 수한이 어이없어 하는 눈길을 잠시 보내곤 휴대폰으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잠시 뒤 직원이 문을 열고 들어와 그를 호출했다.

 

 “회의 시작합니다. 수한씨 들어오세요.”

 

 그가 큰 키를 일으켜 앞장서고 지완이 그 뒤를 쭈뼛쭈뼛 뒤따랐다.

 

 회의실은 뒤늦게 합류한 수한의 자리만 빼놓고 만석이었다. 과연 회사를 먹여 살리다시피 하는 간판스타라 차기작 회의에도 많은 인원이 필요한 듯 했다.

 

 복잡한 회의실 내부를 살펴보다 지완이 민철에게 속삭이며 물었다.

 

 “자리가 없는데 저는 나가 있어도 될까요?”

 

 민철이 회의실을 휘 둘러보다 표정을 찌푸리며 그녀처럼 작게 속삭였다.

 

 “자리가 없네. 어쩔 수 없지. 휴게실 가서 편히 쉬고 있어.”

 

 네. 지완이 고개를 끄덕이며 회의실을 나서려는 순간 수한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디 가. 너도 앉아.”

 

 모두의 시선이 지완에게 향해 그녀는 민망해져 재빨리 대꾸했다.

 

 “자리가 없어서요. 저는 나가 있을게요.”

 

 수한은 회의실 안을 훑어보곤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여기 자리 하나 만들어주세요. 제 매니저도 참여할 겁니다.”

 

 직원들이 서로 눈치를 살피며 웅성이고 도훈과 수한의 시선이 부딪쳤다.

 

 잠시 수한과 지완을 응시하던 도훈이 입을 열었다.

 

 “나가서 의자 하나 더 가지고 와.”

 

 그 말이 직원이 일어나 어딘가에서 의자 하나를 가지고 돌아와 부랴부랴 자리를 만들었다.

 

 그에 지완이 어색하게 감사 인사를 하며 자리에 앉았다. 아, 불편하다. 무지하게 불편해.

 

 “회의 시작하지.”

 

 도훈의 한 마디에 꽤 직급 높은 누군가가 한 마디 꺼내려는 순간, 수한이 입을 열었다.

 

 “차기작은 결정했습니다.”

 

 단호한 선언에 모두가 그를 쳐다봤다. 그리고 수한의 시선이 향한 곳은 지완이 앉아있는 자리였다.

 

 “김형인 감독이 연출하는 ‘그림자의 빛’으로.”

 

 지완이 선택한 시나리오에서 제거된 표지는 김형인 감독의 ‘그림자의 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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