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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황궁에서의 나날(1)
작성일 : 18-12-27 00:02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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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정식 이후, 리사의 거처는 베르니스의 옆에 딸린 작은 방으로 정해졌다. 어쨌든 일정기간 이상을 황궁에서 지내게 되었으니 리사는 수석 황궁시종의 안내에 따라 황궁주방 업무도 맡게 된 모양이었다. 베르니스는 시몬공작가에서 지내던 때처럼 기도실과 황궁 도서관을 드나들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바람은 그저 바람에 그쳤다.

 

 “차향이 좋죠?”

 

 “네, 폐하”

 

 레오넬 2세는 제 2황궁에서 매일 일정시각에 티타임을 갖곤했는데 그 시간마다 베르니스도 함께해야 했다. 눈웃음을 지으며 묻는 황제의 얼굴에 그녀도 예의바르게 대답하고는 다시 홍차의 맛을 음미했다. 그런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안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티타임엔 꼬박꼬박 오네요?”

 

 베르니스는 찻잔을 들다 말고 뚝 멈췄다. 그의 말에 담겨있는 건 어느 정도의 체념이었다. 그걸 읽으니 그녀는 뭔가 그가 짠했다.

 

 “사교계 상황은 잘 모르지만 티타임은 친목을 도모하기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친목도모는 괜찮잖아요?”

 

 “난 친구 하기 싫은데”

 

 그의 말에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는 장난끼 많은 꼬마아이처럼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턱을 괴고 그녀에게 말했다.

 

 “뭐, 티타임에 군말없이 오는 건 대충 이유는 예상하고 있어요. 그래서 난 그걸 마음껏 써먹을 예정이에요. 난 상처 받았으니까”

 

 거짓말 치네. 상처 받은 사람이 저렇게 싱글벙글한 표정이냐.

 그녀는 마음의 소리를 진정시키고 그에게 억지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가 티타임에 군말없이 오는 건 출정식 때 보여줬던 모습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그녀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여러 소문이 사교계를 돌았고 그 소문들 중 하나가 수면위로 떠올랐고 그것은 중신들과의 자리까지 올라온 모양이었다.

 

 그것은 바로 ‘조슈아 시몬과 황후 후보인 베르니스 드니로가 그렇고 그런 사이다’ 라는 말이었다. 그러나 레오넬 2세는 그걸 헛소리로 딱 잘라 말했다. 그리고 베르니스 사제는 조슈아 시몬이 외부에 있는 동안 황궁 사제로 잠시 지낼 예정이라고 정식 발표했다.

 

 “황궁에 있는 동안 하고 싶은 거 없어요?”

 

 “한낱 사제가 뭐 하고 싶은게 있을까요? 황궁에서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황송하죠”

 

 그녀가 산뜻하게 웃으며 입 발린 소리를 하자 그가 호탕하게 웃었다.

 

 “그런 입 발린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보니 재밌네요. 그럼 연회를 열까요? 베르니스 사제를 위해서 매일 축제를 여는거죠”

 

 “싫습니다”

 

 사교계는 질색이다. 그녀의 질색인 표정을 봤는지 그는 큭큭 웃어댔다. 그녀의 반응이 재밌는 모양이었다.

 

 “그럼 선물은 어때요?”

 

 “필요없습니다”

 

 “내 선물 보면 그런 말은 안 나올텐데?”

 

 그가 씨익 웃으며 그녀의 뒷 편에 서 있는 황궁근위기사 파블로에게 고갯짓을 했다. 그녀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그의 시선을 따라갔다. 놀랍게도 이화황녀가 서 있었다. 베르니스는 반가움에 환히 웃으며 벌떡 일어났다

 

 “이화님!”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이화 황녀가 베르니스에게 우아하게 미소짓자 마음의 평화가 왔다. 어찌됐든 황제와 단둘이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울리 없었다. 게다가 베르니스가 쓰러졌을 때 큰 도움을 줬다고 했지만 감사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계속 마음에 걸렸다. 이화 황녀에 대한 소식을 레오넬 2세에게 묻고 싶었지만 말을 꺼낼 타이밍도 찾기 어려웠다.

 

 이윽고 이화 황녀의 자리도 마련되었고 따뜻한 홍차향기가 또다시 그들을 감돌았다. 베르니스가 말을 꺼냈다.

 

 “본국으로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폐하께서 잠시 남아달라고 하셨어요.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겠지만요”

 

 그녀가 묘한 미소를 지으며 레오넬2세를 바라보았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홍차를 호로록 마셨다.

 

 ‘설마 나 때문은 아니겠지. 혼자 있는 나의 말상대가 되어달라거나 그런......’

 

 그녀는 황제가 그렇게 다른 이를 생각하는 이가 아니라고 믿었다. 그녀 스스로 ‘착각도 유분수지’ 생각했다.

 

 “뭐, 덕분에 프레하 제국도 구경하고 좋았어요. 그나저나......”

 

 “?”

 

 “베르니스 사제님, 하고 계신 건 잘 되가나요?”

 

 푸흡 -

 이화 황녀가 생각지도 않은 말을 꺼내자 베르니스는 당황해서 마시고 있던 홍차를 내뿜었다.

 

 “죄,죄송합니다”

 

 그녀가 허겁지겁 흘린 홍차를 닦아내려고 하자 레오넬 2세가 그녀를 제지했다. 그리고 파블로에게 눈짓하자 파블로가 그 시선을 받았다. 그러자 파블로가 뒤에 서있던 시종 한 두명에게 지시했다. 시종들이 달려와서 급하게 정리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정리되자 그들은 인사를 하고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어머, 비밀이었던건가요?”

 

 이화황녀가 손으로 입을 살짝 가리며 물었다. 비밀이라기 보다는 굳이 꺼내고 싶지 않은 주제다. 그런 책을 왜 찾는지부터 대답해야 하고 결국 자신의 치부인 것들을 드러내야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호오, 뭔가 비밀이 있군요? 저도 아리따운 분들과 함께 비밀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데요”

 

 황제는 다시 없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베르니스를 빤히 바라보았다. 베르니스는 이화 황녀가 의도한 건가 싶어서 이화 황녀를 흘겨 봤다. 이화 황녀도 꽤 당황한 눈치였다. 이화 황녀는 미안한 눈빛을 베르니스에게 보냈다. 이화 황녀는 어떻게든 처리하고 싶었던 모양인지 담담히 대답했는데 오히려 그는 눈을 반짝였다

 

 “신사라면 숙녀들의 비밀이라면 모르는 척 해주는게 도리 아닐까요, 폐하”

 “난 신사가 아니라 황제라서”

 

 말이라도 못하면.

 베르니스는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이거 잘 못하면 다 얘기해야 할 판이다. 이화 황녀는 난감해 하다가 ‘아!’ 하고 소리쳤다.

 

 “다름이 아니라 드릴 게 있어서 찾아왔답니다.”

 

 이화 황녀는 드래곤이 그려진 화려한 봉투 두 개를 베르니스와 레오넬2세에게 내밀었다. 어쩐지 익숙한 드래곤이라고 생각했더니 려 부인이 키우는 드래곤과 똑 닮았다.

 

 “이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본국에서 신농제 기간이랍니다. 신농제 정식 초대장이에요”

 

 동방신농국에선 신농을 주신으로 섬기고 신성시 여긴다. 베르니스는 단 한번도 동방신농국을 가본적이 없다. 다른 세계로의 동경은 언제나 있지만 이런 자리에 가도 되는 건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특히나 조슈아 시몬의 불만스러운 표정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벌써 신농제군요. 이번엔 이화 황녀님의 검무를 볼 수 있는건가요?”

 

 “글쎄요. 제 검무는 워낙 비싸서”

 

 이화 황녀가 여유롭게 받아치자 레오넬 2세는 피식 웃었다. 레오넬2세가 왜 그녀에게 남아달라고 부탁했는지 알 것 같았다. 레오넬2세는 이화 황녀를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이화 황녀에게 짓는 웃음엔 거짓이나 가식이 없었다.

 

 “티타임은 이만 하면 됐으니 이화 황녀님을 배웅해 드리겠습니다.”

 

 “아, 황송하여라. 프레하 제국 황제님의 배웅을 받다니 본국에 가서 한 자랑 해야겠네요”

 

 레오넬 2세가 싱긋 미소를 지으며 일어서고 이화 황녀와 베르니스도 따라 일어섰다. 그들이 움직이면서 한 바탕 대이동이 벌어졌다. 그의 휘하에 있는 황궁근위기사들과 일곱 여덟명의 시종들이 그들의 뒤를 따랐다. 매번 벌어지는 진풍경이긴 하지만 베르니스는 여전히 적응이 되질 않았다.

 

 이윽고 황궁의 마차 보관소에 다다르자 레오넬 2세는 사람들을 물렸다. 이화 황녀는 다시 한번 베르니스에게 신농제에 오라고 강조를 하며 마차에 올라탔다. 그녀는 마차 창문을 열더니 갑자기 베르니스에게 손짓하며 불러냈다. 그러자 당연한 것처럼 레오넬 2세도 따라오려고 했다.

 

 “폐하께선 저리 가세요.”

 

 “흐음”

 

 레오넬2세는 재밌다는 듯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그들과 조금 거리를 두고 팔짱을 꼈다. 베르니스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마차에 가까이 다가갔고 마차에 탄 이화 황녀를 올려다보았다.

 

 “베르니스 사제,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게 있어요. 내가 보여준 과거는 일부에 지나지 않아요. 제 신력정도로 보여줄 수 있는 과거는 거기까지인 거에요. 그러니까 퍼즐의 빈틈은 사제가 다 찾아내야만 해요.”

 

 “그렇군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르니스는 진심 어린 이화황녀의 표정을 보며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이것도 어찌보면 드래곤과 황제가 만들어준 고마운 인연이었다.

 

 “그리고 미안해요”

 

 “네? 뭐가요?”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들에 대해 미안해요”

 

 이화 황녀는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과를 하더니 서둘러 ‘가자’ 하고 외쳤다. 그녀의 다급한 목소리에 마부도 허겁지겁 출발했다. 멀어지는 마차를 보며 베르니스는 순간 불안감에 휩싸였는데 그 때 그녀의 뒤쪽으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자, 찾고 있는게 뭔지 물어보죠. 대답해줄 때까진 여기서 한 발짝도 못 나갈거에요”

 

 “......”

 

 베르니스는 이화 황녀가 왜 사과 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이것 때문이군. 요령있게 이 자리를 피한다 하더라도 레오넬2세 성격 상 계속 물어볼 것이다. 그녀는 갑자기 번개처럼 오디세오 시몬이 떠올랐다. 좋은 거래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전설의 서인 영원의 서를 찾고 있어요”

 

 “흐음, 흥미롭네요. 이유는요?”

 

 “이유까지 말해야 하나요?”

 

 그녀가 서늘한 눈빛을 하자 그가 싱긋 웃었다.

 

 “하긴, 그럴 필요까지는 없긴 하네요”

 

 “그럼 저도 물어보죠. 오디세오 시몬에 대해 아시는게 있으십니까?”

 

 그녀의 물음에 그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어버렸다. 그는 냉소적인 미소를 지었다.

 

 “순순히 답해준 이유가 이거 때문이었군요. 역시 재밌네요, 사제”

 

 그에게선 서늘하다 못해 냉랭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그녀도 어느 정도는 각오를 하고 물어본 것이었다. 오디세오 시몬은 반역자였다. 하지만 오디세오 시몬에 대한 걸 알지 못하면 영원의 서에도 가까워질 수 없다.

 

 “오디세오 시몬에 대해 묻는 걸 보니 어떤 사람인지 아나보네요”

 

 “......”

 

 “나보단 시몬이 더 잘 알텐데”

 

 “상처입은 사람한테 그런 걸 물을 수는 없으니까요”

 

 “...... 나도 그렇게 배려해 줄 순 없나요?”

 

 그가 진지하면서도 쓸쓸한 표정을 짓는 바람에 그녀도 흠칫 놀랬다. 평소엔 가식적으로 웃는 모습 밖에 보질 못해서 이런 표정이 있는 줄은 몰랐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그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 선대왕께서 황위에 계셨을 때 얘기니 자세한 건 나도 모릅니다. 다만 - ”

 

 “......”

 

 “프레하 황궁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기록하는 기록서가 황궁도서관에 있어요. 거기엔 그대가 원하는 답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정도면 내가 그대에게 얻은 답과 비슷한 값을 하나요?”

 

 그녀는 단정하게 ‘예, 폐하’ 하곤 아무 미련 없이 자리를 떴다. 그녀는 황궁도서관으로 바로 갈 생각이었다.

 

 “정말 아무 미련 없이 가버리네”

 그는 멀어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피식 웃었다.

 

 

 ***

 

 

 그녀는 황궁도서관이 보이기 시작할 때 쯤부터는 거의 뛰기 시작했다. 살짝 숨이 차서 황궁도서관 문 앞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전에는 못 보던 얼굴이 그녀를 반겼다. 단정한 얼굴의 안경을 쓴 젊은 남자였는데 묘하게 델핀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어서오십쇼”

 

 “아...... 안녕하세요”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가 앉아있어서 흠칫 놀랐다. 전에 몰래 황궁도서관을 찾아왔을 때 아무도 없었던 건 운이 좋은 것이었다. 그녀가 당황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남자가 먼저 입을 뗐다

 

 “찾으시는 책이나 기록물이 있으십니까, 베르니스 사제님?”

 

 “네...... 음, 근데 제 이름을 어떻게 아시나요?”

 

 “요즘 가장 유명하시니까요. 저는 황궁 기록관이자 서기 업무를 맡아보고 있는 이안 브루노입니다”

 

 그는 목례했다. 대체 어느 쪽으로 유명한거지.

 베르니스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답하고는 그에게 자신이 여기에 온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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