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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스포델(Asphodel)
작가 : 월매화
작품등록일 : 2018.12.25

『누군가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 말 한 마디와 함께 또 다른 계기로 안지성은 비록 자신의 나이보다 12살 아래이지만 첫 눈에 반한 여성, 아스포델리네 루테아. 자신이 지어준 예명을 가지고 있는 그녀를 위해 한 번 무너졌던 회사를 앞으로 사랑하는 이를 지켜줄 7명의 사람들과 함께 일으켜 세운다.
그 이후, 그녀의 꿈을 지키고자 지성은 The Dream Word라는 지원 센터를 설립한다. 다른 이를 대신하여 글을 써주고, 책이란 이름을 가진 꿈의 형태를 이루게 해준다.
그것이 그녀의 꿈에 더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길.
루테아가 의뢰인과 자신을 지켜주는 이들과 함께 겪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6話
작성일 : 18-12-27 23:35     조회 : 108     추천 : 0     분량 : 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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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오렴...우리 사랑스런 아이. 네가 할 일이 있단다. 엄마랑 아빠를 위해서면 모든지 해줄 수 있지?』

 

 ‘싫어...그만...하고 싶지 않아....!’

 

 『왜 그래? 왜 안 하는 거야...?』

 

 -엄마랑 아빠를 위해서라면 ------!! 왜 안 해!!

 

 알카이드는 눈을 희번덕거리며 깨어났다. 숨을 헐떡이면서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자신의 방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잘 안 움직였다. 게다가 산소 호흡기까지 하고 있는 상태였다. 자신의 입에서 산소 호흡기를 떼어내려고 팔에 힘을 주며 움직이려는 순간이었다.

 

 “알카이드! 정신이 드니? 그보다 아직 떼면 안 돼!!”

 

 두베였다. 알카이드는 산소 호흡기를 떼어내는 것을 포기한 채, 간신히 고개를 돌려서 그녀를 보며 물었다.

 

 “저....어...떻게...?”

 “기억 안 나니? 너 쓰러졌잖아...그것도 피를 토하고 나서...”

 “아...그랬죠....”

 “정말 못 말려!! 왜 독을 먹은 거야! 버리면 될 것을!”

 

 그는 그때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말을 이어갔다.

 

 “만약...안....버렸...다면...계속 아...가씨에게 마시라고...권유했을 것이 분명...해서...”

 “그래도 그렇지...! 이 바보가! 아가씨도 사장님도! 다른 사람들도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긴 아냐고!!”

 “죄...송합니다...그런데...저 얼마나...의식을...잃었죠?”

 “거의 일주일이나 의식불명이었어...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그건 나중에 이야기할게. 지금은 말하기 힘들잖아. 난 사장님이랑 다른 사람들에게 네가 깨어났다고 알려주고 올게.”

 

 그러면서 두베는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핸드폰을 꺼내어 연락을 급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알카이드의 방 밖으로 나갔다.

 알카이드는 천천히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자신의 방에 있는 베란다 밖을 보았다. 낮인지, 햇빛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왜 하필 그런 악몽을....최악이다...잊어버리고 지내려 했는데...젠장...’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지만 두베가 연락을 다하고 들어오면서 무언가를 들고 와 있었다.

 알카이드의 팔에 꽂혀있는 바늘과 호스가 연결된 링거를 계속 맞고 있는 상태로 교체하기 위해서 약물이 들어간 비닐 봉투 같은 것을 들고 온 것이었다.

 

 “링거액을 교체해줄게. 일단 자두는 편이 좋을 거야. 어디 불편한 것이라도 있어?”

 “몸이...안 움...직이네요...”

 “당연하지! 독이 얼마나 강했는데!! 이렇게 살아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그런가요....그리고....부탁할 것이....”

 “어떤 부탁인데?”

 

 그는 간신히 웃으면서 두베에게 부탁했다.

 

 “아...가씨가....보고 싶네요...”

 

 그 말을 끝으로 지쳤는지 그는 깊이 잠들어버렸고, 두베는 한숨을 다 내쉬면서 알카이드의 이불을 잘 덮은 그녀는 다른 이들을 기다려야만 했다.

 

 ‘네가 쓰러지고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면 엄청 놀랄 거야...알카이드...’

 

 -며칠 전...

 

 The Dream Word의 건물 안으로 또 다시 진상 손님 이였던 그가 방문했다. 그 덕분에 직원은 겁먹은 상태로 그의 고함을 들어야만 했다.

 

 “어이! 여기 대신 글써주는 사람! 불러!”

 “저기, 일단 번호표를...”

 “당장 부르라고 못 들었어!? 이전에 쓴 글이 갑자기 마음에 안 들어서 바꾸고 싶단 말이야!!!”

 “그렇지만....!”

 “빨리!!”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그가 못 듣도록 소곤거렸다.

 때 마침 메라크가 직원들을 보러 온 상태였다. 소란이 있는 것과 팔을 다친 그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고 다가갔다.

 

 “무슨 일입니까?”

 “그게...”

 “직원을 불러달라고 한 것뿐이야!”

 “정말 성급하신 분이네요. 번호표도 안 뽑고...”

 “뭐!?”

 “아...그래서 사람을....죽인 겁니까?”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죽였다는 말에 그는 식은땀을 흘리며 메라크의 옷소매에 작게 달려있는 배지를 발견했다.

 황금색 무궁화 테두리에 꽃잎 색은 짙은 빨강과 파랑 빛이 섞인 것으로 그 가운데 동그라미 안에는 천칭과 검이 같이 새겨져있었다.

 

 ‘이런 젠장!! 이 녀석 특수 변호사잖아!!! 여기 사장이 고용한 사람인건가?? 그렇다는 것은...설마 벌써 들킨 건가!? 젠장! 얼른 도망가야겠어!’

 

 『왜냐하면 특수 변호사들은 전부....괴물이니까!』

 

 특수 변호사.

 한국에 딱 5명밖에 없다는 전설 급...아니, 거의 영웅 급의 변호사였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범죄자들을 섬멸시키기 위해 약 3년 전부터 시행한 특별한 직업이었다.

 이들은 자신만의 부하들을 둘 수 있으며, FBI 나 CSI급의 수사를 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정부나 자신을 고용한 사람의 명령에만 따른다는 소문이 있었고, 그런 그들이 움직인다는 것은 범죄자들에겐 곧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렇게 정부로 인해 특수 변호사가 생겨난 이후 범죄자들은 거의 2%밖에 안 남은 상태였다.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그는 다급히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서 자신의 차를 급하게 타고 가버렸다. 그 상황의 전부를 쫓아가면서까지 보게 된 메라크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두었다.

 

 “차 번호판에 쓰여 있는 것을 전달하겠다. 놓치지 말고 붙잡아. 그리고 심문을 하도록. 만일 둘 다 못 할시 어떤 벌을 받을지 알고 있겠지? 그러니,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 그럼 연락을 기다리도록 하마.”

 

 그는 전화를 끊고서는 자신도 차를 탔다. 운전하지 않은 채로 메라크는 옆 좌석에 코트를 벗어던지고, 그 자리에 둔 서류 봉투를 꺼내어 봤다.

 산 중턱에서 발견된 미확인 시체 한 구에 대한 보고서였다.

 DNA검사와 각종 검사로 겨우 신분 확인 된 것이었고, 게다가 자신에게 범인을 잡으라는 의뢰가 담긴 서류였다.

 이미 수백 번 넘게 읽었지만 그는 믿기지 못 하는 상태였다.

 

 -미확인 시체 신분확인 서류 및 긴급 범인 체포 요청 명령 발부.

 신원 결과: 뼈의 상태로 보아 20대 남성으로 추측. DNA검사 결과. 약 1~2년 전 실종된 일가족들 중 한 사람으로 확인 됨. 추가적으로 다른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같이 실종되었다는 다른 일가족들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음.

 -사망 원인: 맹독성 물질 섭취로 인한 사망.

 -기타 사항: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았을 때.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범인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음. 추가적인 수사를 부탁드리며, 범인을 한시라도 빨리 잡을 것을 요망. 그 외에도 다른 일가족이나 추가 범죄로 인한 사망자 수색도 해주기를 요청함.

 

 그는 서류를 다 읽고 옆에다 내던졌다. 그런 뒤 핸들을 베개 삼아서 팔베개를 한 채로 생각에 잠겼다.

 

 ‘정말로 일이 커질 줄이야...그나저나 알카이드도 대단해....어떻게 이런 독을 먹고도 살아남는 건지 원....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금방 죽는데 말이야...’

 

 『똑—똑---!』

 

 누군가의 노크로 깜짝 놀라서 그는 급하게 얼굴을 들어올렸다. 소리가 들린 곳은 자신이 앉은 자리 옆에 있는 창문이었다.

 옆을 보자, 루테아가 두 손을 받쳐서 얼굴을 붙인 상태로 차 안에 있는 메라크를 계속 쳐다보는 바람에 그는 식겁할 뻔했다.

 다급히 문을 열고 나온 그는 루테아에게 허리를 꺾으면서까지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아가씨, 안녕하십니까.”

 “아....우...”

 “뭔가 제게 용건이 있습니까?”

 

 루테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이 들고 있던 중간 크기로 사각형의 천 가방을 메라크에게 건네주었다.

 메라크는 그것을 건네받았다.

 

 “이건?”

 “.......”

 

 그에게 건네주자마자 루테아가 저 멀리 뛰어 가버렸다. 그 상황에 당황해 하며 쫓아가려다가 자신도 연락이 오면 바로 일하러 가야하기에 못 쫓아갔다.

 다시 차 안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문을 닫은 다음에 가방의 지퍼를 열었다.

 그 안에 있는 것은 넓적하게 생긴 커다란 도시락 통과 물병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위에 잘 접힌 쪽지도 같이 있었기에 메라크는 접힌 쪽지를 펼쳐서 읽었다.

 

 『항상 일이 바빠서 식사를 잘 못하는 것 같기에 알코르에게 부탁해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 뒤에 만들어보았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해요. -루테아-』

 

 감격한 그는 할 말 다 잃은 채로 묵묵히 도시락 통을 보다가 열었다. 안에는 잘 만들어진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져 있는 샌드위치가 있었다. 메라크는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한 뒤 샌드위치를 먹었다.

 물병 안의 내용물을 냄새를 맡으며, 확인한 뒤에 뚜껑에 따르기 시작했다.

 

 ‘소화 잘 되라고 매실차까지 준비하실 줄이야...아가씨도 어지간히 걱정이 많으신 분이라니까...’

 

 그걸 마셔가며 먹던 도중에 핸드폰에서 울리는 진동으로 급하게 코트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어 화면을 확인했다. 자신의 부하의 연락이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화면에 뜬 초록색 동그라미 안에 있는 전화기 모양이 된 것을 터치해서 옆으로 밀었다.

 그런 다음 계속 먹기 위해서 스피커로 전환한 채로 전화를 받았다.

 

 “무슨 일이지?”

 “네, 아까 전 차 번호판을 추적하여 차 주인을 잡았습니다만 팔을 다친 화장을 짙게 한 남성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이랑 바꿔 타기를 한 것 같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어떤 벌이든 받도록 하겠습니다.”

 ‘내 배지를 보고 당황하더니만...대처를 빠르게도 하는 군.’

 “하아...일단 벌에 대한 것은 넘어가 주마. 그나저나 그의 직장은?”

 “감사합니다...그리고 확인했습니다만 아직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그래서 이전에 잡은 그 녀석은?”

 “계속 심문한 결과. 제대로 진술을 했습니다. 그에게 맹독성 독을 계속 팔고, 돈을 두둑이 받았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어디에 쓸지는 자신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흠...뭐, 그래도 독극물 판 죄는 못 피하니까. 잘 잡아두게. 그리고 그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게.”

 “알겠습니다.”

 

 연락을 다 마친 그는 어느 새인가 샌드위치를 다 먹은 뒤였다. 차 안에 있는 수납장을 열어서 물티슈를 꺼낸 후에 손을 닦으면서 도시락을 정리해두었다.

 그런 뒤에 운전을 하면서 그는 또 다시 생각에 잠겨있었다.

 

 ‘과연, 어디로 도망갔을까....?’

 

 이미 갈 만한 곳은 전부 자신의 부하를 둔 상태였다. 그 외에 라면 분명히....

 

 『자신이 숨긴 시신이 있는 곳.』

 

 아직 못 찾은 시신이 있는 곳에 있을 것이 분명했다. 이유는 발견이 되었나, 안 되었나 확인하기 위한 것이 분명했다.

 이미 시신은 숨어서 확인했을 가능성을 생각한 그는 머릿속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하고, 시신이 발견 되었던 장소에 있는 부하에게 간단한 문자를 보내두었다.

 

 ‘옛날에 흔히 이런 말이 있었지....범죄자는 자기가 죽인 사람이 있는 장소에 다시 나타난다고...’

 

 메라크가 그런 생각할 때 쯤 문자로 답장이 왔다.

 

 -계획대로 숨어 있는 팔을 다치고 화장 짙은 남성 발견. 조심히 추적 개시함.

 

 ‘걸려들었군. 그쪽 방향으로 가야겠어.’

 

 그는 차를 돌려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산으로 향했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1시간 30분이나 운전해야만 했다. 그 사이에 아무런 일 없었으면 바람이었다. 그를 반드시 잡아버리고 싶었다.

 자신이 지키고 있는 루테아를 죽일 뻔한 것과 가족처럼 소중히 어기고 있는 알카이드를 죽일 뻔 한 것에 대한 분노였다.

 운전하는 사이에 옛날 일이 떠오르고 말았다.

 그 당시엔 이런 직업을 가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었다. 그럼에도 불가능을 뛰어넘어 특수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루테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사장님의 바람대로 나는 아가씨를 자살 사건으로 만들면서까지 숨어버린 범인을 언젠가 찾아내고 싶다. 언젠가 반드시...’

 

 옛 생각을 접어두고, 그는 계속 운전했다. 1시간 30분 후...도착하자마자 자신의 부하가 마중하고 있었다.

 키가 어느 정도 크고 몸매가 두툼한 사람이었다. 그가 차에서 내려오자, 부하는 90도로 허리를 꺾으며 인사를 했다.

 

 “어서 오십시오! 형님!”

 “수고가 많군. 결과는?”

 “성공입니다. 붙잡아 둔 뒤, 다른 녀석들에게 부탁하여 형님이 올 때까지 심문하라고 부탁한 다음에 저희는 그가 있는 곳 주변에 있는 땅들을 다 파보았습니다.”

 “시신이...나왔나...?”

 “네...피해자와 같이 실종된 일가족 4명을...발견했습니다...”

 “그래...일단은 그 녀석을 만나야겠군.”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부하는 산 근처에 있는 폐 건물로 안내해주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심문 중인 것 같았다.

 안내해 준 곳의 끝에는 의자에 묶인 채로 흘린 눈물로 인해 화장이 변조 된 남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심문하던 부하 두 명은 메라크가 온 것을 알고는 물러났다.

 자신을 알아 본 그가 소리쳤다.

 

 “왜 나한테 이러는 거야! 왜!”

 “자기가 한 짓을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모른다고!!”

 “그래요? 그럼 심문해서라도 알려줘야겠네요.”

 

 그는 주변에 아무렇게나 널려있는 나무막대기를 가져다가 남성이 다친 곳인 팔을 강하게 내려쳤다. 덕분에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만~!! 내 팔을 못 쓰면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책임 따위 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 번 내려쳤다. 그 덕분에 또 다시 울리는 비명 소리.

 

 “제발 부탁이야!! 돈이라면 얼마든지 줄 테니까!! 그만해줘~!!”

 “제가 누군지는 알고서 하는 소리입니까? 저 같은 특수 변호사들은 돈에 대한 욕심이 없는 자들로 이뤄져 있다고요?”

 

 그렇다. 돈에 욕심이 있다면 바로 변호사 자격 박탈이었다.

 그 만큼 특수 변호사들도 The Dream Word의 면접처럼 욕심을 버린 자를 선별하는 까다로운 시험과 면접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기에 극소수만이 가진 직업이 될 수밖에 없었다. 메라크는 나무막대기를 버리고, 천천히 뼈 소리를 내며 손 운동을 했다.

 

 “자, 이 악 물고 단단히 각오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저는 부하들보다 더 무섭게 심문하니까요.”

 

 그러면서 그의 표정은 무섭게 변했다. 덕분에 겁먹은 부하들이 줄줄이 나가버렸고, 무슨 일이 벌어짐을 알고 남성도 겁을 먹었다. 이윽고 심문이 시작 되면서...

 

 “끼야아아아악----!!!!”

 

 아까 전의 세 번이나 들려오던 비명 소리보다 더더욱 끔찍한 비명 소리가 폐건물을 넘어 산 속 깊이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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