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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패배에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야구 선수를 꿈꾸었으나 포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살아가던 전성원.
그는 기업 내부의 파벌 싸움 덕에 공석이 된 프로야구단 감독에 도전하게 된다.
팬과 승리보다 다른 요소들을 더 중시하는 프로 스포츠계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17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4)
작성일 : 18-12-27 01:23     조회 : 326     추천 : 0     분량 : 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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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한성태는 높은 패스트볼 싸인을 냈고 박진표는 처음에 그랬던 대로 높은 공을 던졌다. 이에 김승동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렇게 던질 줄 알고 있었다아!”

 ‘카아아앙’

 “크읏!”

 상당히 경쾌한 타격음이 들려왔고 공은 상당한 힘을 받아서 쭈욱 날아갔다. 그 모습에 여러 선수들이 홈런을 직감하였다. 박진표는 고개를 푸욱 숙였다.

 그러나 박준승은 달랐다. 그는 자기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보며 어디로 떨어질지를 예측하고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리고는 펜스 앞에서 자리를 잡고 공을 바라보았고 글러브를 높이 들었다.

 그러자 타구는 갑자기 힘을 잃으면서 내려와서 박준승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다.

 “아웃!”

 “좋아!”

 아슬아슬하게 홈런을 피하면서 무실점으로 1회를 막자 배찬엽은 쾌재를 부르며 좋아 했다. 그렇게 박진표가 돌아오자 전성원은 투수들만 따로 모아서 방금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1군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고 몇 달 동안 푹 쉰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아직 타격감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오키나와는 습한 편이라서 타구의 비거리가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즉, 어지간해서는 홈런이 나오지 않을 것이니 다들 자신감 있게 투구를 해주십시오.”

 “오~! 그런 것이었군요. 알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홈런이 안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전성원은 2군 선수들의 자신감을 채워주기 위해서 일부러 확신을 하면서 장담하였고 그것은 확실히 효과를 보았다. 박진표를 포함한 투수들은 환경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면서 1군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갔다.

 이에 전성원이 타자들에게도 뭔가 멘트를 하기 위해서 몸을 돌린 순간 6번 타자 김승기가 힘없이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2회초 공격 역시 삼자범퇴로 빠르게 끝난 것이었다.

 ‘이런... 최소 한 명은 나가야 하는데... 그것을 기대했었는데 아쉽군.’

 2회까지 퍼펙트로 막힌 상황에서 전성원 팀은 다시 박진표를 내보냈다. 그리고는 박선만을 땅볼로 잡아냈다. 그 모습에 이시열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프너라고 해서 1회까지만 쓸 줄 알았는데 2회까지 맡길 생각인가? 박진표의 스태미너 상 2회까지 전력투구는 무리일 텐데...”

 “원 아웃만 잡게 하려는 것일 겁니다. 박진표는 사이드암이라서 5번 타자 박선만에게 적합하죠. 같은 오른손이니 말입니다.”

 안민홍은 특유의 예리한 눈을 빛내면서 말하였다. 멀리서 그것을 들은 전성원은 내심 감탄하면서 벤치에 앉아 있는 투수들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오프너 전략에서 오프너만큼 중요한 존재가 바로 긴 이닝을 소화해줄 세컨드 롱맨입니다. 그런데 이 투수를 쓰는 타이밍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에게 약한 같은 손 타자가 나올 타이밍에 맞추는 것이지요.”

 전성원은 그렇게 말한 후 심판에게 손짓을 하고 불펜에서 연습 투구를 하고 있는 좌완 양호철을 호출하였다. 이에 양호철은 바로 모자를 고쳐 쓰고 마운드로 달려갔다. 그러자 1.1이닝을 던진 박진표가 만족한 얼굴을 하고 내려왔고 전성원은 그를 격려해주었다.

 새로운 투수 양호철을 본 이시열은 스카우팅 리포트를 읽어 내려갔다.

 “양호철. 2군에서 성적은 매우 좋군. 140대 초반의 구속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잘 구사하기 때문인데... 1군 기준으로 본다면 뭐 하나 특별할 것이 없어서 2군용이라고 불리는 선수이지. 저 정도라면 너희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까앙’

 이시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최민준의 타격이 나왔다. 그러나 타구는 힘없이 굴러갈 뿐이었고 3루수인 김민태는 이를 잡아서 가볍게 송구하였다. 그렇게 2회말 투아웃이 선언되었다.

 그 다음 타자인 이성수는 안타를 쳐냈지만 8번 타자 정상식이 힘없는 내야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2회말도 끝이 났다.

 그렇지만 3회초 공격에서도 전성원 팀은 그리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8,9번 타자가 모두 간단하게 아웃된 것이었다. 그 모습에 김승동은 낄낄 웃으면서 좋아하였다.

 “좋아. 오늘 정진영의 공이 정말 좋군. 아직까지 퍼펙트라... 다음은 그 수비 밖에 못하는 한성태이니 3이닝 퍼펙트는 확실하구만.”

 “승동 선배님. 한성태는 1군에도 자주 왔던 녀석입니다. 어리지만 포수로서 리더십도 있고 수비도 정말 좋은 친구죠. 전성원 감독에 대해서는 뭐라 해도 상관없지만 같은 팀 선수를 조롱하는 것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응? 아... 내가 뭐랬나. 그냥 재미로 말한 거지. 분위기도 돋울 겸 해서...”

 안민홍의 지적에 김승동은 흠칫 놀라면서 머리를 긁적거렸다. 자신이 한참 선배이긴 했으나 그래도 팀 내 최고 타자인 안민홍에게는 김승동도 어느 정도 예우를 해주는 듯 하였다.

 그리고 같은 선수를 조롱하고 얕잡아본 반대급부인지 한성태는 끈질기게 버텼고 그것의 결실인지 빗맞은 안타가 나오게 되었다.

 “좋아! 운도 실력이지. 와하하.”

 1군에서 호흡을 몇 번 맞춰본 덕분에 정진영의 습관을 잘 알고 있는 한성태였기에 첫 상대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었고 이를 보며 전성원은 때가 왔음을 느꼈다.

 이렇게 한 타순이 돌면서 1번 타자 김민태가 정진영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선구안이 좋고 1회에도 7번이나 승부를 했던 김민태였기에 그는 특유의 눈야구를 선보이면서 볼넷을 골라냈다.

 그렇게 2사 1,2루 찬스가 왔고 다음 타석에는 2군 최고 타자인 박준승이 들어섰다. 그는 매서운 눈빛으로 집중력을 높였고 정진영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카아아앙’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타구가 직선을 뻗어나갔다. 이에 환호성을 지르려 했던 전성원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그대로 잡힌 것이었다.

 그것에 박준승도 아깝다는 얼굴을 하면서 돌아왔고 그런 박준승과 주자 두 명을 맞아주면서 전성원은 빙긋 웃었다.

 “라인드라이브(직선타) 타구가 안타가 될 확률은 65퍼센트 이상입니다. 그것에 당첨이 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정말 잘 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찬스가 오고 있으니 다들 힘을 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전성원의 격려에 야수들은 기합을 지르며 달려갔고 투수 양호철도 진지한 표정으로 마운드로 향하였다. 전성원은 이제 모든 타자들이 정진영과 두 번째로 만나는 만큼 이번 수비만 잘 해내면 바로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세상일이란 것이 그렇게 계산대로 희망대로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었다.

 “포 볼!”

 9번 타자 나재용이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이시열 감독은 다음 타자 정민수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번트는 성공했고 그렇게 1사 2루의 찬스에서 양만진이 들어섰다. 작전 수행 전문 타자이지만 컨택 능력도 좋은 편인 선수였다.

 이에 포수 한성태의 진가가 나왔다. 어릴 때부터 포수를 해온 덕분에 경험이 매우 풍부한 그는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볼배합을 보이면서 양만진의 약점을 공략하였다.

 ‘부우우웅’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

 결국 몸쪽 떨어지는 커브에 양만진이 속으면서 삼진으로 끝이 났고 그는 고개를 푸욱 숙인 채 걸어왔다. 그런 그에게 이시열 코치는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시선조차 주지 않았다.

 급한 불을 껐지만 한성태는 마음을 놓지 않았다. 다음 타자가 안민홍이기 때문이었다.

 ‘일단 몸 쪽 높은 공을 던져볼까.’

 한성태는 볼넷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깊은 볼을 던지게 했다. 그리고 이에 안민홍의 배트가 움직였다.

 ‘부우웅’

 “헛! 안민홍이 저런 공에 속다니... 오늘 컨디션이 별로인가?”

 그 모습에 배찬엽은 신기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고 한성태는 안민홍이 매우 적극적으로 몸 쪽을 노린다고 보고 몸 쪽 떨어지는 커브를 주문했다. 그 주문에 맞춰서 양호철은 절묘하게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커브를 던졌다.

 그러자 안민홍의 눈이 번쩍였다. 그는 허리를 비틀어서 마치 골프처럼 스윙을 하였고 그것에 떨어지던 공이 그대로 퍼 올려졌다.

 ‘카아아앙’

 “이런...!”

 스트라이크도 아닌 공이 상당히 큰 타격음과 함께 올라갔고 그것은 장타를 대비하여 후진 수비를 하고 있던 박준승과 유격수 홍성태 사이로 날아갔다. 이에 박준승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지만 무리였다.

 ‘투웅’

 “적시타가 나왔다! 선취점이다. 와하핫.”

 2사 상황이었기에 나재용은 공이 맞자마자 전력으로 뛰었고 유유히 홈으로 들어왔다. 0:1. 선취점을 허용하게 된 것이었다. 안민홍은 그런 공을 세우고도 전혀 변화가 없는 표정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고 이를 보며 전성원은 감탄을 하였다.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는 좋은 타자군요. 하하.”

 “보통 슈퍼스타들은 날 때부터 스타덤에 올라서 로열로드를 걷는 경우가 많은데 저 녀석은 다르외다. 정말 밑바닥에서부터 한 걸음 씩 올라서 저 자리에 오른 케이스지. 그래서 어지간해서는 들뜨거나 흔들리는 경우가 없수다. 정말 멋있는 녀석이지.”

 배찬엽은 진심으로 안민홍을 좋아하는 듯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전성원도 그것에 공감하였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 그 무서운 선수가 지금은 적이었고 거기에 선취점까지 주면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양호철도 선취점이 심리적으로 충격을 주었는지 4번 타자 김승동에게 볼넷을 주고 말았다. 이에 한성태가 타임을 요청하고 양호철에게 다가가서 뭐라 말을 걸면서 진정을 시켰고 그것이 효과를 본 것인지 다음 타자 박선만은 내야 플라이로 잡으면서 힘들었던 3회말을 마칠 수 있었다.

 ‘으음... 이제 어찌한다. 야구에서 선취점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큰데...’

 전성원은 번트 등 짜내기 식의 야구를 다 인정하지 않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딱 두 가지 상황에서는 그것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바로 한 점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9회 동점 상황과 초반 선취점 상황이었다.

 ‘단순히 세이버 매트리션의 통계만으로 볼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심리이지. 사람이란 선방을 맞게 되면 그것을 의식하면서 계속 끌려가게 되어 있어. 이것에 대한 답은 하나 밖에 없어. 실점 후에 바로 득점을 하며 갚아주는 것이지. 일단 타순은 핵심 1,2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자로 시작하는 것이라 좀 아쉽기는 한데... 응?’

 전성원이 타순이 아쉽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3번 타자 홍성태가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서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빠르게 굴러가는 땅볼 타구에 2루수 안민홍이 미처 따라가지 못했고 홍성태는 유유히 1루 베이스를 밟을 수 있었다.

 이에 정진영이 아쉬워하자 노장 포수 이성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외쳤다.

 “걱정할 것 없어. 민성한은 번트를 못 댄다. 여기서 병살로 잡고 한방에 끝내자.”

 4번 타자 민성한은 체격이 크고 체중도 많아서 번트 같은 작전은 무리였다. 또한 선구안도 좋지 못하고 컨택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라서 병살도 많았다. 그런 민성한의 심리를 공격하려는 이성수의 노련한 멘트였고 이에 전성원은 쓴웃음을 지으며 민성한에게 가서 말하였다.

 “민성한 선수. 저 말은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병살타 같은 것은 나와도 상관없고 나올 리도 없습니다.”

 “네? 그게 무슨...”

 “제 팀은 강력하고 이런 팀이 한두 점 가지고 지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병살타가 나와서 찬스가 무산되어도 얼마든지 기회는 더 올 겁니다. 그리고 지금 흔들리는 것은 오히려 정진영입니다. 2018 시즌에 그가 항상 1~2회에는 잘하다가 3회부터 털리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에만 국한되는 투 피치 투구는 타자들과 두 번째로 만나는 때부터는 한계가 나옵니다. 타자들의 눈에 쉽게 적응되기 때문이죠. 이를 정진영도 의식하고 있을 것이고 민성한 선수의 파워를 앞세운 풀스윙을 보여주면 분명 도망가는 피칭을 할 것입니다.”

 “음! 알겠습니다.”

 전성원의 말에 담긴 뜻을 이해한 민성한은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섰다. 이성수의 말 공격에 위축된 기색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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