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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주 사소한 연애
작가 : etcetera
작품등록일 : 2018.12.23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30대 톱스타 배우 수한. 그러나 무성한 소문과 스캔들 속에 소속사에선 꿍꿍이를 숨긴 채 새로운 여자 매니저를 고용한다. 취업시장에서 허우적대다 톱스타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된 지완. 자신의 역대 장래희망란에 ‘매니저’가 있어본 적은 없다. ‘연예인’은 있었어도. 그래도 사활을 걸기로 한다. 월급은 소중하니까.

 
4. 해명
작성일 : 18-12-26 21:26     조회 : 248     추천 : 0     분량 : 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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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민철의 호들갑에 수한이 보던 잡지를 탁 소리 나게 덮었다.

 

  “민철아.”

 

  민철이 여전히 불만 어린 표정으로 그를 보았다.

 

  “네가 말한 것처럼 걔 바보 아냐. 네가 신경 쓰고 어쩌고 할 만큼 드러난 데서 안 덤빈단 소리야. 그러니까 시간 낭비하지 말고 차분히 네 일이나 해.”

 

  후우. 민철이 한숨을 길게 내뱉으며 수한의 말에 수긍했다.

 

  그렇다. 제가 뭘 할 수 있겠는가. 할 수 있는 일이래봤자 일 터지면 최선을 다해 수습하는 것뿐이다.

 

  그러니 제가 힘쓸 순간은 억울하게도 사건 전이 아니라 후에야 오는 거다. 지금 이렇게 걱정하고 애써 봤자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는 얘기다.

 

  “형, 2시에 잡지 인터뷰 있는 거 알지? 내가 형 데리러 올 때까지 지완이 네가 형 좀 봐줘. 그 후엔 퇴근해. 나 대신 너 내일 고생해야 되니까.”

 

  민철이 문을 열고 나가자 휴게실에 수한과 지완 둘만 어색하게 남았다. 아까 같은 차 안에서의 상황이 되풀이되려 하자 지완이 소파 한 쪽에 앉아 뻘쭘하게 신문을 뒤적거렸다.

 

  “너 나한테 할 말 있을 거 같은데.”

 

  “그런 거 없는데요.”

 

  지완이 민망하게 웃어 보이며 대답하자 수한이 다리를 꼰 채 턱을 괴고 그런 그녀를 쳐다봤다.

 

  “넌 표정에 다 써 있어.”

 

  지완의 얼굴에 낭패감이 스쳤다.

 

  “그래가지고 너 매니저 어떻게 할래.”

 

  지완이 입술을 물어뜯기 시작하고...

 

  “배우만 연기하는 거 아니야. 매니저도 가끔 연기해야 돼.”

 

  고개를 돌리는 수한의 시선이 창밖으로 향했다.

 

  바람이 불자 정원 한 켠에 정성스레 심어 가꾸어 놓은 나무의 작은 꽃들이 안타깝게 떨어졌다.

 

  머릿속이 뒤죽박죽인 채 초점 없이 시선을 굴리느라 바쁘던 지완이 그런 그를 훔쳐봤다.

 

  TV에서 볼 때보다 그는 더 생동감 있게 아름다웠고 시시때때로 낯선 분위기를 풍긴다.

 

  그런 그가 다시 지완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너 면접 통과했다 그랬지.”

 

  지완이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서 이건 아마 안 물어 봤을 거다.”

 

  또 무슨 질문을 하려 그러나. 나를 곤란하게 하는 게 당신은 재밌나 보다.

 

  문득 그런 그가 원망스러워지는 지완이다.

 

  “너 거짓말 해 봤어?”

 

  예상외의 질문이다. 비교적 쉽게 답할 수 있을 거 같다.

 

  “글쎄요. 당연히 해봤겠죠? 살면서 거짓말 한 번 안 해 본 사람 찾기 힘들잖아요.”

 

  이 정도는 난이도 하 수준에 불과하다는 듯 거침없이 대답하는 지완이다.

 

  “근데...많이 해본 것 같지는 않아요, 아마.”

 

  그렇게 덧붙이며 지완이 구김 없이 웃었다.

 

  수한이 그런 그녀를 보다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앞으론 거짓말 많이 해야 할 거야. 그 때 가서 내 탓하지 마. 그것도 네가 좋아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일이니까. 계약서에 써있진 않지만 네 월급에 포함된 거거든.”

 

  창밖을 보고 있는 그의 고개가 아까보다 옆으로 많이 틀어져 있어 이번엔 그의 눈빛이 잘 보이지 않는다.

 

  창 밖에는 여전히 바람이 불고 있고 당연한 이치처럼 흐린 색의 꽃잎들이 이따금씩 나부끼며 떨어지고 있다.

 

  지완도 그의 시선을 따라 그런 창밖을 내다봤다. 봄이 가고 있다.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수한과 지완, 둘 뿐인 휴게실에 의외로 어색한 공기는 흐르지 않았다.

 

  쪽지 하나 때문에 어떡하나 싶은 막막함과 난감함으로 어수선했던 지완의 머릿속도 자연스레 정리가 되는 듯했다.

 

  “저기...”

 

  정적을 깨는 조심스러운 목소리에 수한이 그녀를 돌아봤다.

 

  소파에 앉아있던 지완이 몸을 작게 뒤적이며 바지 주머니에서 쪽지를 꺼내 그에게 내밀었다.

 

  “혜린씨가...”

 

  수한이 쪽지를 한 번 보고, 그녀를 본다. 그리고 다시 쪽지를 응시하는 그. 그렇게 가만히 있기만 한다.

 

  걱정한 것치고 쪽지를 주기까지의 결심은 쉬웠는데 오히려 그 후가 어렵다.

 

  쪽지를 쥐고 있는 그녀의 손가락이 뒤늦게야 주춤거렸다. 수한이 그때서야 뒷걸음질 치려는 그녀의 손가락 사이에서 쪽지를 거두어 갔다.

 

  두어번 접힌 쪽지를 펴서 읽는 그의 모습에 순간 아차 싶은 지완이다. 자신이 먼저 그 내용을 확인했어야 했나.

 

  그런 그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수한이 물었다.

 

  “넌 안 봤지?”

 

  지완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전에 그가 답도 알아서 한다.

 

  “너라면 안 봤겠지.”

 

  만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그의 입에서 저에 대한 단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그에 어쩐지 기분이 조금 이상해지는 지완이다.

 

  그게 무슨 뜻인지 그녀는 도통 그의 속을 잘 모르겠다.

 

  그에 관한 정보는 이미 넘칠 수 있을 만큼 많았다. TV와 라디오, 신문과 잡지, 숱한 SNS와 인터넷에서 그에 관해 떠들고 얘기한다.

 

  하지만 눈앞의 그는 보고 있어도 잘 알지 못하겠고 당연히 앞으로의 행동을 예측하기란 더더욱 어렵게만 느껴졌다.

 

  수한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쪽지를 구겨 휴지통에 던져 넣었다.

 

  지완이 그 모습을 지켜보다 자기도 모르게 수한을 따라 일어섰다.

 

  “성실한 우리 새 매니저는 나와 화장실도 같이 갈 건가?”

 

  당황한 지완이 고개를 빠르게 도리도리 저었다.

 

  그가 나가자 쓰러지듯 소파에 푹 내려앉다 휴지통을 흘깃 보고는 후다닥 달려갔다.

 

  회사에 눈이 몇 개고, 입이 몇 갠데. 겁도 없이 여기에 버리면 어떡하냐구요.

 

  투덜거리다가도 곧 할 말이 없어져 입을 꾹 다무는 지완이다.

 

  꼬깃꼬깃 구겨진 종이를 그보다 더 모양 빠지는 자세로 쭈그리고 앉아 조심조심 펴보기 시작한다.

 

 이태원

 바 모스코

 7시

 

  급하게 써내려 간 그녀의 글씨체는 그녀를 무척이나 닮아 있었다.

 

 

 

  인터뷰 전 샵에 데려가기 위해 민철이 오기 전까지 수한은 얌전히 휴게실에 앉아 있었다.

 

  지완은 그런 그를 보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는 동시에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예상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걱정 삼매경이던 그녀는 민철이 오기 직전 그가 던진 한 마디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너까지 죽을상 좀 짓지마. 안 나갈 거니까.”

 

  이렇게 그녀의 공식적인 첫 근무는 마무리 되는 듯했다.

 

 

 

  비교적 이른 퇴근이었지만 집으로 돌아 온 지완은 녹초가 다 되어 있었다.

 

 아침부터 쏘다닌 탓이었을까. 아니면 정신적 긴장감 때문인가.

 

 점심과 저녁을 겸하는 식사로 밥을 두 그릇이나 퍼먹고 침대에 몸을 묻었다.

 

 피곤하다. 심하게 피곤하다. 하지만 이 찝찝함은 무엇 때문인가.

 

 침대에 누운 채로 무거운 두 눈꺼풀을 꿈뻑이던 지완이 급하게 몸을 세워 전화기를 찾았다.

 

  “연수야, 차 좀 빌려 쓰자.”

 

  지완은 빌려 탄 연수의 차 핸들을 급하게 꺾으며 이태원으로 향했다.

 

 

 

  Bar Moscow. 은은하게 빛을 내는 세련된 간판 아래 바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였다.

 

 근처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숨을 죽이며 핸들에 코를 박다시피 하고 있는 지완은 매의 눈으로 바 입구를 응시하고 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인가. 마누라 두고 바람난 남편 좇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꼴이 문득 한심하지만 이게 다 자업자득, 자신의 업보인 게다.

 

 그렇게 푸념하고 있을 때가 막 6시 50분이 지난 시각이었다.

 

 

  크고 눈에 띄는 벤 대신 썬팅이 짙은 검은색 승용차에서 내린 그녀는 초저녁에 어울리지 않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긴 외투를 입고 있지만 그녀의 돋보이는 몸매를 다 가리지는 못하는 듯했다.

 

 나름 사람들을 의식한 듯한 차림새와는 다르게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당당하게 바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가 들어간 지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나도...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안 나갈 거니까.

 

  그의 말은...사실이었다.

 

 

 

  두 시간 하고도 이십분쯤 더 지났을 때 술에 취한 듯 비틀대며 걸어 나오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문득 지완이 그녀의 쪽지를 전해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떠올랐다.

 

 아마 그녀의 눈빛 때문이었으리라.

 

 그가 등장하기 전까지 거침없이 당당한 기세로 그녀만이 가지고 있던 아우라를 뽐내던 그녀의 눈빛이 그가 등장함과 동시에, 또 그를 좇는 내내 잔뜩 움츠려져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읽어버린 한 사람의 마음이란 게 그 쪽지를 쉽게 내쳐버릴 수 없게 만들었다.

 

 그녀가 그렇듯 애절한 마음으로 그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지완은 알지 못했다.

 

 그저 쪽지 하나였을 뿐이지만, 쉽게 무 자르듯 베어낼 수 없게 읽어버린 한 여자의 마음이 그것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민철 선배의 지시도 잠시잠깐 잊을 만큼 저는 흔들렸었나 보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은 다시 없을 거라 굳게 다짐하는 지완이다.

 

 그녀의 쪽지를 전해주는 일 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핸들을 돌려 주차장을 조심스럽게 빠져나가려는 순간 길고 거대한 그림자가 불시에 그 앞을 가로막았다.

 

 빛이 가득한 거리를 등진 누군가의 모습은 역광으로 인해 짙은 어둠만 내뱉고 있었다.

 

  “내려.”

 

  그림자의 고개가 삐딱하게 기울더니 짧게 명령했다.

 

 지완이 침을 꿀꺽 삼키며 차에서 내려 그 앞에 마주섰다.

 

  “왜 눈을 못 마주치지.”

 

  그 목소리엔 약간의 느슨한 웃음이 배어났다.

 

 지완은 어렵게 고개를 들어 그와 시선을 마주했다.

 

  "왜 여기에..."

 

  저도 모르게 긴장으로 움츠러든 지완의 목소리가 낮게 잠겨 있었다.

 

 어딘가 초조함에 시선이 연신 우왕좌왕하는 지완을 묵묵히 바라보던 그가 조용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네가 오는지 궁금했거든."

 

  그 말에 지완의 어깨가 굳었다. 오전에 그에게서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내 편은 아니라는 거고.」

 

  동시에 순간 스쳤던 그의 눈빛이 떠올랐다.

 

 더없이 어둡게 가라앉은 그의 시선에 담긴 것은 경계나 분노 같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어딘가 쓸쓸하게까지 느껴지는 외로움과 닮아 있었다.

 

 문득 지완은 마음이 급해졌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해예요."

 

 피식. 그의 입에서 짧은 비웃음이 흘러 나왔다.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라구요. 괜히 불안해진 지완이 말을 덧붙이려 할 때 그가 나직하게 내뱉었다.

 

  "...왜 믿고 싶었을까."

 

  혼잣말 같은 아주 작은 목소리였다.

 

 그 말을 남긴 채 돌아서는 그를 보며 지완은 어쩐지 덜컥 겁이 났다.

 

  "다 얘기할게요. 해명하고 싶어요."

 

 해명이라... 걸음을 멈춘 그가 고개를 돌려 지완을 흘깃 바라봤다.

 

 주먹을 꼭 쥔 지완의 두 손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다 수한이 다시 지완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래 해봐, 그 해명이란 거."

 

  수한은 차 보닛 위에 기대 앉아 무심히 거리를 내다보았다.

 

 지완은 침을 꿀꺽 하고 삼킨 후 이야기를 꺼냈다.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회사에서 감시하라고 시키거나 그런 거 아니에요."

 

  고개를 돌린 채 얘기를 듣고 있는 그가 어쩐지 멀어 보였다.

 

 그의 태도가 건성인 것만 같아 지완은 알 수 없는 초조함에 시달렸다.

 

  "당신을 못 믿어서는 더더욱 아니구요."

 

  그 말에 그의 고개가 다시 그녀를 향했다.

 

  "쪽지를 전한 후로 내내 일종의 책임감이랄까, 그런 게 느껴져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한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도 있었구요.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착실히 월급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제가 벌인 일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그런 거예요."

 

  수한의 시선이 가만히 오래도록 지완을 향했다.

 

 그가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다. 제가 말한 것이 진실이니까.

 

 그의 신뢰 여부는 이미 지완의 손을 떠나 있었다.

 

 그래도 그가 믿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지완은 속으로 간절하게 바랐다.

 

  "왜일까."

 

  한참의 침묵 후에 그가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왜 너를 믿고 싶은지 모르겠군."

 

  그 말에 지완의 눈동자가 크게 벌어졌다.

 

  몸을 일으킨 남자는 차 뒷좌석으로 향했다.

 

  안도감에 젖은 지완의 몸이 다시 느슨하게 풀어지며 운전석으로 향했다.

 

  "어디로 모실까요."

 

  피식. 마치 택시 기사 같은 그 한마디에 남자의 입에서 다시 한 번 짧은 웃음소리가 흘러 나왔지만 아까와 같은 비웃음은 아니었다.

 

  "한남동으로."

 

  남자가 피곤한 듯 눈을 감고 좌석에 기대었다.

 

  그가 혹시라도 잠에 들면 깨지 않도록, 지완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차를 몰며 한남동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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