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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돌연변이의 보물섬
작가 : 소지
작품등록일 : 2018.11.29

부산에서 한 일본인에 의해서 감염병이 퍼지게된다. 정부에서는 빠른 시일에 막히겠거니 하고 초기 대처 미흡으로 인해 전국으로 퍼지게 되는데......
그때 시혁과 아연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달달했던 일상이 일순간에 무너져버리게 된다. 정부는 무책임하고 살기는 해야되는 그 둘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아서 어떤 방식으로 상처를 회복할 것인가?

만일 당신이라면 도망가겠는가? 지키겠는가?

 
밧줄은 잘못 묶으면 쉽게 풀어지기 마련이다.
작성일 : 18-12-28 19:27     조회 : 244     추천 : 0     분량 : 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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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짐을 다 싸자 시혁은 아연을 깨우려고 했다. 그녀의 채취가 느껴질 만큼 가까이 다가가자 그때 8호실 객실의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시혁이 일순 놀라 뒤를 돌아보니 가연이었다. 어째서 아침부터 저렇게 진한 화장을 했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잔뜩 경계심을 드러내며 시혁은 가연을 째려보았다.

 

 “그렇게 긴장할 거 없어. 오늘은 잠시 널 보러왔을 뿐이야.”

 

 “그게 가장 긴장되는 요소인데 말이죠……. 아침 댓바람부터 구태여 왜 오셨나요.”

 

 가연은 살짝 웃으면서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서있는 시혁의 뒤에서 좌석에 앉아 잠든 아연을 한 번 흘겨보며 다시금 말을 하기 시작했다.

 

 “네 뒤에 있는 그녀는, 너한데 대체 어떤 존재니?”

 

 “구태여 말해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돌한 꼬마구나, 만일 그녀가 네 안에서 그렇게 세력을 키우지 못했다면 내게 세력을 키울 기회를 줄 수 있겠니? 그녀가 널 사랑하는 것처럼 나 또한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그나저나 다행이네. 강제로 하려고 했다가 그 아저씨처럼 될 뻔 했잖아.”

 

 시혁은 말없이 더욱 긴장의 끈을 붙들어 매면서 가연을 노려보았다. 가연은 그것을 알아챘는지 시혁에게 다가와 귓가에 속삭였다.

 

 “만일 흥미가 있다면 다음 환승하는 열차의 16호 칸으로 오렴. 누나는 언제나 그곳에서 너와 황홀경을 구경하는 걸 망상하고 있을게~”

 

 고혹적인 그 목소리는 가연이 그 객실을 나가고 나서도 시혁의 귓가에 맴돌았다. 어쩐지 멍해져서 그대로 좌석에 주저앉았다. 몸을 맡기고 저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햇빛이 비쳐오자 고개를 살짝 돌려 그곳을 바라보았다. 시야 내에는 아연이 보였다. 하지만 뇌리에 강하게 박혀버린 가연의 얼굴과 목소리는 한창 때인 그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기엔 충분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사랑의 유무의 차이는 매우 크다. 마음에 사랑이 존재한다면 후에 더욱 사랑이 충만해질 것이다. 하지만 마음에 사랑 대신 욕정이 강하다면 후에 공허함이 가득 찰 것이다. 결국 남자든 여자든 중요한 건 사랑이란 감정이다. 만일 그 감정이 없다면 세상은 모든지 돈으로 매매(賣買)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시혁은 살짝 허덕이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아연을 깨웠다. 눈을 비비면서 그녀는 시혁의 품에 안겼다. 어리광부리는 그 모습을 보자 시혁의 마음은 더욱 착잡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연의 채취를 맡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보자 뭔가 안심되기 시작했다. 마치 차갑게 얼어붙은 빙하기에 갑자기 해빙기가 찾아온 것처럼.

 

 품 안에서 응석부리는 그녀를 세게 안아주면서 시혁은 만일 오늘 가연을 정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나와의 관계에서 큰 혼란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진짜로 그렇게 된다면 분명히 아연은 용서를 해주겠지만 다시는 치료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품 안에 있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다듬으면서 목에 감겨있는 붕대를 보았다. 시급히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녀가 아무것도 모르는 이 사이에 최대한 빨리 말이다.

 

 저 멀리 지평선에서 해가 한 뼘 정도 올라가 있었다. 아연에게 한 번 더 짐을 확인하는 걸 부탁하고는 시혁은 와타나베 이치카야를 깨우러 객실의 앞으로 갔다.

 

 “일어나세요. 아침이에요.”

 

 이치카야는 자신의 몸을 흔들어서 깨우자 하품을 한 번 하고 눈가에 잔뜩 주름을 지으며 시혁을 바라보았다.

 

 “아, 감사합니다. 깨워주셔서.”

 

 그리 말하며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기본적인 한국어는 할 수 있었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했기에 시혁이 번역기를 돌려서 환승해야한다고 그에게 전해주었다. 그러자 알겠다는 표정으로 일어서서 선반 위에 있는 짐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시혁은 아연을 지나쳐서 7호실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부제와 수녀가 짐을 챙기고 있었다. 그리고 반대편 문 가까이서 역무원도 짐을 챙기고 있었고, 반대편 투명한 문 너머에서 가연이 손을 살며시 흔들고 있었다. 시혁은 살짝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표정이 왜 그러십니까?”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부제는 시혁을 보곤 의아하다는 듯 물었고, 시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윽고 짐을 다 챙기자 각자 짐을 챙겨서 조심스럽게 기차 바깥으로 나갔다.

 

 플랫폼 내에는 횅했다. 사람도 타락한 자도, 아무도 없이 그저 차가운 공기만이 공허하게 그곳을 메우고 있을 뿐이었다. 시혁과 부제와 이치카야가 선두로 서고 수녀와 아연이 그 뒤를, 그리고 가연과 역무원이 저만치 떨어져서 같이 걸어오고 있었다.

 

 계단을 찬찬히 내려가며 시혁과 부제는 경계 태세를 늦출 수 없었다. 그들이 들고 있던 창 끝은 날카롭게 서있었으며 손에선 떨림이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극도의 긴장을 하여도 타락한 자는 코빼기도 보이질 않았다. 환승장에 가자 구석에 열차 한 대가 있었다. 그 기차의 객실 안을 한 번 들여다보곤 안전하다는 걸 확인하자 아까 탔던 열차처럼 똑같은 객실에 탔다.

 

 시혁과 아연과 와타나베 이치카야는 8호실에, 부제와 수녀와 역무원은 7호실에 탔다. 그리고 가연은 몰래 빠져서 16호실에 탔다. 사람 수도 적은데 어째서 칸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시혁은 대충 짐을 선반에 구겨 넣고는 아연에게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차를 나와 16호실로 갔다.

 

 그곳으로 들어가자 다른 객실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어쩐지 냉기가 느껴지던 그 칸의 한가운데에는 가연이 밍크코트를 걸치고 살가운 표정으로 막 들어온 시혁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 너라면 역시 올 줄 알았어.”

 

 “그래서 용건이 뭔가요?”

 

 시혁에게 이질적인 느낌이 하나 더 들었다. 그 칸에 들어서자마자 후각을 마비시킬 듯 강렬하게 풍겨오는 독한 향수 냄새는 그의 정신을 아찔하게 했기 때문이다.

 

 “아까 말하지 않았나? 같이 황홀경을 구경하자고. 네가 왔으니까 이젠 망상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할 수 있겠네.”

 

 그렇게 말하며 가연은 밍크코트를 천천히 벗으면서 시혁의 가까이로 다가왔다. 그녀가 다가올수록 시혁의 머리는 점점 의식이 아득해져 갔다.

 

 “오지마세요!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덜 됐으니까.”

 

 “어머, 각오도 하지 않고 이 객실에 들어왔단 말이야? 역시 아까 느꼈던 것처럼 당돌한 꼬마네~ 뭐, 시간은 많으니까 상관없나.”

 

 가연은 새하얀 어깨와 끈이 보이도록 밍크코트를 살짝 벗어서 시혁과 4좌석 쯤 되는 거리에 위치한 좌석에 앉았다. 술에 취한 듯 살짝 홍조를 띤 그 얼굴은 보자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시혁은 어떻게 거절해야 나중에 치근덕대지 않을까 천천히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도 나오는 결론은 존재하지 않았다. 가연은 살짝 따분한 듯 보였다. 시혁은 뭔가가 생각난 듯 입을 열었다.

 

 “저기, 이따가 와도 괜찮을까요? 주변이 너무 밝아서 지금은 조금…….”

 

 “그러면 8시쯤에 올 수 있겠니? 그리고 내일 아침까지 어디 간다고 너의 그 여자에게 말하렴. 아니면 같이 와서 같이 보는 것도 즐거울 수 있겠네.”

 

 살짝 진지해진 목소리로 가연은 말했다. 시혁은 알겠다고 나지막하게 말하며 다시 8호 칸으로 돌아갔다.

 

 문을 열자 바로 앞자리 창가에 아연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시혁을 보자 반가운 듯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옆에 앉으라는 듯 손짓했다. 시혁은 그녀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자연스레 손을 맞잡았다. 시혁은 그 이어진 손을 보며 잠시 착잡한 기분이 들었다.

 

 “누나가 싫어하는 행동이라도 있어?”

 

 “그렇게 갑작스럽게 물어보면 살짝 당황스러운데, 난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좋지만 적어도 위험한 짓을 하거나 저번처럼 다른 여자와 노닥거리거나 바람피는 게 싫어.”

 

 “그래? 그러면 만약에 내가 누나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폭력을 행사하면?”

 

 “싫기는 하겠지만 네가 한다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괜찮……. 아니, 그리고 넌 절대로 상대방이 싫어하는 짓을 하지 않는다는 걸 17년 동안 곁에서 봐왔으니까. 그럴 리 없다는 거 알아.”

 

 시혁은 나지막한 한숨을 쉬면서 아연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와 눈을 마주치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그러다가 아연은 문득 말하기 시작했다.

 

 “시혁아.”

 

 “왜?”

 

 “우리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확인한 사이잖아? 그렇지?”

 

 시혁은 잠시 고심하듯 눈을 감았다.

 

 “응, 그렇지.”

 

 “정말 짓궂다니까. 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고백을 하지 않았잖아? 내가 중간에 기억 상실에 걸리는 바람에.”

 

 “그래서 요점은?”

 

 아연은 잠시 심호흡을 했다. 살이 떨리며 긴장했다.

 

 “저와 사귀어주세요.”

 

 시혁은 역시 예상한 대로 시나리오가 흘러갔다고 생각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며 손을 더욱 세게 붙잡자 아연은 손을 놓고는 그에게 안겼다. 그 모습이 어쩐지 어리광부리는 아기 고양이 같아서 시혁은 두 손으로 그녀를 세게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있자 가슴팍에 머리를 기대던 아연은 고개를 들어서 그의 입술에 살포시 키스했다.

 

 시혁은 일순 당황했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곤 아연의 고개를 뒤로 젖혀서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하지만 아까처럼 바로 떨어지지 않고 마치 서로의 몸을 갈구하듯 서로의 체액을 나눴다. 점점 사랑이 깊어지면서 고동소리는 점점 소리를 올려가고 있었다.

 

 서로의 얼굴이 붉어진 채로 입술이 떨어지자 타액은 마치 실처럼 길게 늘어졌다. 그리고 부끄러운 기색을 띠며 마주보곤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때 열차는 서서히 출발하기 시작했다.

 

 기차는 속력이 붙었다. 창밖의 풍경은 논과 밭이 펼쳐진 정겨운 정경이었지만 사뭇 달랐다. 길가에 눈이 쌓여있었다. 온 세상이 새하얘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름다움의 이면엔 잔혹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눈밭에는 발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핏자국 또한 얼어붙어서 마치 빙판처럼 얼어있었다.

 

 시간은 지나서 8시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시혁은 분침이 지날수록 불안감에 다리를 달달 떨었으며 한 눈에 봐도 뭔가가 켕기는 사람 같았다. 아연은 그런 그를 보면서 숨을 크게 들이 키고 내쉬며 시선은 창가로 향했다. 눈빛은 뭔가 창밖의 공허한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너 아까 가연이라는 사람과 만나고 왔었지?”

 

 시혁은 흠칫 놀라면서 달달 떨리던 다리가 멈췄다. 그리고 아연은 말을 이었다.

 

 “아까 들어왔을 때 향수 냄새가 진동하더라. 넌 분명 곧 그녀를 만나러 가야할 거야. 그리고 뭔가 거절할만한 구실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래서 아까 나한데 싫어하는 걸 물어본 거지? 그 구실은 나와 사귀는 거고. 만일 너와 내가 연인이 된 이 관계에 일방적인 사랑이라고 해도 누나는 상관없어. 그러니까 빨리 그 이가연이라는 여자에게 넘어가지 말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와.”

 

 “누나,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난 누나를 사랑한다고.”

 

 아연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창에 비치는 시혁을 바라보며 아까 입술의 감촉을 떠올리고 있을 뿐.

 

 “아무튼 이따가 와서 다시 얘기하자.”

 

 시혁은 그렇게 말하며 저 반대편 문으로 나가서 칸을 건너갔다.

 

 말이 확실하지 않으면 인과간계에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런 오해는 깊은 관계일수록 빨리 풀리는 법이다. 돈으로 이뤄진 헐렁한 비즈니스적 관계가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즉 이심전심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깊으면 어떤 돌을 던지더라도 잠시 물결만 일어날 뿐 물이 빠지거나 갑자기 가뭄 현상이 일어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연의 눈가는 살짝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어쩌면 자신이 착각했던 일들이 진짜일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뇌리에 살짝 스쳤기 때문이다.

 

 16호 칸 문 앞에 시혁이 서서 잠시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며 그 안으로 들어서자 여전히 지독한 향수 냄새와 함께 가연이 그를 바라보며 음흉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쩐지 입술은 피처럼 붉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소지입니다.

 

 곧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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