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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스푸쿠스제로 : spookszero
작가 : 줄리앙
작품등록일 : 2018.11.14

미확인 범죄 집단에게 G20개국의 정부 청사와 군사요충지가 동시다발 테러를 당한다. 이후 세계는 점점 무정부 상태로 빠져드는데....... 이런 혼란의 시기에 지금까지 은둔해 오던 초인류 세력 [피오니온]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첨단 기계 기술을 전술에 활용하는 [마이터스]라는 연합이 결성된다. 게다가 다른 블록에서는 유전자 조작 생물체를 이끄는 조직, [쉬켄]이 등장한다. 여기에 [트래시모리]라는 의문의 심령 집단도 출몰하게 된다. 혼돈의 세계에서 [피오니온][마이터스][쉬켄][트래시모리], 이 네 조직 간의 불협화음이 점점 고조되어 가는데.......

 
5. 8일 동안의 전투 (2)
작성일 : 18-12-27 01:22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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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 혈맹단 초호는 지상의 황혼 때에 맞추어 출정을 나섰다. 낮보다 밤이 적들을 은밀하게 처리하기에 좋았다.

 

 “쉬켄의 생물체들과 카라의 무기들도 조심하세요!”

 

 크리스티안 위원이 도사린 위험을 일깨웠다. 최고위원들은 혈맹단원들을 전투나 정찰을 내보낼 때면 매번 똑같은 경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트래시모리에게 알려진 가장 큰 위협은 테러조직과 그 아류들이었다. 그러나 쉬켄과 카라에 잠재하고 있는 유해성도 무시할 수 없었다.

 

 “미나 양을 부탁하네.”

 

 크리스티안 위원은 자신의 혈맹단 소속이었던 안단테의 어깨를 두드리며 덧붙였다. 미나는 그동안 트래시모리의 마스코트였다. 지금부터 상상해 보자. 나는 지금 오십 줄의 프랑스 남자, 크리스티안이라고 말이다. 저기에 까만 바가지 단발에 하얀 소복을 입은 아홉 살 먹은 동양 계집애가 보인다. 그 꼬마가 이리로 뛰어간다. 식탁 밑에 숨는다. 저리로 달려간다. 천장 위에 매달린다. 깔깔깔 목젖이 다 보이도록 배를 부여잡고 웃는다. 바닥을 뒹굴뒹굴 구르면서 닭똥 같은 눈물을 쥐어짜고 운다. 어떤가? 미나를 바라보던 크리스티안의 심장은 폭신폭신한 하얀 솜털 뭉치가 되어 부풀어 올랐다. 트래시모리에 거주하는 유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데워주는 아이였다. 그런 미나가 전장으로 떠나는 자리였다. 크리스티안의 심정은 참담했다.

 

 “소풍 도시락처럼 소중하게 챙기겠습니다.”

 

 안단테가 대답했다. 아미르와 도고타이가 안단테의 곁에서 멀찌가니 도망갔다. 나머지 초호의 동료들은 안단테를 흘겨보았다. 안단테는 혓바닥으로 입술을 훔치고 있었다. 초호의 멤버들은 미나를 안단테와 단둘이 있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최고위원들 뒤로는 많은 유체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었다. 트래시모리 캠프의 모든 유체들이 우루루 나와서 초호 일행을 배웅해 주었다. 무리 속에는 앙숙인 추 부인도 보였다. 추 부인은 눈물에 젖은 손수건을 샤오링 부인과 미나를 향해 흔들었다. 미운 정이 더 무서운 법이었다.

 초호 일행은 트래시모리 캠프의 투명한 방어막 돔의 외곽에 당당히 모여 있었다. 샬롯이 앞으로 한 발 나섰다. 그리고 뒤돌아 따스한 눈길로 동료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았다.

 

 “출발할까요?”

 

 샤오링 부인이 소리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샬롯에게 동료들의 사기 충전한 눈길이 오롯이 전해졌다. 샬롯이 해저 밑바닥을 박차고 검은 물속으로 날아올랐다. 바닥에서 기어 다니던 장님 등각류들이 샬롯의 기세에 놀라 사방으로 달아났다. 실전의 경험이 풍부한 샬롯을 필두로 초호의 대원들이 하나둘 해저에서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다. 샬롯의 양옆으로 미나와 대산이 헤엄쳐 따랐다. 그들 뒤로는 샤오링과 아미르, 그리고 도고타이가 바짝 뒤쫓았다. 후방에는 레아와 안단테가 있었다. 초호 일행은 삼각편대를 이루고 크로아티아의 해안 방향으로 대왕고래들처럼 거침없이 헤엄쳐 나아갔다. 어두운 바다 속을 발광하는 심해어들이 앞다투어 안내하고 있었다. 심해저를 벗어나니 대규모 청어 군락을 쫓는 범고래 떼가 보였다. 초호 일행을 감지한 범고래 하나가 주변을 얼마간 맴돌다가 무리에게로 돌아갔다. 그러나 무해한 바다 속에서의 질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샬롯, 멈춰! 전방에 무언가 있어!”

 

 레아가 정체불명의 소리를 들었다. 수압에 눌린 묵직한 금속 물체가 뿌드득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던 전파음이 점점 넓게 퍼지기 시작했다. 금세 초호 일행의 면전으로 잠수함의 거대한 함수가 희뿌윰한 물속을 뚫고 위용을 드러냈다. 초호 일행이 멈춰선 위치는 북대서양 북위 39도 04분, 서경 20도 12분의 방위였다. 아조레스 제도의 플로르스 섬에서 북동쪽으로 대략 500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이었다. 수심 6킬로미터 아래에서 초호 일행은 위압적인 함수의 웅장한 풍채에 넋을 잃고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저거......, 카......, 카라야?”

 

 놀란 미나가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카라 사가 건조한 공격용 원자력잠수함 노투르노가 30노트 속도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었다. 카라 사의 제품은 분명했다. 그러나 그 노투르노를 운영하고 있는 작자가 누구인지는 모를 일이었다.

 

 “아직 몰라? 경계를 늦추지 마!”

 

 샬롯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초호 단원들이 샬롯의 말에 전투태세를 취했다. 샬롯은 현명했다. 노투르노는 카라가 모방 테러조직 후신에게 팔아먹은 대형급 원자력잠수함이었다. 노투르노의 초고주파 액티브소나는 초호 일행을 이미 탐지해 내고 있었다.

 

 “접촉 발견! 방위 1-7-3에 미세한 신호음입니다.”

 

 “뭐야? 적함이야? 뭔지 빨리 알아내!”

 

 음탐사의 보고에 노투르노의 함장이 다그쳤다. 음탐사는 헤드폰을 바짝 조이고 볼륨을 높여서 수중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음성 신호입니다. 접촉물은 모두 여덟입니다.”

 

 “뭐야? 제정신이야? 카라의 심해 로봇인거야? 쉬켄의 괴물들은 또 아니겠지?”

 

 “파악 불가입니다. 현재 접촉물은 정지 상태입니다. 저쪽도 우리를 탐지한 것 같습니다.”

 

 “침로는?”

 

 “우리의 정면입니다.”

 

 “거리는?”

 

 “전방 3킬로미터입니다.”

 

 “제기랄! 문어 어뢰를 한 발 발사해! 반응을 보자고!”

 

 “푸슈우욱!”

 

 노투르노에서 1번 문어 어뢰를 발사했다. 초호 일행이 표적이었다. 문어 어뢰는 항적 추적 시스템을 탑재한 기계형 로봇 어뢰였다. 문어 어뢰의 추적 회로 칩은 여덟 접촉물 중에 면적이 가장 넓은 샤오링을 조준했다.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던 문어 어뢰의 추진 부위가 스르륵 여덟 갈래로 갈라졌다. 그리고 그 여덟 갈래의 금속 다리로 샤오링에게 들러붙으려고 했다.

 

 “아악! 이 징그럽게 생긴 기계가 왜 나만 따라 다니는 거야?”

 

 샤오링이 도망가는 그대로 문어 어뢰가 끈덕지게 따라붙었다.

 

 “흡착 어뢰다! 목표물에 달라붙으면 터져버리는 놈이야! 모두 샤오링 부인에게서 당장 떨어져!”

 

 안단테가 꽁지가 빠지게 도망가며 소리쳤다.

 

 “으이구, 인간아! 구해줄 생각은 안하고 지 살 궁리만 하는 거냐?”

 

 샤오링은 안단테의 하는 짓거리가 기가 막혔다.

 

 “샤오링 할머니! 더 빨리! 따라 잡히겠어!”

 

 미나가 운동회 계주 선수를 응원하는 듯한 소리를 내질렀다.

 

 “으음, 샤오링....... 생각보다 빠르군. 아주 잽싸.”

 

 아미르가 샤오링의 날랜 몸놀림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샬롯이 샤오링을 어찌 도와주려 하는 순간, 문어 어뢰가 샤오링의 궁둥이에 척 달라붙었다. 빨판의 힘이 어마어마했다. 샤오링이 궁둥이를 흔들어 떨어내려 해도 문어 어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콰앙!”

 

 순식간에 문어 어뢰의 대가리에서 뇌관이 폭발했다. 엄청난 파문이 일었다. 샤오링의 유체가 나노 입자로 파열되어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강력한 충격파에 초호 일행이 뒤로 나가떨어졌다. 폭발 진원지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수면을 향해 솟구쳤다. 강력한 물보라가 회오리를 일으키며 수중을 휩쓸고 있었다.

 

 “아......, 샤오링이 폭발해 버렸어.......”

 

 아미르가 산산이 부서져버린 샤오링의 반짝이는 유체 입자들을 보고 경악했다. 샤오링의 반쪽짜리 얼굴과 팔뚝에서 잘린 손이 물속을 둥둥 떠다녔다.

 

 “모두 괜찮아? 정신 차려! 미나? 늦기 전에 어서 샤오링 부인에게로, 어서 빨리!”

 

 대산이 초호 일행의 피해를 살폈다. 그리고 모두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미나에게 소리쳤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미나의 손목을 도고타이가 잽싸게 낚아챘다. 그리고는 샤오링의 유체 입자가 퍼져나가며 성운 모양을 이루고 있는 쪽으로 끌고 갔다. 이제야 상황을 파악한 미나가 샤오링의 것이었던 잘린 손을 꽉 부여잡았다. 그 손은 절단된 부위가 부서져 내리며 완전히 산화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유체 결집!”

 

 미나가 기합을 넣었다. 미나의 몸이 심해어처럼 발광하기 시작했다. 푸른 에너지가 투명한 혈관을 타고 미나의 온몸으로 빠르게 흐르며 돌아다녔다. 수중으로 확산하며 사라져가던 샤오링의 나노 입자들이 미나가 쥐고 있는 잘린 손 쪽으로 몰려들었다. 손목의 잘린 부위로 몰려든 입자들은 샤오링의 예전 모습을 서서히 복구해내기 시작했다.

 

 “Hey. Yo! 저것은 고대 전설의 유체 결집? 저명한 고래 선물의 유체 결집?”

 

 레아가 말로만 듣던 유체 결집술을 보고 라임을 넣어 찬양했다. 유체 결집은 미나가 가진 고래의 힘들 중의 하나였다. 일반적으로 유체는 피해를 입으면 시간차를 두고 저절로 복구되는 성질이 있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이 파손되면 흩어진 유체 입자들은 가지고 있던 회복력을 잃고 공기 중으로 산화했다. 그렇게 모두 산화해버리면 유체는 영영 사라지고, 캡슐 속의 육체는 부패하기 시작했다.

 

 “와우! 대단한 걸. 저 꼬마가 유체 결집의 힘이라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군.”

 

 안단테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안단테는 트래시모리의 선대인들 중에서 미나와 같은 고래의 힘을 지닌 유체가 한 명 더 있었다는 전설을 기억해냈다. 그 선대인은 유체들 사이에서 신과 버금가는 추앙을 받았다고 했다. 그가 가진 고래의 힘만 있으면 불미스런 사고를 당해도 유체들은 영원히 불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알려지지 않은 사고로 죽은 후로 유체 결집을 고래로부터 선물 받은 유체는 하나도 없었다. 트래시모리 역사상 미나가 두 번째였다. 유체 결집은 고래의 힘들 중에서도 특급 레어템이었다.

 

 “이번에는 진짜로 죽어버리는 줄 알았어.”

 

 본모습으로 돌아온 샤오링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빛을 내뿜던 미나의 투명해진 몸도 이전대로 모양을 되찾았다.

 

 “무턱대고 어뢰로 먼저 공격해대는 꼴을 보니 카라가 아니야. 카라는 저렇게 무모하지 않아.”

 

 샬롯이 잠수함을 보며 확신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함내로 잠입해서 정체를 밝혀야겠어. 대산 씨와 안단테는 나를 도와 줘요. 그리고 레아? 레아는 나머지 분들과 후방을 맡아줘!”

 

 “A, Yo! 엄청난 레아, 나를 부르는 소리. 대단한 Girl, 너를 따르는 순리!”

 

 레아의 말투가 이제는 적응이 될 법도 한데 아미르에게는 개풀 뜯어먹는 소리로만 들렸다. 어찌됐든 샬롯의 말을 받들어 모시겠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았다. 샬롯과 대산, 그리고 안단테는 노투르노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들었다. 그들이 뚫어버린 물길로 요란한 회오리 물거품이 일었다. 쇄도하는 쾌속정의 스크루처럼 그들은 거센 기포를 내뿜었다.

 

 “접촉물 1, 2, 3이 이쪽을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노투르노에서는 음탐사가 함장에게 샬롯 일행의 접근을 보고하고 있었다.

 

 “어뢰야? 우현전타하고 기만체 사출해!”

 

 “우현전타!”

 

 함장의 명령에 노투르노가 감속하여 오른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진로를 급하게 바꿨다.

 

 “기만체가 불발될 수도 있어! 수중 전투 로봇도 사출해!”

 

 전략전술의 개념이 없는 후신의 함장이었다. 노투르노의 우현 사출기에서 기포를 일으켜 어뢰를 따돌리는 기만체가 여섯 발 발사되었다. 그리고 좌현 사출기에서는 우파루파 모양의 수중 전투 로봇이 2기 발사되었다. 때를 노린 샬롯과 대산, 안단테는 노투르노의 기만체 사출관이 열리면서 생겨난 틈새로 스며들어 함내로 진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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