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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2장.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작성일 : 18-12-28 22:51     조회 : 209     추천 : 0     분량 : 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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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고 있었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친구와의 좋은 시간.

 배신으로 인한 고통.

 나를 외면하는 진 조화의 모습.

 커다란 상처로 인한 나 자신의 변화.

 모든 시작의 원인은 진 조화였다. 그래. 내가 이렇게 변한 것도 다 너 때문이었지. 그때 네 거짓말만 아니었다면......!

 “변하지 않았다고......? 뚫린 입이라고 막말하는 거냐? 아니면 알면서 모르는 척 도발하는 거냐?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고 변했는데. 뭐라고? 변하지 않았다고?!”

 “미, 미안!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니었어, 나도 모르게 그만......”

 진 조화는 다급히 용서를 구하려 했지만 이미 배는 떠난 뒤였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는 법이니까.

 “하루하루를 가식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네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 보니 그래도 쥐꼬리만큼의 양심은 남아있나보지?”

 “......”

 분노로 가득 찬 눈동자는 진 조화를 표적으로 삼았다.

 그래도 미안하다는 말은 곧잘 하네. 과거에는 용서나 사과 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언제나 우수한 애였기 때문에 진 조화는 항상 옳았다. 비록 가식이었다 해도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난 몇 분 안에 사과를 두 번이나 받았다. 이건 그녀가 바뀌었다는 증거인 걸까? 아니면 진짜 미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용서를 구한 걸까? 무엇 하나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용서를 구한다고 해서 과거와 내 분노, 증오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내 상처는 그 정도로 깊으니까.

 “미안하다며? 그럼 좀 더 양심적으로 살아. 꼭 이렇게 부탁을 해야겠냐? 너한테 깊은 상처를 입은 내가 애걸복걸 부탁하며 무릎을 꿇어야 내 시야에서 사라질 거냐? 부탁이다. 부탁이니까 제발 나를 모르는 사람 취급해줘. 응? 없는 놈, 투명인간 취급을 해달라고! 네 얼굴도 보기 싫고, 네 목소리조차 듣기 싫어. 너와 한 공간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때의 그 모든 기억들이 떠올라서 괴롭다고! 역겹고 구역질이 나서 돌아버리겠다고! 그러니까 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줘. 그때 말했잖아?”

 “......”

 망연자실한 얼굴로 멍하니 올려다보는 진 조화에게 평소의 나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말을 꺼냈다. 

 ‘누군가에게 상처 받기 싫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싫다‘라는 신념을 갖게 만들어준 장본인이자 그 누구보다 증오하며 제일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 말했다.

 “너와는 더 이상 역이고 싶지 않아. 너도 네 갈 길을 가는 게 어때? 나도 내 갈 길을 가고 싶으니까. 설마 그때 내가 했던 말을 잊고 있었냐?”

 “!”

 망연자실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녀는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흔들리는 눈동자로.

 “아, 아니야! 잊지 않았어. 미안, 정말로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어. 네가 하라는 건 모든지 할게. 그러니까 제발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줘!”

 매달리며 애걸복걸하는 모습은 참 추하며 구역질나는 모습이었다. 만약 다른 누군가가 이런 모습을 봤다면 뭐라 했을까?

 무감정한 목소리로 정면을 응시하며 말했다.

 “......그만하자. 나도 지친다. 이제 끝내자. 너와 내 과거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거고, 너랑 나는 모르는 사이인 거야.”

 “정말 미안해. 나도 그때 그 날 이후로 많이 생각해봤어. 만약, 만약 너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까? 내가 너에게 속죄를 할 수 있을까? 속죄를 하는데 몇 년이 걸려도 좋으니까 용서받을 수 있을까? 하고. 그런데 이렇게 막상 마주하니까 미안하다는 생각 외에는 그 어떤 말도 생각도 떠오르지 않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지금 나를 용서해주지 않아도 좋아. 그러니까 내게 한 번이라도 기회를 줘, 나를 외면하지......”

 “그만!”

 늘어놓는 말을 쭉 들었지만 분노 외에 그 어떤 감정도 싹트지 않았다. 계속 듣고 있자니 미칠 것 같았다. 그래서 소리쳤다. 아마 복도에서도 들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틈이 없었다. 분노가 이성을 지배하고 있었으니까.

 “네가 왜 그렇게 내게 집착하는지 모르겠어. 그러니까 제발 그 주둥이 좀 다물어 주면 안 될까? 용서고 뭐고 다 필요 없어. 너와 다시 과거의 그 관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그 날 이후로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어! 그날 네게 받은 배신감! 마음의 상처! 그게 아직도 나를 괴롭혀. 알아? 5년이 지난 지금도 괴롭힌다고. 그 상처로 인해 나는 이렇게 변했어! 그런데 내가 너를 쉽게 용서할 것 같아? 너와 같은 공간에서 숨 쉬는 것조차 토악질이 쏠려. 그만 내 앞에서 사라져주라.”

 “......”

 너무 조용했다.

 고요함 속에서 정면만을 응시하려 하는데, 그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결국 시선을 돌려버렸다.

 볼을 타고 또르르 흐르는 눈물이 보였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진 조화는 얼굴에 미소를 띠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모순적인 얼굴을 봤기 때문일까? 아니면 감정을 발산했기 때문일까? 뜨거웠던 마음이 식어 냉정을 찾아갔다.

 “넌......, 교실로 돌아가. 나머지는 다 내가 할 거니까.”

 “응......”

 대답 한마디에서 여러 가지 감정이 느껴졌다.

 혹시 가식으로 다른 감정을 숨긴 걸까? 알 수 없었다.

 거칠게 문을 닫고 나와 바로 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그러자 차가운 바닥이 나를 반겼다.

 머리고 마음이고 공허했다. 감정적으로 움직였다. 감정을 방출했고 하고 싶은 말을 했다. 그러면 속이 시원해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이 공허함은 뭐야? 아무런 의미도 남지 않은 이 감정은 뭘까?

 아직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꽉 막힌 것 같아 답답하며 찢어질 듯이 아프다......! 정말 미칠 지경이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이질적이며 두려운 느낌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고통 때문에 두 손으로 심장을 부여잡았다.

 이렇게 있으면 시간이 치유해줄 거라 믿고 계속 고통을 참았다.

 고통을 외면했고.

 고통에서 눈을 돌렸다.

 그러나 고통은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끊어질 것 같은 이성을 붙잡고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그리고 걸었다. 정처 없이 걸었다. 발이 가는 데로 걸었다. 내가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여전히 날씨가 좋다는 것만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느끼는 것이 마음의 상처에서 피어나는 고통이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이 고통이 사라지는지 알 수 없었다. 대체 이런 고통이 느껴지는 이유가 뭐냔 말이야! 과거의 그 날을 떠올리는 것과 묘하게 다른 고통이었기 때문에 머릿속이 더 어지러워졌다.

 고통은⎯⎯맞다. 하지만 그렇게 심한 건 아니다. 뭔가 꽉 막혀 답답해서, 그래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이 느낌이 고통보다 더 심하다. 대체 이 느낌은 어디서 피어난 걸까 알 수 없었다. 예상도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익숙한 느낌도 아니었으며 느껴본 적도 없는 느낌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답답함은 계속됐다. 그럴수록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았다.

 “조율아?”

 정처 없이, 생각 없이 걷고 있을 때 나를 부르는 누군가에 의해 발걸음을 멈췄고 소리가 들려온 정면을 쳐다봤다.

 “어디 안 좋은 곳이라도 있니? 안색이 안 좋아.”

 담임선생님은 안색을 살피며 걱정해줬다.

 멍하니 무언가에 홀린 듯이 말했다.

 “아파요. 가슴이 아파요. 마음이 아파요. 그런데, 그것 외에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꽉 막혀서 답답한 느낌이 나는데, 마치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도저히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무서워요. 무서워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괜찮아지지 않아요.”

 “일단 진정해.”

 포근한 두 손을 내 어깨에 얹고 강하게 말했다.

 “그리고 피하지 마렴.”

 “?”

 이해할 수 없었다. 상처를 피하지 말라고? 어째서? 상처를 받아들이면 아프다. 아픈 건 싫다. 무섭다. 그와 같은 경험은 더 이상 싫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는 게 두렵다. 고통을 느끼기 싫었다. 내가 왜 아파야 하는데?! 무슨 잘못을 했기에 아파해야 하는데?! 왜?! 아무런 죄도 없는 내가 어째서 고통을 느껴야 하는데?!

 “일단 침착하고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볼래?”

 “......?”

 흔들리는 눈동자로 바라봤다.

 “상처는 누구나 받아. 난 네 상처가 얼마나 큰지 몰라. 또한 그 상처를 치유해줄 수 없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눈을 돌리지 마. 인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치유해주기도 해. 그러니까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마. 상처를 받아들여. 네가 눈을 돌린다고 그 상처가, 그 마음이, 그 감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네가 모르는 어딘가에 계속 쌓이는 거지. 그러니까 눈을 돌리지 마. 모든 것을 받아들여. 넌 혼자가 아니야.”

 “!”

 “선생님도 있어. 네 가족도 있어. 그 외에도 너를 도와줄 사람은 많아. 그러니까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 해서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마.”

 “선생님......”

 흔들리던 눈동자는 초점이 잡히기 시작했다.

 쿵쾅 쿵쾅 요동을 치던 심장의 박동도 점차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신기했다. 그렇게나 불안정했는데 담임선생님에 의해 금방 안정을 찾아갔다.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나 너무 편안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구나. 너희 둘의 사이가 심각하다는 건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

 지친 마음을 제대로 추스르기도 전에 담임선생님의 말에 의문점을 품었다.

 마치 나와 진 조화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에요? 저와 진 조화의 과거는 누구에게 들었고 왜 우리를 자꾸 엮으려는 거예요?”

 “정말 모르겠니?”

 “......네.”

 “한 번에 바뀌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쉽게 바뀌지 않는구나. 사람이 사소한 것 하나 바꾸는 것도 쉽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는 하다만.”

 “?”

 저건 누구를 향한 말일까?

 “정말로 듣고 싶어? 조화는 딱히 너한테 숨기고 싫어하는 것 같지 않았어. 원한다면 다 알려줄게.”

 “......”

 막상 선택의 기로에 서니 망설여졌다.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미래가 크게 바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니. 확실히 바뀔 거다. 이미 어느 정도는 바뀌고 있다. 좋든 안 좋든 진 조화와 계속 역이고 있으니까.

 망설이고 있을 때 담임선생님은 거래를 걸어왔다.

 “그럼 이렇게 하는 게 어떠니? 네가 원하는 사실 하나를 알려줄게. 대신 넌 조화와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말해줘.”

 “?”

 거래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

 담임선생님은 이미 진 조화에게 과거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데 굳이 한 번 더 들으려는 이유는 뭘까? 이 거래로 담임선생님이 얻는 게 무엇인 걸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는 거래다.

 알려하면 할수록 알 수 없었다.

 “그런 거래를 제안하는 이유가 뭐죠?”

 그러자 특유의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음⎯⎯그건 대답해줄 수 없을 것 같네. 대신 네가 거래를 수락하면 덤으로 알려줄게.”

 “......”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이 생겼다.

 보이는 것과 달리 거래에 능한 것처럼 보이는 담임선생님이다.

 거래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일단 상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현재의 심리상태나 의도, 감정의 변화 등등 모든 것을 말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즉석으로 알아내자니 담임선생님을 심리를 읽을 수가 없다.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목적을 바꾸자.

 내가 우위에 설 수 없는 거래라는 걸 알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내게 오는 이익이 좀 더 많아질까?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미래를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 신념이 꺾이지 않되, 좋은 방향을 걸어갈 수 있을까?

 고민의 끝에 담임선생님을 지긋이 바라봤다.

 “?”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소한 반응 하나에도 경계를 소홀이 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저 반응이 보이는 그대로일지 거짓일지. 진 조화와는 다른 종류의 가식인지 아니면 애초에 가식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느낀 담임선생님은 이 같은 상황에서 제자에게 가식을 보여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도 100% 정답이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시간을 좀 더 줄까?”

 저 말에서도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여유와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 후자 같은 경우에는 진짜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다. 내 여유를 뺏어가려는 속셈인가? 그렇다면 그 속셈에 넘어가지 않으면 그만이다.

 “아뇨. 지금 바로 정하죠.”

 “의외네. 좀 더 고민할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살짝 선로를 이탈하기로 했다. 이야기의 주제를 약간 샛길로 유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물었다.

 “선생님이 진 조화를 도와주는 이유가 뭐죠?”

 “갑자기 이야기의 주제를 바꾸는구나. 그래서 그건 무슨 의미니?”

 담임선생님의 반문에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지 생각해보려 했지만 그만뒀다. 목적 밖의 생각은 나한테 좋지 않다. 목적을 위해 그 안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럼 좀 더 직설적이며 세부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진 조화를 돕는 것으로 선생님에게 득이 될 게 뭔지 묻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선생님에게 득이 될 건 없어 보이니까요.”

 “그게 내 바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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