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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주 사소한 연애
작가 : etcetera
작품등록일 : 2018.12.23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30대 톱스타 배우 수한. 그러나 무성한 소문과 스캔들 속에 소속사에선 꿍꿍이를 숨긴 채 새로운 여자 매니저를 고용한다. 취업시장에서 허우적대다 톱스타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된 지완. 자신의 역대 장래희망란에 ‘매니저’가 있어본 적은 없다. ‘연예인’은 있었어도. 그래도 사활을 걸기로 한다. 월급은 소중하니까.

 
5. 와인 향의 남자
작성일 : 18-12-26 21:40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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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한남동 오피스텔에 수한을 데려다 준 후 집으로 돌아온 지완은 집에 오자마자 침대로 달려가 뻗고 말았다.

 

 가물가물한 의식 가운데 충동적으로 폰을 들어 그의 이름을 검색해봤다.

 

 특별히 새로운 기사는 없었고 그를 만나기 전에 확인한 그의 프로필도 한치의 오차 없이 그대로였다.

 

 그러나 어쩐지 모든 게 달라진 것처럼 느껴졌다.

 

 그의 잘생긴 프로필 사진 속 두 눈을 얼마간 바라보다가 지완은 눈을 감았다.

 

 

  오랜만에 엄마가 꿈에 나왔다. 꿈속에서의 그녀는 강원도 어딘가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현재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아무 문제없이 지완을 알아보고 딸로서 친구로서 대하던 몇 년 전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그녀는 TV 속의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지완아, 저 사람 너무 멋있지 않아?”

 

  그녀는 소녀같이 반짝반짝한 눈동자로 지완에게 말했다.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 시험공부를 하던 지완의 시선이 흘깃 TV를 향했다가 돌아왔다.

 

  “저 사람이 그 사람?”

 

  “응.”

 

  그녀는 한시도 TV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면서 얘기했다.

 

  “역시 연기도 잘할 줄 알았어.”

 

  어린 아이 같은 팬심이 느껴지는 그 모습에 지완은 피식 웃고 말았다. 지완의 시선이 다시 그녀를 따라 TV로 향했다.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려하고 아름다운 이를 바라보았다.

 

 그는 한수한이었다. 지완은 꿈에서 깨어났다.

 

 

  스르르 눈을 뜨자 희끄무레한 자신의 방 천장이 눈에 보였다.

 

 깜빡깜빡. 지완은 아직 완전히 잠에서 깨지 않은 몽롱한 정신으로 천천히 눈을 깜빡이다 시간을 확인했다. 알람이 울리기 5분 전이었다.

 

 꿈은 무의식의 향연이라고 하지 않았었나. 지완은 몇 년 전의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한 간밤의 꿈을 신기하게 여기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엄마 보고 싶다.

 

 지완의 작은 중얼거림과 함께 두 번째 출근 준비가 시작되었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정신없이 이어지는 촬영장 안으로 조심스레 발을 들였다.

 

 돌체 앤 가바나의 수트를 입고 긴 소파에 누워 포즈를 취하는 한수한의 모습은 관능적이면서도 오만해 보였다.

 

 포토그래퍼의 입에서 연신 ‘좋아’ 소리가 터져 나왔다.

 

 “왔어?”

 

  민철에게 다가가자 그가 돌아보며 지완을 반겼다.

 

 “자, 터치.”

 

  그가 개구쟁이처럼 오른손을 들어 올리며 씨익 웃어보였다.

 

 지완이 마주 웃으며 손바닥을 맞부딪쳤다.

 

  “그럼 수고해. 무슨 일 있음 전화하고.”

 

  그가 지완의 어깨를 두드리며 멀어져가고 지완이 그를 향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좋아요. 소품! 와인 가져와!”

 

  곧바로 붉은 빛이 넘실대는 와인이 담긴 잔이 준비되었다.

 

 와인잔을 들고 수한에게 향하던 스텝이 순간 바닥에 깔린 러그의 모서리에 걸려 비틀거렸다.

 

 “꺄악!”

 

 “수한씨!”

 

  여러 소음이 한데 얽혀 소란스러운 가운데 촬영 스텝들과 지완이 뛰쳐나갔다.

 

 “수한씨 괜찮아요?”

 

  셔츠와 재킷이 쏟아진 와인으로 인해 붉게 얼룩지고 소파 옆 바닥에는 깨진 와인잔과 유리 조각들이 나뒹굴었다.

 

  “괜찮습니다.”

 

  순간적으로 굳었던 수한의 표정은 잠시였고 이내 평소와 같은 무심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로 되돌아왔다.

 

 티슈와 손수건을 쥔 여러 손이 다가와 분주하게 수한의 몸 위를 오갔다.

 

  “잠시만 정리하고 오죠.”

 

  그 손길들을 정중히 제지하며 수한이 일어서자 스텝들이 어버버하며 물러섰다.

 

 수한의 눈길이 잠시 지완에게 머물렀다가 대기실로 향했다.

 

 따라와.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진 않았지만 지완에겐 들리는 듯 했다.

 

 스텝으로부터 손수건과 티슈를 얻어 부리나케 대기실로 향했다.

 

 

  다리를 꼬고 앉은 그가 젖은 머리를 건성으로 털었다.

 

 지완이 그의 곁으로 주춤거리며 다가가자 수한이 힐긋 돌아봤다.

 

  “왜 그렇게 서 있어.”

 

  지완이 침을 꿀떡 삼키며 그의 옆으로 다가갔다.

 

  “저, 닦아요?”

 

  수한이 피식 웃었다.

 

  “보고하는 거야, 허락받는 거야.”

 

  “허락이요.”

 

  “일일이 허락받을 시간에 빨리 닦지 그래.”

 

  수한이 가볍게 흘리는 타박에 지완이 와인이 물든 그의 셔츠와 재킷 위를 조심스레 닦아내며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아니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

 

  그 소리에 수한이 눈을 가늘게 좁히며 지완을 빤히 주시했다.

 

  “이렇게 보면 눈치가 영 없는 거 같진 않고.”

 

  “꽤 있는 편이죠, 제가.”

 

  지완은 짐짓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가만가만 손짓을 이어갔다.

 

 부러 호기로운 태도인 척 꾸미는 까닭은 사실 이 행위가 영 어색해서다.

 

  “스타일리스트 분들이랑 같이 다니면 좋을 텐데...”

 

  지완이 조금 눈치를 보면서 구시렁거렸다.

 

  수한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수한은 같은 차에 여성 스텝들과 동승하지 않는다. 이 사실은 꽤나 유명했다.

 

 그의 유난한 여성 편력과 화려한 소문 때문에 회사로부터 극단적으로 내려진 조치라고 말이 나돌았다.

 

 하지만 겨우 이틀째 출근인 지완이 보기엔 사실이 아닌 것 같다.

 

 사실 회사와 수한 사이에 돌아가는 사정은 좀 요상해 보인다.

 

 지완이 눈치가 빠른 것은 괜스레 피운 거드름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실인지라, 그를 한 번 떠본 이후 그녀는 입을 꾹 다물었다.

 

  “안에도 젖었는데.”

 

  “네???”

 

  지완이 깜짝 놀라는 바람에 그만 꽥 오리 울음소리가 나와버렸다.

 

  “......”

 

  민망해진 지완의 손이 우뚝 멈추고 얼굴이 점점 붉어지는 와중에 그런 일련의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던 수한의 입이 다시 열렸다.

 

  “셔츠 안에도 젖었다고.”

 

  “아니, 저, 그게, 좀...”

 

  그래서 어쩌란 말씀이신지...

 

 실은 다 알지만서도 괜히 우물쭈물 거리며 시선을 피하던 지완이 수한의 얼굴을 쳐다보자 삐죽 솟아있는 그의 한쪽 눈썹이 눈에 들어왔다.

 

  “흠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지완이 조심스러운 손길로 셔츠 깃 부분을 살짝 젖혀 와인의 흔적들을 슥슥 닦아냈다.

 

 더욱 가까워진 거리 때문에 와인향에 섞여 스킨 냄새와 옅은 그의 체향이 느껴졌다.

 

 침도 제대로 못 삼키고 셔츠와 목 언저리만 죽일 듯이 노려보며 장인이 된 듯 손길을 놀리던 지완의 손목이 불시에 붙들렸다.

 

  “그만.”

 

  지완이 약간의 안도와 함께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그에게서 조금 멀어지자 그가 손수건을 휙 낚아채갔다.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하지.”

 

  수한이 돌아앉으며 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언뜻 스친 눈길에 들어오는 단단한 그의 몸에 지완이 후다닥 시선을 돌리며 대기실을 벗어났다.

 

  대기실 밖은 꽤나 수선스러웠다.

 

  “여분 샘플이 없는 게 말이 돼?”

 

  화가 난 포토그래퍼가 씩씩댔다.

 

  “제품이 최신상이어서요. 이쪽에 온 셔츠는 한 벌 뿐이라...”

 

  주눅 든 스텝이 연신 눈치를 살피며 곤혹스럽게 말하자 남자가 더 불같이 화를 뿜었다.

 

  “아 그럼 실수를 하지 말든가!”

 

  그의 고성에 와인을 엎지른 스텝의 어깨가 펄쩍 뛰어오르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언제 대기실에서 나온 건지 수한이 어느새 그들 곁에 다가와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를 향하자 그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이어서 말했다.

 

  “이대로 진행하죠.”

 

  “이대로?”

 

  포토그래퍼가 무슨 소리냐는 듯 반문하자 수한이 차분히 그를 응시했다.

 

  “컨셉과 기획의도만 지키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미 지금까지 건진 컷들로도 충분하니 아예 다른 분위기로 연출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요.”

 

  “흠...”

 

  완전히 방향을 뒤집는 수한의 아이디어가 꽤 그럴 듯해 포토그래퍼는 고심하는 눈치였다.

 

  “뭐 원체 모델이 좋으니 그림이 나올 것도 같고...”

 

  그 말에 확신을 주듯 수한이 싱긋 웃어보였다.

 

  “그럼 갈까요.”

 

 

  아까와 달리 그는 와인잔이 아닌 와인병을 들고 소파에 나른하게 기대 있었다.

 

 셔츠 깃은 방만한 듯 하면서도 아슬아슬하게 그의 다부진 몸을 가리며 벌어져 있었고 그의 눈은 가슴을 뛰게 할 만큼 유혹적인 시선으로 카메라를 향했다.

 

 와인병이 기울어지며 한 줄기 붉은 빛이 그의 턱과 쇄골을 지나며 선을 그렸다.

 

 그 묘연한 분위기에 현장은 어딘가 압도된 듯 적막감만이 흐르고 있었다. 가끔 사람들이 침을 삼키는 소리만이 조심스레 울려 퍼졌다.

 

  ‘저럴 거면 아까는 뭐하러 애써 닦은 건지 원...’

 

  속으로 괜스레 투덜거려 보는 지완의 마주 잡은 두 손도 괜한 긴장감으로 연신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그의 오피스텔로 돌아가는 차 안에는 아직도 은은한 와인향이 감돌고 있는 것만 같았다.

 

 촬영용 의상이야 진작 벗어놓고 사복으로 갈아입은 수한이지만 느낌상인지 실제로 그런 건지 그에게서 미미한 와인향이 묻어나오는 듯 했다.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차가 서 있을 때 그에게서 피곤한 음성이 새어나왔다.

 

  “H 호텔로.”

 

  “호텔...이요?”

 

  룸미러를 통해 눈을 감고 있던 그의 두 눈이 스르르 열리는 모습이 보였다.

 

 잠깐 정지한 듯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수한과 지완의 시선이 마주쳤다.

 

  “그래, 호텔.”

 

  “...내일 일찍 김감독님과 사전 미팅이 있는데요.”

 

  “그게 지금 이거랑 무슨 상관이지?”

 

  수한의 서늘한 응대에 지완이 침을 꿀꺽 삼켰다.

 

  “제가 잠시 착각했어요. 아마 30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사실 착각이라는 표현은 어떻게든 대꾸하려다 어정쩡하게 튀어나온 말이다. 호텔. 호텔이라. 신호가 바뀌고 지완이 복잡한 표정으로 핸들의 방향을 돌렸다.

 

 

  지완이 호텔 입구에 차를 대자 수한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 뒷좌석을 뒤져 캡모자를 눌러 썼다.

 

 수한이 내릴 기미를 보이자 지완의 입이 여러 번 작게 달싹 거리다가 이내 꾹 닫혔다.

 

 오는 길 내내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딱히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차문 손잡이를 잡고 막 열어젖히려던 수한이 움직임을 멈추고 지완을 돌아보았다.

 

  “할 말 있으면 하고.”

 

  마치 기회를 주겠다는 듯한 그 말이 어쩐지 밉살스럽게 느껴졌다.

 

  “...없어요.”

 

  룸미러를 통해 그와 시선을 맞추며 지완이 대답하자 수한이 싱긋 웃었다.

 

  “좋은 생각이야.”

 

  호텔 입구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지완이 한숨을 삼켰다.

 

 그에게서 시선을 거두며 막 출발하려는 순간 급한 걸음으로 호텔로 향하는 낯선 남자가 시야에 걸렸다.

 

 그가 한쪽 어깨에 맨 가방 밖으로 카메라 렌즈의 끄트머리가 빼꼼 나와 있었다.

 

 지완은 부리나케 차에서 내렸다.

 

 수한은 막 호텔 정문을 통과하는 중이었고 남자는 대략 여덟 걸음쯤 떨어져 그를 좇고 있었다.

 

  급하다고 수한의 이름을 외쳐 부른다면 그가 호텔에 와 있다는 것을 대놓고 광고하는 것이기에 불가능했다.

 

 그에게 달려가는 것도 눈에 띄는 행동이기에 마찬가지로 할 수 없었다.

 

  지완은 최대한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노력하며 조금 빠른 걸음으로 낯선 남자의 뒤를 밟았다.

 

 그를 따르며 수한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당연한 듯이 그는 받지 않았다.

 

 지완은 급하게 메시지를 보냈다.

 

  「뒤에 기자 부ㅌ은거같아요 조심ㅎㅏㅣ요」

 

  오탈자 투성이었지만 의미는 전해졌으리라 생각하며 잰 걸음을 이어갔다.

 

 멀리서 수한이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것이 눈에 보였다.

 

 낯선 남자가 문이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리듯이 급하게 다가갔지만 간발의 차로 엘리베이터 문은 닫히고 말았다.

 

  “젠장.”

 

 낮게 중얼거리는 것을 들으며 그 뒤를 바싹 좇던 지완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남자는 수한을 태운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층을 확인한 후 옆의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지완은 일부러 타이밍을 늦춰 엘리베이터 문이 막 닫히려는 순간 문을 다시 젖히며 안으로 들어갔다.

 

 남자가 먼저 눌러놓은 층수가 자신의 원래 목적지였던 것처럼 불이 들어온 버튼을 확인한 후 가만히 있었다.

 

 약간 경계하는 기색이 느껴졌지만 지완은 태연스러운 척 연기했다.

 

 해당 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남자가 급하게 튀어나갔지만 이미 수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완은 일부러 꾸물거리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남자의 휴대폰이 울리고 그가 전화를 받았다.

 

  “놓쳤어. 이미 눈치 채고 따돌린 거 같기도 하고.”

 

 그가 중얼거리며 다시 엘리베이터로 되돌아가는 것을 힐긋 살피며 지완은 복도를 걸어갔다.

 

 기자가 언제 다시 되돌아올지 몰라 초조한 마음으로 객실들 문 앞을 서성거리는데 불시에 바로 앞의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자신을 잡고 끌어당겼다.

 

 놀라서 크게 뜨여진 지완의 시선 앞에 수한이 서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어느새 호텔룸 안에 들어와 있었다.

 

 탕.

 

 등 뒤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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