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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황궁에서의 나날(2)
작성일 : 18-12-28 00:04     조회 : 262     추천 : 0     분량 : 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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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궁기록서를 열람하고 싶습니다”

 

 “아......”

 

 베르니스의 말에 이안은 잠시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죄송하지만 황궁기록서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보통은 상부의 명령이 내려왔을 때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이거 일부러 운동시킨건가. 황궁기록서의 존재를 알려준 것은 레오넬2세다. 그렇다면 이런 허락이 필요하다는 것도 같이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상부의 명령이라는 건 보통 황명이 내려왔을 때라는 걸 깨닫자 다시 레오넬2세에게 돌아가야 하나 고민했다. 그 때였다. 이제는 꽤 익숙한 얼굴의 황궁근위기사인 파블로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기록관님 계십니까?”

 

 “네, 황궁기록관 이안 브루노입니다. 무슨일이십니까?”

 

 “폐하께서 사제가 곤란해하실거라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여기 열람허가서입니다. 그럼”

 

 파블로는 자신이 맡은 업무만 간단히 얘기하고는 목례하고는 다시 나갔다. 그가 이안에게 주고간 종이엔 황제의 직인인 독수리 모양이 찍혀있었다. 이안은 난처한 얼굴은 사라지고 한결 편안한 얼굴이 되어서 허가서를 자신의 자리에 있는 소형책장에 꽂아놓았다.

 

 “아무리 그래도 절차상의 문제는 존재하는 법이라서요. 따라오시겠어요?”

 

 “네, 이해합니다”

 

 베르니스는 그의 뒤를 따르며 단정하게 답했다. 찬찬히 그의 뒤를 따르면서 이리저리 황궁도서관을 살펴보았다. 예전에는 몰래 오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했다. 황궁도서관 자체는 오래된 느낌은 들지 않으나 책들은 꽤 오래된 것들이 많아보였다. 고서들은 햇빛이 치명적이다. 그래서 적당한 햇빛만 받을 수 있도록 창 자체는 크지 않고 어두운 곳이 많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베르니스의 시선을 사로잡는 큰 초상화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 초상화 앞에 뚝 멈춰섰다.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파란 눈동자와 머리칼, 우아함과 고고함을 자아내는 은빛 드레스, 아름다움을 떠나 경건함까지 느껴지게 하는 여인이었다. 이안이 멈춰서 멍하니 초상화를 바라보는 베르니스에게 다시 돌아왔다.

 

 “이분은......”

 

 “아름다우시죠? 셀레나 황후십니다”

 

 이분이 그 유명한 셀레나 황후였다. 베르니스는 말로만 들었던 그 전설적인 셀레나 황후의 초상화를 보게 된 것이었다. 초상화에서도 그녀의 아름다움과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라면 실제로는 어땠을까.

 그녀가 멍하니 셀레나 황후의 초상화에 빠져있자 이안이 초상화와 그녀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닮았네요”

 

 “네?”

 

 “셀레나 황후분과 사제님이요”

 

 “어느 부분이요? 전 잘 모르겠는데요”

 

 “분위기가 닮았다고 한다면 믿으실까요?”

 

 이안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녀는 초상화를 더 감상하고 싶었지만 서기관의 시간을 뺏기엔 미안했다. 그녀도 그의 뒤를 따라 다시 걷기 시작했다. 고요한 도서관의 내부는 그들이 걷는 소리만이 은은하게 울려퍼졌다.

 

 “어쩌면 폐하께서 베르니스 사제를 맘에 들어하신건 그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 그런가요?”

 

 그녀가 ‘너무 오지랖이시군’ 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이해를 못할 건 아니었다. 이렇게 인적 드물고 고요하기 짝이 없는 곳에 사람이 들어왔으니 여러모로 말을 하고 싶긴 할 것이다.

 

 “셀레나 황후께선 생전엔 폐하를 많이 아끼셨답니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신 손자분이 가여워셨던거겠죠”

 

 “네......”

 

 그녀가 슬슬 그의 말에 대답하기 귀찮아질 때 쯤이었다. 그 때 이안이 걸음을 멈췄다. 열 권 남짓되는 오래된 고서느낌의 책이 유리박스 안에 차례대로 진열되어있었다. 그가 열쇠를 꺼내 유리박스의 자물쇠를 열었다.

 

 “열람하실 시대는요?”

 

 “레오넬1세 통치시절입니다”

 

 그러자 이안은 가장 마지막 순서에 있던 책 두권을 꺼냈다. 오래전의 황궁기록서와 달리 조금은 반질반질하고 새것의 느낌이 났다. 그는 책 두권을 꺼내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상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이안은 기록물 정리를 하다말고 왔기 때문에 그것을 정리하고 1시간 뒤에 다시 오겠다고 했다. 그녀는 그에게서 몇가지 주의사항을 안내 받고는 의자에 앉아 살펴보기 시작했다. 가장 첫 장에 레오넬1세가 크게 쓰여있었다.

 

 [ ... 레오넬 1세 통치시절의 초기엔 셀레나 황태후의 영향으로 인해 루시아 신전측은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셀레나 황태후의 죽음 이후 그들의 관계는 급격하게 냉랭해지기 시작했다.... ]

 

 그녀는 앞부분은 빠르게 속독하고 여기서부터 꼼꼼하게 읽기 시작했다.

 

 [ ... 냉랭한 관계에 더욱 더 불을 지핀 사건이 있었으니 기록관은 이 사건을 시몬가의 역모라고 지칭한다. 제국력 512년 동이 트기 전 루시아 신전의 전도유망한 수습신관이 레오넬1세와 독대하길 청한다. 독대였기 때문에 기록관은 그 부분에 대해선 알지 못하나 독대 이후 바로 시몬가의 가주 안드레스 시몬과 오디세오 시몬은 역모죄로 처형된다. 그들이 역모죄로 체포되고 형장의 이슬로 된건 자그마치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 ]

 

 ‘잠깐만, 이틀이라고?’

 

 그녀는 생각에 잠겨 미간을 어루만졌다. 말이 되지 않았다. 한낱 수습신관이 황제를 새벽에 단독으로 알현한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의문을 일으킬만했다. 게다가 그저 독대 한번으로 친황제파의 핵심인물을 반역자로 끌어내렸다. 분명 친황제파의 귀족들의 반대도 거셌을 것이다. 빼도 박도 못할 반역의 증거가 있었거나 다른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다.

 

 [ ... 친황제파의 개국공신가문의 중신들은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청했으나 레오넬1세의 독단으로 사형은 거행되었다. 제국력 512년, 시몬가의 역모는 그렇게 종결된다

 .... ]

 

 하지만 문제는 기록관도 적지못한 기록이다.

 

 ‘회고록이 보여준 과거에선 오디세오 시몬이 먼저 황제를 알현하고자 했던 거 같은데......’

 

 결국 추론해야 한다. 추론하기 위해선 또 다시 정보다. 그녀는 얼굴을 찌푸린 채 머리를 마구 헝클어뜨렸다. 일단 제국력 512년도 있었던 사건들을 끌어모아야 했다. 그녀는 벌떡 일어나서 과거에 발행된 호외를 찾기 시작했다. 512년도에 발행된 호외와 주요 사건들과 관련된 책들을 찾았다.

 

 “이게 다 뭡니까?”

 

 그녀가 책이 뚫어져라 정신없이 보고 있을 때 이안이 나타났다. 이안은 분명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이마 힘줄이 솟아 오른 듯 했다. 그녀가 이리저리 찾아서 끌어모은 책들 덕분에 커다란 책상이 난장판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다 정리하겠습니다”

 

 “도서와 각종 기록물 청결 담당도 제가 다 관리한다는 것도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

 

 “아......”

 

 순간 그녀는 말문이 막혀서 허둥지둥 책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안은 당황한 그녀를 빤히 보다가 한숨을 내쉬고는 물었다.

 

 “찾는 게 있으신가요?”

 

 “네?”

 

 “보통 황궁도서관은 찾는 것이 있을 때들 많이들 찾지요. 그 외에는 그저 버려진 기록물 보관소로 취급받지만. 말씀해보십쇼. 이리저리 난리피우시는 것 보단 저한테 말씀하시는게 낫겠네요.”

 

 “그럼 혹시 512년도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알 수 있을까요? 조금 광범위하긴 하죠? 그래서 제가- ”

 

 “제국력 512년도라면...... 가장 유명한 사건은 시몬가의 역모가 가장 유명하죠”

 

 그가 무슨 외우고 있던 암기 주문을 툭 뱉어내듯 말했다. 그녀는 입을 떡 벌렸다. 그녀의 반응이 놀랍지도 않은지 그는 싱긋 웃었다.

 

 “제가 괜히 황궁 기록관일까요?”

 

 “그,그럼 그 역모사건 관련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적이 있을까요?”

 

 그녀는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존경의 눈빛을 담아 외쳤다. 이런 인재가 황궁도서관에 처박혀 있다니! 당장 내일이라도 황제한테 얘기해야할지도 모른다. 뭐든지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줄 것이다.

 “죄송하지만 그와 관련된 서적은 없습니다. 그 당시 쥐도새도 모르게 덮어진 사건이고 선왕이었던 레오넬1세가 독단으로 처리했기 때문이에요. 당시 기록관도 어이없어 할 정도로 이상하다고 여기긴 했지요”

 

 다시 원점이다. 이안이 있다면 금방 처리될 것 같았던 의문이 다시 제자리였다.

 

 “역모에 대해 조사하실 생각이시라면 일단은 말리고 싶은데요”

 

 그가 굳은 얼굴로 모아놓은 서적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그리고 ‘읏차-’ 하고는 4권이나 되는 책을 들었다. 그리고는 하나씩 제 자리로 가져다 놓기 시작했다. 그는 뛰어난 기억력 으로 척척 책들의 자리를 찾았다. 그녀는 그의 뒤를 졸졸 쫓으며 다급하게 말했다.

 

 “하지만 당시 기록관님도 이상하다고 여길 정도였다면서요”

 

 “그렇죠. 하지만 역모는 역모입니다. 제가 왜 이런 한직에 머물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과한 지식은 오히려 화를 부르지요. ”

 

 “어차피 지나간 과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 ”

 

 “사제”

 

 그는 뚝 멈춰서더니 뒤를 돌아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눈을 껌벅거렸다. 그는 또 한번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난처한 표정을 짓고는 입술을 달싹였다. 몇 번이고 입을 뗐다가도 다시 다물기를 반복했다. 그는 고민하고 있는 것이었다.

 

 “저 혼자만 알고 입 다물고 있겠습니다. 이안 기록관께도 아무 해 없도록요”

 

 그녀가 결연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

 

 “...... 그 역모사건은 저도 한 때 가졌던 의문입니다. 저도 처음엔 닥치는대로 정보를 끌어모았지만 별로 이렇다할 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수습신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는 바로 옆 책장에서 책 한권을 꺼내고는 그녀에게 내밀었다. 제목은 ‘루시아 신전의 역사’ 꽤나 두꺼운 책이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너무 알면 그만큼 위협도 늘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의 걱정스러운 표정에도 그녀의 얼굴엔 생기가 솟았다. 그는 그런 그녀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녀는 이안이 건네준 ‘루시아 신전의 역사’와 다른 한 권의 책을 빌렸다. 그녀는 요정 회수가 주 업무인 조슈아를 돕고 싶었지만 요정에 대한 지식이 없다. 그래서 ‘요정대백과’라는 꽤 두꺼운 책을 대출했다. 그녀가 그 책을 빌리자 이안은 재밌어 했다.

 

 “흥미로운 책을 빌리셨네요?”

 

 “이쪽과 관련된 건 전혀 몰라서요”

 

 “아마 꽤 도움이 되실 겁니다. 생각보다 책은 자신이 직면한 문제의 실마리를 제공하곤 하죠.”

 

 “네,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제가 도서관을 사랑하죠”

 

 그녀가 여유롭게 미소짓자 그도 웃었다. 그가 오늘 그녀에게 보여준 미소 중 가장 환한 미소였다. 지식을 사랑하는 자의 진실한 미소였다.

 

 

 ***

 

 

 그녀가 방으로 돌아오자 두 권의 책을 탁상에 올려놓고는 침대에 엎어졌다. 그 두권의 책 옆에는 회고록이 있었다. 어느새 해는 기울어졌고 방도 꽤 컴컴해졌다. 불을 켜야 하는 걸 알지만 조금만 이대로 있고 싶었다. 저 책들이 내 불행한 삶에 구원이 될 수 있을까. 점차 멍해지면서 그녀는 이안의 말이 떠올랐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위협이 늘어나는 것일까.

 

 ‘그는 잘 있을까......?’

 

 졸린 가운데에서도 조슈아의 얼굴이 문득 떠올랐다. 제국 내 최고의 기사라고 칭송받지만

 자기 상처에 대해선 무심한 사람이었다. 내적이든 외적이든. 그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더 걱정이 됐다.

 

 “사제님?”

 

 그녀가 깜박 잠이들었다가 리사의 부름에 눈을 천천히 떴다. 리사가 불을 켜고는 놀란 표정으로 서있었다. 그런데 리사가 많이 당황한 얼굴이다.

 

 “죄송해요. 계신 줄 몰랐어요. 다,다시 불 꺼드릴게요”

 

 “아니야. 괜찮아. 그런데 리사, 눈이 왜 이렇게 빨개?”

 

 리사의 눈은 금방이라도 펑펑 운 사람처럼 새빨개졌있었다. 베르니스가 벌떡 일어나 그녀의 리사에게 다가가자 그녀는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니에요! 황실주방에서 일하는데 양파를 까다가 와서 그래요”

 

 베르니스는 그런 리사를 빤히 바라보았다.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었다. 리사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베르니스는 리사에게 의자를 권했다. 리사는 고개를 저었지만 베르니스는 다정하게 ‘어서’ 하고 채근했다. 리사는 그녀의 다정한 몸짓에 갑자기 폭포수처럼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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