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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2장.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작성일 : 18-12-28 22:36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6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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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조화와 시선이 마주치려는 순간 시선을 돌려버렸다.

 “다른 자리로 간다.”

 짧은 말을 남기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등을 돌렸다.

 “자, 잠깐!”

 뒤에서 당황한 윤 나래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에게 감사함을 느끼고는 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빈 구석자리에 앉자마자 숟가락을 들었다.

 둘이 친구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관찰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타인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성격 때문에 일어난 불찰이다. 새로운 정보를 알아낸 건 좋지만 진 조화를 상대하는 것도 힘든데 담임선생님에 윤 나래까지 상대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문제가 어려워질수록 선택지는 좁아질 거고 신념을 깨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신념을 깬다는 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과 같으며 극단적인 방법이란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이 방법만은 피하고 싶다.

 타인을 상처 입히게 된다면 나 또한 상처 입게 된다.

 마음의 상처를 받는 건 싫고 지긋지긋하다. 그런 상처는 한 번이면 충분하니까.

 빠르게 점심을 해치우고 급식소를 빠져나와 교실에 들어왔다. 어째서인지 두 사람은 나보다 더 빨리 교실에 도착해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관찰을 시작했다.

 5교시부터의 수업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내키지 않았지만 점심시간부터 지금까지 쭉 진 조화를 관찰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생각보다 친하다는 것 외에는 딱히 알아낸 것이 없었다. 아. 또 하나 알아낸 사실이 있는데. 윤 나래를 대할 때 진 조화는 가식이 옅어진다는 사실이었다. 그 모습에 좀 놀라기는 했다.

 큰 수확이 없는 관찰 결과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찰나에 핸드폰의 진동이 울렸다. 누구지?

 “?”

 스마트폰을 꺼내서 보니 누나의 전화였다.

 무슨 일인지 몰라 일단 받아보기로 했다. 아직 쉬는 시간은 많이 남았고.

 “왜?”

 [미안한데 올 때 라면 좀 사다주면 안 돼? 집에 라면이 없는데.]

 “응. 안 돼.”

 단칼에 부탁을 거절했다.

 귀찮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득이 별로 없는 일이다. 그렇게 절실하면 자기가 직접 나가서 사오든지. 분명 귀찮아서 시키는 거다.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어쩌다 저렇게 바뀌었는지. 눈물이 난다.

 [치사해!]

 “치사하기는 뭐가 치사해? 라면 사러 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투덜거림에 일침을 날렸지만 투덜거림은 끊어지지 않았다.

 이대로 통화를 끊을 수도 없고. 아. 그 방법이 있었지.

 “심부름 값은?”

 [어제 13500원이나 갖고 갔잖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싫음 말아.”

 나야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이었기에 일부러 통화를 끊지 않고 대답을 기다려줬다.

 생각을 하며 신음을 흘린 누나는 졌다는 듯이 말했다.

 [......알았어. 줄게. 대신 많이는 못 줘.]

 “알았어. 거래 성립.”

 입가에 미소를 피웠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은 어디에 가고 자본주의에 물든 동생이 됐는지. 누나로서 많이 슬퍼. 흑흑흑.]

 우는 척 연기를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엄청 어색하다.

 “끊어. 이제 수업 시작이야.”

 [알았어. 약속은 꼭 지켜?]

 “당부가 있겠습니까? 거래인데.”

 내 승리로 통화를 끝냈다.

 누나에게는 언제나 고마워하고 있다. 거래를 하던 뭘 하던 항상 양보하고 져주고 배려해주니까. 아마 자기 나름대로의 속죄라 생각하는 것 같다. 더 이상 속죄할 게 뭐가 있다고 이렇게까지 해주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통화를 끝으로 수업 시작의 종소리가 울렸다.

 “분명......, 다음 수업이 담임선생님 시간이었지.”

 “모두 주목해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교실로 들어와 교탁에 선 담임선생님은 말문을 열었다.

 “오늘 7교시는 청소의 시간으로 쓰이게 될 거야. 각자가 맞은 구역을 지금부터 말해줄게.”

 이걸 학교가 우리에게 해준 나름의 배려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학생의 입장에서는 수업에 비하면 환영할 소식이다. 그러나 난 경계를 풀지 않았다. 이유는 지금까지 나와 진 조화를 엮어주려던 담임선생님의 언행을 보면 알 수 있다. 분명 이번에도 같은 의도를 갖고 있지 않을까?

 “지금부터 담당구역과 그 구역을 청소할 이름을 부를 거니까 잘 들어. 상담실 청소. 한 조율, 진 조화. 교실 청소는......” 

 역시 계산을 벗어나지 않는 결과다. 의외인 게 있다면 처음부터 나와 진 조화의 이름을 나왔다는 거다. 마지막에 호명될 거라 예상했는데. 딱히 큰 의미는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뒷자리에서 진 조화의 상태를 살펴봤지만 딱히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 것 같았다. 가식 하나는 수준급이라 얼굴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모든 추측을 종합해본 결과를 보자면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물론 추측이 맞아떨어졌을 경우지만.

 그리고 하나의 확신이 생겼다.

 이것으로 담임선생님 또한 진 조화의 조력자라는 사실이 말이다. 이건 상당히 괜찮은 정보다. 경계해야할 사람이 누군지 확실해졌기에 좀 더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건 목적을 알아내는 것이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내 이성이 얼마나 버틸지가 문제지만.

 “이것으로 이상이야. 자. 이제 각자 구역으로 이동해줘.”

 담당 구역을 다 알려준 담임선생님은 청소의 시작을 알렸다.

 “쯧.”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와 진 조화를 같이 붙여놓으려는 건지 묻고 싶었지만 쉽게 대답해줄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담임선생님에게 굳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계속 이런 상황을 만드는 건 나한테도 진 조화에게도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제일 먼저 대걸레를 들고 빠르게 교실 밖으로 빠져나왔다. 기세 좋게 빠져나온 건 좋았지만, 발걸음을 멈췄다. 상담실이 어디인지 모르거든.

 “미치겠네.”

 마주치기 싫다는 이유로 청소를 하지 않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적당히 시간을 때운 후 상담실 청소의 마무리를 나 혼자 짓는다는 방법도 있지만 진 조화가 쓸지 닦을지 모르는 상태다. 그렇다고 물어보거나 사전에 의논하는 건 절대 사절이다.

 지금의 난 오도가도 못 하는 궁지에 몰린 생쥐 꼴이다.

 어떻게 할지 머리를 굴리고 있을 때 앞에서 누군가 옷깃을 잡아당겼다.

 “?”

 “상담실은 이쪽이야.”

 옷깃을 잡아끄는 것은 진 조화였다.

 그 모습에 상당한 불쾌감을 느껴 감정을 실어 한마디 뱉었다.

 “......눈치도 정도껏 없어야지. 쯧! 놔.”

 “상담실 위치 모르잖아?”

 “네가 쓸어. 내가 나중에 닦을 거니까.”

 “싫어.”

 “좋은 말로 할 때 놔라.”

 “싫어.”

 “짜증나게 하지 말고 놓으라고!” 

 “싫어.”

 홧김에 손길을 거칠게 뿌리치자 진 조화는 오히려 당돌하게 말했다.

 “뭐하자는 거야? 청소 안 할 거야?”

 화내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는 건지 당돌하게 물어오는 당당한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그렇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 것이 상당히 거슬렸다.

 지금 이렇게 너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는데. 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보이기에 당돌하게 행동할 수 있는 거냐?

 눈치 채고도 모르는 척 계속 들이대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제발 그러지 좀 마. 진짜 짜증난다고. 네 얼굴, 목소리, 아니. 너 자체가 그냥 짜증나!

 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다고!

 수많은 감정을 담아 외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그것을 꾹꾹 억누르며 말했다.

 “내가 뭘 어떻게 하던 네가 무슨 상관이야? 넌 그냥 쓸기만 하고 내 앞에서 사라져주면 그만이야. 마침 빗자루 들고 왔네. 그럼 난 사라져줄게. 열심히 쓸어라.”

 “선생님한테 이른다?”

 “마음대로.”

 청소를 아예 하지 않을 것도 아니니 딱히 혼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것보다 슬슬 위험하다.

 이성의 한계가 왔다.

 보는 눈이 많은 복도 한가운데서 감정적으로 변하기는 싫다. 그렇게 되면 내 평판만 깎이는 거잖아? 인성이 쓰레기라거나 이상한 소문이 퍼질 거다. 분명. 여학생에게 감정을 실어 소리치는 남학생을 보면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 거다. 그러니까 제발 내 시야에서 사라져줬음 좋겠는데 그럴 것 같지 않다.

 필사적으로 감정을 억누르고 있을 때 깊은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하아....... 그, 네가 나를 원망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 네 행동이나 목소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는걸. 내가 그렇게나 미워......?”

 “......”

 당연한 진실이다. 그래서 조심스레 물어오는 대답에 그 어떤 말도 해주지 않았다.

 어. 그래. 내 앞에서 당장 사라져줬으면 할 정도로 네가 미워, 그 정도로 너를 증오하고 원망한다고! 그러니까 제발, 나를 자극하지 말아줘. 너라는 존재 자체가 나와 가까워질수록 커다란 자극이 되니까.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걸 꼭 내 입으로 직접 말해줘야 아는 거냐? 멍청아. 좀 눈치 채라.

 “......”

 “네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는 거야?”

 “......”

 계속 무시했다. 대꾸해줄 가치를 느끼지 못했으니까.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야......?”

 울먹거리는 것이 눈물이라도 떨구고 있는 걸까? 눈물을 떨구던 말든 상관없었지만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다.

 

 슬픔.

 불안.

 미안함.

  

 그래서? 그런 감정이 느껴졌다고 뭐 달라질 것 같아? 아. 어쩌면 저 감정도 다 가식일 수 있겠네. 얼마나 가식적인 인생을 살아왔으면 진짜 네가 안 보일 정도냐? 참 대단하다.

 “진짜 이러지 말아줘! 제발 뭐라고 대답을 해봐, 응? 나를 욕하고 매도하든 뭘 해도 괜찮으니까, 한마디라도 해줘. 제발......! 이렇게 네가 나를 봐주지 않는 게 난......, 난⎯⎯ 제일 괴로워......!””

 감정이 터져버릴 것 같아 등을 돌리고 있었지만 다 느껴졌다.

 방금 전에는 슬픔과 불안, 미안함이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초조함과 불안 분노가 느껴졌다.

 분노? 분노라고......? 어이가 없었다. 나를 이렇게 만든 네가 분노를 품는다고?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어야지!

 힘이 들어간 두 주먹이 부들부들 떨려왔고 꽉 깨물고 있는 이빨은 으스러질 것만 같았다.

 “......그만 해라.”

 “난 아직 할 이야기가 많아.”

 “난 없다.”

 “난 있어. 그러니까 들어줘.”

 “귀머거리냐? 싫다고 말했다.”

 “나도 싫다고 분명하게 말했어.”

 “......네 그 고집이 짜증나니까 제발 꺼져! 찰거머리 같이 들러붙지 말라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저 말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뜻이다.

 순간적으로 욱한 감정에 의해 몸을 돌린 순간.

 “!”

 도발적인 미소를 짓고 있는 진 조화의 모습에 놀랐다.

 그리고 깨달았다.

 하, 하하하. 지금까지는 다 연기, 가식이었단 말이야? 슬픔도 미안함도, 다? 그리고 난 네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거고?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미안하다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를 해도 모자를 판에 가식으로 나를 속여?!

 감정의 파도에 그대로 몸을 실어 화내려했지만 주변에서 느껴지는 많은 시선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젠장!

 부정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 노려보는 시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진 조화는 마치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정말 구역질이 나오는 눈동자다.

 관객들의 수많은 시선에는 관심과 궁금증, 호기심이 담겨있었다.

 “......이걸 노린 거냐?”

 입가에서 도발적인 미소를 지우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오전의 모습과 너무 달랐다. 오전에 보였던 약한 모습은 가식이었다는 건가? 아니. 어쩌면 지금 모습이 가식일 수도 있다. 이것도 아니라면⎯⎯모두 가식이었던 거......?

 알 수 없는 것투성이지만 그 속에서 알 수 있는 것도 있었다. 현재 상황을 봐서는 진 조화를 따라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분하지만 어쩔 수 없다.

 “네가 나를 잘 알 듯이 나도 너를 잘 알아. 지금 네가 뭘 원하는지도 네 행동을 통해 이 부분은 알 수 있거든. 너......, 그때 그대로구나?”

 “헛소리 말고 상담실이나 가.”

 “그래. 네가 바란다면야.”

 진 조화의 뒤통수를 노려보며 얼마나 걸었을까? 상담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먼저 상담실 안으로 들어간 그녀는 창문을 열며 말했다.

 “서로 할 말은 많겠지만 일단 청소부터 하자.”

 “난 할 말 없다.”

 “난 있어. 뭐가 어떻든 일단 청소부터 하자.”

 빗자루를 들고 의욕이 가득한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그녀 자체가 마음에 안 드니 어쩔 수 없는 거다.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시선에 그대로 담아서 노려봤다.

 “왜?”

 시선을 느꼈는지 빗자루질을 멈추고 몸을 돌렸다.

 “너랑 같이 있는 게 불쾌하고 짜증나서.”

 누구 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상당히 불만이 많다.

 “진짜 하나도 바뀌지 않았구나......”

 “!”

 순간 이성이 뚝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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