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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2장.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작성일 : 18-12-28 21:30     조회 : 204     추천 : 0     분량 : 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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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망감을 중심으로 복합적인 감정이 담겨 들려왔지만 각오는 달라지지 않았다.

 “나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니까, 이번만큼은 이해해줘. 미안해.”

 이해해줄 거다. 그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있으니까.

 [......대신 진짜 곤란해지면 꼭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

 저 말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거래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거다.

 지금 누나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거다.

 

 ‘좋아. 지금은 네 말에 따를게.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고민이 해결되지 않으면 혼자 끌어 앉고 있지 말고 꼭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 자! 이건 계약이야. 약속해.’

 

 라고.

 언제나 타인을 생각해주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누나이기에 주변의 누군가가 상처받는 모습을 싫어한다. 특히나 그것이 가족이라면 더더욱. 그렇기에 미움 받을 각오를 다짐하며 계속해서 고집을 쓰고 있는 거다. 모든 것을 혼자 끌어안으며 또 상처를 받고 괴로워할까봐.

 이래서 싫어하려 해도 싫어할 수 없다. 아직 약간의 거리감은 있지만.

 “그래. 알았으니까 끊어.”

 [응. 좋아. 마음에 드는 대답이야.]

 “알았어.”

 이렇게 통화는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돌려 공원으로 들어갔다.

  

  

  

 ◇

  

  

  

 같은 반 여학생인 윤 나래와 함께 교과서를 받기 위해 교무실 앞에서 대기 중이다.

 선배들과 동급생들 또한 교무실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 남자선생님들은 교과서를 학년별로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 지나자 각 학년별로 줄이 생겼다.

 학생들은 질서 있게 1반부터 교과서를 받기 시작했다.

 “다음은 1학년 3반.”

 “네.”

 1학년 3반의 호명에 카트를 끌고 가자 대뜸 윤 나래가 교과서를 받겠다며 앞으로 나섰다. 그 모습에 교과서를 나눠주던 남자선생님이 어이없어 하며 물었다.

 “정말 네가 받을 거냐?”

 “네.”

 “이거 엄청 무거워.”

 “괜찮아요.”

 “네가 다칠까봐 그러는 거야. 무리하지 말고 뒤에 있는 애한테 맡겨. 거기 너, 멀뚱멀뚱 서있지 말고 바꿔줘.”

 “네.”

 선생님의 말에 역할을 바꿨다.

 교과서 묶음을 받아 카트에 차곡차곡 실었다. 모든 교과서 묶음을 실기 위해서는 약간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대충 놓으면 다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았다. 

 “도움이 안 돼서 미안해.”

 “괜찮아. 신경 쓰지 마.”

 짧게 대답한 후 계속해서 교과서 묶음을 카트에 실었다.

 교과서 묶음은 여학생 혼자 들기에 무리가 있는 무게다. 둘이 같이 든다는 선택지도 있지만 선생님의 눈치나 다른 학생들의 시선이 있을 수 있기에 혼자 받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남자라면 충분히 들 수 있는 무게고 윤 나래를 데리고 온 것은 나였으니까.

 아침조회시간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나를 호명함과 동시에 진 조화를 호명한 담임선생님은 교과서를 갖고 와달라며 부탁했다. 다른 애였으면 모를까, 진 조화였기에 이번만큼은 이의를 제기했다. 굳이 싫은 사람과 함께 가고 싶지 않았으니까.

 잠시 고민을 하던 담임선생님을 벽시계를 보더니 데리고 가고 싶은 친구를 한 명 골라서 빨리 가달라고 재촉했다. 그래서 대충 눈에 보이는 사람 한 명을 지목했는데 하필이면 지목을 해도 여학생을 지목한 것이었다. 또 의외였던 것은 지목당한 그녀가 흔쾌히 승낙한 것이었다. 이런 일은 혼자서도 충분한데 말이야.

 뒤에서 카트를 미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자 뭔가, 미안함이 느껴졌다.

 같은 여자가 봐도 가녀리고 작다고 할 체구라 힘이 없는 건지 몰라도 열심히 밀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괜히 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나중에 음료수 한 캔이라도 사줘야겠다.

 힘들게 카트를 끌고 있는 윤 나래가 물었다.

 “힘들면 바꿀까?”

 “아니. 괜찮아.”

 아직도 포기 안 한 거냐. 왜 그렇게까지 할 수 없는 일에 적극적으로 의욕을 불태우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할 수 있는 것이라도 오는 이익이 없다면 잘 움직이지 않는데. 좋게 말해준다면 열심히 산다고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힘들게 산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 교과서 묶음을 카트에 실은 뒤 교실로 돌아가려 했지만 윤 나래가 작은 신음을 흘리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기에 잠시 발을 멈췄다. 어디 안 좋은 곳이라도 있는 걸까? 아니면 카트를 미는 것조차 힘들었던 걸까? 상당히 힘겨워 보인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그녀는 억지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아. 신경 쓰지 마. 원래 몸이 좀 약하거든. 그래서 단련 좀 할 겸 같이 온 건데. 도움이 안 됐네.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미안해.”

 “괜찮아. 애초에 기대는 하지 않았고.”

 친분도 없으며 같은 반 된지 얼마나 됐다고 기대를 하겠어.

 “......그렇겠지.”

 침울해진 그녀에게 억지로 카트를 뺏어 끌고 갔다.

 반으로 돌아온 우리는 함께 교과서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나래야, 괜찮니?”

 “네. 이 정도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담임선생님과 윤 나래의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를 끝으로 애들에게 교과서는 나눠주기 시작했다. 교과서를 나눠주는데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

 오지 않았으면 했던 차례가 오자 기묘한 기류와 침묵만이 스몰스몰 흘러나왔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서로를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으나, 3초도 버티지 못하고 시선을 먼저 피한 것은 나였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생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느낌이랄까.

 “조화야? 왜 그러니?”

 담임선생님의 말에 멈춰있는 것 같았던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 죄송해요. 어제 잠을 설쳐서. 하하하......”

 교과서를 건네주자 상냥하게 말해주는 것으로 보답했지만⎯⎯ 

 “고마워.”

 “......”

 ⎯⎯대답하지 않고 무시했다.

 아직 이성을 제어하기 힘들다는 판단과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때 그 날이 다시 떠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해도 두렵다.

 진 조화는 가식밖에 없는 애다.

 방금 전 고맙다는 말에도 가식이 담겨있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못 느꼈을 거다. 그녀의 가식은 눈치 채기 쉬운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잘 알아볼 수 있는 거다.

 과거의 인연이라. 지금 생각하면 정말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후회되는 인연이다.

 과거를 떠올리려 하니까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일단 이 생각은 접는 게 좋을 것 같다.

 교과서를 다 나눠주자 마음을 좀 진정시켜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임시반장이랑 나래는 수고 많았어. 고마워.”

 할 일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 멍하니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이런. 내 실수 좀 봐.”

 누가 뭐라 말한 것 같았지만 계속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맑고 푸른 하늘은 평화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실수로 유인물을 놓고 왔네? 조율이랑 조화가 갖고 와줄래?”

 “네.”

 “......?”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한 박자 늦게 반문했다.

 “네?”

 반문에 다시 한 번 말해주는 담임선생님.

 “조화랑 같이 선생님 자리에 가서 유인물 좀 갖고 와줄래?”

 “진 조화랑 같이요?”

 “응. 부탁해도 될까?”

 “......”

 담임선생님의 눈동자를 봤지만 무슨 속셈인지 알 수 없었다.

 속내를 읽을 수 없으니 의도를 알 수 없었다.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계속 나와 진 조화를 엮으려 하는 것 같다. 단순한 운인가? 아니면 의도인가 알 수 없었다. 젠장.

 생각에 빠지고 있을 때 담임선생님은 더 이상 그 어떤 말도 듣지 않겠다는 듯이 등을 돌려 칠판에 무언가를 그리고 있었다.

 무언가 있을 것 같은 구린 기분이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엄청 수상쩍다. 하지만 지금 쓸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기에 말에 따라야 한다.

 학생인 나한테 담임선생님은 부탁을 했다.

 일반적인 부탁임에도 압박감이 느껴진다. 설마 의도적으로 이걸 노리고 부탁을 한 걸까?

 그렇다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 걸까? 알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 교실을 빠져나왔다. 그러자 누군가 따라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따라오지 않아도 상관없는데. 아니. 오히려 따라오지 말아줬음 좋겠다.

 바람과는 달리 발걸음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그에 맞춰 발걸음을 더 재촉했다.

 얼굴이 보기 싫어서.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아서.

 “한......, 조율.”

 뒤에서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가슴 깊숙한 곳에서 무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마주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무시했다.

 그녀를 마주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난다. 그렇기에 지금은 안 된다. 특히 끊어졌던 인연이 다시 이어진다는 끔찍한 미래는 그 어떤 것보다 받아들일 수 없다.

 인연이 이어질 계기를 만들면 안 된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다. 그래서 마주하기 싫고 거북하며 받아들이기 싫다.

 “한 조율......!”

 다시 한 번 들려오는 목소리.

 “......”

 다시 한 번 무시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그녀에게도 좋지 않은 미래라 생각하니까. 그래. 어쩌면 부정적인 감정이 대거 방영된, 일방적인 생각일 수도 있다. 물론 아닐 확률도 있지만, 글쎄? 과연 어떨까?

 “한 조율!”

 순간 뒤통수를 강하게 치는 외침이 들려왔다.

 하아. 쉽게 포기하지 않는 걸 보아하니 과거와 전혀 바뀐 게 없다. 센 고집은 아직도 버리지 못한 모양이다. 물론 타인의 앞에서 들어낼 생각은 전혀 없겠지.

 과거에도 지금과 같았다. 그때도 언제나 내 앞에서만 본성을 들어냈었으니까. 의도한 것인지 아니하면 자연스럽게 그런 언행이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 진짜 진 조화가 어떤 사람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물론 그녀가 과거와 많이 바뀌었다면 말이 달라지겠지.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다.

 “......”

  

 큰 소리로 불렀음에도 안 들리는 척 무시했다. 그리고 발걸음을 더 빨리 재촉했다. 그러자 아니나 다를까 들려오던 발걸음소리 또한 더 빨라졌다.

 제발 좀 저리 갔으면 좋겠다.

 내게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해줬으면 좋겠다.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누르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니까.

 “한 조율, 잠깐만 멈춰봐!”

 어느새 뛰어와 손목을 꽉 잡아채며 소리치는 어리석은 선택에 깊은 한숨과 함께 억누르고

 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사람이 부르면 듣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

 “......”

 많은 감정을 실어 따지듯이 묻는 목소리뿐만이 아니라 바라보는 눈동자와 손목을 꽉 잡고 있는 그녀의 모든 행동이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새어나오려는 감정들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뭐라고 말 좀 해봐. 대체 왜 그러는 건데?”

 하지만 진 조화는 멍청하게도 현 상황을 눈치 채지 못하고 계속해서 불에 기름을 붓고 있었다.

 간신히 작은 목소리로 한마디 말했다.

 “놔.”

 “뭐라고?”

 “놓으라고! 나를 건드리지 마! 부르지 마! 쳐다보지도 말라고!””

 “!”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지금도 충분히 감정적으로 변했다. 그런데 여기서 고개를 돌려버린다면 한줌이나마 남음 이성이 날아갈 것 같았다. 그랬기에 돌아보지 않고 소리쳤다.

 “......”

 “......”

 침묵 속에서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의 감촉이 사라졌다.

 약간 찌릿한 느낌에 손목을 보자 손목은 붉게 물들어있었다.

 진짜 그때랑 지금이랑 바뀐 게 없구나. 고집이면 고집 힘이면 힘. 얼마나 세게 잡았으면 손목이 붉게 변하냐.

 “......”

 “......”

 우리 사이에 침묵은 계속 이어졌고 방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데 복도로 나와 보는 선생님조차 없었다. 내 입장에서 보면 아주 좋은 상황이다.

 “저기, 조율아......”

 답지 않게 조심스럽고 약간 겁을 먹은 목소리로 나를 불렀지만⎯⎯

 “말 걸지 마.”

 ⎯⎯그러거나 말거나 차갑게 대답했다.

 “그때 일을 사과할게. 미안해, 그러니까 우리 대화로 풀자. 응?”

 ‘미안하다고?’ ‘우리?’ ‘이제 와서 대화로 풀자?’ 웃기지도 않네. 그때 그 일을 잊지 않고도 네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뻔뻔해도 정도가 있지.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뻔뻔한 진 조화의 모습에 분노는 더 커져갔다.

 “난 너랑 할 말 없다.”

 “그래도 제발, 한 번만이라도, 이쪽을 봐줘, 나를......, 봐줘.”

 헛웃음이 나왔다.

 어이가 없네. 지금 와서 내가 너를 봐야하는 이유가 뭔데? 왜 그렇게 해줘야 하는데?

 “이럴 시간 없다.”

 “한 조율!”

 먼저 발걸음을 교무실로 옮겼다.

 갑자기 튀어나온 진 조화는 내 앞을 가로막았다.

 ...!

 “잠깐, 잠깐이면 돼. 그러니까 나를 보면서 이야기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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