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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21세기 무인
작가 : 임준후
작품등록일 : 2016.7.6
21세기 무인 더보기

작품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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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열 배 강해진다면, 나는 백 배 강해질 것이다!"
임한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약자를 유린하고 서민을 괴롭히던
조직폭력배와 비리 정치인, 악덕 기업주들은
한 영웅의 출현 앞에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이제 악의 세력은 단 한 명의 적,
임한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야 한다.

 
13화
작성일 : 16-07-10 17:00     조회 : 568     추천 : 0     분량 : 6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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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장 화정옥(花亭屋)

 

 

 

 

 김주혁이 탄 벤츠는 강남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들어섰다. 벤츠는 신갈인터체인지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계속 진행하더니 용인인터체인지에서 톨게이트를 빠져나갔다.

 용인인터체인지를 벗어나면서 한은 벤츠와 400미터의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 차량의 숫자가 서울보다 현격히 줄어들었고, 도로 자체가 단순해서 한이 놓칠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벤츠는 용인에서 광주시로 빠지는 외진 도로를 10여 분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좁은 2차선 도로로 우회전했다. 도로에는 3~4미터 정도 키의 소나무들이 가로수를 이루고 있고, 그 뒤편으로 낮은 산들이 연이어 있었다.

 벤츠가 멈춘 곳은 화정옥(花亭屋)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 고풍스런 기와를 얹은 식당이었다.

 화정옥은 사람 키 높이의 담으로 에워싸여 있었고, 담장은 넝쿨식물에 덮여 있었다. 담장의 안쪽에는 담장을 따라 7~8미터 간격으로 나무들이 심어져 있었다. 아직은 추운 날씨 때문에 잎이 나지 않은 넝쿨과 나무들은 앙상한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고풍스러운 화정옥과 잘 어울렸다.

 화정옥의 주차장에는 대형 고급승용차 30여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외제차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김주혁 일행이 차에서 내리자 화정옥 안에서 화사한 한복을 입은 이십대의 아가씨가 나오더니 안내했다.

 한은 화정옥에서 50여 미터 떨어진 굵은 소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코란도는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시켜 두었다. 도로에서 약간 들어간 곳이라 사람들에게 들킬 리는 없었다.

 그는 화정옥 전체를 살폈다. 역시나! 담장의 안쪽에 심은 나뭇가지 사이에 교묘하게 설치되어 있는 CCTV가 보였다. 언뜻 보아도 나무의 수는 스무 그루가 넘어 보였다. 그 모든 나무에 감시 장치를 달아놓은 것이다. 그의 입가에 가벼운 웃음이 걸렸다.

 그동안 김주혁은 여러 거물급 인사들을 만나왔지만 이렇게 철통같은 감시망을 갖춘 곳에서 만난 사람은 없었다. 오늘 김주혁과 회장이라는 자의 만남은 극비에 속하는 것임을 저 감시 장치들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속으로 빙고를 외친 한은 천리지청술과 신안결을 동시에 시전했다. 거리가 100여 미터 떨어져 있었지만 어려움은 없었다.

 그의 귀로 화정옥 안에서 나는 온갖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사람의 목소리, 발소리, 수저가 그릇에 부딪치는 소리, 화정옥의 건물 자체를 건드리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까지.

 동시에 화정옥의 담장이 흐릿해지며 그 내부가 한의 눈앞에 나타났다.

 화정옥은 단아한 느낌의 정원으로 둘러싸인 황토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건평이 100여 평은 되어 보이니 단층의 식당치고는 대단히 컸다. 두터운 토벽의 안을 살피자 4~5평 크기의 방으로 나누어진 내부가 보였다.

 방과 방의 경계벽도 황토로 되어 있었고, 두께가 20센티미터가 넘어 견고했다. 옆방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대화하기에는 좋은 장소였다.

 방을 순서대로 훑어나가던 한의 시선이 멈췄다.

 김주혁의 옆모습이 보였다. 화정옥 건물 깊숙이 자리한 방이었는데, 인접한 다른 방에는 손님이 없었다. 한은 귀에 들려오는 필요 없는 소음들을 걸러내고 김주혁이 위치한 방에 청력을 집중했다.

 김주혁과 식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자는 귀밑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 중반의 남자였다. 얼굴빛이 좋았고 주름이 없어서 실제 나이는 더 들었을 수도 있다. 방 안에는 두 사람뿐이었다.

 잠시 후 한복을 입은 여자 두 명이 여러 종류의 음식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공손히 인사를 하고 방에서 나갔다. 문 밖에는 김주혁의 주택에서 보았던 자와 몸집이 좋은 사내가 경비를 서고 있었다.

 회장으로 추측되는 남자가 젓가락으로 전을 집어 입에 넣으며 김주혁에게 어서 먹으라는 손짓을 하는 것이 보였다. 김주혁도 식사를 시작했다. 얼마동안 둘 사이에는 아무 말이 없었다.

 회장이 말을 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말을 할 수는 없다는 듯 김주혁의 입에서는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김주혁의 자세는 대단히 조심스러웠다. 약간 긴장했는지 그의 어깨는 굳어 있었다.

 한은 김주혁이 사람을 만나며 저렇게 긴장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지금까지 10여 차례 그를 미행했지만 사회적으로 아무리 유명한 사람을 만나도 대화를 리드하는 것은 늘 김주혁이었다.

 그동안 한이 파악한 바로는 김주혁은 자신만만할 뿐만 아니라 대단한 달변가였다. 아무리 난감한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게 처리하는 자였는데, 오늘 그는 생각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말없이 식사를 하던 회장이라는 자가 수저를 식탁에 내려놓고 김주혁을 보았다. 김주혁도 수저를 내려놓고 회장의 말을 기다렸다.

 “김 부장, 오늘따라 화정옥 분위기가 정말 좋군. 음식도 더 맛있는 것 같아.”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회장님, 제가 주방장과 마담에게 나갈 때 인사를 하겠습니다.”

 “흠, 그러는 것이 예의야. 이런 분위기와 음식은 정성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지. 얼마 전에 주 사장이 대단한 요리사를 어렵게 스카우트했다면서 한번 들르라고 해서, 요새 화정옥이 장사가 안 되나 보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생각이 틀렸군. 대단한 요리사라는 주 사장 말이 사실이었어.”

 회장은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긴장한 채 자신의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는 김주혁을 보았다.

 “회에서는 요즘 자네가 한창 인기야.”

 “무슨 말씀이신지….”

 “하하, 자네 사업이 다른 지부에 비해 몇 배의 성장을 하고 있으니 인기일 수밖에. 자네 지부에서 일사분기에 얻은 순수익이 다른 지부 두 곳에서 얻은 순수익보다 더 많아. 자네 능력은 회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네.”

 김주혁의 얼굴이 환해졌다. 칭찬을 듣고 기분 나쁠 사람은 없다.

 “위험한 사업인데도 수년 동안 실수 없이 사업 확장하는 자네를, 지부장 자리에 그대로 두기는 아깝다는 여론이네. 아마도 이번 총회에서 자네의 거취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 같아. 행동에 주의를 하도록 하게. 그때까지는 어떤 문제도 일으켜서는 안 되네. 사업도 마찬가지고. 알겠나?”

 “알겠습니다. 회장님!”

 결연한 어조로 대답하면서 김주혁은 입술을 악물었다.

 김주혁을 부드럽게 바라보던 회장의 얼굴에 미묘한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조금 의아한 얼굴로 방 안을 둘러보았다.

 온 신경을 회장에게 쏟고 있던 김주혁이 그 기색을 눈치 채지 못할 리 없다. 회장을 따라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회장과 자신 단 둘만이 있는 방 안에 달라진 모습은 찾지 못했다.

 “회장님, 무슨….”

 궁금증을 참지 못한 김주혁이 물었다.

 “음! 지금 누군가 지켜보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야. 나도 이제는 늙었나 보군. 착각도 하게 되고 말일세!”

 회장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하고 있었지만 그 눈동자 깊숙한 곳에서는 차가운 빛이 일렁이고 있었다.

 “이제 그만 가보도록 해. 다음에 만났을 때는 다른 위치에 있는 자네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는군.”

 “감사합니다. 회장님.”

 김주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회장에게 깊숙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후 조심스럽게 물러 나왔다.

 한은 화정옥을 나와 차를 타고 멀어져 가는 김주혁 일행을 보았다. 신안결로 보이는 회장이란 자는 아직 화정옥에 있었다. 회장은 바쁜 일이 없는 듯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회장이 있는 방으로 보라색 한복을 입은 30대 초반의 여자가 들어서더니 손을 마주잡고 인사를 하는 것이 보였다. 이마가 넓고 눈이 큰 보기 드문 미인이었다.

 “회장님, 식사가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녀는 회장과 마주하고 앉으며 말했다.

 “주 사장, 자네가 자랑할 만한 솜씨더구먼. 아주 맛있게 먹었다네. 며칠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졌구먼. 그런데 자네 무슨 할 말이 있나?”

 주 사장이라고 불린 여자의 얼굴에 난감한 기색이 어렸다. 그녀는 다시 한 번 회장에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죄송합니다. 회장님, 근처에 파리 한 마리가 꼬인 것 같습니다.”

 “파리가?”

 회장의 얼굴이 굳어졌다. 부드럽던 인상이 냉혹하게 변했다.

 “김주혁이 꼬리를 달고 왔었군!”

 스산한 목소리였다. 이미 떠난 김주혁이 들었다면 머리카락이 곤두섰을 만했다.

 “숲속에 깔아 놓은 적외선 감지기에 생물의 움직임이 잡혔습니다. 처음에는 산짐승인가 했지만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기에 CCTV로 그 자리를 보게 했더니 옷자락이 촬영되었습니다. 감지기의 상태로 보아 그자는 아직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정옥 주인이라는 여자의 목소리는 바람 앞의 갈대처럼 나긋나긋했지만 그 내용은 사무적이다 못해 똑똑 부러졌다.

 “누구를 보냈나?”

 “지배인을 보냈으니 잠시 후면 그자가 누구인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다리셨다가 그자를 보고 가시겠습니까?”

 “아니, 지금 출발하겠다. 나중에 보고하도록. 날파리가 신경 쓰이는군. 연옥이, 회포는 나중에 풀도록 하지.”

 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정옥 주인 주연옥은 옷걸이에 걸린 회장의 양복상의를 받쳐 들고 회장이 옷을 입은 것을 도왔다.

 “오늘 회장님과 풀지 못한 회포는 지금 숲속에 있는 자와 풀면 되지요.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회장님!”

 가볍게 눈웃음치며 회장에게 말하는 주연옥의 어투에 살기가 묻어났다.

 그녀의 속은 지금 타오르는 불길과 같았다. 오늘 같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숲속의 그자가 무슨 이유로 김주혁을 미행했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 줄 생각이었다. 아주 절실하게….

 하지만 그들의 대화를 100여 미터 떨어진 숲속에서 경청하고 있던 숲속의 미행자 한은, 전혀 책임을 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또한 지금 자신의 오른쪽으로 4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남자에게 정체를 드러내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한줄기 바람이 그가 떠난 자리를 무심히 스쳐 지나갔다.

 잠시 후 한이 있던 자리에 30대 중반의 건장한 남자가 도착했다. 조심스러운 동작이었지만 경계심 같은 것은 별로 없는 태도였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고, 무엇보다도 이곳은 그의 홈그라운드인 것이다. 목적한 곳에서 아무도 발견할 수 없자 그는 손에 든 소형 근거리 무전기를 들었다.

 “지금 이곳에는 아무도 없다. 적외선 감시 장치와 CCTV에 뭐 걸리는 것 없나?”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배인님, 지금 옥 주변 100미터 이내에서 움직이는 생명체는 지배인님뿐입니다. 지배인님이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생명체의 반응이 두 번 있긴 했지만 장치 고장이거나 다른 동물이었을 겁니다. 30미터 간격으로 0.3초 동안 두 번 반응이 있었는데 사람이 그렇게 움직일 수는 없을 테니까요.”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의 주인도 당황하고 있었다.

 “옥 내부로 잠입했을 수도 있어. 체크해 봤나?”

 화정옥 지배인 김진목은 불같이 화가 났다.

 첨단장비를 주변에 깔아놓고도 수상한 자 한 명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다면 주연옥을 무슨 얼굴로 보겠는가. 자신 있게 잡아오겠노라 대답하고 나왔는데 이런 망신이 없다.

 “지배인님, 이미 체크해 봤습니다. 옥 내부에 설치된 열감지 장치에 검색되는 사람의 숫자는 그곳에 옷자락이 보일 때 체크했을 때와 변동이 없습니다. 그동안 옥에서 나가거나 들어온 사람이 없기 때문에 확실합니다.”

 “그럼 그 자식이 귀신이라는 거야? 옥 주변 200미터 이내에서 움직이는 어떤 생명체도 벗어나지 못하는 적외선 감지기를 그놈이 무슨 수로 벗어났다는 거야? 안에 있는 놈들한테 당장 주변 수색하게 해.”

 김진목은 무전기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화정옥 내부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 20여 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시간에 한은 이미 코란도로 돌아와 있었다. 어차피 화정옥에서 대로로 나올 수 있는 길은 자신이 김주혁을 따라간 길 하나뿐이었다. 기다리다 보면 그 회장이라는 자가 탄 차가 나올 것이었다. 일단 시야에 들어오면 절대 놓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시동을 끄고 코란도에 앉아 있던 한의 고개가 갸웃거렸다.

 “투투투투투투!”

 예상치 못했던 소리가 들렸다. 한의 얼굴에 다급함이 어렸다.

 헬기소리였다. 그는 코란도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았다.

 화정옥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곳에서 약200여 미터 떨어진 숲 위로 헬기가 이륙하고 있었다. 흰색의 UH-60이었다. 아무리 그의 무상신안결이 뛰어나도 1킬로미터가 넘는 곳의 헬기 안에 타고 있는 자를 투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안에 누가 타고 있을지는 불문가지였다.

 ‘방심했다. 그런 식당 주변에 적외선 감지기 같은 장치를 설치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부터, 지금의 헬기까지. 아아,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 것인가! 그들의 경계심만 강화시켜 준 꼴이 되었다.’

 한은 아득히 멀어져 가는 헬기를 보며 탄식했다. 스스로의 능력을 너무 과신했다는 자책감이 가슴을 쳤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험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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