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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RECORDERS – 삼형제, 끈을 다시 엮다.
작가 : 윌리암
작품등록일 : 2018.12.21

레코더즈! 조직의 이름을 들어본적 있는가? 역사 밖에서 다가올 미래의 전쟁을 준비하는 레코더즈! 그 수장엔 조선시대 4대왕! 세종, 이도가 있다. 그 첫번째 이야기, 고대 단군왕검의 자식들로부터 전승되어온 21세기의 삼형제! 그들은 어릴적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각자 삶속에서 흐릿한 기억만을 가진채 살아간다. 그런 그들의 삶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지만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다시 뭉치게 되고 레코더즈란 조직에도 가담하게 된다!

 
사랑 다섯
작성일 : 18-12-28 11:52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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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바래다 줘서. 잘 가.”

 

  소연은 민혁에게 인사를 하고 마을버스를 탔다.

 

  자리에 앉으니 버스 창에 비친 민혁이 보였다.

 

  할 말이 가득한데 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애처로운 어린아이 같았다.

 

  미안해...

 

  끝내 소연은 그 모습을 외면한 채, 그렇게 버스는 무심히 출발했다.

 

  소연은 노인에게 받은 오르골을 열어보았다. 구슬픈 리듬가락이 흘러나왔다.

 

  소연은 뭔지 모를 울음을 참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대림역에서 오르골을 받고 나서부터였을 것이다.

 

  알 수 없는 감정이 그녀를 눈물짓게 했다.

 

  마치, 속에서 뭔가 빠져나간 기분이었다.

 

  소연의 눈엔 참아왔던 감정이 그 순간 한줄기 눈물로 흘렀다.

 

  소연은 조용히 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그 순간,

 

  핑~!

 

  소연은 어지러움을 느껴 머리에 손을 얹었다.

 

  전에 민혁이 자신의 주변을 맴돌던 모습들,

 

  그것을 또 아까 그 노인이 지켜보던 모습들,

 

  그리고 그 노인이 지켜본 자신의 불행한 미래의 모습들까지...

 

  눈앞에서 빨리 감기 되듯이 스쳐지나갔다.

 

  아, 술을 많이 마셨나?

 

  소연은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걸 간신히 참았다.

 

  집으로 가야된다는 생각만 잡고서 가까스로 돌아가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소연은 그날 밤 대림역에서 있었던 일과 그 영상들을 다음날 아침에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만다.

 

  다만, 그 후부터 오르골을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소중하게 여길 뿐이었다.

 

  민혁아~.

 

  그녀가 죽음 직전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민혁을 떠올리게 되었다.

 

  예전 대림역도 떠올라 오르골을 보며 옅은 미소를 띄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친구 미진에게 마지막 문자 메시지 하나를 보냈다.

 

 

  그 할아버지가, 아니 나이든 민혁이가 내게 오르골을 놓고 돌아섰을 때, 난 깨어났다.

 

  그 시간의 멈춤 속에서...

 

  내게 오르골을 준, 그리고 내 옆의 스무 살의 두 민혁은 멈춰있었다.

 

  어느 한 남자가 내게 다가왔다.

 

  “전, 저분의 동료입니다. 혹시 저분, 누군지 알아보겠나요?”

 

  그 남자는 대뜸 물었다. 그때까지 난, 노인이 누군지는 몰랐다.

 

  그 말을 듣고 앞으로 가 노인의 얼굴을 보았다.

 

  어딘가 낯익은 얼굴, 저기 저 앉아있는 민혁의 얼굴이었다.

 

  “어, 어떻게 이렇게 닮았죠? 꼭 저 애의 미래를 보는 거 같아요!”

 

  나는 놀라며 남자에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전, 직접적으로는 말씀 못 드리는 처지라서. 단지 이렇게 상황을 보여드릴 뿐이에요!”

 

  남자는 오르골을 대뜸 본인에게 달라했다.

 

  방금 세워진 이론 상, 그 노인이 준 오르골을 갖게 되면 자신 속에 있는 오르골과 함께 둘 모두 파괴된다 했다.

 

  그러면 둘 다 관련된 기억뿐만 아니라 존재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을 테니.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럼, 제 오르골을 꺼내가 보관해주세요! 제가 이것을 보관할게요!”

 

  “그러면, 당신은 서서히 저분과의 기억을 잃게 됩니다. 아무 기억 없이 그것을 보관하게 될 뿐이에요!”

 

  남자는 걱정하듯 말했지만, 나는 단호하게 또다시 말했다.

 

  “괜찮아요! 기억은 어차피 흐려질 뿐이에요. 아련한 마음하나면 되요. 차라리 이런 오르골이 더...”

 

 

  부대장이 던진 오르골이 심해에 다다랐을 때였다.

 

  기다렸다는 듯이 어느 오르골이 곁으로 다가와 그것을 반겼다.

 

  그 둘은 어느 순간 뒤엉켜 물보라를 일으켰고 어느새 주위로 하얀 알갱이들이 모여들었다.

 

  점차 그것들은 소연과 민혁의 스무 살 적 모습으로 변했다.

 

  둘은 서로 마주보며 손을 잡았고 곧 서로의 몸을 부둥켜안았다.

 

  둘의 입술도 마치 하나인양 닿아서 한동안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리곤 이내 둘의 모습은 종적을 감췄다.

 

  자리에 남은 건 곧 사라질 물보라 속, 방울들뿐이었다.

 

 

  보명과 노인은 발사대 곁을 걸었다.

 

  “그렇게, 저기 있는 저 부대장 덕분에 고맙게도 나중에 그녀와 만날 수가 있었지.”

 

  노인은 멀리에서 누군가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을 가리키며 말했다.

 

  “근데, 장군님이 오셨는데 왜 인사하러 안 나오죠? 그리 먼 거리도 아닐 텐데... 할아버지 말 듣곤 좋게 봤는데, 사람이 기본이 안 되었네?”

 

  보명은 의아해하면서도 본인이 더 짜증을 냈다.

 

  그 모습을 보며 노인은 껄껄껄 한참을 웃었다.

 

  아차,

 

  노인은 그때 자신이 죽었다는 말을 먼저 했어야함을 인지했다.

 

  그나저나 오해해서 저 멀리 부대장에게 괜한 성질부리는 보명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한순간이었지만 소연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다.

 

  “너무 그러지 말게나. 다 사정이 있는 것이야. 뭘 그리 열을 올리는 게야? 귀여워, 자네 참 귀여운 면이 있는 것이 그녀와 참 닮았네그려...”

 

  노인은 가까스로 웃음 배를 놓을 수가 있게 되어 마저 이야기를 해주었다.

 

  “예쁘장한 것도 그녀를 참 닮았고 말이야! 자네! 어딜 가든 현실에 안주해선 아니 되네. 나와 그녀는 그러지 못했지만, 자네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네. 이것이 노인네가 젊은이에게 주는 마지막 메시지라네.”

 

  노인은 오르골을 보명에게 주며 점점 흐려졌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네! 젊은이여~ 미안하네만, 그것을 좀 그대가 보관해주겠나? 이건, 그녀와 나의 사랑의 결정체인데, 누군가 맡아주고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 자네가 그걸 좀, 맡아주시겠는가? 그, 가명을 써야한다면 소연이란 이름도 함께 말이야. 어떠신가?”

 

  보명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거렸다.

 

  “고맙네! 그리고 자네는 꼭! 사랑을 만나면 포기하지 말게! 주저하지 말고! 그것을 보면서 꼭 기억하시게...”

 

  그녀는 노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부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노인이 거의 다 사라져 하늘로 올라갈 때쯤,

 

  “간직할게요! 꼭!”

 

  보명은 오르골을 꼭 쥐며 말했다.

 

  오르골은 그 손안에서 둥그런 구슬이 되었다.

 

  “네. 그럴게요, 꼭!”

 

  노인은 내려오는 햇살사이로 하늘의 어느 구름을 빌려 활짝 웃어보였다.

 

  보명도 그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를 띄었다.

 

  멀리서 여전히 부대장은 작업지시에 열중하고 있었다.

 

 

  “숨어 지내려면 가명도 써야했고, 목숨을 구해준 할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그 이름을 썼던 거야!”

 

  보명은 구슬을 준상에게 내보였다.

 

  “이 구슬은 네가 좀 갖고 있을래? 도무지 내겐 쓸 방법이 없네.”

 

  보명은 준상의 소환도구를 보며 말했다.

 

  “그래, 알았어! 고마워 소연아!”

 

  준상은 구슬을 건네받았다.

 

  무엇보다 준상이 네가 꼭 그 이야기 주인공 남자아이 같았기 때문이야.

 

  그런 사랑을 나도 받고 싶었나봐.

 

  보명은 그 말은 아꼈다.

 

  대신, 구슬을 소환도구에 대어보는 준상을 미소로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준상은 그 순간 크리스마스 아침, 엄마 앞에서 산타의 선물을 뜯어가며 기뻐하는 어린아이가 되었다.

 

  “딱 맞아 소연아! 이런 식으로 구슬을 만들어 모으면 되겠어!”

 

  준상은 언제나 보명 곁에서는 한없이 바보 같고, 한없이 해맑은 아이가 되었다.

 

  언젠가, 소연 곁에서의 민혁처럼 말이다.

 

  풋!

 

  “너 왜 웃어? 왜 그래?”

 

  준상이 웃는 보명을 보며 의아해 물었다.

 

  보명은 그때의 청계천가 커피숍에서 자신이 소연이 된 순간을 떠올렸던 것이다.

 

  말을 걸어준 준상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나온 것이다.

 

  무표정한 얼굴로 그는 소심하게 이렇게 말했었다.

 

  “저기요, 저 잠시만 저, 저기 그러니까 저, 아 어떡하지?”

 

  “네? 왜요? 무슨 일이신데요?”

 

  그렇게 마주친 그에게 퉁명스레 말했지만, 사실 난 그를 꽉 안아주고 싶은 걸 꾹 참았었다.

 

  예전에 잠깐 얘기를 나눴던 젊은 남자가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이곳이었구나.

 

  나는 노인을 만나 무사히 가려던 시대로 갈 수 있었다.

 

  그 후 문득 궁금해졌다.

 

  노인이 말한 발사대의 예전모습을, 아니 그것보단 노인과 그 옛 여인의 모습을 말이다.

 

  [대림역]

 

  새삼스레 세 글자가 나를 설레게 했다.

 

  노인의 말대로 그 날짜에 가보니 말 그대로였다.

 

  늦은 밤, 지하철 멀리에서 그 노인이 내려 멍하니 서 있고 얼마 후 계단으로 두 남녀가 걸어 올라왔다.

 

  노인은 그들 곁에 잠깐 앉는가 싶더니 전철이 와서 그 둘은 전철에 올랐다.

 

  나는 그들을 따라갔다.

 

  그들은 신림역에서 내렸고 그렇게 그 둘도 각각 흩어졌다.

 

  계단 위로 올려다본 안절부절 못하는 남자의 뒷모습이 안쓰러워 혼났다.

 

  남의 사랑이야기에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지 나조차도 의아할 정도였다.

 

  아침 7시쯤 돼서야 남자는 집근처 전철역에 내렸다.

 

  남자는 피곤한지 잠시 벤치에 앉았다.

 

  난 그때까지 남자를 근처에서 관찰하듯 따라다녔었다.

 

  “저, 이것 좀 따주실래요? 제가 힘이 없어서요. 부탁 좀 할게요.”

 

  가까운 자판기에서 음료 캔을 뽑아 핑계 삼아 난 그에게 다가갔다.

 

  남자는 당황했지만 캔을 따주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이거 드세요. 그리고 괜찮으시면 제 친구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저도 방금 들은 얘기긴 하지만...”

 

  남자는 어리둥절해보였지만 말해보라 했다.

 

  그렇게 나는 노인에게 들은 이야기, 그리고 방금까지 보았던 것들을 친구이야기인양 그에게 늘어놓았다.

 

 

  “친구 분 상황이 저랑 비슷하네요. 잘해주세요. 많이 힘들 거니까...”

 

  이야기를 다 들은 남자는 있지도 않은 내 친구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럴게요. 아 그런데, 비슷하다니요?”

 

  나는 모른 척 물었다.

 

  “네, 저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 있어요. 남들이 답답하다고 할 만큼 미련하게 그냥...”

 

  남자는 한숨을 내쉬며 말끝을 흐렸다.

 

  “도대체 그런 걸 왜 해요? 힘들지 않아요? 그런 건 정말...”

 

  듣던 중에 답답함이 몰려와 나도 모르게 따졌다.

 

  “그러게요.”

 

  남자는 헛헛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초면인데 죄송해요.”

 

  나는 바로 사과했지만 남자는 괜찮다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도 답답하거든요. 근데 뭐 사랑이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냥 뭐든 주고 싶었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냥, 왠지 그 사람이 안쓰러워 보였어요. 맘 같아선 내 모든 걸 다 내주고 싶었지만, 전 해줄 수 있는 게 얼마 없더라고요. 그냥 그 사람 곁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챙겨주거나 바보짓으로 웃게 하는 게 다인 것 같아요. 소연이가 웃는 모습 한번 보여주면 그걸로 좋아요.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죠? 저는, 저는 그걸로 됐어요. 그걸로...”

 

  남자는 소연이란 여자의 얼굴이 생각이 났는지 한번 씨익 미소 지었다.

 

  그렇게 한참을 손에든 캔 커피를 보다가 갑자기 다급하게 말했다.

 

  “아, 저 잠 좀 자고 알바 가야 돼서요. 이제 가볼게요. 그리고 캔 커피 잘 마실게요.”

 

  시계를 본 남자는 꾸벅 인사를 하고 도망치듯 계단을 뛰어올랐다.

 

  그러더니 다시 내려와 헐떡거리면서 말했다.

 

  “그, 그쪽, 친구 분한테 이 말을 좀, 전해주세요...”

 

  내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를 덧붙이고 또 저만치로 사라졌다.

 

  아마 자기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으리라.

 

  어쨌든, 난 아마 예전부터 저런 사랑을 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를 본 후 점점 그런 내 동경은 커져만 갔고, 드디어 그런 사람을, 그런 준상을 만난 것이다.

 

  창가에 스며든 따스한 햇살에 기대어 잠든 준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보명이었다.

 

  “그 사람과 함께한 자그마한 추억 하나 있다면 그 무엇과도 못 바꿀 소중한 걸 하나 가진 거라고. 혹시 그것이 보잘 것 없거나 찰나일지라도. 그러니 너무 절망할 필요 없다고요...”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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