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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NEW CLEAR
작가 : 강민성
작품등록일 : 2018.12.28

고도로 발달한 기술 때문에 각 국가는 서로 교역할 필요가 없어졌고, 높은 출산율로 증가한 인구는 타 국의 영토를 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간의 욕심으로 시작된 핵전쟁으로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구 대부분의 인류는 사라졌다.

 
프롤로그
작성일 : 18-12-28 22:07     조회 : 343     추천 : 0     분량 :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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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롤로그

 

 

 

 

 

 2121년 고도로 발달한 기술 때문에 각 국가는 서로 교역할 필요가 없어졌고, 높은 출산율로 증가한 인구는 타 국의영토를 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간의 욕심으로 시작된 핵전쟁으로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구 대부분의 인류는 사라졌다.

 

 

 

 선택받은 사람들은 한정된 물자로 생존해왔고, 방공호 내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지만, 아무리 고도의 기술이라도 방공호 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물품은 한정적이었고, 아직 미처 챙기지 못한 바깥의 물품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바깥은 알 수 없는 위험과 다량의 방사능으로 가득했다.

 

 

 

 “수호야... 네가 나가지 않아도 된단다... 꼭 네가 아니어도...”

 수호의 아빠가 눈을 닦으며 수호에 말했다.

 

 

 

 “저도 이 생존자들의 일부로서 제 역할을 하고 싶어요. 아빠. 그리고 제 목표 또한 서포터가 되는 것이고요.”

 수호는 나지막이 말했다.

 

 

 

 이제 겨우 17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평범한 고등학생인 수호는 어두운 방공호 대신 햇빛이 있는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했다. 그리고 역시 그런 위험한 바깥을 목숨 걸고 돌아다니며 생필품과 물품을 구해오는 ‘서포터’를동경했다.

 

 

 그리고 오늘 밤, 서포터가 물건을 구하러 간다는 얘기를 듣고 수호는 서포터를 찾으러 갔다.

 

 

 “서포터님 이번에 나갈 때 저도 서포터님을 도와 밖으로 나가도 될까요?”

 

 

 “밖에 나가기에 넌 너무나 어리구나. 정말 위험할 거야.”

 

 

 “하지만 네 뜻이 그렇다면 나와 함께 가자꾸나.”

 

 

 “저... 서포터님, 준비는 언제까지 하면 될까요?”

 

 

 “오늘 밤까지 준비를 마치거라. 큰 위험이 많을 테니 무기와 방독면은 꼭 챙기도록 해라. 늦지 말고, 그럼 입구에서 보자”

 

 

 그렇게 말하고는 서포터는 분주하게 갈 길을 가는 듯했다.

 

 

 아, 오늘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기를.

 

 

 서포터의 조용한 기도가 들렸다.

 

 

 수호는 서둘러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다시 아빠를 만난다면, 이 계획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용히 장비를 챙겼다.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을 생각하며 약속 시각을 기다렸다.

 

 

 “왔구나.“

 

 

 ”빨리 출발해요.“

 

 

 ”그럼 열도록 하겠습니다.“

 문 앞을 지키던 군인이 말했다.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은 거대한 문이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절대로 방독면을 벗지 마라. 방사능 속에서 우리의 생명줄이나 다름없으니까. 관리 잘하고! 아, 밤이니깐 발밑 조심하고.“

 

 

 수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떨리는 듯 숨소리가 거칠어 졌고, 무기를 든 양손은 크게 떨리고 있었다.

 

 

 안전했던 방공호와 다르게 밖으로 나가자마자 음산한 공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들려오는 알 수 없는 괴생물의 소리 까지. 방독면을 착용했지만, 수호는 느낄 수 있었다.

 

 

 서포터는 말없이 걸어가기 시작했다. 수호 역시 그런 서포터의 뒤를 따랐다,

 

 

 눈앞에 큰 건물이 보였다. 높이는 높았지만, 대부분이 파괴되어 뼈대만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아마, 이전에는 아파트였겠지.

 

 

 ”이제부터 시작이란다. 항상 주변을 살피고 무슨 일이 생기면 날 꼭 부르도록 해라.“

 서포터는 부드럽게 말했다.

 

 

 밤은 더 깊어져 갔다,

 

 

 수호가 깨진 유리문을 통해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 안은 황폐해져 있었고 퀴퀴한 냄새가 났다. 당연하게도 사람의 흔적은 없어진 지 오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복도와 여러 개의 집 문이 보이기 시작했다.

 

 

 잠겨있는 문을 살펴보려 몸을 숙이자 뒤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렸다. 으스스한 기운이 느껴진 수호는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옆에 떨어진 벽 일부로 보이는 벽돌을 주워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은 어수선 했고, 말라붙은 핏자국이 바닥에 눌어붙어 있었다.

 

 

 심한 냄새와 구토가 올라왔다.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보고는 각종 선반을 열어보자 식량들이 있었다, 서둘러 식량을 챙기고 집을 떠나려는 순간, 서포터의 소리와 아까 들렸던 소리가 들렸다.

 

 

 수호는 서둘러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심장은 미치도록 뛰었고, 머리는 어지러웠다.

 

 

 ”그놈이 나타났어! 빨리 도망가야 해! 서둘러.“

 

 

 서포터가 팔을 부여잡고 말했다.

 

 

 팔 아래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바로 일어나서 계단을 향해 뛰었다. 급하게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무너진 벽 사이로 달빛이 환하게 폐허가 된 지구를 비췄다,

 

 

 그리고, 벽 틈 사이에서 그 알 수 없는 소리의 주인으로 보이는 거대한 검은색 물체 또한 보였다. 하나가 아닌 것 같았다.

 

 

 ”빨리 내려가서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할 것 같구나. 서두르지 않으면 이번엔 팔 대신 목을 줘야 할지도 몰라.“

 

 

 수호는 말없이 서포터를 도와 무사히 내려왔다,

 

 

 그리고, 수호와 서포터의 눈앞에 파란색 불빛 두 개가 보였다. 눈을 깜빡이자 그 파란 불은 갑자기 증가했다. 그리고 그 불빛이 다가오자 아까 봤던 검은색 물체의 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큰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검은색 물체가 수호와 서포터에게 달려들었다.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외마디 비명이 들려왔다.

 
작가의 말
 

 안녕하십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강민성,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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