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길을 잃은 날에
작가 : 연시
작품등록일 : 2018.12.21

불에 타 죽은 고등학생이 저승에서 길을 잃은 되고
망자인 상태로 과거의 이승으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에서 펼쳐지는 '오늘' 이야기.


*로맨스판타지 장르로 선택되었지만 '로맨스'가 주는 아닙니다.

 
태양과 달
작성일 : 18-12-27 00:00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634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씨.”

 

  늘은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곤 천천히 심호흡했다.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아씨, 괜찮으세요?”

 

  늘은 몸을 일으켜 주변을 살폈다.

  자신의 침소였고 식은 밥상이 옆으로 치워져 있었다.

 

  “어, 그래.”

 

  “비명이 들려 놀랐습니다.”

 

  비명을 질렀나.

  늘은 목을 매만졌다.

 

  “괜찮아.”

 

  늘의 대답에 문밖에 서 있던 옥란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늘은 흘러내리는 머리를 대충 넘기고선 창문을 열었다.

 

  아직 이른 저녁이었다.

  분명 밥 시간이었는데 멋대로 잠이 들었다.

  좀처럼 저승과 연결되는 시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었다.

  불규칙한 그 연결 시간에 묶여 몸이 쓰러졌다.

  침소에 혼자 있던 게 다행이었다.

 

  늘은 문 앞에 있을 무사를 피해 창문을 넘었다.

  맨발로 굵은 모래를 밟는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다.

  늘은 자연스럽게 담 너머가 가장 잘 보이는 원향정으로 향했다.

  답답함을 풀 곳은 그곳밖에 없었다.

  칠칠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죽음을 맛본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다시는 칠칠을 보고 싶지 않았다.

 

  늘은 비틀거리며 누각에 주저앉았다.

  바람 한 점 없었지만, 살 것 같았다.

  원향정에서만 들을 수 있는 그 차분한 소리가 늘을 진정시켜주었다.

 

  그 차분한 소리를 느끼기도 잠시,

  담 너머로 말을 타고 질주하는 무리의 소리가 들렸다.

  누각에 앉은 늘의 눈에도 손쉽게 띄었다.

  늘은 벌떡 일어서 담 너머를 바라봤다.

 

  대충 봐도 천 이상의 규모였다.

  그들의 선두에 근범의 모습이 보였다.

  늘은 근범의 얼굴을 확인하곤 살짝 기둥 뒤로 몸을 숨겼다.

  근범의 뒤로 석곤을 포함한 3장군의 모습이 보였다.

  구룡성을 지키는 장군들이 함께 자리를 비우다니 흔치 않은 일이었다.

  내일이 다시 장군의 모습으로 구룡성을 간지도 아직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

  궐 바깥에서 큰일이 일어난 것이 분명했다.

 

  늘은 주변의 경비를 살피며 담 옆에 우뚝 솟은 나무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곤 그대로 담을 넘어 궐로 뛰었다.

  맨발이 까지는 건 그에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대궐의 대문을 돌아 하담과 함께 빠져나왔던 곳을 찾았다.

  샛길은 구룡전에선 멀지만 천룡관 근처와 이어져 있었다.

  몸이 작거나 늘과 하담같이 움직임이 재빠른 자가 아니라면 쉽게 드나들 수 없는 공간이었다.

  안쪽에선 디딜 나무라도 있지만, 바깥에선 벽을 빠르게 뛰어넘어야만 했다.

  늘은 벽을 타고 빠르게 담을 올라 담 너머의 상황을 살폈다.

  잠이 든 천룡의 뒤척임은 느낄 수 있었지만, 외부 인적은 없었다.

  그대로 천룡관 뒤쪽으로 돌아 구천전까지 뛰었다.

  구룡전을 거치는 않는 길 중 가장 빠른 길이었다.

 

  구룡성에도 깊은 어둠이 찾아왔다.

  수많은 무사가 자리를 비운 탓에 궐은 조용했다.

  인기척은 없었고 불이 켜진 건물도 드물었다.

  여름이라는 게 무색하게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묘한 침묵이 늘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살의나 숨은 기척 따위는 없었다.

 

  구천전 역시 조용했다.

  꼭 일부러 모두가 궁을 비운 것 같았다.

  늘은 조심스럽게 불이 꺼진 내일의 침소 문을 두드렸다.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다시 한 번 두드리다 문득 서하담이 된 기분이라 헛웃음을 흘렸다.

  문을 열어 내부를 확인했으나 내일은 없었다.

 

  주변에서 침소 쪽으로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늘은 소리가 나는 반대쪽으로 몸을 숨겼다.

 

  “북쪽 봉수대에 봉화가 오른 것을 확인했습니다.”

 

  “서찰을 보내기 전에 이미 움직인 것이군.”

 

  “현재 있는 군력으로는 무리입니다. 상대는 전력입니다.”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하지만···.”

 

  “그나저나 3장군과 마주치지 않고 잘도 이쪽으로 오고 있구나. 얼마나 걸리지?”

 

  “하루 안으로 도착할 것 같습니다.”

 

  “가장 빠른 기수 하나를 보내 장군들에게 소식을 알라고 이쪽은 천룡이 모두 일어나는 대로 채비를 하겠다.”

 

  “아직 천룡은···, 괜찮은 것입니까?”

 

  “청소년부는 천양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청년부로 궁을 지키면 된다.”

 

  구룡성은 문호에서 온 전쟁을 의미하는 서찰을 받고 3장군과 상장군을 움직였다.

  서찰을 보냄과 동시에 문호는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군대의 규모로 보아 문호와 손을 잡은 나라가 있다.

  천양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해 내일은 백성의 대피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어, 어디 가십니까?”

 

  “내 누이를 보러 가야겠다.”

 

  “그렇지만 상장군께서 가옥으로 가지 말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이 판국에 명령이 무슨 소용이냐. 나는 내 누이가 우선이다.”

 

  “나라면 여기 있다.”

 

  늘이 그늘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내일이 놀란 표정으로 늘을 위아래로 훑었다.

 

  “3장군이 천양을 뜨기에 상황을 보러 왔다. 3장군이 모두 자리를 비웠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내일의 옆에 있던 무사가 늘에게 허리를 숙였다.

  내일은 곰곰이 생각하다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이 늘의 양 팔뚝을 잡았다.

 

  “나를, 아니, 우리를 도와줄 수 있어?”

 

  “얘기는 너에게서 구구절절하게 들었다.”

 

  늘은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무사를 흘겼다.

 

  “그래, 네가 기류왕을 모시거라.”

 

  “뭐?”

 

  “기류왕이 구룡전에 있는 것은 위험하다. 왕을 주민으로 위장할 터이니, 네가 호위해주길 바란다.”

 

  “난 누구를 모셔본 적이 없다. 매일 하던 일인 네가 하는 게 낫지 않느냐.”

 

  “그럼 네가 전쟁을 하게 된단 말이다.”

 

  “나는 전쟁 쪽이 낫다. 네가 왕을 모셔라.”

 

  눈에 띄지도 않는 곳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맡긴 싫었다.

  늘은 점점 들끓는 피의 반응에 부응해야 했다.

  가슴이 빠르게 뛰는 게 두려움인지 설렘인지 알 수 없었다.

  그저 화려하게 날뛸 전장이 필요했다.

 

  “전쟁은 네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잖아? 위험하다고.”

 

  “나한테는 왕과 있는 게 훨씬 위험해. 내 정체가 쉽게 들통 난다고.”

 

  “기껏 대장군이 둘인데 각자의 역할을 잘 해내야 좋지 않으냐.”

 

  “그러니까, 네가 하면 되겠구나.”

 

  내일이 늘을 노려봤다.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전쟁의 땅을 차지하려는 모습에서, 그들이 용의 피를 나누어 가진 남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난 장난이 아니다. 열세인 상황에서 너를 그 전쟁 한가운데로 보낼 순 없단 말이다.”

 

  “나도 장난 아니야. 짧은 시간 정든 이 땅에서 지킬 것 하나쯤은 있어도 되지 않느냐.”

 

  단순히 왕과 동행하는 것이 싫은 이유를 떠나,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떠나, 둘은 전쟁을 기다렸다는 눈을 하고 있었다.

  많은 피를 봐야 빛나는 위인이었다.

  내일은 두려웠다.

  어느새 정이라는 것에 눈을 떠 제 것을 지키려 하는 늘이.

 

  늘의 상황은 달랐다.

  시기로 보아 이건 분명 문호와 병조가 손을 잡아 한라를 치는 문호정변이다.

  그리고 혜성이 왕이 되는 계기가 된 전쟁.

  그 어떤 역사의 페이지에서도 내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군이 기록되진 않았다.

  왕과 혜성이 만나는 것을 막아야 하고 내일을 전장에서 멀리 빼돌려야 했다.

  그렇다면 혜성을 전쟁에 붙잡아둘 필요가 있었다.

 

  “네가 없다는 걸 상상하기 싫다.”

 

  “내가 없긴 왜 없어.”

 

  “내가 누이에게 내 삶을 주는 것으로 누이가 산다면 그렇게 하겠다.”

 

  늘은 의미심장한 내일의 말에 이를 갈았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한 번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본 적 없는 누이가, 이게 좋다면 그만이다. 그것마저 내가 막는다면 난 평생 나를 원망하겠지.”

 

  꼭 이렇게 헤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늘이 내일의 팔뚝을 덥석 붙잡았다.

 

  “내 말 잘 들어. 김혜성을 본다면 들키지 말고 그냥 가.”

 

  “그게 무슨 소리···.”

 

  “내가 어떻게 해서든 구룡성은 지킬 테니, 꼭 다시 돌아와. 돌아오지 않는다면 내 저승에서까지 너를 찾을 거야.”

 

  왕을 지키는 게 최선인 그의 앞에서 차마 왕을 버리라는 말은 하지 못하는 늘이었다.

  내일은 고개를 끄덕였다.

 

  “죽지 않을 거다.”

 

  “그래야지.”

 

  내일은 늘의 손을 붙잡고선 무사를 바라봤다.

 

  “네 목숨을 바쳐 누이를 지켜라.”

 

  “알겠습니다.”

 

  그리곤 내일은 자신의 검집을 빼 늘에게 내밀었다.

 

  “받아라, 전쟁에서는 네가 대장군이다.”

 

  늘은 내일이 내민 검을 받았다.

  늘이 대장군 역할을 수행할 때 쓰던 푸른 검이었다.

  유독 그 빛이 밝았다.

 

  “여태껏 고집이 없는 누이인 줄만 알았더니, 그간 고집부리지 않은 것뿐이구나. 인내심까지도 대단한 누이다.”

 

  늘은 칼집을 쓰다듬었다.

  피가 이렇게 빠르게 도는 몸인데, 참고 있었다니 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날 생각해서라도 살아남아라.”

 

  “난 죽지 않는다. 걱정도 사람을 가려가며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도 내일은 늘에게 미소를 보였다.

  그 미소로도 늘을 안심시킬 수는 없었다.

 

  “전장은···.”

 

  내일은 말문이 막히자 씁쓸하게 미소를 지웠다.

 

  “그런 내게도 걱정이 들게 하는 곳이지. 강한 자도 무릎을 꿇게 되고 결국은 살아남은 자가 승자다. 천 명의 칼을 이 작은 몸 하나로 다 받아낼 순 없는 법이다.”

 

  늘이 굳은 내일의 손을 쥐었다.

 

  “저승에도 그런 법이 있지.”

 

  “저승이라니?”

 

  “어디든 법을 안 지키는 놈도 있는 법이다. 내 몸이 천 개의 검을 받지 못한다 해도 나의 검은 만 개의 검을 막을 것이다. 내 몸과 마음은 모두 한라의 땅 위에 있다. 내 혼이 어찌 이곳을 떠나겠느냐. 나 역시도 어디 가지 않는다.”

 

  내일의 늘을 꽉 안아 들었다.

 

  “이렇게 나약한 동생에게 이런 누이가 있다니 참으로 듬직하지 않을 수 없다.”

 

  “너의 죄책감이 부디 네 발목을 잡지 않길 바란다. 네가 느끼는 모든 고통은 네가 만든 게 아니야.”

 

  “그 말은 내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다.”

 

  늘은 내일에 얼굴에 띤 슬픈 감정을 지우기 위해, 그를 살리기 위해 몸에 온 기를 끓어 올렸다.

  부디 나를 도와주길.

  여태 나를 지켜줬던 것처럼 다시 한 번만 더 끓어오르길.

 

  “아침이 되면 왕을 뵈었다가 천룡관으로 갈 것이다. 얘기를 전하러 가옥에 잠시 갔다 올 테니 먼저 자두어라.”

 

  “지금?”

 

  “분명 얘기도 안 하고 왔겠지. 네가 없다는 것을 알면 가옥이 난리가 날 테니 내가 대신 가겠단 말이다.”

 

  늘은 자신이 다시 가봤자 돌아오지 못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늘이 구천전에서 밤을 보내고 고대하던 아침이 왔다.

  꼭두새벽부터 몇백의 무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구룡성에 남아 있던 무사 전부였다.

  일찍이 청소년부 천룡은 천양으로 내려가 곳곳의 주민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피난시키기 시작했다.

  내일이 구룡전에서 나와 늘을 찾았다.

 

  “나도 이제 출발할 것이다. 청년부 천룡과 남은 무사들을 너에게 맡기겠다.”

 

  “염려 말아라.”

 

  “봉화를 띄우면 다시 돌아오겠다.”

 

  늘이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같은 행색을 한 채로 서로를 마주 보았다.

  내일은 창을, 늘은 검을 든 채 각자의 길로 흩어졌다.

  그들은 서로 다른 무게의 걸음으로, 해가 지고 달이 기울어도 굽히지 않을 굳건한 걸음으로 앞을 걸었다.

 

  “안녕하십니까!”

 

  해가 기울고 어스름이 졌다.

  내일의 집결 명령대로 단련장에 모여 있던 청년부 천룡이 대장군을 맞이했다.

  늘은 마흔 명이 채 되지 않는 그들을 하나하나 살폈다.

 

  “지금 천양에는 무사와 궁인 외에 그 누구도 남지 않았다. 우리는 상대 전력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인원으로 구룡성을 지켜야 한다. 나는 그대들이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지켜라. 천양에 침입한 자에게 천양을 공격하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실력으로 보여주어라. 실패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늘이 검을 내려치자 천룡이 주먹을 허공에 흔들며 함성을 내질렀다.

 

  “자리로.”

 

  늘의 한 마디에 천룡은 빠르게 단련장에서 벗어나 궁 곳곳으로 흩어졌다.

  아무리 살펴도 혜성이 보이질 않았다.

  황급히 자리를 옮기려는 늘의 팔을 누군가가 덥석 잡았다.

  하담이었다.

  그는 구룡전 근처 구석으로 늘을 끌고 갔다.

 

  “어디 가지 않는다 하지 않았습니까?”

 

  “어디 가지 않지 않았느냐.”

 

  “제 말을 이해하고도 어찌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전쟁이다.”

 

  “압니다. 압니다. 왜 하필 지금 돌아온 것입니까?”

 

  “이 땅이 나를 부르지 않았느냐.”

 

  “항상 부릅니다. 꼭 지금이 아니어도, 항상 찾습니다. 이제 어디 가지 마십시오.”

 

  하담은 날카롭게 뜬 눈을 감고선 늘을 향해 고개를 숙인 후 자리를 떴다.

  제 위치를 향해 뛰는 하담의 뒷모습에 다급함이 느껴졌다.

  늘은 금방 정신을 차리고 구룡전 근처를 서성였다.

  왕과 무사가 궁에 남아 있는 듯이 행동해야 했지만, 혜성의 부재에 자리를 지키고만 있을 순 없었다.

 

  “일부러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하담이 꽤 마음을 준 것 같습니다.”

 

  구룡전 안에서 혜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내일이 구룡전에도 왕의 모습을 대신한 무사 한 명을 숨겨두었다 했는데, 그 왕의 역할이 혜성이었다.

  늘은 몰려온 안도감에 자리에 주저앉았다.

 

  “너로구나.”

 

  혜성의 목소리를 들으니 왜 그리 마음이 녹는지 알 수 없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연정 2018 / 12 / 31 246 0 6382   
20 오늘의 삶 2018 / 12 / 30 234 0 6128   
19 전생 기억법 2018 / 12 / 29 235 0 7493   
18 지는 오늘 오는 오늘 2018 / 12 / 29 230 0 5171   
17 두 명의 대장군 2018 / 12 / 28 227 0 7375   
16 불타는 학살자 2018 / 12 / 28 254 0 6660   
15 전쟁의 불씨 2018 / 12 / 27 239 0 5152   
14 태양과 달 2018 / 12 / 27 233 0 6349   
13 복귀 2018 / 12 / 26 236 0 5911   
12 문호 2018 / 12 / 26 224 0 8077   
11 향가 2018 / 12 / 25 231 0 5715   
10 침입자 2018 / 12 / 25 236 0 7152   
9 저승문 2018 / 12 / 24 234 0 4205   
8 풀어진 비밀 2018 / 12 / 24 240 0 5133   
7 김혜성 2018 / 12 / 23 235 0 6909   
6 천룡제 2018 / 12 / 23 223 0 6482   
5 용의 힘 2018 / 12 / 22 227 0 6398   
4 내일을 위한 내일 2018 / 12 / 22 227 0 7900   
3 대리인 2018 / 12 / 21 243 0 7408   
2 타인의 몸 2018 / 12 / 21 241 0 9104   
1 불길을 걷는 망자 2018 / 12 / 21 365 0 319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