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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45부-
작성일 : 18-12-27 15:23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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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부-

 

  김청장은 비장한 목소리와 낮은 톤으로 말을 시작하였다.

  “네! 의원님 말씀대로 제가 이 자리를 떠나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쉬운 싸움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하나 말씀 드리고 끊겠습니다. 제가 만약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면 소라씨랑 같이 나가도 되겠습니까?

  지금 이 시점에서 허락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오늘 미리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똑똑하고 예쁘게 지워주셔서........”

  “너 이 자식이 나하고 장난해.......쓸데없는 소리 말고 준비나 단단히 하고 있어 끊겠네!”

  이수성의원은 전화를 끊고 최비서관에게 선거결과를 물어보았다. 이수성의원은 미래구대통령이란 별명처럼 당선이 유력하다고 나오고 있었고 이민구는 박빙이라고 나오고 있었다고 최비서관이 보고하였다.

  “이 자식은 도대체 무엇을 하거야.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무소속의원 하나를 못 이겨. 이 빌어먹을 자식. 검찰에 전화해서 이민구보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고 해. 괜히 입 열었다가 우리가 불리할 수 있어.”

  “네! 정부장검사에게 연락하면 될까요?”

  “그래! 그래도 그 놈이 눈치는 있어서 알아서 할 거야. 그리고 김지검장 뒷조사도 하라고 해 먼지하나라도 나오면 당장 나에게 보고하라고 해. 만약 없으면 만들어내라고 해. 말할 놈의 자식. 나를 배신하고 자기가 살아남을 줄 알아. 대통령이랑 둘이 수의복 입게 만들어 버릴 것이야.

  최비서관! 우리는 당사로 가자. 당대표하고 원내대표 만나자고 연락해.”

  이수성의원은 김지검장과 협상을 포기하고 당을 움직이려고 당사로 향하였다.

  당사로 향하는 도중에 이수성의원은 당선 확정되었다. 일단 당선이 확정이 되었으니 더 당당해진 이수성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에게 타협을 위해 사무실에 앉았다.

  이수성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에게 독사와 같은 눈빛으로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이번 사건 저에게만 연관된 것이 아닌 것 다 알고 계시죠? 제가 공민당에 와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다 아실 것이고, 나 혼자 죽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계시죠?”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이수성의원의 눈빛을 피하고 있었다.

  “이수성의원님 좀 자중하시고.......말씀하시죠.”

  “제가 지금 조용히 넘어가게 되었나요? 내가 10년 동안 공민당 선거에 다 관여하였습니다. 어느 선거까지 밝힐까요? 두 분들도 저 때문에 편히 이 높은 자리까지 오신 것 아닌가요?”

  “아! 그러니까 우리가 이의원님 말씀에는 아무 반론도 제기하지 않고 그렇게 일을 하지 않습니까? 이의원님 우리 한 번 잘 생각해 봅시다. 방법이 있나? 대통령을 설득하려 가든지요?”

  “그래도 대통령도 연관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우리말을 무시하진 못 할 것입니다.”

  “대통령을 설득해서 끝날 것이라면 내가 벌써 해지 않았겠습니까? 지금 대통령은 미쳤습니다. 자기 몸에 자살 폭탄을 메고 청와대에서 기다리고 있단 말입니다.”

  “지난 10년 선거 자금 출처 내역 사용 내역 제가 다 가지고 있으니 당대표님과 원내대표님 다 제 손에 있습니다. 선거비용, 정부사업 자금횡령, 기업체 세무조사, 탈세 등을 봐주고 받은 자금, 특활비 사용내용, 성접대까지 내가 가진 자료는 무궁무진 하니까. 검찰에서 저에게 오지 못하게 해주시고 제 아들도 당장 검찰청에서 나오게 해 주십시오.”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서로 눈을 쳐다보면서 어찌 할 바를 몰랐다. 그리고 원내대표가 고개를 들어 천장을 한 번 쳐다보더니 당대표에서 함께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을 설득하자고 제안하였다.

  당대표는 선거결과가 공민당이 과반수를 무난히 넘어가는 상황이라 대통령을 설득하기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수성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에게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우리 모두 죽던지 모두 살 것인지 잘 생각하고 대통령을 만나자고 하였다. 그리고 세 명은 이수성의원의 차를 타고 청와대로 향했다.

 

  한편, 김지검장은 최비서관의 넥타이핀 입수작전의 실패로 이수성의원을 체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이수성의원의 자금 줄인 한승전자, 현재건설과 토건의 자료를 빨리 분석하라고 국세청과 팀원에게 지시하였다.

  팀원을 시켜 복지과장을 검찰청으로 부르고 자신은 이민구를 만나려 조사실에 갔다.

  “이민구씨 이젠 그만 포기하시죠?”

  “선거가 이렇게 끝났다고 해서 내가 다루기 좋은 강아지인 줄 아나 본데 착각하지마시죠.”

  “이 싸움은 우리가 유리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이민구씨는 더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매수된 아주머니들 참 순수하시더군요. 이민구의원 지금 체포되어 검찰청 있다고 하니까 사실대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대질심문도 가능합니다. 그것까지 원하시는 것은 아니시죠.”

  “뭐! 그런 선거법 위반으로 나를 잡으려고 이 난리를 치는 것은 아니시죠. 그런 것은 겁도 나지 않습니다. 김지검장님 마음대로 하세요. 내가 겉은 멀쩡해도 몸이 좋지 않아서 보석신청이나 집행유해 정도로 받아주시죠.”

  “네! 마음이 그러시면 더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이렇게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 할 때는 편안하게 대화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마음에 준비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하! 그리고 한 가지 더 복지과장이 아주 이를 갈고 있는데 어떻게 하죠?”

  “지가 이를 갈아봤자 겁도 안 납니다.........쳇........그 때 확 외국으로 보내버렸어야 했는데.”

  “그럼 저는 바빠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김지검장은 수사실에서 나와 복지과장을 만나고자 사무실에 갔다. 그리고 긴장하고 있는 복지과장의 얼굴을 바라보며 최대한 편안한 표정으로 말을 하였다.

  “이제 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부담이 되시면 대질신문이나 증인석에 서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담되나요?”

  “네! 솔직히 이수성의원이 너무 철저하고 얼마나 잔인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겁이 납니다.

  분명 모두 저 같이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수성의원 본인은 정면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다 제3자를 시켜서 일을 진행했을 것입니다. 그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와 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도 복지과장님처럼 참 많은 고민 끝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길이라 생각했고 지금은 확신이 섰습니다.

  저를 한 번 믿어주시겠습니까? 이수성의원 밑에서 평생 괴로운 것보다 지금 이 기회를 잡으세요.”

  “김지검장님까지 이렇게 도와주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드려야죠. 지금에 와서야 조금씩 희망이 보입니다. 이 일이 끝나면 저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들에게도 사과의 마음도 전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할 일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에게도 돌아가고 싶습니다.”

  “꼭 그렇게 해 드리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분명 지금 조사하고 있는 이수성의원의 최측근들에게서 중요한 증거가 나올 것입니다.”

 

  한 쪽 조사실에서 연설문을 쓰고 있던 이소라기자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비서관의 넥타이핀이 없으면 다 끝이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면 조사실을 빙빙 돌며 생각에 잠겼다.

  ‘그래 어쩔 수 없어 만나서 어떻게든 넥타이핀을 손에 넣어야겠어.’

 라고 생각하고 최비서관에게 전화를 하였다.

  “여보세요! 최비서관님.”

  “네! 아가씨.”

  “오빠가 검찰에 체포되었어요. 아빠가 걱정이 되셔요.”

  “의원님은 아무 일이 없습니다.”

  “그럼 지금 당선 축하 하시고 계신가요?”

  “아닙니다. 청와대에 계십니다.”

  “네! 청와대요. 아하~대통령님께 인사드리려 가셨나보네요? 역시 아버지는 빠르세요! 최비서관님께서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시네요.”

  “아닙니다. 의원님께서 당선되어 다행입니다. 아가씨.”

  “그럼 수고하세요!”

  이소라기자는 전화를 끊고 바로 김지검장에게 가서 청와대로 가야겠다고 하였다. 김지검장은 혼자서는 위험하고 순순히 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하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시간과 방법이 없어요. 그 넥타이핀을 입수해야 되요.”

  “그 핀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너무 다급해하지 마요. 소라씨”

  “아니에요! 생각하면 할수록 확신이 생겨요. 확실해요. 저를 믿으세요. 시간이 없어요. 지금 당장가야 해요.”

  “나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지금 서툴게 행동했다가 넥타이핀의 자료를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어요. 물론 이수성의원도 그 자료가 자신의 생명줄이기 때문에 없애진 못할 것입니다. 지금 팀원들이 자료를 찾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 주세요!”

  “아버지께서 지금 대통령을 만나고 있어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대통령님을 설득하려고 아니 협박하려고 하는 것이에요. 선거결과도 공민당이 유리해요. 압박을 하면 대통령도 흔들릴 수밖에 있어요. 지금 밖에 없어요.”

  “그래서 혼자 간다고요. 안 돼요. 혼자서는 저랑 같이 가던지 아니면 팀원이랑 같이 가세요.”

  “혼자 가야 해요. 그래야 최비서관과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최비서관을 설득할 수 있나요?”

  “설득이 안 되면 빼앗아 오기라도 해야죠.”

  “그러니까 위험하다고 하는 거예요.”

  “저를 믿어주세요. 제가 그 넥타이 핀 꼭 가지고 올게요.”

  “그래도 혼자 가는 것은 너무 위험해요. 소라씨. 이젠 최비서관이 소라씨를 믿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러니 저의 팀이랑 같이 움직이세요.”

  “아니에요. 최비서관은 눈치가 빠른 사람입니다. 다른 차량이나 새로운 사람이 있는 것을 본다면 의심이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럼 청와대 경비대에 연락하는 것은 괜찮으시겠죠. 그 대신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소라기자는 김지검장과 지금 뿐이라고 강한 의지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김지검장이 그런 눈빛에 허락을 하자 다시 이소라기자는 다시 사랑스런 눈빛으로 변하였다.

  “잘 하고 올게요. 꼭 넥타이핀 손에 들고 올게요.”

  “조심해요. 이 말 밖에 해 줄 말이 없네요.”

  “섭섭한데요. 다른 말도 내가 듣고 싶은 말도 있는데.......아니에요.”

  “네! 아니에요. 제가 돌아올 때까지 복지과장님과 잘 이야기 해 보세요. 그리고 민재수교수도 이상해요. 수배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네~! 소라씨. 만약 소라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뛰어갈 사람도 반드시 구해 낼 사람도 바로 나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녀와요.”

  서로는 인사를 하고 김지검장은 사무실 창문에서 이소라기자의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보았다.

  그 시각 TV에서는 각 지역별 선거결과 막바지 방송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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