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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2장.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작성일 : 18-12-28 21:38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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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켜.”

 “조율아, 제발......”

 극한에 다다른 분노로 인해 직접적으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애달픔을 느껴지는 것이 다였다. 그 외에는 모든 것이 분노와 증오뿐이었다.

 “내 앞에서 사라지라고!”

 “못 비켜! 네가 나를 똑바로 바라보기 전까지 못 비켜!”

 “......”

 이 멍청이는 자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을까? 왜 눈치 없이 행동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감정을 계속 억누르고 있는 것도 힘들다. 이제 나도 모르겠다.

 억눌리던 부정적인 감정이 풀려나자 재만큼 남은 이성이 경고를 날린다.

 

 저 얼굴을 치워라.

 저 목소리를 치워라.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상처가 다시 도진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그 끔찍한 고통이 너를 감쌀 거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와 같은 일을 다시 한 번 반복하게 될 거다.

 

 라고.

 “나를 똑바로 봐줘! 욕을 해도 나를 보면서 해줘. 나를 무시하지 말아줘. 내가 잘못한 건 다 사과할게. 그러니까, 제발 나에게 기회를 줘.”

 “......”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숨이 턱턱 막히며 두통이 몰려온다.

 그때의 모든 것이 다시 떠오르려 한다.

 “양심이 있으면 그런 소리를 하지 말아야지......”

 “?”

 “기회? 넌 네가 단 한 번의 기회라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그, 그건......!”

 “거봐. 너 자신도 네가 단 한 번의 기회라도 받을 자격이 되는지 판단도 못 내리면서. 하물며 피해자인 내가 기회를 줄 거라 생각해? 너한테?!”

 “......”

 할 말이 없다는 걸 알고 있는지 분노로 휩싸인 내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 우리는 이런 관계인 거다. 이런 관계를 쭉 이어가는 게 서로에게 득인 거다. 그러니까 더 이상 다가오지 마.

 길게 끌어봐야 좋을 게 없고 배려해봐야 계속 들러붙겠지. 그렇다면 배려를 버리면 그만이다.

 “우리 그만 여기서 끝내자.”

 “!”

 “그때와 같은 상처를 한 번 더 받는 건 사양이고, 그때의 상처를 다시 떠올리는 것 또한 지긋지긋하단 말이야. 과거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다.

 더 이상 말을 잇는 다면......, 진짜 그때의 모든 것을 떠올릴까봐.

 

 과거의 기억.

 과거의 상처.

 과거의 인연.

  

 아프고 두렵다. 저 모든 것을 다시 바라보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실이.

 그래서 눈을 돌렸고 기억의 깊고 깊숙한 한 구석에 그때 그날의 모든 것을 숨겨두었다.

 하지만 진 조화의 등장으로 그때 그날의 모든 것이 다시 떠오르려 한다.

 과거의 기억, 상처, 인연, 즐거웠던 시간, 고통 모든 것들이.

 “이 이상 나를 괴롭히지 말아줘. 더 이상 서로에게 상처 입히지 말자는 말이다. 좀 알아먹으라고!”

 “......”

 묵묵부답,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충격이라도 받은 걸까?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지만.

 “먼저 간다.”

 “......”

 발걸음을 교무실로 옮겼다.

 소리 지르며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속이 시원해질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시원해지기는커녕 더 복잡해졌다.

 분명 나는 진 조화를 증오하고 있다. 그런데 묘하게 그녀를 생각하고 배려해주고 있는 것처럼⎯⎯느껴졌다. 내 착각이겠지? 그렇겠지?

 “......모르겠어.”

 정말 모르겠다.

 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 왜 이러는 걸까?

 알 수 없는 모순적인 감정의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담임선생님의 자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시.”

 고작 유인물을 갖고 오는데 두 사람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었다. 심지어 입학식 당일 많은 유인물을 나눠줬기에 많은 양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충분히 혼자 들고 갈 수 있는 양이었다.

 아까 교실에서 느꼈던 구린 느낌이 다시 느껴졌다.

 확실히 둘 사이에 무언가의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고 치자. 그러면 결국 나 또한 그 안에 관련이 있다는 것인데. 나와 진 조화를 엮어주는 것으로 담임선생님이 볼 이득이 뭘까? 아니다. 애초에 무엇이 목적인지 알아내야 한다. 하지만 이것조차 알 수 없다.

 “......”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는 건 없었다.

 직접 움직이며 알아내는 것 외에는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자기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 말은 저렇게 했지만 직접 움직인다고 해서 내게 올 이득이 있는 걸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저 가만히 있는 것에 비한다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된다.

 “상당히 귀찮고 복잡해질 것 같으니 일단 지금은 머리를 비워두자.”

 혼잣말을 하며 차근차근 머릿속을 비워갔다.

 교실로 돌아가는 길에 진 조화는 보이지 않았지만 굳이 찾지 않았다. 그렇게까지 해줄 관계가 아니니까.

 혼자 교실로 돌아오자 담임선생님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조화는?”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생각했지만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대충 지어내 말했다.

 “잠깐 화장실 좀 간다고 했어요.”

 “그렇구나. 알겠어. 심부름 고마워.”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요란한 소리와 함께 교실 앞문이 열렸다.

 “죄송합니다. 그, 제가⎯⎯”

 “괜찮아. 조율이가 다 말해줬으니까. 얼른 자리에 가서 앉으렴.”

 “네......? 조율이가요?”

 “그래.”

 저 가식. 정말 귀에 거슬린다. 그렇지 않아도 목소리 자체가 거슬리는데 거기에 가식까지 더해지니까 토가 쏠릴 것 같다.

  

  

  

 ◇

  

  

  

 손수건으로 다시 눈가를 정리하고 정교한 가면을 썼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교실 문을 열며 미리 준비했던 대사를 말했다.

 “죄송합니다. 그, 제가⎯⎯”

 지금의 나를 타인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지금의 나를 봐주지 않았음 해서. 진짜 나를 봐주지 않았으면 해서, 난 나쁜 애가 아니라고, 이상한 짓이나 수업을 빼먹으려 했던 것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나를 끝없이 사랑해주고 관심을 달라고말하기 위해 연기를 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말에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었다.

 “괜찮아. 조율이가 다 말해줬으니까. 얼른 자리에 가서 앉으렴.”

 분명 한국어가 맞는데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반문했다.

 “네......? 조율이가요?”

 “그래.”

 대체 무슨 말을 했기에 그 누구도 불만과 의문을 품지 않는 걸까?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한 조율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창밖을 바라보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나.

 아까는 그렇게 화를 냈으면서 어째서 나를 도와준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단순한 변덕이었던 걸까?

 방금 전에 있었던 상황을 떠올리자 다시 눈가가 촉촉해질 것만 같아 생각을 접었다.

 조율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그때 그날 이후 나 또한 많이 후회했고 죄책감에 시달려왔다.

 지금까지 쭉 그를 만나면 꼭 사죄해야지라는 마음을 갖고 살아왔다.

 하지만 직접 그와 마주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단 하나만 제외한 모든 상황은 다 예상대로 흘러갔지만 나 자신의 감정은 예상과 너무나도 달랐다.

 분노와 섭섭함, 그리고 미안함 등등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모순적인 감정들이 피어난 것이었다.

 모순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당황과 상처받을 각오를 수없이 해왔지만 너무나도 아픈 현실에 겉으로 티를 내지 않았다. 아니. 낼 수 없었다. 그가 받은 고통은 내가 받고 있는 고통에 비교도 할 수 없으니까.

 “하아......”

 예상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흘러가는 진실과 알 수 없는 모순적인 감정으로 인해 한숨을 쉬며 자리로 돌아갔다.

  

  

  

 ◇

  

  

  

 “......”

 눈을 뜨고 일어나보니 교실은 시끌벅적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일단 잠을 잤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다. 멍한 정신과 아직도 많이 무거운 눈꺼풀이 그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마 많은 생각을 정리하다 너무 복잡하고 알 수 없는 상황과 감정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잠든 것 같았다. 중간에 누군가 깨워줬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 깨우지 않았을까? 4교시 내내 자는 학생을 어떤 선생님이 그냥 내버려두겠어. 깨웠지만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그냥 포기했거나 감점을 줬겠지.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실제로 이틀간 계속 피곤한 일만 일어나 제대로 마음 편하게 자본 기억이 없으니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던 거겠지.

 고개를 좌우로 돌려 털며 정신을 차리고 있는 사이에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누구지?

 고개를 들어 보니 익숙한 얼굴이었다.

 “안녕? 잘 잤어?”

 윤 나래다.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걸까?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절실히 바라는 학교생활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도 모든 인연을 사전에 미리 절단시켜놓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무감정하게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 이와 같은 태도를 보이면 기분이 상해서라도 관심을 꺼주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볼일이 있냐고 묻는다면, 맞아. 볼일이 있어. 개인적인 볼일이지만.”

 어딘가 묘하게 어색하다고 할까? 그런 미소를 보여줬다. 오전에도 몇 번 봤던 미소를.

 개인적인 볼일이라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따로 볼 일이 있다는 거잖아. 그럼 응해줄 이유가 없다.

 “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볼일이라면 사절이야. 그럼 이만.”

  

 막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어깨에 작고 가녀린 손티 턱하고 올려졌다.

 “?”

 고개만 돌려 돌아봤다. 그리고 그녀는 반대 손으로 시계를 가리켰다.

 시계는 12시 40분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앞으로 남은 점심시간은 20분이야.”

 “......”

 “급식소 알아?” 

 “......”

 “그럼 같이 먹으러 갈래? 나도 선생님 심부름 때문에 아직 안 먹었거든.”

 “......”

 말문이 막혔지만 그냥 무시하고 발걸음을 옮기려 했다. 무슨 의도인지 뻔히 보였기 때문이다. 친해질 생각은 추어도 없거든.

 하지만 어깨를 꽉 잡고 있는 손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뿌리치라면 충분히 뿌리칠 수 있으나 주변에서 보는 눈이 많다. 만약 여기서 이 손을 뿌리친다면 내 평가가 저하될 거고 그것이 곧 내게 있어 불이익이 된다는 사실.

 “......갈게.”

 “좋아. 후훗.”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앞장섰다.

 “따라와. 급식소가 생각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거든.”

 “어.”

 뒤를 따라가며 생각했다.

 작고 가녀린 소녀라는 것과 이름이 윤 나래라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알고 있지 않다.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러나 직접 움직여 정보를 알아낸다고 다짐한 시점부터 방심은 금물이다. 애초에 다가오지 말라는 오라를 풀풀 풍기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온 것부터가 수상하니까.

 “근데 너는 안 궁금하니?”

 갑작스러운 질문이었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뭐가.”

 “감점 얼마나 당했는지.”

 “......”

 엄청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일부러 안 묻고 있었다. 괜히 별것도 아닌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조그만 인연이라도 생기는 게 아닐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노린 건지 아니면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인연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 않았지만 바람과는 달리 그녀는 계속 말을 이었다.

 “수업에 들어오시는 선생님들마다 감점을 줬어.”

 “......젠장.”

 이렇게 보여도 성적에는 나름 민감한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줄 뻔했지.”

 “?”

 “조화가 대신 말해줬거든.”

 “진......, 조화?”

 듣기 싫은 이름이 나오자 인상이 팍 구겼다.

 여기서 그 이름이 왜 나오는 거야. 기분 더럽게.

 “그래. 이번 신입생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학년 3반의 진 조화.”

 “......”

 사랑은 개뿔. 너희가 알고 있는 모습이 가식이라는 사실을 알아도 그런 말이 나올지 궁금하다.

 귀에 이어폰이라도 꽂을까 하고 주머니를 뒤져 곱지 않게 꼬인 이어폰의 줄을 풀고 있었다. 기분만 더러워질 것 같아서 말이지. 차라리 노래를 듣는 게 몇 천배는 낫다.  

 “네가 피곤한 이유랑 너와 자기의 관계를 다 설명하더라고. 그것도 필사적으로. 선생님들이나 반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기는 했지만 납득하고 넘어가더라고.”

 “......”

 꼬인 이어폰의 줄을 풀고 있던 손을 멈췄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피곤한 이유를 진 조화가 어떻게 안다는 거야? 무슨 수로? 그리고 나와 진 조화의 관계? 이건 무슨 호랑이가 개풀 뜯어먹는 소리도 아니고.

 “그게 무슨 말이야?”

 “한마디로 말하자면, 거짓말을 했다는 말이지. 너를 위해서.”

 뭐가 웃긴지 배시시 웃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새 다 왔는지 급식소 안으로 들어가 식판을 집었다.

 진 조화가 거짓말까지 해가며 나를 감쌀 이유는 없다. 그 행동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생각했지만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는 것투성이라서 머릿속이 복잡하게 꼬였다. 무슨 시험기간도 아닌데 이렇게 머리가 어지러워.

 “그럼 나머지 하나는?”

 “?”

 다급하게 묻느라 머리와 꼬리를 자르니 말을 못 알아먹은 걸까?

 “진 조화가 나랑 무슨 관계라고 했는데?”

 말을 끝내고 침을 꿀꺽 삼켰다.

 1초가 흐를 때마다 심장의 고동이 점점 빨라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아주 절친한 친구 관계.”

 “......”

 별 것 아닌 바람 하나 이루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어? 지금까지 쉽게 이뤄왔기에 체감상 더 크게 느껴졌다.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진 조화가 저런 말을 했다면, 내게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 그로 인해 수많은 연줄이 묶이려 할 것이다. 물론 그 연줄을 잘라내려 하겠지만 문제는 그 연줄을 하나하나 잘라내는데 얼마나 많은 수고와 고생을 해야 하는지 앞길이 훤하기 때문이다.

 고생이 훤한 앞길을 생각하며 배식을 다 받은 식판을 들고 윤 나래를 따라갔다.

 그리고 우뚝 멈출 수밖에 없었다.

 “......”

 “......”

 하필 많고 많은 자리 중 진 조화가 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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