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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제 3자
작가 : 플랜트
작품등록일 : 2018.11.10

이 소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제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한 일임을 알려드립니다

평범한 '중'학교에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이 일어나는 학교,
웹툰이나 웹소설 같은 곳에서만 일어날 법한 일들이 일어나는 학교,
이런 위험천만한 학교에 다니는 '여주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3화 : 분노장 학폭 가해자의 이야기 2
작성일 : 18-12-27 00:46     조회 : 269     추천 : 0     분량 : 5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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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자 13화

 분노장 학폭 가해자의 이야기 2

 

 

 

  DHK가 SHL의 얼굴 부위를 친 후에도 SHL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때 당시에 나는 눈치를 채지 못했고, DHK에 관한 자료를 조사할 때 눈치를 챈 것이 있다.

  내 친구가 DHK가 SHL을 구박할 때 SHL은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더이상 DHK의 구박이 듣기 싫어 어쩔 수 없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DHK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갑자기 하는 이유가 그때 당시에 DHK에게 구박을 당하고 있을 때 종이 칠 때까지 SHL은 단 한마디도 말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때 했던 내 생각인데, 아마 이때부터 SHL은 더이상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 기회를 엿보고 담임에게 괴롭힘 당했다고 말할 것 같았다.

 

  나는 DHK가 SHL을 갈구었을 때 SHL의 표정을 봤다. 곧 눈물이 쏫아질 것 같이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 눈가에 약간 힘을 주어서 뭐랄까 꾹 참는 것 같았다.

  SHL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자, DHK는 SHL의 팔을 툭툭 치며 시비를 걸었다. DHK가 계속 뭐라고 말 좀 해보라고 말을 해도 SHL은 계속 입을 다물었다.

  몇 분 후,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종이 울려도 DHK는 계속 SHL을 구박했다. 잠시 후 과학 교사가 들어오자 그제야 DHK는 본인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때까지 그 누구도 DHK를 말리지 않았다.

 

  그렇게 똥 싸다 끊긴 듯이 찝찝한 기분으로 1교시를 임했다. 1교시 내내 SHL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1교시 내내 어떤 심정으로 보냈을지 궁금했었다.

  하지만 어차피 나와는 딱히 친한 것도 아니고, 내가 SHL의 표정 하나 본다고 슬쩍 옆을 보다 마주치면 SHL도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아니어도 SHL가 지금 어떤지 상태를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어차피 내가 보지 않아도 SHL을 보거나 옆에서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가 이런 선택과 이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정말 내가 아니어도 옆에서 신경 써주고 위로하는 친구들이 많다. 단지 괴롭힘 당하고 있을 때 말리지 않았을 뿐이지, DHK가 없을 때 SHL에게 다가가 위로를 한다.

  이렇게 말하면 DHK에게 갈굼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물론 그럴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하지만 그래도 아예 도와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매번 싸움 날 때마다 구경 좀 하다가 정말 위험하다 싶으면 반장이나 덩치 큰 아이들이 다가와 싸움을 중재한다. 정말 그런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 아이들이 무서워서 말리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싸움 구경을 한 후에 정말 위급하다 싶으면 말리는 것 같다. 그래야 운이 좋으면 벌을 받지 않거나, 큰 엄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내 생각인데, 만약 그때 DHK가 SHL을 미친 듯이 두들겨 팼다면 반장이나 덩치 큰 아이들이 와서 중재했을 것이다. 정말로.

 

  우리가 폭력의 괴로움에 못 이겨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SHL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심을 줘야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관심을 주면 SHL가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나는 SHL에게 가서 위로해주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모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DHK에게 갈굼 당했는데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참...

  그래서 위로해주는 대신 경위서에 내가 아는 SHL가 DHK에게 당한 일들을 전부 적었다. 경위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말하겠다.

 

  1교시가 끝나고 나는 친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친구들과 담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SHL과 SHL의 앞자리인 SJL, 영어 도우미이자 예전에 반에서 기절 놀이하다가 기절한 아이인 SHP 셋이서 같이 오묘한 표정으로 교실 밖을 나갔다.

  그때 무언가 조금 불안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었다. 혹시 아침 시간에 있었던 일을 담임에게 말하러 가는 것인가 싶었다.

 

  쉬는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SJL와 SHP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때 SHL가 없었다. 분명히 그 셋이 같이 나가는 것을 봤는데.

  이때 난 신기하게도 SJL가 하는 말이 들렸다. "쟤도 참 불쌍하다"라고. 그 뒤에 뭐라고 말했었는데 교실이 너무 시끄러워서 잘 듣지 못 했다. 항상 그놈의 잡담이 문제야, 잡담이.

 

  무언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 교실 주위를 둘러보자 DHK도 없었다. 이때 나는 정말 불안한 생각이 내 뇌를 집어삼켜 지배했다. 혹시 DHK가 그때 화가 덜 풀려서 쉬는 시간에 SHL을 끌고 가 미친 듯이 구타했다거나, 어디 가서 구박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

  막상 그런 일이 만약 벌어졌더라면 내가 그때 나서지 않아서 SHL가 그렇게 된 것 같아 자괴감이 내 심장을 억누를 것 같다. 그것도 평생.

 

  교사가 들어오니 반장 본인이 가져온 영화가 있는데 틀면 안 되냐고 교사에게 물었다. 교사의 허가가 떨어지자, 며칠 동안 굶은 육식 동물들이 고깃덩이 하나 먹겠다고 무섭게 들려드는 듯이 대다수의 아이들이 의자를 들고 우르르 교탁 주변에 앉았다.

  원래 나는 내가 직접 만든 스도쿠를 푸려고 했었는데 제일 뒷자리에 앉아있던 내 친구가 옆자리에 와서 같이 수다 떨자고 하여 그 친구 옆자리에 앉았다.

  다들 앞으로 가서 그런지 뒷자리에 비어있는 자리가 많았다. 휑해서 좋았다.

 

  공포영화 보러 앞에 안 가냐고? 나는 공포영화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보지 않았다.

  보지 않은 이유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지루하기 때문이다. 진짜 놀래는 패턴이나 분명 귀신 같은데 괴물 같은 것이 나와서 놀래니 무언가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애초에 영화 자체가 원래 그러니...) 같으면서 전혀 무섭지 않았고, 흔해 빠진 전개 때문에 지루했다.

  차라리 새벽에 화장실에서 내 얼굴을 보는 것이 더 무서울 것 같다. 생각해 봐 새벽에 화장실 가서 볼일 보고 손 씻을 때 우연히 거울을 보는데, 웬 머리 헝클어진 사나운 야수와 오징어가 혼합된 괴생명체가 쳐다보는데 정말 공포영화 그 이상의 공포였다. 그래 이런 것이 공포다

  아니, 곧 보게 될 담임이 더 무섭다...

 

  2교시가 시작되자, 1교시 때 보다만 공포 영화를 마저 봤다. 정말 어디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다들 열심히 영화에 몰입하고 있을 때 누가 큰소리로 영어 교사에게 "쌤 SHL 어딨어요?"라고 물었다. 누군가의 물음 한마디에 다들 영어 교사 쪽으로 이목이 쏠렸다. 아마 아침시간에 있었던 일 때문인 것 같았다.

 

  "교무실에 갔어."

 

  영어 교사는 아이들의 이목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덤덤한 말투로 말씀하셨다. 영어 교사의 말에 사방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솔직히 이때 순간적으로 아이들이 탄식으로 아카펠라를 하는 줄 알았다. 내가 살다 살다 탄식으로 아카펠라하는 장면을 현실에서 다 본다. 이야. 프로도 울고 갈 수준이다. 다 같이 아카펠라 대회에 나가면 1등은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 없을 것 같다.

  아이들이 왜 다 같이 탄식했을까. 첫 번째, 종례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서. 두 번째, 언제 한 번 크게 잔소리 한 반 날리실 것 같아서. 세 번째, 본인이 SHL을 돕지 못해 안타까워서. 당신은 알 것 같아?

  솔직히 이것은 내가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 이때 나도 같이 탄식했기 때문이다. 일단 내가 탄식한 이유를 말하자면, 첫 번째에 해당한다. 담임의 뼈 아픈 잔소리를 들으면 무언가 내 자신이 조금이나마 달라지는 것 같은 것을 느껴서 딱히 나쁘지는 않다. 솔직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것은 버틸만 하다.

  하지만 종례 시간에 한다면 말이 달라진다. 이 추운 겨울에 빨리 집에 가서 따뜻하고 두꺼운 이불이 덥혀있는 전기 장판 안에 들어가서 귤 까먹으며 폰을 하고 싶은데, 종례를 거의 한 시간 가까이 한다면 정말 죽이다.

 

  영어 교사의 말을 들은 후, 나는 복도 쪽에 눈길이 갔다. 사람 한 명이 지나갈 때마다 그 사람이 우리 반 담임인지, 아닌지부터 보게 됐다. 어느 정도로 내 상태가 심각했냐면 굵직한 남자 목소리가 SHL을 부르는 것 같은 환청을 들을 정도다.

  솔직히 환청인지는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아주 작고 희미하게 들려서 잘못 들었을 확률이 높다. 아니면 우리 반의 SHL이 아닌 다른 반의 SHL을 불렀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반 SHL도 양아치인지라 수업 시간에 돌아다녔던 것을 본 적이 있다.

  아 물론 양아치라고 다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돌아다닐 확률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복도를 유심히 지켜보다 담임인 것 같은 사람이 복도를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때부터 나는 불길한 감정이 들었다. 불길한 감정이 내 생각마저 지배를 해서 그런지 나는 이런 생각밖에 할 수가 없었다. '망했다'고.

 

  교실 문이 열리면서부터 검은 오로라가 느껴졌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보였다. 검은 오로라가. 그다음의 내용은 위에 말한대로다.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갑분싸가 되었고, 반을 둘러보니 더 심해졌고, 입을 열 때마다 교실의 분위기가 점점 싸해졌다는 것.

 

  앞의 내용을 이어서 말하겠다. 담임이 다들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시고 나서 영어 교사가 "쌤, 제가 그 5반에 가 있을까요? 방금 5반 수업하다 오신 거죠?"라고 말하니 담임이 짧고 간단하게 "아, 네."라고 하셨다.

  영어 교사가 나가자 담임의 시간이 찾아왔다. 솔직히 그 시간 내내 담임이 말씀하신 것 하나하나가 정말 팩트 그 자체였다. 정말 녹음기라도 있었으면 녹음해서 여기에서 담임이 말씀한 것을 들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워낙 중요한 정보도 많아서 정말 하나하나 흘려 듣기가 아까웠었다. 일단 내 친구와 내가 들은 것을 정리해서 말해보자면.

 

 "지금 이런 중3들 처음 본다. 작년 학생들은 졸업 전에 학폭이 한 건도 없었는데, 지금은 무려 3~40건이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술에, 담배에, 오토바이 절도에 패싸움까지 하고, 경찰서는 그냥 가고..."

 

  와 30~40건은 정말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 졸업 6개월 전에 저지른 학교 폭력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3학년 초기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그렇게 설명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정말 일주일에 한 번씩 말씀하신 것 같았다.

  이래서 사람은 조용히 보내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반은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뭐 여기가 깡패 생산소도 아니고."

 

  솔직히 이 말을 듣고 조금 뿜을 뻔했다. 깽패 생산소라. 정말 언제 들어봐도 비유 한 번 끝내준다.

 

 "네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 남 주머닛돈 뺏지 말고."

 

  이 말을 듣고 나는 조금 충격받긴 했다. 아직 저런 아이가 있었다는 것에. 만약 있었다고 해도 지금이 무슨 시대인데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일까. TV에서 나오는 미성년 범죄자들을 봐도 그렇다. 나름 머리 정도는 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무리였나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면 뭐해. 빡돈 시점부터 이성을 잃어 아무런 판단을 하지 못하는 인간들인데 말이다. 아니, 쓰레기들. 내가 예전에 저런 쓰레기들에게 당했다는 자체가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병...에 호구라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쓰레기들에게... 이 이야기는 나중에 대충 하도록 하겠다.

 

  담임의 차갑고 묵직한 창에 맞아 너덜해질대로 너덜해진 아이들은 눈에 생기가 없었다. 나 또한 그랬다. 아 원래 생기가 없었지 참. 담임이 항상 하시는 말씀 중의 하나가 우리들을 보면 재래시장 생선 가게에 파는 (썪은)동태의 눈 같다고 하셨다. 뭐 이것은 뭐라 부정을 할 수가 없다...

 

  차갑고 묵직한 창으로 우리들의 몸과 맘을 너덜너덜하게 만드신 후(물론 담임의 말을 들은 사람에게만 해당한다.)에 반장에게 종이를 잡히는대로 잡아오라고 시켰다.

  목숨이 걸려 있는만큼 최대한 많이 집어오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집어오기에는 눈치가 보일 테고... 수고했다, 반장.

 

  그렇게 우린 반장이 올 때까지 담임의 차갑고 묵직한 창에 맞아야 했다.

 
작가의 말
 

 생각보다 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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