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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완벽한 카산드라에게 평화로운 삶을
작가 : 인싸집순이
작품등록일 : 2018.12.1

태양의 신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능력을 받았지만 결국 비참하게 요절한 그녀, 카산드라. 하지만 이번 생에선 촉망받는 사제 베르니스 로 굵고 길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꾼다.

그러나 남들 앞길은 족집게마냥 족족 맞춰도 자신의 운명이 보이지가 않는다?! 게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는 고대예언서를 찾는 도중 의도치 않게 도둑으로 몰려 일은 점점 더 꼬여가는데...

“완벽한 사제를 연기하시느라 무척 고되시겠습니다. 베르니스 사제”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공작님”
“베르니스 사제 아니, 도둑이라고 해야 하나”

시몬 공작가를 위해 일하라고 협박받는 그녀 “난 그냥 평온한 삶을 원할 뿐인데!”
평온한 삶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르니스 드니로의 좌충우돌 로맨스 판타지!

 
레오넬 드 로욜라
작성일 : 18-12-26 00:05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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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 황궁 정원은 별칭이 하나 있었다. 셀레나 황후가 생전에 자주 드나들던 정원이어서 달빛 정원이라는 별칭이었다. 레오넬은 자신을 낳고 돌아가신 어머니 보다는 셀레나 황후를 사랑했다. 그래서 달빛정원에서 셀레나 황후와 함께 했던 기억들 또한 사랑했다.

 셀레나 황후는 어머니를 일찍 여읜 레오넬2세를 안타까워해서 더욱더 살갑고 다정하게 대했다.

 

 레오넬은 어머니 대신이었던 셀레나 황후에게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황제인 아버지는 후계자였던 자신에게 기대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엄격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했다. 레오넬은 부족함 없는 그 완벽함이 자신의 소유욕을 키웠을지도 모른다고 종종 생각하곤 했다. 그래서 역모를 저지른 가문의 아들이어도 상관없었다. 그가 필요했으니까.

 

 “명을 거두어주십쇼. 제 하나뿐인 지기입니다. 다른 이들은 상관없습니다. 조슈아 시몬, 살려주십쇼”

 

 레오넬 1세는 단 한 번도 아쉬운 소리 한 적 없는 아들을 놀란 눈으로 빤히 바라보았다. 레오넬 1세는 한참동안 침묵했다.

 

 “역모죄는 연좌제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황위를 잇기 위해선 그 아이는 꼭 필요합니다. 다른 이는 부친께서 도륙을 하시든 상관없습니다. 그 아이와 가문은 살려주십쇼”

 

 레오넬1세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생각이 많아졌다. 또한 자신이 뻔히 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통치할 미래를 계산하는 것도 떨떠름 했다. 다른 이들은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지만 자신의 친우와 가문 만은 살려달라. 그건 오로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레오넬1세는 중신들과 귀족들의 어느정도의 반발을 고려했고 레오넬2세에게 넌지시 알렸다. 친우인 조슈아 시몬을 살리고 싶다면 그만한 희생과 액션이 필요하다는 걸. 속사정을 모르는 이들은 하나뿐인 친우만은 살린 레오넬2세를 칭송했다. 그러나 레오넬2세가 3일 단식과 농성을 했던 건 일종의 ‘쇼’였다.

 

 레오넬2세는 단 한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었다. 조슈아 시몬은 그가 바라던 대로 충성을 바치는 친황제파 공작이 되었고, 프레하 제국의 국경을 지키는 용맹스러운 시몬가의 가주가 되었다. 그리고 최근까지 비교적 좋은 친구이기도 했다.

 

 레오넬2세는 어느때와 다를 것 없이 달빛정원에서 산책을 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제 2황궁에 기거하는 베르니스가 있는 곳을 올려다보았다. 조슈아 시몬은 베르니스를 뒤에서 안고 있었다. 둘은 꽤나 다정해보였다. 조슈아 시몬은 레오넬2세와 시선이 마주쳤지만 피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자신에게 보였던 시선 중 가장 서늘해보였다. 일말의 감정이 있었다면 ‘더 이상 건드리지마' 정도 였을까? 레오넬2세는 이상하게도 웃음이 풋 나왔다.

 

 “폐하, 재밌는 일이 있으십니까?”

 

 레오넬2세를 가장 지척에서 보필하는 황실 수석 근위기사 파블로가 물었다.

 

 “재밌는 일이라기보다는 불쾌한 일이라고 봐야겠지. 그만 돌아가자”

 

 레오넬 2세는 파블로에게 싱긋 웃어보이고는 다시 한번 베르니스가 있는 방을 올려다보았지만 둘은 보이지 않았다.

 

 장례식 이후, 레오넬 2세는 조슈아 시몬을 불러들였다. 단독으로 그를 부른 적은 꽤 있었지만 이렇게 꿍꿍이를 가지고 그를 부른 건 오랜 만이었다.

 

 “폐하, 시몬공작가의 조슈아 시몬 입니다”

 

 “들어와”

 

 수석 시종의 안내에 들어선 조슈아는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레오넬2세 앞에 다다른 조슈아는 무릎을 꿇고 예를 다했다.

 

 “내기를 하지”

 

 “무슨 말씀이신지요?”

 

 레오넬2세가 싱긋 웃으며 뜬금없는 내기선언을 했지만 조슈아는 별다른 변화 없이 되물었다. 레오넬2세의 태도를 어느정도는 예상한 모양이었다.

 

 “어느정도 예상한 상황인 모양이군, 시몬?”

 

 “어느정도는요”

 

 “뭐, 그런 표정이네.”

 

 레오넬 2세는 싱긋 싱긋 웃으며 답했지만 그와는 대조적으로 조슈아는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누군가 그들을 보았다면 전혀 표정을 읽을 수 없다고 했겠지만 조슈아나 레오넬2세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았다. 그는 ‘그러면 얘기가 빠르지’ 하고 생각했다. 레오넬 2세는 나른한 표정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어쨌든 토벌작전은 불가피한 상황이야. 너도 그건 알고 있겠지. 네가 보고한대로 점차 마수와 요정의 침탈이 빈번해지고 있으니까. 우리의 목표는 어느정도 같아.”

 

 “.......”

 

 “베르니스의 안전. 그래서 그녀가 황궁에서 지내는 것에 동의를 했지. 그녀가 황궁에서 지내는 동안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리 측에서도 노력할거야. 공작가에서 지냈던 기억을 잊을 정도로.”

 

 “......”

 

 “내기의 요지는 이거야. 황궁에서 지내고 있는 그녀가 돌아가고자 한다면 더 이상 그녀에게 어떠한 접촉도 안하도록 하지. 즉, 그녀의 최종 목적지가 네 곁이라면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말이야.”

 

 그의 일방적인 선전포고에 조슈아는 흠칫 놀랐지만 이내 레오넬 2세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럼 그전까진 접촉을 하시겠다 이 말씀이십니까?”

 

 조슈아의 시선엔 순간 서슬퍼런 냉기가 감돌았다. 상대가 황제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눈빛이었다. 레오넬2세는 웃음을 거두었다.

 

 “잘 들어, 시몬. 지금까지 봐준 건 여태까지 우정을 고려해서야. 황후 후보를 건든 것 자체가 이미 역모죄나 다름 없지. 안 그래?”

 

 그는 조슈아와의 암묵적인 금기단어를 꺼내들었다. 그 자신도 뱉고나서야 살짝 후회했지만 그만큼 자신에겐 패가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으로 스스로가 우스워졌다.

 

 

 

 ***

 

 

 

 리사는 정말로 기다렸다는 듯이 열심히 그녀에게 조슈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주인님은 최연소 기사출신이세요. 지금은 ‘검은폭풍’이라고 불리는 국경을 수호하는 기사단의 단장님이시죠. 가문의 기사들 대부분도 검은폭풍 기사단 출신이시거나 그래요. 공작가 기사단에서 지내다가도 국경쪽으로 파견을 나가기도 하구요”

 

 “아아”

 

 베르니스는 그에 대한 새로운 사실에 새삼 신기했다. 최연소 기사출신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러보니 베르니스는 그가 검을 든 모습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근데 왜 이름이 검은 폭풍이야?”

 

 “그건 기사단이 주인님의 머리칼과 비슷한 색깔의 제복을 입고 있어요. 기사단이 토벌작전을 치를 때면 그 모습이 폭풍이 이는 것 같다고 해서 그런거에요”

 

 리사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그녀는 리사가 심각한 판타지에 젖어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리사의 눈은 동경와 숭배로 가득 차 있었고 그런 순수한 모습에 그녀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자, 그러니까 이제 더 이상 늑장 부리시면 안돼요. 이제 출정식까지 3시간도 채 안 남았으니까요. 정표는 어떤 걸로 하실 생각이세요?”

 

 그녀는 자신이 걸고 있는 푸른 빛을 내는 규화목 목걸이를 빼내어 리사에게 보여주었다. 리사는 감탄에 차서 목걸이를 바라보았다.

 

 “이 정도면 될까?”

 

 “그럼요. 연인에겐 자신이 항상 하고 다니는 걸 주는 게 가장 좋을거에요. 연인의 체취가 느껴질 수 있잖아요”

 

 리사가 과하게 눈을 빛내며 말하자 베르니스는 억지미소를 지었다. 베르니스는 단 한번도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내보인 적이 없었기에 리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가 출정식을 마치고 나면 언제 다시 볼지 기약할 수 없었다. 그래서 리사는 정표를 주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베르니스는 완전히 주는 것은 아니니 다치지 말고 건강히 잘 돌아와서 자신의 목걸이를 돌려달라고 말할 셈이었다. 그 때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베르니스가 들어오세요 대답을 하자 황궁수석시종인 레카타가 들어왔다. 리사는 흠칫 놀라서 고개를 숙인 채 섰다. 베르니스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들어서자 갸우뚱했다. 레카타는 미소 띈 얼굴로 목례했다.

 

 “신의 손길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아 네, 그런데 무슨 일이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출정식에 폐하의 옆자리에 앉으시라는 명을 전달하려고 왔습니다”

 

 “뭐라구요?”

 

 베르니스는 당황한 나머지 입을 떡 벌렸다. 황제의 옆자리는 황후가 앉는 자리다. 거기 앉아서 출정식을 본다면 상상이상으로 고단해질지도 모른다. 사교계는 물론이거니와 황궁에서 열리는 모든 연회에서 귀족들의 수군거림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베르니스가 뭐라고 반박하기도 전에 리사가 갑자기 나서서 외쳤다.

 

 “그건 안돼요! 베르니스님은......!”

 

 “리사”

 

 베르니스가 리사에게 나서지 말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리사는 그 눈빛을 읽고는 입을 꾹 다물었다. 레카타는 서늘한 눈빛으로 리사를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황명을 거역하실 셈인가요?”

 

 “죄,죄송합니다”

 

 리사가 얼굴이 빨개진 채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힘 없이 고개를 숙이는 그 모습에 베르니스가 민망할 정도 였다.

 

 “황명이 황명인만큼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중신들이나 귀족인사들의 눈밖에 나는 행동은 삼가주십쇼.”

 

 “하지만 이건”

 

 “거부한다면 끌고서라도 데리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레카타가 싱긋 웃는 모습이 레오넬과 닮았다. 황궁에서 살면 비슷한 부류가 되는 건가. 베르니스는 그의 의도가 점점 알 수가 없었다. 정말 진심인건가, 이 사람. 아무리 황명이라도 이건 도가 지나쳤다. 출정식에서 그가 무릎을 꿇어야 하는 사람 옆자리에 앉는 건 의도가 다분하지 않은가.

 

 ‘의도가 다분하다? 일부러 조슈아에게 보이려고?’

 

 베르니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싸움은 걸어오면 받아주는게 인지상정이다. 베르니스는 그에게 환하게 웃어보였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따 뵙죠”

 

 레카타가 나가자 리사가 울먹이는 표정이었다. 베르니스가 울지말라는 듯 달래주고는 준비를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리사는 어쩔 몰라하다가 이내 곧 체념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출정식은 화려한 식순이 있는 건 아니다. 종종 있는 마수 토벌이니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간단한 의식이다. 그리고 축복은 역시나 베르니스 담당이었다.

 

 베르니스는 예복을 입고 레오넬2세의 옆자리에 앉았다. 가장 상석에 앉으니귀족인사들과 중신들의 모습들이 하나하나 다 보였다. 그들의 표정 또한 의문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보통 적당히 축복하고 가는 한낱 사제가 황제의 옆자리에 앉아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도 도망치진 않았네요”

 

 “그렇게 엄포를 놓으셨는데 도망을 갈 수가 있나요”

 

 레오넬2세가 산뜻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베르니스도 산뜻하게 웃으며 맞받아쳤다. 이윽고 뿔피리소리가 울렸다. 뿔피리 소리와 함께 기사들이 두 줄로 일렬로 섰다. 그리고 일정한 거리를 만들어서 마주 보았다. 그리고 자신들의 칼을 높이 들었다. 그 사이로 조슈아 와 그의 휘하 기사들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걸어오면서 검은 제복을 입고 망토가 바람에 조금씩 휘날렸다. 그가 걸을 때마다 뭇 귀족 여인들이 얼굴을 붉혔다.

 

 그는 무심하게 하얀색 장갑을 끼며 다가왔고 그와 가까워질수록 베르니스의 심장소리도 크게 들리는 것 같았다. 이제부터 그녀가 할 행동 때문에 더 떨려왔다.

 

 “폐하. 마수 토벌을 명을 받고 조슈아 시몬 그리고 휘하 검은 폭풍 기사단, 출전하고자 합니다. 허락하여 주소서”

 

 하지만 가까이 다가온 조슈아는 어쩐지 씁쓸한 표정이었다. 아마 베르니스가 황제의 옆자리에 있다는 건 델핀이 알려줬을 것이다. 조슈아와 휘하의 기사들은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레오넬 2세는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무사히 잘 다녀오도록”

 

 “예, 폐하”

 

 조슈아를 비롯한 휘하 기사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조슈아의 뒤에 델핀과 디오니도 보였다. 델핀은 베르니스에게 보일 듯 말 듯 살짝 목례했고, 디오니는 그녀에게 윙크했다. 베르니스는 그들에게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조슈아가 축복을 받고자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왔고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떨리는 마음을 추스르고 결연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그리고 자신의 규화목 목걸이를 한번 꽉 잡았다가 빼냈다. 그리고 그의 목에 걸어주었다.

 

 “...... 다치시면 제가 바로 가겠습니다. 전 주군의 사람이니까요. 제 정표는 저번에도 말한 것처럼 완전히 주는게 아니니 꼭 온전히 가져오셔야 합니다?”

 

 그녀가 그에게 조그만 목소리로 속삭이자 그가 미소지었다. 별처럼 환한 미소였다. 그는 감격한 표정으로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그의 행동에 둘을 제외한 모든 이들의 행동이 뚝 멈췄다. 사제에겐 보통 입을 맞추지 않는다. 일동은 조금씩 소란이 일기 시작했다. 그 때 레오넬 2세가 조용히 하라는 듯 손을 살짝 들었다.

 

 “사제, 휘하 기사들에게도 축복을”

 

 “예”

 

 레오넬 2세는 베르니스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는 레오넬2세가 어떻게 반응할지 긴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는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오히려 맥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말도 안 될정도로 출정식은 유아무야 끝나버렸다. 하지만 그 이후는 떠올리기도 싫어질 만큼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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