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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2장.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작성일 : 18-12-28 21:23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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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교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교내를 떠나지 못하며 망설이고 있었다.

  “......”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초조해져 갔지만 쉽게 정할 수 없었다.

 예상치 못했던 그와의 재회 탓에 처음에는 많이 놀랐고 기뻤다. 지금까지 쭉 재회를 바라고 있었으니까.

 그래서일까?

 그와 만날 수 있었다. 교실에 들어온 그를 보는 순간 알아볼 수 있었다. 내가 알고 있던 한 조율이라는 것을.

 많은 감정들이 뒤섞이기 시작했지만 일단 기쁨을 우선시하기로 했다.

 조율이와의 재회를 이뤄준 인연에 감사하며 들뜬 기분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을 때, 드디어 그와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조율이가 나를 봐주기 바랐다. 어떻게 보든 상관없으니까 그냥 봐주기만 해달라고 하늘에 빌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잠시 시선을 마주친 게 다였다. 아니. 오히려 조율이는 나를 못 본 척하며 일부러 시선을 돌렸다.

 이 재회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나에 관련된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처럼 보였다.

 마음 한구석에서 반갑게 맞이해줬음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을 그쳤다. 양심이 있다면 저런 걸 바랄 수 없으니까.

 오히려 그가 화를 내며 저주했다면 내 마음이 한결 편해졌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는커녕 바라봐주지도 않았다. 실망감과 미안함, 분노와 같은 감정도 느꼈지만 무엇보다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하기도 했다.

  “나쁜 놈. 나중에 두고 봐.”

  다시 생각해도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그날 이후 수많은 후회와 고통과 생각을 거치면서 그를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던 걸까?

 한편으로는 화가 났고 한편으로는 서운함을 느꼈으며 한편으로는 미안함을 느꼈다.

 아직 피해자의 입장인 조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인 걸까?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인 모순 때문에 마음을 정리할 수 없었다.

 아직도 그가 망설임 없이 외면했던 모습을 떠올리면 눈시울이 붉어질 것만 같다.

  “할까......? 말까......?”

  담임선생님은 무척 좋은 분 같았다. 첫인상부터 남달랐으니까. 학생을 배려하고 위하는 진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왠지 모를 믿음이 갔다. 서로 알고 있는 것이 없는데 어째서 믿음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봐온 어른들과는 달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무실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거다.

 내가 품고 있는 고민은 나 혼자만 해당되는 고민이 아니다. 나를 포함해⎯⎯ 그도 관련된 커다란 고민이다. 그래서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그와의 과거를 관계없는 사람에게 들려줘도 괜찮을까? 어떻게 하지? 혼자 해결할까? 아니면 상담을 받아볼까?

 한참을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고 있을 때 뒤에서 포근포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도 학교에 남아있었구나. 무슨 일이라도 있니?”

  그래. 정했다.

 이 선택은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며 조율이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설령 그가 나를 멸시한다 해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아마도.

  “선생님. 고민이, 있어요......”

  어울리지도 않게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며 말했다.

  

  

  

 ◇

  

  

  

 “진 조화......”

  잊으려 해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이름이다. 떠올리는 것만으로 숨이 턱턱 막히며 깊고 깊은 가슴 속 어딘가에서 고통이 느껴진다. 다시는 맛보기 싫은, 마주하기 싫은 고통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 가슴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다.

  진 조화를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려하는데 어떤 방법을 써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어째서일까?

 알 수 없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인데, 커다란 상처만 안겨주었던 과거인데, 진 조화와 함께 했던 과거가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는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싶었다.

 젠장! 괴롭히지 말라고, 제발 머릿속에서 사라지란 말이야!

 그 이름을 떠올리고 얼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상처가 벌어져 아프단 말이야. 아프고, 아프고......, 아파서⎯⎯ 미칠 것 같단 말이야!

 마음속으로 나에게 힘껏 외쳐봤지만 소용없었다.

  “짜증나, 짜증난다고!”

  점점 격해지는 감정은 이성을 침식해가며 나를 미치광이처럼 바꿔갔다.

 소리를 질렀고.

 손에 잡히는 것들을 무작위로 내던졌다.

 방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됐지만 여전히 분은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마치 한 마리의 짐승과 같은 나의 모습과 쑥대밭이 된 방을 보고 있자, 이번에는 분노의 자리를 허탈함이 채워나갔다.

  “......”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이성을 버리고 감정에 몸을 맡긴 꼴이 이거다.

 방은 난장판이 됐고 분노는 사라졌지만 허탈함이 분노의 자리를 대신 채웠다.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 감정에 몸을 맡긴 게 아닌데.

 계산했던 답과 결과가 너무 달랐다. 분노를 표출한다면, 잠시 감정에 몸을 맡긴다면 기분이 풀릴 거라 계산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계산이 틀린 것이다. 내게 온 이익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잘못된 행동으로 얻은 허탈함과 정리가 필요한 방뿐이었다.

 외출한 누나가 언제 돌아올지 몰랐기에 계속 멍하니 서있을 수만은 없었다.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으니까.

  “정리하자......”

  허탈함을 갖고 느릿느릿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 없이 방을 정리했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렸는지 알 수 없었다.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분명 해가 떠있었는데. 어느새 하늘은 어둠으로 물들어있었다. 예상보다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을 정리하는 사이 분노와 허탈함이 사라졌다는 것뿐? 이것 외에 얻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은 아무 생각도 없었다.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게 더 올바른 표현이다.

 격한 감정은 사라졌지만 알 수 없는 응어리는 가슴 속에 남아있었고......, 여전히 진 조화는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사라지지 않는 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에 빠져봤지만 이내 고민을 접었다.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떠올리기 싫을 정도로 미워서 잊을 수 없다니. 이런 모순 따위 바라지도 않았는데.

 잘 절리 된 방을 보고 있자 감정에 휘둘렸던 모습이 떠올랐고, 문득 또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다.

  

 진 조화를 앞에 두고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같은 학교인 것으로도 모자라 같은 반이다. 게다가 나는 임시반장이다. 뭐가 어떻게 됐든 언젠가 마주쳐야 하는, 피할 수 없는 필연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하지만 진 조화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이성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편으로 내가 무서웠다. 진 조화를 앞에 두고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좋지 않은 답만 나왔다.

 인생은 산 너머 산이라더니 맞는 말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해봐야 뭐하겠어. 기분전환 겸 바람이나 쐬자.”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겉옷을 챙겨 입고 방을 나섰다.

  “아.”

  “음?”

  방문을 열고 나오자 아저씨와 마주쳤다.

 오늘도 늦게 들어오실 거라 생각했는데. 이 시간에 무슨 일로 오신 거지?

  “혹시 자고 있었니?”

  아저씨의 미안함이 담긴 질문에 힐끗 시계를 봤다. 벌써 8시가 넘었다. 내가 방 정리를 2시간이나 했단 말이야? 오래도 걸렸다.

  “오랜만에 방 청소 좀 하고 있었어요.”

  아저씨는 착하고 배려가 넘치는 좋은 사람이다. 여러 방면으로 능력도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엄마가 아저씨와 재혼을 하고 싶다며 나와 누나에게 의견을 물어왔을 때 딱히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몰론 당시에는 아직 어려서 그랬던 것도 있었지만 누나도 같은 의견이었고. 그렇게 엄마와 아저씨는 재혼을 했다.

 5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같이 살고 있으며,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아저씨와는 아직도 묘하게 어색한 느낌이 있다. 그러나 아직도 약간의 어색함을 느끼고 있는 나와는 달리

 누나 같은 경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아저씨와의 거리를 많이 좁히고 있다. 

 “외출하려고?”

 “네. 좀 답답하기도 해서 바람 좀 쐬려고요.”

 “외출할 때는 따뜻하게 입고 나가. 밤에는 많이 추우니까. 혹시 저녁은 먹었니?”

 “아니요. 아직 안 먹었어요.”

 “잠시만 기다려보렴.”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5만원을 주며 말했다.

 “이걸로 맛있는 거라도 사먹어. 오늘 입학식이었지? 저녁은 가족 다 같이 먹어야 하는데. 일이 너무 많구나. 정말 미안하다.”

 얼굴과 목소리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눈동자를 보면 알 수 있으니까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두 손으로 돈을 받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이제 어린애도 아닌걸요.”

 “하하하.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듬직하게 자라줘서 든든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섭섭해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말은 남자들끼리 있을 때만 하자. 알았지?”

 “네.”

 “외출할 때는 항상 조심하고.”

 “네. 잘 다녀오세요.”

 “오냐.”

 미소로 답하며 급히 집을 빠져나갔다.

 아저씨가 나간 뒤로 열쇠를 챙겨 현관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오니 초봄의 쌀쌀함이 볼을 스치고 지나갔다.

 “어디로 가지?”

 기분 전환을 하려고 나오기는 했지만 목적지를 정하고 나온 것이 아니었기에 발걸음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생각나는 장소도 없었다. 또한 외출의 목적이 기분전환인데, 이 답답함을 어떻게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다면 더 답답할 것 같아서 돌아가는 건 더 내키지 않았다.

 “그냥 걷자.”

 일단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그냥 걷기로 했다.

 양손을 겉옷 주머니에 넣고 천천히 걸었다. 집 주변을 걷기도 했고 등굣길을 걷기도 했다. 계속 걷고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뱃속에서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아침도 저녁도 먹지 않았다. 거기다 멍하니 걷기만한 시간도 상당했으니 배가 고프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간단하게 뭐라도 먹을까?

 공복감에 걷던 다리를 멈추고 주변을 훑어봤다. 그러자 바로 눈에 들어온 곳은 편의점이었다. 평소에 누나의 안주심부름 때문에 자주 가는 편의점이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이쪽으로 왔나보다.

 때마침 잘 됐다 생각한 난 망설임 없이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적당한 도시락과 우유 하나를 골라 계산하고 도시락을 데웠다.

 끼니를 때우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에도 따뜻한 커피 두 캔을 계산하고 나올 때의 시간은 10시가 넘는 시간이었다.

 “추워지기도 했고 슬슬 들어갈까.”

 편의점을 나와 막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스마트폰의 진동이 요란하게 울렸다.

 이 시간에 나한테 전화할만한 사람은 딱 한 명뿐이다.

 “왜?”

 전화를 받자마자 무심하게 한마디 던지자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야밤에 어디 있는 거야? 현관에 네 신발 없던데. 혹시 밖이야?]

 외출했다가 지금 돌아왔나 보다.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참 걱정 많은 사람이다.

 걱정 많은 성격이 귀찮고 짜증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별 일 아닌 거에 일일이 걱정해주는 누나를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 남매는 그럴 수밖에 없는 과거를 갖고 있으니까.

 그래서 평소와 다름없는 나를 연기하며 대답했다.

 “답답해서 잠깐 나온 거야. 이제 집으로 들어갈 거니까 걱정하지 마.”

 [......]

 무슨 일인지 아무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누나?”

 통화하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걸까? 불러도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혹시 통화가 끊겼나 확인하려던 찰나 진지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혹시 심각한 고민 있니?]

 “......” 

 예리한 감에 말을 잃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난 누나한테 무언가 숨기는 걸 왜 이렇게 못하는 걸까? 그건 아마 우리 남매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발가벗겨진 기분이지만 연기를 계속 이어갔다. 이 갈등만큼은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으니까.

 “무슨 소리야.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 때문에 네 잔소리 피하려고 친구랑 놀고 있는데 전화 한 통화도 안 오고. 집에 돌아와서 전기밥솥 확인해보니까 아침이랑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평소의 너랑 비교하면 오늘은 너무 달랐어. 알잖아? 내가 너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그러니까 숨길 생각하지 말고 말해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나도 사소한 고민 같은 건 있다고?”

 [자꾸 거짓말 할래?]

 “뭔 거짓말?”

 일부러 시치미를 땠다.

 그러자 누나의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내가 거짓말 하나 못 알아볼 것 같아? 비록 너랑 가깝게 지낸 시간이 짧기는 하지만, 가족의 거짓말 정도는 알아챌 수 있어.]

 “......”

 절대로 내 갈등을 누군가에게 말해줄 생각은 없다.

 끙끙 앓고 있는 고민을 누나에게 털어 놓는다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거다. 나와 다르게 누나는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당사자끼리의 문제다. 그렇기에 다른 누군가가 당사자들 사이에 끼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 그래? 뭐라고 말이라도 해봐.]

 지금까지 누나한테 이긴 적은 적지만 이번만큼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거다.

 “......많이 늦었어. 이제 그만 자.”

 [진짜 이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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